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시콜콜한 얘기에요.
토요일에 남대문 갔거든요.
딱히 살것이 있다기보다 마트랑은 다른 재래시장 분위기가 좋아서..
눈에 띄는건 얼마전 새로 생겼다는 만두집, 천원에 3개인데 줄이 진짜 길더라구요.
(얼마전 궁금증글 올렸는데 어떤분이 알려주셔서 알았어요. 싸서 인기있는 집이라고)
지나가는 사람들 뭔가하고 궁금해하고..
그리고 좌판에 꽈배기랑 바람떡, 감자떡 파는 아저씨..
꽈배기는 6개인가 7개 천원이고
감자떡은 7개 천원, 바람떡도 10개인가 10개가 넘었던가.. 암튼 천원..
사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여러가지 니트티들을 1장에 3천원
수입과자랑 사탕파는가게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40~5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아예 바구니까지 들고 여러가지 막 담으시던데요.
주로 일제 과자류들이 좀 많았고.
저도 몇번 사먹어 보았지만 딱히 국산과자보다 맛있는지는 모르겠구요.
건강에는 나쁠것 같았어요.
미국산 초코칩쿠키 큰사이즈로 23개들어 있는것 1팩에 1500원..
이거 2팩 사가지고 집에 왔는데 칼로리의 압박이..
쿠키 1개당 100kcal..
담부터는 건강생각해서 자제를..
각종 견과류, 말린과일들도 맛있어보였고..
전에 다른 게시판에서 화운데이션 어떤게 좋냐는 질문에
조그만 동그란 통에들은 시세이도(기억이 가물가물..) 화운데이션이 커버력 좋다고 본 기억이 있는데
남대문에 팔더라구요.
남대문에서 파는 화장품의 유통기한이 의심스러워 살까말까 고민만 하고 왔네요.
혹시 이거 써보신분 계신가요?
레스포색 짝퉁으로 보이는 가방들도 저렴한 가격에 파는 좌판도 있고..
눈으로 보기엔 진품과 거의 흡사.
좌판에서 과일을 파는데 당도가 높다는 4로 시작되는 오렌지도 보이고.
(이것도 82에서 알려줘서 알게된 사실..)
물가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재래시장 물가는 비싸지는 않은듯해요.
바로 근처의 신세계백화점과 완전 대조되는 분위기였어요.
가끔씩 이렇게 시장구경하는것도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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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얘기에요. 주말에 남대문 가보니(수입과자 좋아하는분? 시세이도 화운데이션?)
남대문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08-04-14 12:35:45
IP : 211.174.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고 싶다~
'08.4.14 12:37 PM (220.75.xxx.226)남편회사가 남대문 바로 건너편이예요.
예전에 남편 따라 한,두번 가봤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또 가보고 싶네요.
어제 남편도 출근했었고, 낮에 아이들 데리고 가볼까 생각만 하다 말았네요.
담번엔 휴일날 출근하면 오후쯤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어요.2. 남대문
'08.4.14 3:25 PM (121.88.xxx.253)저도 서울 살면서 남대문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많이 못가네요
화장품,화운데이션> 저도 구입하려했는데대도 수입상가에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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