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약간 불편한 언니가 있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과 시골에서 살고 계신데 8년전쯤 버스 맨앞자리에 앉아서 타고 가다가 차가 급정거 하는바람에
몸에 힘이 없으니 앞으로 고꾸라져 출입문 주위로 굴러넘어졌었습니다.
그 사고로 넘어질때 머리를 세게 박아서 그자리에서 피가 좀 났었고 어쨌던 병원에 며칠 입원해 있다가 퇴원
했었습니다.
시골에 있는 병원에서 머리사진도 찍었지만 별 이상이 없었던걸로 기억하구요
그렇게 3년정도를 별 이상없이 지나갔는데 몇년전부터 일년에 한두번씩 그때 박았던 머리 부위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지럽기도 하구요
한번 아프면 한두달씩 가구요
2년전에도 머리가 또 아파와서 제가살고있는 곳에 와서(지방광역시) 대학병원서 씨티도 찍었었는데 별 이상없었
습니다.
작년에도 아팠고 (4개월정도) 그렇게 아프다가 어느날 차츰씩 괜찮아지구요
그렇게 몇개월지내다 보면 또 아프기 시작하고,
대학병원서 그때 교통사고 났었다는 얘기꺼내니 뭐 별얘기없이 그냥 교통사고 후유증인거 같다고 성의없이
말씀하시더군요 (2년전)
아픈 부위가 교통사고 났을때 다쳤던 부위이고 어지럽기도 한다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아프니까 모든게 귀찮다그러고 입원하고 싶다그래서 현재 시골병원에 입원한지 삼일됐습니다.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동생들은 모두 멀리 살고있고 혼자몸인 언니는 자꾸 아프다하고 정말 교통사고 후유증이라
면 그냥 이대로 진통제로 달래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평생 가나요?
동생 조회수 : 336
작성일 : 2008-04-15 19:19:17
IP : 121.151.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8.4.16 11:08 AM (220.75.xxx.226)뭔가 원인이 있는데 못찾는것일수도 있고, 그야말로 휴우증일수도 있겠지요.
전 8살때 교통사고로 머리가 터졌었어요.
다행이 피부만 터진거지 머리뼈가 손상가거나 뇌를 건드리거나 하진 않았나봐요.
정수리부분을 한 8바늘정도 꿰맸고 지금도 가르마 사이로 그때의 흉터가 보입니다.
이제는 성인이되어 어린시절보다는 흉터가 아주 작아졌는데, 어릴땐 좀 보기 흉했지요.
딱 30년전일이네요. 전 휴우증이나 머리가 아픈일은 없었습니다.
병원에 한 20일 입원했는데 의사가 아침마다 머리 아프지 않냐고 물었고요.
퇴원할때 의사가 나중에라도 머리아프다고 할수도 있다고 조언해줬습니다.
휴우증이란게 몇년후에 나타날수도 있다며 그럼 병원에 다시 오라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