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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미스정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08-04-15 15:05:05
저는 부모님과 함께사는 서른살의 직장여성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아파트인데 윗층소음이 너무 심해요..애들이 있는것도 아닌데 모든 생활을 밤 아홉시 이후 시작하나 봅니다.

아홉시 뉴스를 볼때쯤부터 시작해서 묵직한것을 들고 걷는 소리를 시작으로 가구를 심하게 끄는 소리, 가끔 한 십년도 더된것처럼 요란한 청소기도 돌립니다. 쇠구슬 떨어뜨리는 듯한 소리도 나구요..열두시 넘어까지요



지은지 3년정도 된 아이파* 아파트인데 방음이 안되는 탓도 있는거 같습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윗집 전화벨소리, 화장실 물내리는소리 그대로 들릴정도니까요..

그래도 공동주택이면 밤 열시 이후엔 조심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저희집은 어머니가 한 열시쯤 주무세요..저도 열한시쯤으로 일찍자는편이구요..

그런데 그저께는 어머니가, 어제는 제가 새벽한시까지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서 너무 속상합니다.ㅠㅠㅠㅠ



예전에 열한시 넘어 청소기를 돌리길래 인터폰을 한번 한적이 있는데

(진짜 뻥안치고 업소용 청소기를 쓰는지 완전 천장이 무너지는 소음입니다)

미안하지만 내일 외출을 해야되서 돌리던건 마저 돌려야 겠다 고 하더군요

무식하고 교양없는 말투에 다시는 말을 섞고싶지 않습니다.



계속 아파트로만 이사를 다녀서 윗집소음때문에 자주 문제가 있었는데

얘기를 해도 알아듣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심지어는 애들이 크면서 다 뛰는거지..이러면서 도리어 화를 내기도 하고..

(전혀 자주 인터폰 하지 않았습니다. 살면서 최대로 많이 한게 참다참다 두번입니다.)



그렇다고 매일밤 잠을 설칠수도 없구요...

편지를 잘써서 우편함에 넣어볼까도 생각해봤고

과일이라도 사들고 가서 생글거리며 좀 조심해달라고 해볼까도 했지만

이런 일로 신경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는게 속상합니다.



이런일 잘 해결하신분들 ..조은 방법 없을까요???
IP : 211.32.xxx.1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4.15 3:08 PM (221.146.xxx.35)

    그런데 해답은 못드려 죄송하지만...그 쇠구슬 굴러가는 소리 말이죠.
    그거 뭘까요? 지금도 나고, 예전 사는 아파트에서도 나고...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그 소리 들리는 집 많다던데...
    윗집에서 내는 소리는 아니고,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 2. 나비
    '08.4.15 3:11 PM (121.88.xxx.253)

    후후,,저도 그소리가 뭘까 궁금해요
    쇠구슬 굴러가는소리..정말 무슨소리일까요??
    저희집도 정말 그소리 자주 들려요

  • 3. 층간소음이라면..
    '08.4.15 3:12 PM (59.13.xxx.51)

    저도 할말많은 사람중에 하나네요...
    님 윗층은 그나마 오후9시부터 그러죠....저희 윗층은 하루종일 그럽니다..ㅜㅜ
    저희가 맞벌이라 낮에는 사람이 없는줄 알고 그러나보다하는데...토요일..일요일집에
    있어보면 아주 정말..입이 딱 벌어져요...처음엔 이사하는줄 알았을정도이니..
    윗층에..아이들도 없어요..자녀들도 모두 성장해서 출가..저는 그집 아주머니...맨날
    깨빻아서....집에서 알바하시는줄 알았어요ㅡㅡ;;
    아이낳고 산후조리할때...아이가 그 소리에 놀라 깜짝깜짝해서 저희 친정엄마 한번
    올라가셨었구....또 참다참다 한번 올라갔었는데...그집 아저씨 막말하시면서 저희엄마한테
    아파트가 다 그렇지..자기네처럼 조용한 집이 어디있다고 그러면서 이런거 싫으면 주택에
    살라고 하십디다.......그뒤부터 그윗층 사람들하고 인사도 안합니다..걍 무시하고 삽니다.
    근데....11시에 못 박는 소리는 참 들어주기 힘듭니다....아니꼬우면 이사가랩니다..참나..

  • 4. ...
    '08.4.15 3:13 PM (211.228.xxx.39)

    이해가 갑니다
    직장 퇴근하고 죠용히 쉬고 싶은데 정말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저 미스 때 제방 위층이 남자아이들 방이었어요
    한참 뛸 초등저학년 유치원생.....
    이 두녀석이 정말 잠시도 안쉬고 쿵쾅거리는데....미칠지경이더군요
    오죽하면 각목을 구해와서 천정을 때렸습니다
    안 당해본 사람 모릅니다
    더 웃긴건 못견디겠으면 이사가야지 그러면서 공동주택에 어떻게 사느냐 하는데...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속 많이 끓었습니다

  • 5. 저도 궁금
    '08.4.15 3:14 PM (211.171.xxx.15)

    저희 윗집에서도 쇠구슬 굴러가는 소리 자주 나던데...무슨 소리조? 정말 궁금해요

  • 6. 아~
    '08.4.15 3:14 PM (59.13.xxx.51)

    전에 제가 위에처럼써서 글 올렸더니....아파트에 하자있는거 아니냐고 하셨더분
    있으신데요....아파트 하자는 아니네요...제가 하도 당해서...우리집은 그러지말자~
    이러고 사는데...혹시나해서 아랫층에 물어봤었거든요...신랑이 조금 쿵쿵거리고 다녀서..
    그랬더니...아랫층 아주머니께서...저희는 안그렇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마워한적도 있네요..ㅡㅡ

  • 7. 저흰
    '08.4.15 3:35 PM (219.255.xxx.136)

    두두두두....
    드릴 소리도 아니고 쿵쿵보다는 진동에 가깝고...
    나중에 보니 안마의자소리 같더군요...

  • 8. 저희 윗층
    '08.4.15 3:47 PM (125.187.xxx.55)

    참으로 부지런하신 분이셔요..
    아침일찍부터 청소기 돌리는 것으로 시작해 맨날 가구배치를 바꾸는지? 가구끄는 소리, 아이들뛰어다니는 소리... 거실에는 매트를 깔았다고 하는데, 거실에서 안방, 작은방,주방 전공간을 돌아다니며 뛰고, 쿵쿵쿵....
    쿵쿵거리는 소리만도 머리가 아픈데, 아이들이 뛰면 바로 저희집 거실천장등이 2차로 쨍그랑 거립니다. 참, 밤엔 그 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가 너무도 선명하게 들려,, 윗층남편이랑 자는 듯한 착각? (정말 불쾌함)마저 일으키고. 참다 참다 몇번 올라가봤지만, 아이들이니까 뛰는거 아니냐, 거실에 비싼? 매트도 깔았다. 밤늦게 그러는것도 아닌데, 너무한다... 이리 나오니.. 이젠, 올라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삽니다..
    우리가 이사를 가는수밖에요..-.-

  • 9. 피노키오
    '08.4.15 3:51 PM (118.32.xxx.173)

    제가 알기론 현재로는 층간소음에 대한 해결방법은 신고밖에 없습니다.
    단, 그런방법으로는 위,아래집간의 의만 상할뿐이라고 할까요..?
    저희집은 2003년에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노땡캐술~
    마찬가지로 심하죠. 앞집은 2시에 망치질.. 윗집은 아침4시부터 아주머니 쿵쿵~ 떼구르르~절구질까지..;;
    저희는 입주시 현관앞 대리석 문제로 마루를 들어냈었습니다.
    층간소음이 왜 나는가 했었는데 뜯어보니 눈에 보였지요..
    마루콘크리트 + 소음제 + 마루 이렇게 되야 정석인데..
    마루 콘크리트 + 마분지 + 마루 가 전부입니다.

    층간소음에 대한 규제가 시행된지 얼마 안되서 2007년 후반기 이후 지어진 아파트만 아마도 소음이 완화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웃나라의 층간소음에 대한 기준을 토대로 규제가 생긴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사가야죠~ 제가..;; 현재는 방법이 없습니다.

    ps) 어제 건전지를 허리높이에서 떨어뜨려봤는데 그런소리가 떼구르르르 소리가 아닌가 싶네요

  • 10. 쇠구를 떼구르?
    '08.4.15 5:08 PM (222.109.xxx.185)

    우리 윗집도 뭔가 떼구르르 구르는 소리가 나는데, 알고 보니 골프 연습하는 소리던데요.
    떼구르르~똑~ 하고 규칙적으로 나요.

  • 11. 꼬맹이
    '08.4.15 5:21 PM (118.32.xxx.66)

    미혼때 혼자살던 18평 아파트에서도 쇠구슬 소리가 났는데..
    이것도 골프연습하는 소리였을까요?
    작은 아파트 산다고 무시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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