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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 모임에서 만났을때....

호칭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08-04-14 22:28:16
동네에서 만난 아줌마들...또는 학교에서 아이 친구엄마랑 얘기하다보면 나이를 알게 되는데, 그런경우 1살이라도

많으면 언니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친구처럼 지내려고 하면 상대방이 기분 상할까요?

IP : 124.51.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4 10:29 PM (221.146.xxx.35)

    서로 잘 통해서 친해지면 어닌동생이지만...그냥 만나면 철이엄마 순이엄마 그럼 되지 않나요?

  • 2. 일단
    '08.4.14 10:36 PM (211.212.xxx.92)

    친해지기 전 까지는 서로 아이 이름붙여 누구 엄마 하면서 나이 어려도 말 높인다음 친해지면 언니 동생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 지금 저보다 3살 어린 엄마한테 그렇게 하거든요

  • 3. ..
    '08.4.14 10:37 PM (218.52.xxx.21)

    말은 안해도 은근 나이에 민감한 분들 많아요.
    '어쭈 애가 동갑이라고 자기도 맞먹을라드네?' 하고요.
    한 살 차이라도 쉽게 친구 삼으려 들지 마세요.
    뒷담화의 주인공 되기는 시간 문제입니다.
    나이들어 알게 된 엄마들은 딱 그 정도 거리유지가 좋아요 ** 어머니, ## 어머니로요.

  • 4. 저도한마디
    '08.4.14 10:54 PM (211.205.xxx.18)

    울 작은애 입학으로 모임에 나가게 되었어요
    가자마자 나이얘기 하고 있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제가 둘째라 나이가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꽤 있더라구요. 근데 제 나이 얘기하자 어떤 엄마 "00엄마 나랑 말놓자. 내가 한살위인데 말놓고 지내자" 말을 놓더라구요. 저 겸손(?)예의차리고자 그냥 웃었지요 -사실 언니 동생은 편한 관계거나 친하게 지낼때만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자 저보다 한살위인 다른 엄마왈 "아니 그런게 어딨어. 언니지" 저 정말 웃겼습니다. 반상회도 아니고 애들 1학년 입학해놓고 처음 모인자리에서 나이로 언니 동생하고. 뭘 대접받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인간적인 학년모임이 있지않나요? 저는 1개모임이 있는데 정말 좋아요. 그래서 언니같은 엄마들 보면 자연스럽게 언니언니 하잖아요. 저는 그냥 ~~엄마가 제일 좋아요.
    정말이지 언니 동생하다가 제 아이도 언니, 동생할까두렵더군요. 뒷담화 시간문제 맞아요.

  • 5. 뭐라뭐라해도
    '08.4.14 11:13 PM (59.11.xxx.134)

    딱 잘라 선을 두세요, 철수엄마, 영희엄마라고 하세요.
    서로 친근하다거나 잘 맞을것 같아서 언니 동생하다가 사소한것땜에 감정 상하면
    뒤에서 말만 많아집니다.
    그냥 아이 학교친구엄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서로 약간의 거리를 두시는게 두고두고 편합니다....

  • 6. 언니,동생
    '08.4.14 11:15 PM (222.239.xxx.106)

    그러면 싫던데요^^;

  • 7. 언니?
    '08.4.14 11:32 PM (222.109.xxx.185)

    저보다 한살 어린 사람이 대뜸 언니라고 부르면... 저는 싫은대요.
    그렇다고 친구처럼 말놓고 맞먹는 것도 싫구요.
    나이가 몇살 차이가 나든, 서로 적당한 호칭과 높임말로 예의를 지키는 게 좋아요.

  • 8. 언니
    '08.4.14 11:44 PM (125.31.xxx.214)

    친동생에게만 익숙해있던 언니소리를 작은아이 작년에 1학년때
    평생들을걸 다 들은거 같아요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았거든요
    처음엔 얼마나 어색하던지...
    언니 언니 하는데 하지말랄수도 없고 저는 맏이로 자라서 남한테
    언니소리 못하고 살았거든요
    나중엔 익숙해져서 무뎌지더라구요.
    꼭 선을 긋는다기보다는 분위기 따라 편하게 가면 될 것 같아요.
    언제까지 볼 사인지도 모르는데 알고 지내는 동안만이라고 묻어서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 9. 언니소리
    '08.4.15 1:50 AM (125.176.xxx.28)

    하기가 쉽지도 않고, 듣는것도 편치않았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전 그저 누구엄마 정도로 부르거나 누구 어머니~
    라고 부릅니다.
    적당한 선을 두고 지내는게 좋아서요.

  • 10. ..
    '08.4.15 8:20 AM (124.54.xxx.227)

    정말 쉽게 언니하시는분너무 많아요.. 부담스럽게... 전 언니소리 안나와서 정말 고생했네요...
    안한다고 좀....누구누구엄마가 편하지않나요,

  • 11. 이상하게
    '08.4.15 8:44 AM (125.182.xxx.78)

    언니 소리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근데,,평소엔 언니소리 잘 하는데,,,학부모 모임은 영,,,잘 안나와요,,

    보자마자,,,,무조건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도 어색하더라구요,,,^^;;

  • 12. 언니^^
    '08.4.15 9:51 AM (61.102.xxx.132)

    저두 첨엔 듣는 것두 이상하고 제가 맏이라 부르는 건 더더욱 안되서 입이 잘 안떨어졌었는데요,
    뭐,, 한두번 부르고 나니까 ㅇㅇ엄마 이렇게 부르는게 조금 예의없게 보인달까??
    그리고 그 중에서 친하게 되는 사람들은 호칭만 편의상 언니 동생이지 거의 위아래로 2~3살은 친구처럼 말도 자연스레 터지고 거리낌없이 되더라구요..

  • 13. **엄마
    '08.4.15 10:02 AM (221.139.xxx.119)

    **엄마는 연장자 한테는 기분 나쁠 수도 있어요.
    **어머니가 가장 무난할 듯 싶어요.
    그렇다고 안친해지는 것 아니고요, 서로를 존중해주니 관계가 편안하게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 14. 학부모~
    '08.4.15 10:12 AM (118.32.xxx.66)

    원글님은 엄마시니.. 학부모예요~~
    학부형은 예전에.. 아버지 대신 형이 학교에 가서 그런 말이 나온거래요~~

    그리고.. 누구 엄마하면 싫어할 수 있어요.. 누구 어머니가 더 나을거 같아요...

  • 15. 언니
    '08.4.15 11:11 AM (125.184.xxx.4)

    1살이라도 많으면 존칭으로 부르셔야해요.
    언니소리가 안나오면
    **어머니라고 하세요.
    저도 한반엄마라고 나이 타고 넘으면 기분 나빠요.
    언니소리 저도 못하지만 1살이라도 많으면 언니라고 불러주니 좋아하던데요.

  • 16. 전 나이가 많아도
    '08.4.15 11:57 AM (218.159.xxx.84)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엄마들은 모두 존칭을 했어요.
    늦게 낳은 아이라서 좀 늙은 엄마죠. 제가..
    그래서 어떤 엄마하고는 열살차이가 나고 그래요.
    그런데 언니 동생 이러기 시작하면 복잡해져요.
    아예 첨부터는 **어머니... 이러다고 좀 친해지면 **엄마... 이렇게 하기는 해도
    늘 존칭으로 했죠. 그러셨어요? 저희는 이랬어요.. 이런 말투로요.
    자식을 키우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지 겸손해야 해요.
    애를 좀 키워보면 제 말뜻을 아실거예요.
    언제 어디든, 누구한테서든 배우고 익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엄마한테 반말을 할 생각이 전혀 안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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