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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49세 대학이 너무 가고 싶은데...

~~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08-04-14 17:25:07
1979년도 졸업생이예요
대학이 넘 가고 싶은데 그때 당시에 저는 전수 학교라는  학교를 졸업을 했는데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고 하네요
그때 당시는 그 전수 학교가 뭔지도 잘몰랐는데요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갈수 있는 학교가
그 전수 학교라는 거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누구에게 넘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고
여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말할수가 없네요
매사에 자신도 없고 자존심도 말할수 없이 상하네요
대학 얘기 나와서 하게 되면 저는 입을 꼭 다물고 있어야
되고 아이들 부모 학력란 쓸때 그 심정 누가 알까요?
저좀 위로해주세요
IP : 121.88.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08.4.14 5:30 PM (211.36.xxx.154)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도전해보세요. 인생한번뿐인데 계속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 2. ...
    '08.4.14 5:32 PM (220.127.xxx.75)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 3. 화이팅~
    '08.4.14 5:39 PM (124.50.xxx.177)

    입니다.

    시작하세요.

    언제든 늦은 때는 없는거 같아요.

    사실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다보면 어느 대학을 나오고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닌데 몇 몇 사람들은 중요하게 생각하죠.

    저도 전문대를 나왔지만 제 주변을 둘러보면 이대를 나온 엄마나 전문대를 나온 저나 별반 다를거 없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그저 님의 용기가 부럽습니다.

  • 4. 의지만...
    '08.4.14 5:45 PM (59.15.xxx.70)

    있으시면 얼마든지 하실 수 있으세요.
    나이가 무슨 상관이세요.
    검정고시부터 도전하셔서 꼬~옥 꿈을 이루세요.
    제가 박수 보내드릴게요 짝 짝 짝~~~

  • 5. 저희
    '08.4.14 5:56 PM (125.129.xxx.232)

    저희 동네 아주머니 64살 이신데,한글도 모르셨대요.
    작년부터 한글 떼시고 한단계식 밟아서 지금 고등학교 검정고시 준비하세요.이번에 운전면허 필기도 붙으셨구요 .
    하시면 잘 되실거에요^^화이팅^^

  • 6. 지역이,,
    '08.4.14 6:01 PM (203.226.xxx.18)

    지역이 어디신지,,가까운 곳이면 도움드리고 싶습니다.
    뭐 저도 딱히 검정 고시니 뭐니 이런건 잘 모르지만,,말이죠,,
    공부하시는 것 상담 정도? 말을 통해 수다라도 떨고나면 개운해지 잖아요,,
    늦지 않으셨어요~~~49세가 늦다니요,, 방송보면 아주 연세 많으신 분들도 공부하시잖아요,,
    힘내세요!!!!
    전 경기도 일산입니다..

  • 7. ^^
    '08.4.14 6:04 PM (211.108.xxx.179)

    저희 시어머니는 중졸이셨습니다....아들 장가 보내놓고 시간이 생기시니....
    공부를 하시고 싶다고 하셨답니다....고졸 검정고시 4개월 정도 준비 하시더니..
    떡하니 붙으시고요...바로 방통대 입학원서 내셨어요...올해 4학년 이세요...
    용기내 보세요....^^

  • 8. 맞아요
    '08.4.14 6:04 PM (118.33.xxx.1)

    지금이라도 시작하시면~!! 늦지 않습니다~~!!!
    걱정마시고 지금 바로 실행하세요 +_+
    아이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됩니다~!!

  • 9. 늦지 않았어요
    '08.4.14 6:29 PM (124.49.xxx.85)

    생각이 반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셨으니 이젠 공부만 하시면 되요.
    전에 텔레비젼에서 50대 아주머니가 교복 입고 고등학교도 다니던데요.
    그 아주머니의 표정이 너무너무 해맑고 좋았어요.
    교복이 너무 잘 어울리는거 있죠?

    요즘은 평생 교육시대라고 하잖아요.
    아무리 대학 교육 받은 사람이라도 재교육 받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시대의 흐름을 따라 가지 못하는 시대이기도 하구요.

    꼭 성공하셔서 글 올려주세요.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 10. 시작이 반
    '08.4.14 7:20 PM (222.98.xxx.175)

    저 아는 분 67세에 한글 시작하셨어요. 손자들 보기 창피하다고요.
    님은 그분 보다 18년이 빠를뿐만이 아니라 대입이잖아요. 화이팅!!!!!!!

  • 11. 짝짝짝!
    '08.4.15 8:48 AM (221.149.xxx.110)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좋은 일인거 같아요.. 서울같은 경우는 주부들을 위한 중,고등학교 과정 해주는 학교가 있는 거 같아요..검정고시 아니라도 졸업장 받을 수 있는 학교니 한번 알아보세요.
    제 친구 어머니(원글님보다 나이 많으세요)도 얼마전 방통대 졸업하시고 요즘은 대학원준비하신다던데요..
    하고 싶은 공부 잘 정하셔서 원하시는 꿈 꼭 이루세요~

  • 12. 방송고
    '08.4.15 1:12 PM (211.221.xxx.95)

    방송통신대학 있죠? 방송통신고등학교도 있답니다. 한 달에 두번 일요일에 수업있구요. 수업연한은 3년 입니다. 저 아는 사람도 방송고 졸업하고 전문대 졸업했습니다.

  • 13. 제목만
    '08.4.15 6:04 PM (121.88.xxx.254)

    딱 보고 든 생각.'하시면 되지...'였습니다.^^
    시작하세요. 그리고 전수학교면 어떻습니까. 길이 없는것도 아니고...
    지금 그 나이에도 그련 열망을 가지신게 한없이 부럽습니다.
    원글님 화이팅~!!^^

  • 14. 한살이라도 젊을때
    '08.4.17 2:13 AM (218.234.xxx.243)

    저희 엄만 올해 칠순이신데, 작년에 퇴직하시고 넘넘 대학원가고 싶어했네요.
    그래서 몰래 알아보셨나본데 나이제한에 걸리셨데요 -,.-
    한 5년만 일찍이었어도...하고 아쉬워하시더라구요.
    공부에 한맺힌건 공부로 밖에 안풀려요..
    자식이 서울대를 나와도 내 맘이 풀리진 않거든요.
    아쉬움이 있으시면 꼬옥... 도전해보시기를...
    시도라도 하고나면 더이상 해볼껄하는 미련이 남지않는가 보더라구요.
    또 되면 되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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