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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안맞는 같은반 엄마 ㅠ.ㅠ

불편한맘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08-04-13 18:18:32
새아파트로 입주하며 알게된 이웃이고,
아들아이와 같은반 친구 엄마인데요.
알면 알수록 저랑 틀린점이 많아서 저는 힘들어서, 늘 회피하는데,
애들이 같은 또래라 이래저래 얼굴 볼일이 많네요.
어떤점이 서로 틀리냐하면 ,

1)학교의 녹색어머니회를 저는 가입을 했고 ,
  그외의 1년에 1~2차레 열리는 반모임에 참석하고 ,
  교실청소에 가는 저를 그엄마는 이해를 못해요.
  하다못해 3월중순에 열렸던 학부모총회도 저한테 왜 가냐하고 하더군요.

그엄마의 이유인즉 ,
학교가서 폐 안끼칠정도로 단도리 잘시키고 공부 잘시키면 된거지
뭐하러 교실청소는 하러가며 녹색같은 모임은 왜 하냐구 하네요.

저는 순수한 맘으로 녹색 어머니를 서는거고 ,
비염이 있어서 한달에 1~2번 가서 청소해주는건데 ,
그리고 선생님 교실에 안계실때 청소하는거라 선생님과 마주칠일 없어요.

근데도 그엄마는 선생님한테 눈도장 찍으러 가는거라고
불손한 뜻(내아이 잘봐달라는..)이 있어 학교 출입한다고 치부해버려서
몇번 엄마들과  울집서 차마시다  그엄마때문에 언쟁이 있었어요

2)집집마다 라이프스타일이 있지 않겠어요?
방과후 학원을 다녀오고 나면 잠깐 놀이터에서 놀고  ,
몇시쯤엔 저녁먹고 몇시쯤엔 숙제나 책읽히고 씻고 잠든다 ...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학원 스케쥴이 중간중간 텀이 있기때문에 ,
그 중간중간 놀이터서 놀리거나 인라인 타다가 학원보내고
5시쯤 집에오면 그쯤부터 숙제시키고 하는데,
그엄마는 그시간쯤부터 7~8시까지는 애들 놀리더라구요.
그엄마 어떤날은 다른집에가서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
밤10시쯤에나 집에 가기도 해요(놀토 아닌 평일날이요)

지난주에는 그엄마가 같은라인에 다른집에 놀러왔다가  외출한다니,
집에 그냥 가기 서운했던지 ,
전화도 없이 저녁7시 좀넘은 시간에 울집에 불쑥 오더군요.
30분만 놀다가자고 애들한테 그러더니 조금만 더 조금만더가 되서
9시 40분에야 집에 갔습니다.

평일엔 학교와 학원숙제도 해야하고 해서 ,
보통 엄마들은 애들없는 사이에 차한잔씩 마시고
올시간쯤이면 얼른들 일어나는데, 그엄마는 아예 애들 학원보내면서
엄마 이효리네 가있을테니 혹 거기 없으면 홍길동이네로 학원 마치면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집애들 학원 파하고 오면 또 1~2시간 놀다가 저녁시간 되고
저녁시간 되면 집으로 잘 안가고 뭐 시켜먹고 놀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구요.
그집 애아빠가 늘 새벽귀가라 집에서 있음 심심하다고 그러네요;;

우리는 남편이 해외출장이 잦은걸 안터라 툭하면 우리집에 몰려와서,
늦게까지 안 일어서려 해서 난감해요.
첨에 몇번은 1학년때라 놀토앞둔 금욜날 같이 놀곤 했는데,
이젠 1학년도 아니고 평일엔 부담스러워서 ,
제가 먼저 전화도 안하고 그엄마를 피해 다니고 있는데 ,
제가 만만한건지 ...

다른엄마들도 그엄마에 대한 불만이 저랑 똑같더군요.
자기 심심하다고 다른사람에게 폐끼치는거 솔직히 아니잖아요.
이런엄마는 첨이라 작년부터 좀 멀리하려고 하는데 ,
같은아파트 같은반이고 학원도 어찌하다보니 같은 학원이네요.

다들 그엄마를 은연중에 멀리하려고 하는데 ,
그럼 본인도 은근히 따돌림을 당한다는걸 알텐데 ,
변함없는 그모습에 학을 뗍니다.

좀전에도 전화와서 애들 인라인 태우러 같이 나가자는걸 ,
저녁 먹으려 준비중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저도 제가 속좁다는거 아는데요 ,
그엄마 번호가 뜰때마다 뜨아~ 하는 제맘 ,
여기다 주절거리며 속풀이 하다 갑니다.

p.s 다른애가 중간고사 85점 받으면 실력없는거고,
      자기애가 85점 받으니 긴장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공개수업할때도 다른애가 발표를 버벅대니
      애가 숫기가 없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거고,
      자기딸이 평소와 틀리게 모기소리로 잘 모른다고 하고 앉으니,
      우리딸이 엄마인 내가 와서 긴장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

뭐든 다른애가 못하면 정말 못하는거고,
자기 애들이 못하면 실력은 있으나 긴장해서 그렇다고 해서
다른엄마들 이중잣대라고 그엄마 별명이 이중이에요 ^^;
IP : 121.165.xxx.1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3 6:39 PM (116.120.xxx.130)

    학교 청소 안해주면 교실먼지 장난 아닙니다
    애들 35-6병 이 하루 5-6시간을 뒹구는데 고사리손으로 청소해봐야
    얼마나 깨끗할까요??
    제대로하려면 정부예산으로 청소아줌마 있어야겟죠
    더 큰 대학생들은 청소아줌마가다 청소해주잖아요
    그게 안되고 있으니
    좋은 맘으로 청소해주는 엄마들 많아요
    선생님 눈도장 찍어서 얼마나 큰 영광본다고 청소아줌마 자처하겟어요??
    다 내아이들 그반 친구들 조금이라도 깨끗한데서 공부하라고그러는거죠
    걔중 대강 청소하다 눈도장에 열심인 엄마들도 있겟지만
    어쨌든 아이들 깨끗한 환경에서 있게 되는건 사실이죠

  • 2. 저흰
    '08.4.13 6:39 PM (219.255.xxx.122)

    아이들 등교길에 횡단보도가 많아서 녹색어머니가 절실히 필요해요.
    저는 모른척 할수가 없어서 둘째가 있는데도 다른 둘째 엄마랑 서로 아이 봐주기로 하고 녹색어머니회 가입했어요.
    자주 하는게 아니라 1년에 두세번 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흰 한반에 반 정도는 녹색 어머니에요.
    등교시간에 서주지 않으면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청소는 사물함 뒷쪽이라던지 ...아이들이 청소하기 힘든 공간들을 청소하는 건데.....
    솔직히 눈도장 찍으러 가는 거면 혼자 몰래 선물 들고 가지....
    청소나 녹색 어머니회 한다고 눈도장 찍히는건 아닌 거 같은데요....
    정말 저렇게 생각한다면 대략 난감이군요.

  • 3. 얌체짓
    '08.4.13 6:47 PM (218.153.xxx.166)

    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하기는 귀찮아 싫고
    남이 하는 거 보니 잘한다 고맙다 하기는 더욱 싫어
    눈도장 운운하며 폄하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저녁 7시 넘어 놀러오는 상식을 가진 이웃은
    멀리 하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4. ..
    '08.4.13 7:58 PM (220.120.xxx.55)

    가까이 하지 마세요..
    원글님 여리고 착하신것 같네요. 가능하면 상대한테 상처 안주고 멀리 하고 싶으신가 봐요.
    근데 들러붙는 사람 떼내려면 얼마간 상처주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냥 전화받지 마시고 피하고 있음을 은연중 내비치세요.
    상대가 좋은 사람은데 그냥 내가 피하고 싶은거면 고민하겠지만, 쓰신걸로 봐선 그 엄마 무개념이네요. 그 엄마 기분 너무 생각하지 마시고 빨리 벗어나시도록 하는게 님의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초등아이 있고 녹색도 하고 급식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반모임도 나갑니다.
    학교에서 알아서 해야할 일이지만 그럴 상황이 안되서 그런거니, 불만이 없진 않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한테 눈도장이라니...
    청소하는 엄마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청소 좀 한다고 눈도장 찍으면 선생님 눈에 구멍 뚫리겠어요..

  • 5. 음.
    '08.4.13 8:09 PM (59.7.xxx.212)

    저도 녹색에 청소도 합니다.
    학교 초1첨 보내고나니 아이들 청소 어떻게 한대요 ??하고 엄마들한테 물어보니..
    아이들 하는건 한계가 있다고 해요..
    녹색 1년하면 4~5번 나가는거고..
    청소 1주일에 돌아가면서 하니까 전에 제일 처음에 하고 나니 아직 순번 좀 남았습니다..
    1주일에 한번 우리 아이 생각하고 30분만에 후딱 끝나고 갑니다..
    눈도장 보다는...
    우리 아이를 위해한다고 생각해서 순수한 맘에 하는거죠...
    아직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라는게 그렇더군요..
    기본적으로 엄마들이 하는정도는 괜찬다는생각입니다..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기준으로 자기 방 청소도 제대로 못하는데;;;
    몇몇 고사리 손으로 얼마나 교실이 깨끗해질지는...의문입니다..
    고학년이라도 아이 나름이고요..
    그 엄마는 그 엄마 나름대로의 생각인것 같으니..
    적당히 거리 두고 편안하게 생각하시길..

  • 6. 꼭 그렇게
    '08.4.13 8:25 PM (59.11.xxx.134)

    사람 피곤하게 폐끼치는 엄마 간혹있어요.
    싫다는 표현을 하세요.
    연락오거나 찿아오면 우리 아이 이제 뭐해야하니까 다음에 봐요, 이런식으로 돌려보내세요.
    무슨핑계를대서 몇번이거 거절하세요.
    나도 내 생활의 패턴이있는데 다른 사람때문에 내 생활이 엉망이 되는건 정말 싫은 일이죠.

    녹색어머니는 아이들의 교통지도이기때문에 추운날 ,더운날,눈오는날 아랑곳않고 해주시는 어머님들이 참 고마운 분들이죠....
    그리고 ,교실청소 한번하면 정말 묵은 먼지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 먼지들이 우리 아이들 입으로 코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한번씩 해주는건 크게 문제 되는거 아니라고봅니다.


    저는 아이가 다 커서 초등학교때를 생각해보면, 그런엄마는 중학교까지와서도 다른사람들한테 폐끼치고 좀 짜증나게하는데요, 결국 나중에 그사람은 따돌림당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큰아이때 학교 엄마들사이에서 좀 유별나게 그러다가, 작은 아이때는 바로 옆 학교로
    (말하자면, 큰아이는 A중학교보내고 , 작은아니는 B 중학교 )가도 알던 엄마들은 이래저래 다 알고있기때문에 슬슬 그 엄마를 피합니다.
    그집아이랑 같은반 안되서 다행이다 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 엄마들한테 몇번이고 핑계대면서 되도록이면 부딪히지 않는게 좋아요.....

  • 7. ...
    '08.4.13 8:31 PM (203.229.xxx.153)

    1) 정말 필요한, 몸으로 떼우는 봉사만 하고 계시네요.
    같은 초딩학부모는 압니다. 녹색,청소는 학교일학부모참여중에 가장 티안나고 힘든일이라는거요.


    2) 예고없이 들이닥쳐 늦게까지 안가는 경우...
    심심해서라면 자기집으로 불러야지, 왜 여기저기 다닌답니까
    이중잣대 맞네요. 속좁은거 아니니 머얼리 하세요.
    아이들끼리 일은 아이들한테 맡기시구요. 꼭 엄마들까지 친해야하는 건 아니쟎아요

  • 8. 녹색 어머니
    '08.4.13 10:32 PM (124.60.xxx.33)

    저희 아이 학교는 의무인데요 정말 특별한 이유 없는한...
    아빠라도 대신 서야해요.

  • 9. 녹색
    '08.4.13 10:51 PM (58.148.xxx.91)

    아침 등교시간에 녹색 서보시면 왜 녹색을 서야하는지 알게됩니다.
    정말 아이들 위험하지요. 신호등 안보고 무작정 뛰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중학생들도 마찬가지구요.

  • 10. 거리가 필요해.
    '08.4.13 11:25 PM (59.6.xxx.207)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어제 오늘 이 자게에서 읽은 글을
    통하여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원글님 나름대로 판단하여 녹색어머니가입했고..또 학교청소도 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그 엄마가 매우 자기중심적이며 생각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학교마다 등하교시에 교통지도해주는 녹색어머니회는 다있고,
    그 분들이 가장 수고 많이 하십니다.

    저는 아이가 부회장이라 학부모회에 들었지만
    보통 다른 어머니들 녹색어머니회에 가입하는 것..꺼려합니다.

    일이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추운 한 겨울에도 아이들 위해서 아침일찍부터 교통지도합니다.

    녹색어머니회를 자진해서 신청하셨는데
    그 의도는 정말 두말할 것도 없이 어린 자녀들 안전을 위해서 였을것입니다.
    그런 일을 두고 왜 가입하냐 운운하는 것 부터 참..이기적이고 사려깊지 않은 사람입니다.

    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다 피곤해지는듯 해서요.

    분명하게.. 지금 이 게시판에 쓰신 내용만큰만 그 엄마에게 얘기하십시요.
    원글님이 무엇때문에 화가 나고 짜증스러운지..
    서로 불편해진다해도 그런 엄마는 안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 11. 원글이
    '08.4.13 11:46 PM (121.165.xxx.150)

    엄마뿔 보고 일기쓰기 시키고 이러저러한 일한뒤 왔더니,
    많은님들의 감사한 고견이 달려있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작년엔 선생님께서 먼저, 교실청소 해주십사 하셔서 의무감에 불려 갔었어요.
    근데 처음 교실청소 갔을때 ,
    바닥을 굴러다니는 먼지뭉치와 지우개가루,색종이조각등을 보고 충격먹었었죠.
    2학년이 된 지금은 학교출입 삼가해달라는 선생님의 부탁에 ,
    엄마들이 어쩌질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
    급식시간에 교실이 잠깐 비었을때 알음알음 몇엄마들끼리 얼른가서
    청소하고 걸레질 해놓고 오고있어요.
    교실청소 오고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워킹맘들도 많은데,
    잠깐가서 우리애들 교실청소 해주고 오는게 대순가요 뭘 .
    요즘애들 알러지비염,아토피앓는 애들이 많잖아요.
    애들 숨쉬고 공부하는 교실 깨끗하면 좋잖아요 그죠?
    엄마들 대다수가 청소하러 오신모습들이 화장끼 없이 눈썹만 그리고 츄리닝입고 오셔요들 ^^
    담주에 애들 소풍가는데 그날 대청소 하자고 엄마들 벼르고 있어요 지금 ^^


    녹색어머니는 ...
    천방지축 울아들이 작년 하교시간에 학교앞에서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작년4월에 개교한 신설학교라 그때만 해도 학교운영 전반에 걸친 조직이 없었는데,
    울아들 교통사고 이후로 녹색이 조직이 되었고 저도 가입을 했어요.
    제가 작년 7월 한여름과 12월 한겨울에 녹색 당번이였는데 여름엔 무덥고,
    겨울엔 발이 얼마나 시렵고 손가락은 추위에 곱아져서 손이 안펴지더군요.
    그래도 애들 바래다 주러 나온 학부형님들 수고하신다는 감사인사 한마디에,
    등교하는 아이들이 야무진 소리로 고맙습니다! 하는 그 인사한마디에 ,
    더위와 추위를 이길수 있었답니다 ^^

    제가 어수룩한 면이 있다보니
    그엄마와의 관계를 딱 끊지를 못하고 ,저혼자 속앓이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속풀이를 해놓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다들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 12. 힘들어도
    '08.4.14 4:00 AM (222.239.xxx.106)

    피하는게 상책이죠..
    전화받지도 마시고, 놀러와도 외출핑계대시고,,,

  • 13. .
    '08.4.14 6:44 AM (61.106.xxx.130)

    뼈속까지 이기적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다닙니다
    자기 아이 단도리만 잘하라구요
    하지만 학교에 가보면 먼지구덩이에서 뛰고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
    남의 교실이라도 청소해 주고 싶은게 아이 낳고 기르는 엄마 심정입니다
    제발 학교에 가보고 청소 해주지 말라고 하길 바래요
    공부를 잘하는것보다 중요한건 아이들이 지낼 환경인데
    무식한 (?) 엄마들이 녹색어머니나 청소 도우미에 한마디씩 하더군요
    전 노색 어머니 복장만 봐도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아침 일찍 ...저보고 하라면 못할 것 같네요

  • 14. ..
    '08.4.14 10:03 AM (220.72.xxx.120)

    녹색 어머니가 얼마나 힘든 봉사인데요..ㅜㅜㅜ
    그 바쁜 아침시간에, 남편에 애들 다 챙기고 나와서 봉사하시는건데..
    우리 아이 학교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서 횡단보도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아파트 내 도로까지 서계셔서 감사할따름이죠.

    전 이번에 녹색어머니는 못하고(솔직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ㅜ)
    도서실 명예교사 하는데, 이번주 목요일날 스타트 끊어요ㅎㅎ 완전 기대중이네요^^;

  • 15. 저는
    '08.4.14 10:17 AM (211.109.xxx.204)

    녹색도 안하고 청소도 안했어요
    이사오고 전학오니 학교가 워낙 위험한곳에 있어서 (6차선 도로가 사방으로 나있음 -_- 거짓말 아님 ㅠ)각학년 각반마다 일주일씩 돌아가며 엄마들이 거의 의무로 해요 -_- 청소도 1학년은 엄마들이 의무로 (표가 짜여져 있음 ㅠㅠ 청소하러 오는날이..ㅠㅠ)했었구요
    그래도 전 녹색하고 청소도 하시는분들 그리 밉지 않던데요
    하고 싶으신분들은 하면 되고 안하고 싶은 분들은 하면되고..지금 저희 아이 학교처럼 의무면 의무인날짜대로 하면 되고요 (저 제차례에 절대 빠진적없어요. 한겨울에 교통봉사때에도 둘째 유모차에 태우고 비닐씌워서 봉사했었어요. 급식봉사 청소봉사도 유모차 끌고 가서 했었구요)
    자신이 안하면서 남이야 하건말건 무슨상관인가요. 그엄마 하는짓이 아주 얄밉네요

  • 16. 피하세요~
    '08.4.14 11:10 AM (220.75.xxx.226)

    학교 청소나 녹색 도와주지 못하면 가만히 있기나 하지, 왜 그런걸 해야하냐고 말하는 사람 그냥 지켜보고 계셨어요??
    안하는게 뭐 자랑이라고..
    원글님 해야할일 있다고 오지말라고 딱 자르세요.
    왜 받아주고 상대해주는지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의 친구로만 받아주세요. 꼭 엄마까지 상대해야하나요??

  • 17. 멀리
    '08.4.14 11:41 AM (99.224.xxx.16)

    하세요. 저학년때 청소, 녹색어머니들 너무 존경스럽죠.
    그리고, 진심으로 봉사하는 것과 눈도장으로 하는 것 우리아이들이 더 잘 압니다.
    내 아이가 엄마 봉사하는 것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것이 교육입니다

  • 18. ^^
    '08.4.14 11:53 AM (211.245.xxx.206)

    근데요..원글님~
    따님 이름은 얼렁 삭제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정황만 갖고도 어디 사는 누군지 알아내는 사람들 많은데
    따님 이름이 나왔어요.
    넘 흥분하셨었나 봐요.^^;;

  • 19. 로긴했습니다.
    '08.4.14 11:54 AM (220.93.xxx.244)

    저도 녹색이예요~
    다른 학부모회..분들께서 가끔 '녹색어머니는 일년에 서너번 봉사만 하면 되지 우린 얼마나
    이것저것 신경써야할 일이 많은줄 알아~' 하십니다.
    녹색어머니도 급식때, 청소때 다 시간 맞춰 일 합니다. 녹색 어머니봉사하는거 정말 쉽지 않아
    요. 맑고 따뜻한 날은 괜찮지만, 비오거나, 눈오거나, 바람 막~불고 덕덕 추운겨울엔.. 정말
    아침에 40분씩 몇일씩 서는거 쉽지만은 않아요. 평소와 다르게 아이도 일찍 준비시켜야 하고..

    그것가지고 뭐.. 하는분들보면 정말 얄미워요.
    내 자녀 포함 당신네들 자녀까지 안전한 등교길 책임지는데 거기다가 별것도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 그럼 별거 아닌거 한번 해보시죠~ 하고 싶어요.

    그 이상한 아줌마 상대하지 마세요.
    아니면 아예 딱~ 까놓고 말씀하세요. 너무 늦은 저녁까지는 좀 그렇다고.. 아이들도 내일 학교
    준비도 해야하고.. 나름 저녁 시간이 바쁘다고.. 점점 그렇게 멀리하시면서 거리를 두시는게 나
    을거 같아요. 아님 계속 끌려다니시지 않겠어요. 주변에 꼭 내 맘과는 다른 사람들이 있드라구
    요. 너무 길들여지시기 전에 초장에 잡으셔야할거같네요.

  • 20. 못된사람
    '08.4.14 12:25 PM (116.39.xxx.156)

    녹색어머니회나 청소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게, 그 엄마가 딱히 무슨 소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는 하기 싫은데, 다른 엄마들은 하니까 괜히 자기 애한테 피해갈까해서..자기는 하기 싫으니 딴 사람도 못하게 하려는 심보같네요.

    그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을 보니까요.

    못된 사람이네요. 이기적이고 예의없고요. 이런 사람에게는 친절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왕따 받아도 싼데요.

  • 21. ...
    '08.4.14 1:49 PM (211.108.xxx.49)

    위에 못된사람님 덧글에 한표에요.
    자기는 하기 싫어서 안 하는데, 그렇게 봉사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이쁨받을까봐 그것도 싫고 그래서 고춧가루 뿌리자는 얘긴데요.
    상식이 없는 게 아니라 사람이 나쁘네요.

  • 22. 저도
    '08.4.14 1:54 PM (211.199.xxx.190)

    녹색한적있는데요.녹색어머니가 적어서 전 목요일로 정해서 1년해 봤어요.
    우리 아이들은 길도 안 건너지만 누군가를 위해 한다는게 얼마나 보람되고 잠시의 수고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수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죠.잘보이기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내 아이라 생각하는거죠.거리를 두세요.가까이하면 더 피곤해지겠네요.넘 염치 없는 사람이네요.

  • 23. 나쁜 사람
    '08.4.14 2:51 PM (211.237.xxx.249)

    원글님과 안맞는게 아니라 어느 누구하고도 맞을 수 없는 전형적인 남에게 피해주고 사는 사람의 유형이예요...
    어찌된 일인지 도장찍어논듯 똑같은 사람들이 학교마다 동네마다 한 둘씩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죠..
    자기네만의 커뮤니티가 있어서 우린 이렇게 못되게 살자하고 매일 연구들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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