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사 인턴과 레지던트1년 어느게 더 바쁜가요?

의사 조회수 : 5,690
작성일 : 2008-04-16 00:12:09
남자친구가 현재 인턴이에요.

지금도 너무 바쁘고 자주만나지도 못하고 그러는데..

그사람 말로는 레지1년때가 훨씬 더 바쁘다네요... 그런가요?

잘모르는 제생각엔 왠지 인턴때가 더 바쁜게 아닌가...해서요 ㅋ

물론 과마다 다르겠지요?.,,

통화도 자주못해 심통부리는 못된 여자친구랍니다..^^;;;
IP : 124.197.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08.4.16 12:27 AM (116.120.xxx.130)

    1년차때 더 바쁘고 심적으로 힘들어요
    이제서야 비로소 심부름차원이 아닌 책임이 동반되는
    의사업무시작이라 실제업무적으로도 바쁘고 그결과에부담스럽고 ,,등등에
    의국생활도 본격적으로 시작이라 윗년차 챙겨야하고

  • 2. 거의
    '08.4.16 1:17 AM (122.34.xxx.12)

    레지 1년차들 병원에 살다시피 하던데요...
    작년 신랑이 대학병원에 7주입원 했는데,, 1년차 주치의들 토요일밤 하루빼고
    병원서 밤 새던걸요..

  • 3. 의료최강
    '08.4.16 1:27 AM (121.163.xxx.43)

    의사 중에 인턴과 레지던트와의 차이는요, 환자를 직접 맡아서 처방을 내린다는 게 다릅니다.
    입원해서 환자와 가장 많이 대하는 의사는 주치의라고 하는데요. 그게 레지던트입니다.
    수술방에도 들어가고 각종 검사 결과 다 챙기고 담당의라 불리는 교수 밑에서 온갖 일들을 다 하죠. 레지던트란 게 원래 의국 숙소에서 먹고 자면서 병원에 상주하는 사람이란 의미예요.

    인턴은 각 과를 돌면서 기초적인 의학지식을 현장에서 익히면서 병원에 적응해나가는 거라면
    레지던트는 전공과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파들어가니 환자를 직접 문진하고 약이나 검사를 처방하고...흔히 오더 내린다고 하죠. 레지던트 1년 차의 하루 수면시간이 3시간 남짓입니다.
    남자친구와 결별하는 시기도 대부분 이때죠. 아예 다른 취미거리나 집중할 뭔가를 만들어두는 게 낫다고 봅니다. 야구방망이로 옥상에서 맞아가면서 의술을 배우는데 대한민국 의사를 남편으로 둔 여자분들은 정말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겁니다. 들어만 봤지만 교수 중에 집안까지 들먹이면서 차별하는 분들도 제법 많더군요. 레지던트 다음엔 전임의(펠로우)가 있고 전문의가 있는데 레지던트 과정에서 교수에게 밉보이이면 병원 내에 스텝으로 남는 것은 절대 불가입니다.
    그러니 하루 하루가 초긴장이고 벌당직에 풀당직에...살아남는 게 최강인 사회이죠.
    대학병원 의사들 진짜 불쌍하게 착취당합니다. 여친들은 제발 좀 알아주셨으면...(저 여자입니다)

  • 4.
    '08.4.16 1:41 AM (58.239.xxx.216)

    자세한 건 모르지만 제일 친한 친구, 레지던트 1년차때 더 자주 만났어요 ^^
    덜 바쁜 과는 레지던트 때 더 시간이 많나 보던데요..

  • 5. ,,,
    '08.4.16 6:23 AM (116.37.xxx.9)

    제 남동생이 대학병원 인턴 1년차인데... 엄청 바빠요.. ㅠ0ㅠ... 거의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는데 것두 좋아하는 컴터도 못하고 하루종일 자다가 가네요... 내동생말이 노동도 노동도 이런 노동은 없다나요... 잠도 거의 못잔데요... 근데 요번달에는 마취과(??)로 옮견는데 조금 여유있다고 행복해하네요... 에궁... 정말 의사되는거 보통일이 아닌거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니....

  • 6. ...
    '08.4.16 7:53 AM (210.94.xxx.89)

    인턴/레지던트 1년... 비슷했던 것같네요. 집에 거의 못 들어오고, 병원에서 생활하고.. 가끔 집에 들어오면 빨래내어놓고, 옷챙겨서 나가고... 그 시절에 의국에서 좀 소홀하다는 인상을 보이면 레지던트 생활 내내 고생이라고 들었습니다. 레지던트라도 응급실에서 야간당직을 많이 하지 않는 과는 1년차가 그나마 조금 낫겠지만...

  • 7. ..
    '08.4.16 8:40 AM (220.117.xxx.165)

    과에 따라 많이 달라요..
    어쨌든 레지던트 1년차는 좀 고생 하죠.. 인턴보다 책임감이 크니까요.

  • 8. ..
    '08.4.16 9:16 AM (218.52.xxx.21)

    우리남편은 레지던트 1년차때 1주일에 10시간 잤습니다.
    밥은 못먹어도 보약, 개소주 대놓고 먹어가며 1년차를 버텼죠.
    그때 사진을 보면 20년 지난 지금이 더 피부가 좋고 젊습니다.
    과제도 너무 많아 나랑 우리 3남매가 나눠서 막 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 9. 윗분
    '08.4.16 11:55 AM (203.229.xxx.112)

    전공이 뭔가요? 저희 남편도 인턴 레지던트때 집에 거의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레지던트 3년차 후반부터 4년차땐 조금 여유가 생기구요. 과에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그시기에는 데이트가 잘 안될겁니다. 인내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 10.
    '08.4.16 6:33 PM (163.152.xxx.7)

    전공하는 과마다 달라요..
    그러나 대체로 1년차가 인턴보다 힘들죠.
    인턴 생활도 정말 힘들지만..
    윗분 말씀대로 여자친구, 남자친구랑 제일 많이 헤어지는 게 이 시기입니다.
    심할 때는 일주일간 10~15시간 자는 게 고작일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씻는 것도 귀찮아 3일이고, 일주일이고 안 씻는 일도 있지요.
    시간 날때마다, 심지어는 걸어가면서도 좁니다.
    저는 부부의사인데, 서로 얼굴보는 일은 다행히 오프가 같은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집에 가자마자 씻고 자고 있으면 어느 새 남편도 들어와 자고 있다거나 하는 경우로 만나고,
    오프가 다르면 2~3주 못 보기도 합니다.
    서로 전화를 걸었다가도,
    '나 조금만 잘께' 하면 서로 바로 끊습니다.
    서로 얼마나 피곤하지 잘 알거든요.
    그렇게 끊고 나서 다시 전화 안 거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곤해서, 또는 일 끝나고 전화 하려고 보니 새벽 3시라서 등등의 이유로..
    많이 이해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663 승무원인데 이직하고 싶어요.. 13 ,,, 2008/04/16 5,946
382662 의사 인턴과 레지던트1년 어느게 더 바쁜가요? 10 의사 2008/04/16 5,690
382661 9년 차, 극복할 수 있을까요? 4 돌다리 2008/04/16 807
382660 명꼬, 마꼬, 푸름이까꿍 어떤게 좋은가요? 6 초보엄마 2008/04/16 936
382659 저 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 (판 물건 또 사기) 11 제빵기 2008/04/15 1,421
382658 개원하는 동생네 한의원에 가서 다이어트 한약을 지으래요 3 한의원 2008/04/15 888
382657 금강 랜드로바는 세일을 언제 하나요? 3 랜드로바 2008/04/15 1,995
382656 명품넥타이 파는곳 3 넥타이 2008/04/15 699
382655 spencer라는 이름이 들어간 아기 면티, 메리야스 어디서 사요? 4 보라엄마 2008/04/15 479
382654 스토어 에스 리큅건조기 얼마인가요? 2 궁금녀 2008/04/15 478
382653 분당에서 팔자주름하고 눈가주름 쁘띠성형 2 초보 2008/04/15 908
382652 반말을 찍찍 3 뭐야 2008/04/15 1,311
382651 82쿡에만나서 개인적 모임하시는분없나요? 10 악바쳐여왕 2008/04/15 2,259
382650 악성코드가 절대 안 없어져요 1 도와주세요 2008/04/15 409
382649 오늘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갔다왔는데요.. 5 음료수 2008/04/15 774
382648 가르쳐 주세요. 4 이 번호 좀.. 2008/04/15 609
382647 서울 사시는 분들은 좋으시겠어요 4 아이고 2008/04/15 1,518
382646 연산 학습지 언제까지 시키는게 좋을까요? 2 연산학습지 2008/04/15 715
382645 울 아들이 노총각 될거래요~ㅋㅋ 2 노총각 2008/04/15 911
382644 소심한 울 남편ㅡ.ㅡ;; 12 성격 2008/04/15 1,705
382643 유정현 지금 진상떠는거 보셨나요? 18 유정현 2008/04/15 8,346
382642 점본거 믿으세요??나쁜 얘길 들어서요... 8 걱정 2008/04/15 1,437
382641 부산 출장 왔습니다. 맛집 추천이요...(광안리입니다.) 14 출장녀 2008/04/15 1,329
382640 키높이 운동화 키높이 깔창 빼고 신을 수 있나요? 3 키높이 운동.. 2008/04/15 1,026
382639 자동차앞유리깨진것 갈아야하는데 1 유리 2008/04/15 443
382638 롱가디건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3 롱가디건 2008/04/15 1,352
382637 사워크림 어디에 쓰죠..? ㅠㅠ 14 .... 2008/04/15 1,437
382636 로타리 클럽이라는 모임은 뭐하는것인가요? 10 그냥 궁금 2008/04/15 3,601
382635 정녕 초6 남아가 135cm면 고민해야 되는건가요? 10 키가뭔지.... 2008/04/15 2,292
382634 동생 아기 젖동냥 이야기 5 주절주절 2008/04/15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