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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짝이 괴롭혀요

속상해요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8-04-14 19:25:42
저희아이 4월에 새로운 짝이 바꿨습니다(2학년이예요)
유별난 여자아이로 소문이 나서 3월내내 짝이였던 남자아이와 매일같이 싸우고 벌서고 했데요
그런데 그여자아이와 저희아들이 짝이됬어요
저희아이는 부산스럽지도 않고 차분한 아이라 짝이 되었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짝이 괴롭혀서 선생님한테 짝이 혼난적이 몇번 있데요
친구 괴롭히지 말라구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너무 좋으신 분이라 말씀으로 아이들을 달려시는 분이시거드요
참 좋으신 분이죠
오늘 우연히 아이의 오른쪽 팔을 자세히 보게됬어요
꼬집힌 자국으로 대 여섯군데 노랗게 멍이 삭고있고 하나는 푸르스름하고 오늘 꼬집혔다는 자리는 독사가 물고간 것처럼 되있네요
바보같이 목욕을 시키면서도 몰랐어요
아이에게 왜 말을 안하냐고 물어보면
엄마 걔는 하지말라고 해도 소용도 없고 4월 한달만 참으면 된다고...그러고는 꿋꿋하게 참았나봐요
오늘은 뒷쪽에 앉은 어떤아이가 대신 선생님 00를 또 괴롭혀요 일러줬다나봐요
그 여자아이 왜 그럴까요?
내일  한번 선생님께 얘기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먼저 말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의 교육관을 아는데 부산떠는 엄마처럼 보일까요?
별일 아닌데 제가 이상한가요?
IP : 211.212.xxx.1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8.4.14 7:33 PM (218.146.xxx.51)

    아이가 참 씩씩하네요..
    하지만 담임선생님께도 보여드리고 그아이 엄마에게도 알려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 꼬집으면 그정도가 될까요..
    선생님도 여러아이 가르치다보면 사실 그아이가 다른아이 괴롭히는게
    어느정도인지 잘 모를수도 있구요 그부모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아이들 위해서라도 알려야하지않을까요

  • 2. 글쎄요.
    '08.4.14 7:50 PM (165.186.xxx.188)

    님 아드님은 가만히만 있는데 정말 그 아이가 꼬집었을까요? 놀리기라도 했겠죠..
    일방적으로 그랬다는게 좀 안 믿기네요.

  • 3. ...
    '08.4.14 8:49 PM (218.233.xxx.119)

    선생님 좋은 분이고 짝이 님아이 괴롭혀서 몇번 혼난적이 있는데도 그 아이가 계속 그런다면 선생님께 말씀 드려도 별 효과없지 않을까요?
    차라리 교실청소하는 날이나 비오는 날 우산들고 엄마가 학교 가게 되는 날 같은 때 그 아이에게 엄한 눈빛으로 '이유없이 우리아이 꼬집거나 때리면 혼내준다 혹은 엄마에게 찾아가서 말씀드리겠다' 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예전에 우리딸 괴롭히던 남자애가 있었어요. 우리애 안경이 부러져서 오기도 했고 옷이 뜯어져서 오기도 했는데 어느날 딸애와 길가다가 그애를 만났어요.
    그 애 앞에 눈높이로 서서 엄한 표정과 말투로 말했더니 그 후로는 조용하더군요.
    안경부러졌을때 제가 선생님께 말씀드렸었는데 그때는 별효과(?) 없었구요^^;;

  • 4. .
    '08.4.14 9:59 PM (222.235.xxx.38)

    정말 가만히 있어도 괴롭히는 그런 아이들도 있답니다.
    일방적으로 그랬다는게 안 믿기시겠지만 그런 상황도 그런 아이도 있답니다.
    작년에 저희 아이 여자 짝꿍도 얼마나 괴롭히는지
    어떻게 해도 참고 있으니 점 점 더 심해지고요.
    물건을 뺏어가서 안 돌려주고 자기 좀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면 얼마나 심하게 때리는지
    선생님은 저희 아이가 워낙 남자애치고 얌전해서 줄창 그 여자아이랑만 짝꿍을 시키시고
    아이는 참다참다 등교하러 현관서 신발 신다가
    오늘 학교가서 즐겁게 지내라는 제 말에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더군요.
    그 여자아이 엄마보고 **가 우리 아이를 많이 힘들게 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래도 우리 아이랑 짝꿍을 하면 싸우지 않고 조용히 지내서
    자기는 우리 아이랑 짝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일년 꾹 참고 지내는것 말곤 크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께 짝꿍 이야기해도 크게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시고요.
    아이 엄마도 자기 아이입장에서만 생각을 해서 그 방법도 도움 안되긴 마찬가지고요.

  • 5. 이러나저러나
    '08.4.14 10:04 PM (221.143.xxx.85)

    글쎄요님 ^^;;;;;;
    둘이 티격태격했건 누가 먼저 건들어서 싸우다 그랬건...어쨋든 상처가 남는다는건 폭력이지요
    처음엔 꼬집더니.........살살때리고........밀치고..........엉덩방아 찧어 다치고.........
    다리접질르고....점점 단계로 발전을하더라지요

    울 애도 남자애가 어찌나 괴롭히는지..........--;;;;
    학교를 뛰어서가는애가 (학교가는걸 좋아해서요) 전학시켜달라고 하더군요.
    학교선생님께 애기해도........남자애 엄마랑 통화해도 그때뿐이고.......
    남자애 엄마왈 -- 얘기해도 잘 안들으니 니가 알아서 피해라-- 이럽디다......이런 된장...........

    하루는 팔뚝이 멍들고 다리를걸어 넘어뜨려 온 몸이 쑤신대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남자애가 이렇게 저렇게 때렸다......진단서 끊어달랬고......남자애엄마한테 전화했지요.
    얘기가 그나마 잘돼서 말로나마 죄송하다는 소리에 2주동안 치료비 물어주는걸로 해서
    합의(?)봤지만요..........돈 얘기가 나오니까 당신 아들 단속 하더군요.....--;;;;;;;;;;;;

    그전에 말로 잘 타일러보려든거 다 하루만에 무너지더니........암만 말해도 소용없더니.....
    치료비 물어라니까 알아서 단속하는 저 심뽀를....잊을수가 없습니다. ㅠㅜ

    더불어 그동안 울 아이가 얼마나 학교생활이 지옥이었을까 생각하면.....
    제가 넘 늦게 일을 처리한게 아닌가 싶기도하고.........애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원글님 초장에 잡으시길 권합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되는거 ....그거.......... 꼭 도둑질에만 있는거 아닙니다...

  • 6. dma
    '08.4.14 11:13 PM (203.128.xxx.160)

    우리나라는 유독 여자아이 폭력엔 관대한대요.
    요새 여자아이들중에 무서운 아이 많아요.남자아이들은 맞아도 참아야되고 ,뭔가 장난질을 했으니까 그렇겠지 하는 생각에 억울한 경우를 많이 당해요
    저희 동네에 정말 너무 순하고 착하고 얌전한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 아이가 있는데,맨날 멍든 자국이 가시지를 않고 할퀸 자국까지 생겨서 집에 오더래요.
    엄마가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넘어져서 그렇다고 얼버무리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잘 달랜후 말을 하게 했어요.
    알고봤더니 같은 초등 2학년 여자아이들 3명이 맨날 가방 들라고 시키고 발로 차고 할퀴고 꼬집고 주먹으로 배를 때렸던거였어요.
    너무 속상해서 담임한테 말했더니,담임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 여자아이들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하더래요.결손가정인데 엄마가 신경도 안쓴다고..엄마아빠가 있는 화목한 아이들을 보면 그렇게 심술을 부린대요.물론 모든 결손가정 아이들이 다 그렇다고 하는건 아니에요.
    전 여자아이들도 무섭다고 말씀을 드리는거에요.
    교육청에도 알릴까했는데 주위에서 그래봤자 더 손해라고 그냥 참으라고 했대면서 막 우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학교에 찾아가서 그 여자아이 혼내주세요.안그럼 더 괴롭힐지도 몰라요

  • 7. 가서 혼내주세요
    '08.4.14 11:18 PM (211.109.xxx.235)

    가서 혼내주세요
    그렇다고 애를 막 무섭게 하고 그러라는게 아니구요..
    아이가 이렇게 꼬집히고 맞은거 보니 속상하다. 다음부터 그러면 나도 가만히 안있겠다. 뭐 이렇게 원글님 아이 뒤에는 무서운 엄마가 있다라는걸 그아이에게 각인시켜주세요
    또 그러면 그뒤에 또 그아이 만나서 더 세게 나가셔야죠. 선생님께도 알리시구요
    전 제딸이 같은반 남자아이에게 놀림받고 맞는다고 해서 그남자아이 만나서 그리 해주었어요. 몇번 좋게 이야기하고 자꾸 그런일이 반복되길래 무서운 눈으로 그아이 눈을 쳐다보며 아주 단호하게 말해주었어요.그랬더니 확실히 덜해졌어요.

  • 8. ..
    '08.4.15 12:03 AM (58.236.xxx.249)

    우리반에도 저리 참한 남자애들 좀 있어봤으면,,,
    저는 괴롭히는 남자애가 친한 엄마라 말도 한마디 못하고
    내내 울 애더러 참으라,,참으라..
    이제는 애도 저도 홧병 날 지경입니다..

  • 9. 그리고,,
    '08.4.15 12:06 AM (58.236.xxx.249)

    제가 보기에는 여자애의 폭력에 관대하다기보다는
    남자애가 폭력을 쓰면 철없는 머스마들이 한 때 다그렇지,,라고 해버리고
    여자애들이 조금이라도 별나면
    감히 여자애가??라는 선입견때문에 난폭하다고 말하는 것같아요,,

  • 10. 엄마가
    '08.4.15 12:56 AM (222.109.xxx.185)

    나서는 게 대개는 빠른 방법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단순해서 대부분은 무서운 엄마가 뒤에 있다는 걸 알고나면 상대편 아이를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합니다.

    괴롭히는 그 여학생을 만나 친구를 괴롭히면 안된다고 엄하게 타이르세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11. ...
    '08.4.15 11:47 AM (203.229.xxx.189)

    가서 혼내주세요...222
    조근조근 친절하게 '사이좋게 지내라~' 하지마시고
    굉장히 화가났다는거, 또 건드리면 국물도 없을 것처럼 대하세요.
    '왜 그랬냐?' 하고 묻는건 아무의미가 없어요. 대답도 어처구니 없을겁니다.
    냉정하고 무섭게 다신 그러지 말라고 경고하세요.

    3월내내 말썽이었고, 선생님이 얌전한 아이를 짝으로 배치하신것보면
    뭔가 가정환경 혹은 신체, 정서상 문제가 있는 아이인것 같아 보입니다.

  • 12. 경험
    '08.4.15 1:40 PM (211.210.xxx.96)

    선생님도 알고 계셔요
    하지만 얌전한 아이랑 있으니 통제가 쉬워서 모른 척 하시는 거랍니다
    저의 아이들
    큰 딸은 2학년때 같은반 엄청 드센 여자애랑 짝꿍이었어요
    그 아이에게 괴롭힘 받는 걸 감내하느라고 아이가 이상한 피해망상까지 생겼어요
    다른 친구들이 웃어도 자기를 비웃는 다고 하고
    모든 아이들을 싫어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좀 더 단호하게 대처할 껄 싶기도 하고요
    하루는 아이가 장염으로 결석을 하루하고 그 다음날 학교에갔더니
    그 아이가 다른 아이를 주동해서 저의 아이를 돌아가며 놀렸나봐요
    집에온 딸아이의 말에 얼마나ㅏ 화가 났던지
    그 아이집으로 전화해서 엄마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엄마는 없어서 제가 그아이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괴롭히는 것도 정도가 있지 아픈아이를 그렇게 하고 싶냐고
    그후로 한동안 조용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괴롭힘이 시작되면 학교로 찾아가서 기다렸어요
    제얼굴을 보면 도망가는 아이에게 더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몇번을 말했죠
    달래는 편지도 써보고 만나면 간식도 사주면서
    아이의 괴롭힘은 작아졌지만
    그 셩향은 어디가지 않고
    우리아이를 괴롭히지 않으면 다른 아이를 괴롭히더군요
    물론 선생님도 이시죠
    하지만 모른척하고요
    엄마가 당당해지셔아해요
    학교도 자주찾아가고 내아이곁에 엄마가 있다는 걸 보여주어야해요
    3학년 4학년인 된 지금은 좋은 친구들 만나서 잘지내고 있네요
    님도 힘내세요
    저학년에는 모범적이고 앞가림 잘하는 아이들이 그런 아이들과 짝꿍을 많이 하더군요
    저의 아이처럼 너무 맘의 상처입지 않게 잘 처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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