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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고 싶어하는 딸아이....

^^;;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08-04-15 19:39:06
아래 글들 읽다가 따님 키가 165인데 엄마 닮아서 키작다고 하신다는 시어머니 얘기를 읽고 웃었습니다.

저는 158, 남편은 171입니다. 둘다 키에 대해 아쉬운 거 엄청 많죠ㅠㅠ
그렇다고 애들 키크라고 따로 노력한 건 별로 없어요.

아들은 지금 고2에 182... 얘는 원체 키카 컸고 요즘도 가끔씩 재보면 1센티씩 늘어나있어
어디까지 클지 모르겠지만, 일단 안심이구요.

문제는 초6 딸입니다. 제키가 초6때 키 그대로예요ㅠㅠ
초6까지는 반에서 제일 클까말까 했었는데 그때 생리하고는 거의 안크고 지금 이모양입니다.
근데 딸이 엄마를 닮는지 지난달에 초경을 했는데, 아차~! 싶은거에요.
얘가 지금 저랑 키가 똑같거든요.
키 키는데 도움이 될까싶어 초1때부터 태권도를 했는데 학원시간들이랑 도저히 안맞아서
6학년 올라오면서 태권도도 끊고... 그리고는 특별한 운동은 전혀 없어요.

좀 늦었을까요...딸아이 키를 크게 만들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정말 초경 시작하고나면 키 크는 것 딱 스톱~! 인가요ㅠㅠ

저는 165까지만 커줘도 참 기쁠 것 같은데... 무리일까요?
IP : 211.212.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
    '08.4.15 7:44 PM (99.226.xxx.84)

    제키가 165예요.
    초경(중1) 때 키가 156cm였거든요. 그 이후 고2 때 정도까지 거의 9cm가 큰거니까요, 제 경우를 봤을 때는 초경 하고 키 안큰다는 얘긴 이해가 잘 안가더라고요.

  • 2. 그러게요.
    '08.4.15 7:52 PM (211.41.xxx.65)

    일반적인 얘기이긴하나, 제친구도 초경 초6학년때하고 중학교때까지만해도 반에서 중간이었는데,
    고등학교때도 계속 자라나서 -.-; 172cm거든요.
    그렇지만 엄마가 초등학교때 멈추셨다니 조금 걱정되긴하시겠어요.
    보통 성장클리닉은 초 3학년때정도가 적기라고하던데요.
    그리고 운동전공하시는 분 말씀이 태권도는 키와는 좀-.-; 별로라고 하시던데요.

  • 3. 제 키가
    '08.4.15 8:09 PM (125.184.xxx.197)

    173인데요...저 초 5때 초경을 했는데..
    5학년에서 6학년 넘어가는 겨울방학때.. 그리고 6학년에서 중1 넘어가는 방학때 6센치씩 총 12센치가 커서 성장병이 걸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몸이 많이 찌뿌둥 해서 자고 일어날때마다 기지개 쭉쭉 키고.. 심심하면 스트레칭 하고.. 그래서 더 많이 큰듯 하네요. 키큰다는 꿈은 이제까지 딱 두번 밖에 안꿨구요..

    초경하자마자 무조건 성장이 멈추는건 아닌듯 해요.

  • 4. 수영
    '08.4.15 8:54 PM (91.96.xxx.36)

    수영같은걸 시켜보세요. 제 동생이 그 시기에 수영을 했는데 키도 적당히 크고 몸매도 좋게 유지되더라구요.. 지금은 다 큰 어른이지만.^^;;

  • 5. --
    '08.4.15 9:17 PM (125.191.xxx.70)

    초경때 166.. 이후로 키 더 커서 174입니다.

  • 6. 음..
    '08.4.15 9:36 PM (211.41.xxx.104)

    그게 초경을 하고 키가 안크더라, 혹은 초경 하고도 키가 컸다..
    뭐 그런건 다 개인차더라구요..
    저 역시 지금 키 165cm지만 이게 중학교 2학년, 그러니까 초경할때 키거든요..
    하지만 제 초등학교 동창중 하나는 초경을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때 했는데
    (당시 그 친구 키가 160cm가 안됬어요.)
    중3때까지 키가 커서 지금은 저보다 조금 더 큰 168cm입니다..

    그게 사람마다 개인차가 조금씩 있는거 같구요..
    딸은 엄마 성향을 많이 닮는다고 하니까 지금부터라도 신경 많이 써 주세요..
    초경을 시작한다고 성장판이 바로 닫히는게 아니라 1-2년 정도는 노력여하에 따라
    키가 조금 더 자라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단백질 식단으로 챙겨주시고 줄넘기나 수영 같은 운동을 좀 시켜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엄마가 좀더 신경써 주세요.. ^^

  • 7. @@
    '08.4.15 10:53 PM (210.218.xxx.173)

    우리아이는 초경시작하고 멈췄는데...부러워라

  • 8. ..
    '08.4.16 2:43 AM (222.98.xxx.175)

    중1때 초경하고 중3때까지 컸어요.

  • 9. .....
    '08.4.16 8:19 AM (220.117.xxx.165)

    딴소리지만 저는 초경 시작하고 키 멈췄는데.. -.-;;; 그때는 반에서 키가 제일 컸는데 멈추고 나니 중키밖에 안됩니다요 =.=

  • 10. .
    '08.4.16 12:35 PM (218.209.xxx.56)

    저 6학년때 158이었거든요??반에서 뒷번호였는데 저보다 큰애 한두명 정도 있었구요..요즘은 아이들이 다 키가 큰가봐요..저 지금은 170이에요..초경은 6학년 졸업하는해 2월에 했구요..중학교가서 10센티 컸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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