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시

[코알라]

일곱 살 아이랑 차 빌려서 여행하려는데요, 카시트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차는 예약을 해놨는데 저희가 빌린 차가 카시트 장착이 안되는 차라고 나오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Ford Wagon 종류거든요, 우리나라  아반떼 투어링 같은 거.

호주는 어린이 카시트 사용이 의무화 되어 있지 않나요? 왜 안된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그럼 여기서 가져가는 건 어떨까요? 물론 짐이 되긴 하겠지만 화물로 부치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리고 밑반찬으로 집에서 만든 오징어채 볶음 같은 거 가져가려고 하거든요? 반입이 될까요? 호주는 까다롭다고 하던데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대부분 현지식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몇가지 요긴한 건 갖고 가고 싶어서요.

부탁드려요^^

[호주에서]

카시트 장착이 안되는 차.. 라는게 이해가 잘 안되요.
혹시 어느 렌트회사이고, 차종이 뭔지 알려주시면 제가 함 알아봐 드릴까요?
한국나이 7살 인가요?
그렇다면 여기나이로 6살정도면.. 일반 안전벨트 하셔도 되긴 할것 같은데...
암튼 카시트 장착이 안되는 차라면.. 어차피 한국에서 가져오셔도 장착이 안되는걸테니
괜히 짐만 될것 같아요.
그리고.. 밑반찬은요.
공장에서 나온 제품들은 반입가능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반찬 싸오시는건 까다롭거든요.
만들어 오시지 말고,, 오징어채 따로, 고추장 따로는 괜찮으니 따로 가져오셔도 되구요.
깻잎 통조림, 김, 김치 (포장되어 파는것).. 요런 제품들은 반입 가능하구요.
만약 시드니 여행하시는 거라면.. 한국마켓이 많이 있으니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꺼에요.

[코알라]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예약한 차는 "(Group E) Ford Territory Full - Size Wagon / Estate 또는 동급 차량"
라고 되어있네요. 카시트가 의무사항이 아니라면 그냥 갈까요? 괜히 알아보시느라 수고는 말아주세요^^ 가서 필요하면 사든지 빌리든지 차를 바꾸든지 할게요. 어쨌거나 여기서부터 가져가는 수고로움은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시니^^
그리고 서부 쪽으로 여행하려 해서 반찬 여쭤본거예요. 한국 마켓이 별로 없다기에. 그냥 참치 캔하고 샘표 깻잎이나 가져가야겠네요.
말씀과 관심 정말 고맙습니다.

[호주에서]

아기는 카시트가 의무사항 맞는데요,,
몇살까지인지는.. 우리 아이가 커버려서^^ 까먹었어요. ㅜㅜ
그런데 저희 조카들 보니까 7살이면 카시트 없이도 안전벨트 하는데 별로 불편함이 없길래
드린 말씀이었어요.
그리고, 서부쪽이면 퍼스로 가시나봐요?
그쪽은 진짜 한국마켓이 별로 없으니 한국에서 준비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참치캔은 호주수퍼에도 많이 있고요,
컵라면, 포장김치.. 준비해 가셔도 유용할것 같아요.
저희도 여기서 여행할때 꼭 챙겨가거든요.
막상 다른 도시가면 (전 골드코스트 살아요) 어디에 한국마켓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참, 언제 여행이신지 모르겠지만,,
여긴 이제 가을로 접어드니 한낮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론 꽤 쌀쌀해질꺼에요.
얇은 잠바류 정도는 준비하시는게 좋을꺼에요.
좋은 여행 하세요 *^^*

[코알라]

당장 낼 모레 출국이예요,ㅋㅋ. 가느냐 마느냐 하다가 이렇게 급하게 준비하네요.
도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징어채 무쳐갔다가 심사대에 두고 올 뻔 했네요.
햇반하고 컵라면 조금 준비해 가야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