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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선생님이 생리묻은 교복 빨아주셨다는 글을 보다가

초등맘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08-04-16 01:31:28
아래에 선생님이 생리 묻은 교복을 직접 빨아주셨다는 글을 읽고 나니 우리아이 담임 선생님도 그런분이셨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감기때문에 무척 아팠어요.
유치원같으면 안보내고 쉬게 했을텐데 입학한지도 얼마되지 않아 결석시키지 않으려고 그냥 보냈는데........ 수업중에 어지럽고 아팠나봐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양호실(요즘 이름은 잘모르겠네요)가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어딘지 잘 모른다고 하니까 그냥 가라고.. 아이가 다시 3번을 저 잘 몰라요 했는데도 결국 가서 찾으면 나온다고 쫓아내셨다네요.

결국 교실을 나와서 배회하다가 다른 선생님께 물어서 갔다고........... 다른 학년은 몰라도 초등1학년은 따뜻한 품성을 가진 분이 담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IP : 61.100.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4.16 2:13 AM (116.43.xxx.6)

    요즘은 비판하다 지쳐서 이런 말 밖에 안나오네요..
    그런 선생님 꼭 지옥갈 꺼예요..
    어린 딸아이 잘 보듬어 주세요..상처받지 않게..
    울 애같으면 집에와서 몇분쯤은 엉엉 울었을 것 같네요..
    애구....

  • 2. ..
    '08.4.16 6:54 AM (125.131.xxx.123)

    요즘은 개근상이런 개념없습니다.
    아프면 담임한테 문자보내고 병원 들렀다 보내든지, 아님 아이가 아프니 심하면 연락주라고 조퇴시키겠다고 문자 보내는데 훨 나아요..
    괜히 아이만 고생했군요. 이제 갓 입학한 아이면 좀 따뜻하게 대해도 될 듯한데 담임들이 잔 업무도 많고 아이들도 통제가 안되니 그랬다고 걍 이해해버리세요.
    그리고 3월에 입학후 바로 학교 소개를 하던 걸요.병아리 들이 어미닭 쫓아다니 듯 줄서서 여기는 어디고 하는 식으로요..아이가 기억하리라 생각했나보네요..
    자기 새끼들이면 그리 모질게는 못할텐데 아이들이 아이들이 아닌 걍 자기 월급주는 일거리들로만 보이는 건지..생리묻은 옷 빨아주셨다는 분도 있는 걸 보니 어딘가엔 보석같은 샘들이 계신모양인데 저도 함 뵙는 게 소원이네요..ㅋㅋ

  • 3. 참나!
    '08.4.16 8:36 AM (220.117.xxx.165)

    교사들을 못믿어서, 교실에 CCTV랑 녹음기 (교단근처에) 설치 했으면 좋겠네요.. 기가막혀서..
    초1담임이 어찌 그럴수가 있답니까? 생리묻은 옷 같은거 안빨아도 좋으니 제발 기본들만 하면 좋으련만..
    그런 사람들에게는 선생님 이라고 하기도 싫어요.

  • 4. 맞아요
    '08.4.16 8:37 AM (58.226.xxx.23)

    윗님 말씀대로 좀 아프면 학교에 보내지 마세요.
    학교에서도 그걸 원하구요.
    조금만 아파도 학교에서 집으로 바로 연락옵니다.
    그러면서 내일까지 쉬어도 돼요... 하더군요.
    씁쓸...
    참, 양호실이라 안하고 보건실이라 하는 거 같더군요...

  • 5. ...
    '08.4.16 8:49 AM (211.189.xxx.161)

    제가 어렸을때 도시락을 잃어버린적이 있어요. 2학년때인가..

    문방구에 놓고왔는지 누가 들고 갔는지 어쨌든 도시락이 없었는데

    어린맘에도 어쩌지 싶어서 선생님께 가서 저 도시락 잃어버렸어요..라고 얘길했지요.

    근데 그날 점심시간에, 선생님 혼자 꾸역꾸역 점심을 쳐드시더라는;;;

    그땐 너무 어릴때라 주변 친구들도 돈이 별로 없었구요

    그래서 옆에 친구들 밥 몇숟가락 얻어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 얘기 듣고 우리엄마 무지하게 분개하셨습니다.

    나중에 커서 들은 말이지만 독하디 독한 뇬이라고;;

    (그당시 선생님들은 교실에 자리가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점심을 드셨거든요)

    자기 밥 나눠주기 뭐하면 200원(당시 사발면이 200원)이라도 줘서 라면이라도 사먹어라 하고 보냈으면, 엄마가 그 얘기 듣고 가만히 있었겠냐구요..

    천하에 독한 여자라고(나이 50쯤되는 여자였어요..)..

    그땐 제앞에서 안그러셨지만 제가 20살쯤 넘으니 그얘기 하시더군요.

  • 6. 초등1맘
    '08.4.16 9:27 AM (121.125.xxx.192)

    올해 입학한 저희 아이 담임샘은 50 넘은 분입니다.
    언제나 청결을 강조하셔서 아이들 수업 끝날 때마다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개인 빗자루와 쓰레받이로 청소를 하고,
    책상 옆에 걸어두는 책가방은 지퍼를 작은 주머니까지 늘 닫아놓으라 하면서
    그렇지 않은 아이의 책가방을 거꾸로 쏟아서 다시 담게하고,
    다른 반 선생님이 오셔서 이 반은 참 조용하다...고 칭찬하시면
    평소 제일 많이 혼나는 아이를 가리키며 우리 반에서 제일 떠드는 아이라고 하시고,
    개인 벨을 하나 누르면 입 다물고 조용히 하고,
    두 번 누르면 머리에 손 올리고,
    세 번 누르면 손 올린 채 책상에 머리 닿게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엄마들이 모두 답답 해 하면서 세월만 빨리 가길 바랍니다.

  • 7. 울아들두
    '08.4.16 11:13 AM (124.57.xxx.94)

    초1인데 어제 빗자루랑 쓰레받이 보내라해서 보냈는데...
    초등1맘님 글보니 숨이 헉!!

  • 8. ...님
    '08.4.16 1:13 PM (203.235.xxx.31)

    님이 도시락 잃어버렸는데
    그럼 선생님은 밥 안먹어야 하나요?

    친구랑 나눠 먹고 다음부턴 조심해야지...
    바랄 걸 바랍시다.

  • 9. .
    '08.4.16 2:45 PM (220.86.xxx.249)

    아 정말 이런글 읽으면 속에서 열불나 돌아버릴것같아요
    선생들 정말 정신상테 똑바로 박혀있는것 아니면 선생질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
    어제 tv보니 어떤 학부모가 선생 따귀두대떄려 그선생 입원한것 나오던군요
    교장하는 말이 아주 병신같았어요 "어디 감히 선생을 떄리냐고" 아나 그것 보구
    열받아서 ;; 아직도 옛날 선생 그림자도 밟지말라는 그런세상인 줄 착가가하네
    애들한테 불이익갈까봐;; 죄인처럼 말도못하고 증말 그따귀 떄린 학부모 화이팅 하라고 해주고 싶네요
    정말 우리나라 선생, 학교 문제 심각 ..

  • 10. .
    '08.4.16 2:47 PM (220.86.xxx.249)

    선생, 특히 초.중학교 (고등학교는 애들이 다컷다보니 함부로 못하더군요)

    인간같지않게 봅니다.

  • 11. 제대로
    '08.4.16 11:49 PM (211.50.xxx.8)

    된 선생님이면..도시락 잃어버린 아이한테...
    **야..선생님이랑 같이 먹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요즘도 아니고 옛날 인데...

    제가 겪은바론 요즘 선생님들은 그냥 직업일뿐,,
    아무것도 기대마셔야 해요

    혹,운이 좋아서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도 있지만..

    거의대부분...
    월급 받는 직장인 일뿐..
    아이들에 대한 사명감이나,사랑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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