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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초6 남아가 135cm면 고민해야 되는건가요?

키가뭔지...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08-04-15 21:41:10
여기 글들 읽어보면 깜짝깜짝 놀라요. 여자 아이들이란걸 감안해도 초 5-6학년인데 160, 혹은 165라면서 더 안클까봐 고민이시란 글들요. 그정도 나이의 아이들이 그렇게 큰게 보통인가요?

제아이 반에서 두번째 정돕니다. 여지껏 크는게 눈으로 보인다라는 느낌은 가져본적이 없지요. 다만 아직도 애기살이 안빠져있고 팔다리가 길어서 언젠가는 크겠지, 하는데 제가 너무 안이한건가요?

제 키가 150cm이예요. 남편은 180인데 아이가 크는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절 닮았지 싶은데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사실 병원에 가서 무슨 진단이 나온다해도 호르몬 주사 맞히고 그러는건 너무 겁나거든요.

이제 슬슬 부작용도 매스컴을 통해 들리니 행복하게 살수있는 아이를  엄마때문에 아프면 어떡해요.

일년에 3-4cm 자라는걸로 진득히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여러분의 아이들과 비교해 주세요.  
IP : 99.254.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5 9:46 PM (218.52.xxx.21)

    그래도 일단 검사는 한 번 받아보세요.
    아이의 뼈나이가 어린건지 아님 정말 작은건지 알면 불안하지 않을텐데요.
    저도 제가 작지 않은키라(저는 164 센티-친정 엄마는 166센티))우리 딸은 언젠가 크겠지 엄마도 대학까지 컸는데 하는 생각으로 안이하게 지냈더니 158에서 더 이상 안자라네요. 좀 후회가 돼요.

  • 2. 일단,
    '08.4.15 9:48 PM (211.41.xxx.65)

    클리닉엔 가보시는게 마음이 더 편하시지않을까요.
    제 초2 조카 여자아이가 135거든요 ㅠ.ㅠ
    나중에 커보면 초등학교때 엄청 컸는데 고대로인 남자아이 (보통 170정도)와,
    그땐 조그만했는데, 나중에 쑥쑥 큰아이가 있긴하지만요.

  • 3. 동병상련
    '08.4.15 9:48 PM (218.147.xxx.13)

    똑같네요, 울아들 하고..지금은 중2인데, 148정도 랍니다.
    저도 제가 작아요.156정도이고, 남편이 180인데..ㅠㅠ
    어찌 엄마만 닮았는지..
    홀몬 주사는 주변에서 권했는데, 참았었고, 요즘은 얼마전부터 한약을 먹고 있는데
    것두 별로 효과 없더라구요. 한의사는 장담 하면서 원래 크려던 키보다1.5배는 크게 해주겠다고
    그니까, 일년에 4센티 컸으면, 약먹고는 6센티 크게해준다는말인데
    사실, 아무리 안크는 아이라도 요때는 그전보다는 많이 크는 시기라는거 알면서도
    나뭇가지라도 잡는 심정으로 약먹이고 있습니다. 뭐하는 짓인지..ㅠㅠ
    생각하면, 키는 본인 노력이 들어가지 않고서 외부 도움 크게 작용하지 않을꺼 같네요.
    그래도 ...전 하고 있지만서도..

  • 4. ...
    '08.4.15 9:57 PM (58.233.xxx.89)

    많이 작긴하네요. 근데 남자아이들은 중고등학교때 정말 많이 커요.
    클리닉가서 뼈사진 찍어보세요. 성장판확인해보시구요. 남자아이들은 아빠키 많이 따라가요. 초등학교때 작아도 고등학교쯤에 훌쩍 커서 해마다 바지 다시 맞추고 그러는 경우가 많거든요.
    검사한번 받아보시고 운동이랑 음식에 신경써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동생네도 아빠가 키가 큰데 아이가 반에서 중간정도라서 검사해봤더니 뼈나이가 어리고 예상키랑 성장기때 크겠다고 알려주었어요.

  • 5. 울 아들
    '08.4.15 10:11 PM (210.223.xxx.201)

    초등 5학년인데 현재 149입니다...반에서 다섯번째 키입니다...고로 큰 키는 아니고 중간에서
    조금 큰 정도인데...울 집 옆에 남자 중학교가 있어서 지나가다 보면 정말 남중생들 작더군요..
    큰 놈은 180이 넘는 놈도 있고 작은 아이들은 울 아들보다 더 작더라구요...작은 애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 6. 남자애들..
    '08.4.15 10:50 PM (122.34.xxx.27)

    중학교때 쑥쑥 자라던걸요.
    오히려 빨리 자라는 애들은 그대로 멈춰도 늦게 자라는 아이들은 정말 쑥쑥 자라요.
    그래도.. 어쩜 아이도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으니까..
    병원에서 검사는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겠네요..

    운동 열심히 하고 그러면 중학교 후반에도 쭉쭉 자란답니다..

  • 7. 초등3학년
    '08.4.15 11:51 PM (121.165.xxx.150)

    옆집에 초등3학년 여자아이는 133cm인데 ,
    가슴도 제법 나오고 해서 수원 아주대병원갔더니 ,
    예상키가 140cm로 나왔대서 당장 주치의와 상담후 ,
    요즘은 밤9시면 엄마가 그아이에게 주사 놔주고 있습니다.
    주사맞은지 2달정도 되었는데 효과는 아직 ...
    남아들은 중학교때 쑥쑥 커버리니 아직은 모르죠.
    초등2학년인 울아들 133cm이고 반에서 작은편은 아니고 ,
    그렇다고 중간도 아니고 완전 크지도 않은 애매모호한편입니다.

  • 8. 그 시기에
    '08.4.16 12:34 AM (211.117.xxx.72)

    1년에 5센치 미만이면 저성장이라고 하던데요.
    그렇지만 저도 호르몬 보다는 운동이나 수면이나 영양섭취를 더 믿어요.
    아빠가 키가 크시니 늦게 클 수도 있을듯...

  • 9. 키가 작네요
    '08.4.16 11:16 AM (211.109.xxx.214)

    제딸은 초 4인데 키가 136센티거든요.
    그래도 반에서 왕 큰편은 아니더라구요 @@;; 여지껏 제딸 엄청 큰줄 알고 살았는데 말이죠 @@;

  • 10. 소아과의사
    '08.4.16 1:20 PM (128.134.xxx.85)

    여기서 어떻더라 저떻더라 말씀들 듣고 나누고 하시면은 답답한 속이 좀 풀리시는지요.. 저는 소아과 의산데 어머님들께서 정확치 않은 정보들로 안심시키기 혹은 겁주기 하시는 것들 보면 가슴 답답할 때가 많아요.. 물론 모두들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 쓰시는 것, 원글님은은 걱정스런 마음 풀어놓으시는 것, 이해는 하지만.. 가장 현명한 길은 전문가에게 찾아가 물어보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의사인 저도 원글님 쓰신 글만 보고는 아이가 아빠타입인지 엄마타입인지 키가 얼만큼 클니 종잡을 수가 없는데.. 어머님들 이렇네 저렇네 하시는 말씀만 들어서는 원글님 궁금함과 걱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들 키 문제가 해결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드님은 현재 반에서 2번째인데 사춘기가 시작되었는지 안 되었는지가 일단 중요한 지표일 거 같구요 (초6 정도면 엄마가 사춘기 시작을 잘 모르고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아에게 제일 먼저 나타나는 싸인은 고환싸이즈의 증가인데 초6이면 엄마가 아들 고환 싸이즈가 몇 cc인지 유심히 보기 쉽지 않거든요..) 병원 가서 확인 받으시는 게 좋겠구, 뼈사진을 찍어봐야 하겠습니다. 뼈사진에 대해서도.. 다들 뼈나이가 어리면 좋은 거다! 라고 알고들 계시지요...? 그것도 경우마다 달라서.. 뼈가 아예 잘 성장하지 않은 채, 즉 계속 어린 뼈나이를 유지한 채, 15-16세가 되어버리고 그대로 뼈문이 닫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장홀몬결핍증의 경우가 그렇죠. 그러니까 모든 것은 case by case라는 말이예요. 99%는 이렇더라, 아빠키를 따른다더라, 늦게 큰다더라, 라고들 위안 삼을지 몰라도 자기 아이가 나머지 1%에 해당될는지는 모르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그 1%는 본인에겐 100%이니까요. 모쪼록 정확히 확인하시고 안타깝게 나중에 후회하는 일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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