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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로 들어온 아파트. 온집을 다 확장해서 4월에도 너무너무 추운데요
2-3군데 보고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15년이상 된 아파트이고 확장할 수있는곳은 다확장했는데 바닥에 열선도 전혀 안깔려있고
창문은 이중창도 아닌 전에 쓰던 그대로여서인지 처음 3월초에 이사왔는데 친정집식구들, 시댁 식구들이 오셨는데 다들 추워서 어쩌냐는 걱정뿐이셨어요.
항상 하수구냄새가 나서 전에 있던 세입자는 씽크대에서 나는 냄새인줄알고 싱크대 하수관을 새로 했다고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하수구관이 기둥을 따라(안방, 거실 배란다기둥을타고) 내려오는데 그 곳에 나무 틈이 있으니 냄새가 심하고 바퀴벌레까지 많이 나왔나봐요.
남편이 실리콘으로 나무기둥을 다 막아놓았는데 그래도 가끔씩 바퀴벌레가 보이고 아직 하수구 냄새가 납니다.
요즘도 26도로 보일러를 맞추고 자는데 자다가도 콧속에 찬바람이 들어와 찬기에 놀라 매일 깹니다.
이사온 이후로 아무리 고온으로 보일러온도를 맞혀놓아도 한번도 따뜻하게 푹 잔적이 없어요.
아이도 감기에 더 자주 걸리는것 같구요.
그전에 있던 세입자가 몇달 살다 나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추위에 못견뎌 나갔을거라고 오늘 아침에도 남편과
얘기했네요..
월세는 처음이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절대 못하는 부부인데 어찌해야 할까요?
1. 주인한테하소연해도
'08.4.15 4:27 PM (59.12.xxx.114)참 이런집은 여름에는 시원할까요?
벌써 여름이 걱정입니다.2. ...
'08.4.15 4:42 PM (125.177.xxx.43)여름에 더 시원하진 않지만 더 덥지도 않을거에요
그나저나 걱정이네요
제대로 공사 못할거면 확장을 말던지.. 두꺼운 커튼이라도 하셔야겠어요
전기담요라도 사서 쓰고요3. 너무
'08.4.15 10:10 PM (116.121.xxx.134)살기 힘드시면 이사 가시면 어떨른지요.
여름은 어찌 난다해도 돌아오는 가을 겨울은 또 어찌 보내실려구요.
그냥 복덕방에 다시 집내놓고 힘드시더라고도 좀 새 아파트 이사가시면
살기 편하실텐데요....
확장해서 이렇게 추우면 샤시에 문제가 있는건데
이런 정도라면 주인이 다시 샤시를 해줘야하는데
돈 쓸려고 하겠어요.
확장한 부분도 당연히 열선도을 깔아놓던지 제대로 해놨어야지
이런 집을 살라고 내놓고 상식이하네요, 집주인이요.
정말 집 내놔도 이사오는 분도 문제고
이사나가시게되면 집주인에게 한소리 하세요....
양심좀 가지고 사시라구요....4. 주인한테...
'08.4.15 10:59 PM (221.140.xxx.134)집보러다닐때 세입자한테 이모저모 물어보기도 그렇고 살림 살고 있는 집인데 한참 머물기도 그렇고 그냥 화장실, 부엌, 벽, 바닥등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있는지...둘러보고 결정하게 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집 보러 다니실때 어떻게들 보시는지요?
아무리 잘 보았어도 그날 보일러를 틀어서인지 밖에서 있다 들어와서인지 추운지 전혀 몰랐거든요.
요새 집 나온것도 거의 없고 오래된 아파트라 전혀 리모델링 안한곳이면 참 살기 힘들고 찜찜할것 같아요.5. 확장한 방
'08.4.16 10:04 AM (211.40.xxx.58)저희집은 저희가 방확장을 하고 바닥 난방을 했는데도 추워요.
그게 공사하신분이 창문을 좀 부실한 걸 썼는지
창문연결부위에 손을 대면 바람이 들어오는걸 느낍니다.
그렇다고 공사한 사람한테 뭐라 할 강심장은 아니고
그냥 혼자 끙끙 대다가 생각해 낸 방법이
겨울이되면 창문을 아예 투명 테이프로 발라 버리는 겁니다.
그러니 환기는 그냥 거실로 통하는 방문으로 하고
잘때도 그냥 방문 열어 놓고 잡니다.(아들방이라 가능)
훨 덜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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