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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명목으로 돈 받아신 시어머니.. 근데 .. ㅠㅠ

ㅠㅠ 조회수 : 5,839
작성일 : 2008-04-13 17:40:22
보름후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출산을 앞두고 산후조리에 대한 고민이 무척 많았습니다.
친정어머니는 가게를 하시느라 산후조리 해주실 형편이 전혀 안되고요.
시어머니는 평소에도 건강이 별로 좋지 않으셔서 해줄 것 같지도 않고..
또 해주신다고 해도 제가 싫구요.
우리 시어머니 별로 깔끔하신 편도 아니구 살림에 별 재미도 없으셔서 가끔 가면
냉장고에 썩어가는 야채며 반찬 그득해, 제가 갈때 마다 냉장고 청소 해야 하구요.
시댁 가서도 밥상다운 밥상 한번 밥아본 적 없습니다.
하여튼 사정이 그렇다보니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기로 신랑이랑 친정어머니랑 합의를 봤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원래 자기가 해줘야 하는데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산후조리비에 보태라고 백만원을 주셨습니다.
요새 불경기라 장사도 잘 안되는데 백만원이나 주셔서 미안하면서도
저희도 형편이 별로다보니 그냥 감사하게 받았지요.
근데 지난달에 산후조리원 예약할라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시어머니께서 뜬금없이 자기가 산후조리를 해주시겠다는 거예요.
전 됐다고 그냥 산후조리원 가기로 했다고 했더니 돈이 어디있어서 가냐고 하두 그러셔셔 친정어머니가 백만원 보태주셨다고 했어요 근데 그 말이 화근이었나봐요.
다음날 다시 전화하신 시어머니가 갑자기 급한 돈 쓸데가 있다면서 돈을 달라시는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뭔 돈이요 했더니 너 친정엄마한테 받은 거 있지 않냐고 산후조리 자기가 해줄거니까 그 돈 자기 달라는 거예요.
갑자기 기가 막혔지만 시어머니가 워낙 목소리가 크시고 정말 고집 피우시면 아무도 감당 못할 분이시기에 그리고 돈 있는거 뻔히 알면서 계속 거절할 수도 없어서 저희가 모아둔 백만원까지 보태서 이백만원 드렸습니다.
산후조리 해주신다기에.. 맘에 들진 않았지만 ㅠㅠㅠ
근데 이제 예정일 보름 앞둔 이제 와서 시어머니가 산후조리 못해주겠답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일어날 수도 없다고 예정대로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랍니다.
그래서 어머니 돈은요? 했더니 나중에 생기면 준다고 저희보고 먼저 알아서 하랍니다.
저희 여유 없는 거 뻔히 아시면서 친정엄마가 보태준 산후조리비용까지 가져가시고는 이제 와서 산후 조리못해준다고 하시니..
산후조리원 들어갈 돈, 물론 이렇게저렇게 하면 빚을 내서라도 만들어야 지겠지만
정말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정말 너무 어이없고 화나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울고 있습니다.
근데 바보 같은 남편은 지 엄마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좀 저렴한 산후조리원 찾아보자고 그럽니다.
정말 너무 열받고 미치겠는데 아기 땜에 꾹꾹 참고는 있는데 저 어찌할까요??
정말 눈물만 납니다.
IP : 218.209.xxx.141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3 5:44 PM (211.59.xxx.84)

    에구구...............진짜 별 ㅈㄹ맞은 노친네를 참 많습니다.
    어디 그걸 돈이라고 사돈이 줬다는걸 냉큼 채가니..........나이는 뭘루 다 쳐 드셨는지.

    제가 욕한바가지 퍼부어 드립니다. 그냥 잊고 아기 생각만 하세요.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렇지 왜 친정어머니한테 그런 돈은 받아가지고......

  • 2. 남편
    '08.4.13 5:48 PM (221.162.xxx.144)

    에게 찾아오라하세요.
    자게에 보면 다들 딸이 좋다고 난린데 왜들 전부 남편에게 할말 못하고 삽니까?
    그 돈 친정부모가 딸준돈 아닌가요?
    그걸 왜 뺐기고 암말 못하고..울고 있나요?
    아들 가진 시부모는 그 며늘에게 돈 받아 잘쓰고만 있고만..
    남편에게 받아오라하세요.
    왜 저렴한 산후조리원갑니까?
    내부모가 딸 편하라고 준돈 두고..
    저 정말 이럴땐 내 딸들도 낳은게 싫네요.

    전 우리엄마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당하고 사니 아무리 잘해도 끝은 그냥 나쁜 며느리더군요.
    전 처음부터 시댁에게 할말 딱딱했더니 무는개 돌아본다고..저더러는 덜 합니다.시댁에서..
    근데 울 형님한텐 아니더라구요.

    돈 달라하세요.
    그 돈 부모님들이 딸에게 준 돈 입니다.

  • 3. ?
    '08.4.13 5:49 PM (221.146.xxx.35)

    시어머니야 완전 무개념 포기한다쳐도, 남편이 어찌 저럴수 있나요?
    그리고 님도 참...그돈이 어떤돈인데 그돈을 줍니까...

  • 4. 완전
    '08.4.13 6:02 PM (220.76.xxx.41)

    콩가루 집 시모시네요. 듣다듣다 별 희한한 노인네 다 있군요.
    사돈이 며늘에게 준 산후조리 비용을 쓱싹하는... ;;;;
    일단 괜한 이야기를 하고 또 돈도 빌려주신 원글님 잘못이 가장 크지만
    출산 전후로 마음 안편하거나 조리 잘못해서 반평생 고생하지 마시고
    지금 해결해 놓으세요. 계약금으로 지금 다 집어넣어야 한다구요.
    정말 요지경이네요

  • 5. 이뚜
    '08.4.13 6:03 PM (116.40.xxx.166)

    와..해도 해도 너무하시네요..-_-;;
    진짜 너무하신다...무슨 사기꾼도 아니고 참..-_-

  • 6. 그러게요
    '08.4.13 6:03 PM (61.66.xxx.98)

    남편보고 적어도 100만원은 찾아오라 하세요.
    친정부모가 준 돈인데...
    그돈으로 조리원가셔서 산후조리하세요.
    정말...쓰면서 욕나오네요.

    남편도 그렇지...지 자식 할매때문에 싼 조리원에 있으면 맘이 편할까요?

    그리고
    참지마세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안다고...
    참을 수 있는일이 아니니 참지마세요.

  • 7. ㅠㅠ
    '08.4.13 6:09 PM (218.209.xxx.141)

    글쓴이에요.,, 안그래도 남편한테 당장 돈 받아오라고 난리쳤더니 남편이 시모랑 한참 통화하고 오더니 엄마가 돈 안준다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돈 생기면 준다는데 돈 떼먹는다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오히려 큰소리예요 ㅠㅠㅠ 저도 그돈 울 엄마가 힘들게 번 돈이라고 울며불며 소리쳤더니 나중에 다 줄거라고 참으래요 ㅠㅠㅠ 지금은 줄라도 줄 돈도 없다고.. 시어머니가 원래 돈 씀씀이가 헤프고 모아둔 재산도 별로 없어요. 빌려준 제 자신이 정말 바보스럽네요 ㅠㅠㅠ

  • 8. .
    '08.4.13 6:10 PM (119.149.xxx.14)

    왜 200만원을 덜컥 드렸어요? 그 돈은 이제 못 받으실 거 같아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이제부터라도 돈 문제는 철저히 하세여.

    원글님네가 아주 여유 있지 않다면요.

    울 시댁도 무대포랍니다. 부모돈은 자식돈 , 자식돈도 부모돈... 이런 말씀 하시는데

    새댁은 힌푼의 여유도 없거든요.

    암튼 몸조리 잘하시고,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시고 담부턴 시어머니 고집에 지지 마세요.

  • 9. .
    '08.4.13 6:13 PM (119.149.xxx.14)

    새댁..시댁

    힌픈...한 푼으로 변경

  • 10. 조르세요.
    '08.4.13 6:13 PM (221.162.xxx.144)

    쓰다보니..열받아서..
    참으면 안줍니다.
    그리고 임신하고 있으니 남편도 더 마음이 약해질때니..이때 받으세요.
    출산하면 더욱 안줄겁니다.
    아들 가진 유세도 정도껏해야지.
    남편은 오히려 큰소리 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자존심 상하거든요.저도..
    그래도 받으세요.
    그 시엄마 작정한겁니다.
    딸가진 죄인이라는데..그 친정엄마가 알아봤자 어쩔꺼냐..이런 심보입니다.
    앞으로 애까지 낳으면 더 위해주긴 커녕 발목도 잡혔다 싶으니..더 그럴껍니다.
    저도 첨엔 좀 참았는데 참으니 더 ㅈㄹ 해대더군요.
    결국 제가 다 엎ㅍ어버리니 나아지더군요.
    인간본성이 왜 그런지 강한데는 숙여지더군요.

    인간성이 나쁘니 인간같지 않니 마니 해도 그런것들은 그리 삽니다.
    똑같이 해주세요.그래야 좀 죽어듭니다.

  • 11. asd
    '08.4.13 6:16 PM (124.51.xxx.197)

    주는 며늘이나 달라는 시어머니나....(글쓴분 죄송해요. 분통터져서요)
    사람대해 보면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시고 돈을 주셨나요? 이제 후회해도 할수 없으니...일단 조리원 비싼대 가시고 돈은 신랑보고 알아서 하라고 난 모른다고 한동안...나자빠지세요. 아기 필요한거 쫘 악 사시고....절대아낄필요 없어요. 빛 내세요. 신랑더러 갚으라고 하시고 빠지세요. 돈없다 하면 받아오라 그러시고...

  • 12. ..
    '08.4.13 6:24 PM (116.120.xxx.130)

    82보면 정말 듣도보도못한 무경우가 많으시네요
    무슨 삥뜯는것도 아니고 ...
    저렇게무경우에 돈에 미친것 같은 시어머니 막무개내로 나중에 갚겟다버티면
    아들이라도 뺏어오지도못할테고
    아내 보기 민망하니 나중에 갚는대잖아 하고 화가나겟죠
    물로 아내에게 화낼 일은 아니지만
    엄마라는 분이 산후조리할돈을 뺏어가니 ...
    자기도 답답하고 속터지겟죠
    암튼 이번기회에 남편분 앞에서서 엄살도부리고 시어머니
    정말 너무하다고 설득도 잘하셔서
    남편분 님 편으로 확실히 만들고
    앞으로 몇천들어서 막을일 그냥 200으로 떼웠다고 생각하세요
    앞으로는 절대 넘어 가지 마시고 돈 들여 뭐 해 줄일은 웬만하면 거절하실 계기로 삼는거죠

  • 13. 토닥토닥
    '08.4.13 6:43 PM (116.36.xxx.193)

    그저 이렇게 저렇게 당하면서 인생을 배우나봅니다
    지금은 무척속상하시겠지만 일단은 아이한테 안좋을수 있으니
    그돈 2백만원으로 인생공부 했다 생각하세요
    막말로 지갑 소매치기 당했다 그렇게 생각하시구요
    나중에 준단 말도 곧이곧대로 믿지마세요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통장에 잔고가 넉넉하더라도 죽는소리하세요
    시어머니가 님네 통장잔고까지 알아낼리 없으니 따로 안보이는데 숨겨놓고
    앞으로 절대 돈없다 하세요
    그리고 추후에 또 돈빌려달라하면 그전에 그거 2백부터 갚으라고 큰소리 칠수 있잖아요
    아마 척보기에 시어머니 또 돈쓸일 생기면 돈좀다오 급한소리할텐데
    절대 빌려주지마세요..저희도 너무힘드네요..하시구요
    집에 돈생겼네 그런말 절대 전하지마세요
    그런사람들 특징이 돈빌려가놓고 오히려 큰소리치죠 내가 돈떼어먹을 사람으로 보이냐고
    그런사람들과는 돈거래를 안하는게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습니다

  • 14. 와~
    '08.4.13 7:12 PM (67.85.xxx.211)

    금방(보름후라지만 예정일이니까) 애 낳을 비용를 뺏다니
    희안한 시어머니 많이 들었지만 금메달감 시어머님이십니다.
    남편분, 나중에 갚는다고 오히려 큰소리라니 웃기지도 않습니다.
    물건너 간 돈인데 챙피하고 미안하면 아내가 마음 풀릴때까지 빌기나 하시지...
    나중에 어머니가 갚을거라고 믿는 아들이라면 참 답답한 사람입니다;;;

  • 15. .....
    '08.4.13 7:26 PM (211.59.xxx.84)

    속상하신데 죄송하지만........

    도대체 이백이나 되는 돈을 할망구가 며칠만에 뭐하느라고 다 썼다는 겁니까? 남편분도 진짜 한심하기 이를데없구요.........이래서 없는 사람들이 게으르고 계획없이 산다고 도매금으로 욕먹는건데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아는데...저래놓고도 이상하게 돈떼먹힌 사람은 암말 못하고 속 끓이고 가져간 사람은 계속 큰소리치는 웃기는 상황이 되더군요. 비싼 수업료 물었다 치시고 이것들을 그냥 한방에 휘어잡아 버리십시오.
    씩씩하게 산후조리하면서 사돈이 딸 준돈 갈취한 노인네로 소리소문없이 동네방네 소문내시구요.........앞으로 돈얘기 입도 뻥긋 못하게 하세요.

  • 16. 남편분이
    '08.4.13 8:01 PM (211.192.xxx.23)

    원글님 입장 이해하고 돈 마련해오면 그걸로 해결하시고,아니면 앞으로 돈문제는 남편과 시어머니 몰래 원글님이 철저히 단속하세요,,시기는 안 좋았지만 200으로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시어머니한테 돈 새나가지 않게 하십시오,,차라리 어렵다고 도와달라면 모를까 산달이 코앞인 며느리한테 뭐하는 짓이랍니까....정말 읽던중 최고로 경우없는 시어머니네요...

  • 17. ..
    '08.4.13 8:19 PM (61.106.xxx.130)

    그냥 잊어버리시구요
    오히려 이제부터 시어머니께서 님에게 더이상 권위를 내세울 수 없을만큼 부끄러울거에요
    결국 시어머니 없이 사신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오히려 자유로운 생활이 되실겁니다
    이제부터 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댓가라고 생각하고 잊으세요

  • 18. 아~~~정말
    '08.4.13 8:30 PM (59.11.xxx.134)

    어이가 없네요....

  • 19. 왠일이니!!
    '08.4.13 8:39 PM (61.99.xxx.139)

    산후조리 비용을 보태주진 못할망정 뺏아가는 시댁 얘긴 또 살다 살다 첨 보네요
    저도 다음달이면, 출산일이라 뭐 양가에 바라는것도 없고 해주실 형편도 안되긴 하지만
    암것도 안해주시는것도 섭섭할 노릇인데... 돈 안가져가시는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할지--;

    솔직히, 님 남편분 처사도 진짜 욕나올 노릇입니다. 빨리 가서 돈 찾아오라 하세요!!!!!!!

  • 20. 남편한테
    '08.4.13 9:27 PM (121.183.xxx.183)

    얘기해보셨나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님탓할지도 모르지요....시짜들은 다 그래요...산후조리해준다고 오라고 하고 미역국 한통끓여놓고 그게 쉬어빠졌는데 데워주고 또 데워주고 쉬었따고 말하면 그럼 니가끓여먹지 나를 이렇게 부려먹냐고 하더군요......이상한 시어머니들 많아요..근데 적은돈도 아니고...이백씩이나..님 당장 예산후조리원 예약도 안될텐데 사람 빨리 알아보셔야겠어요..일단 님 몸하고 아기먼저 생각하시구요..출산 잘하시고 일 잘해결되시길 빌어요..그리고 절대 시어머니한테 이일로 약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요 뻔뻔스럽더다 싸가지가 없다 이런소리 듣더라도 꼭 그돈 받아내세요..안 그럼 님 계속 그럽니다.....진짜에요

  • 21.
    '08.4.13 9:29 PM (220.72.xxx.177)

    그냥 200만원 잊어버렸다 치세요. 정신건강상...
    앞으로 시모한테 갖다줄거 한번에 다 줬다 하세요.
    남편도 속상해서 그럴수도... -..- 그냥 지금 싸우면 님이 너무 힘드니까...
    그냥 남편 말대로 싼 산후조리원 알아보고, 순산하시고, 똑똑해지세요. ^^

  • 22. 남편보고
    '08.4.13 9:36 PM (222.238.xxx.193)

    산후조리원 예악하라하세요.
    본인용돈에서 알아서하라고......

    장모님 어려우신데도 딸생각해서 돈주셨지....자기엄마 빛잔치하라고 피같은돈준줄아나봅니다.

    친정어머님 아시면 뒤로 넘어갈일이시네요.어떻게 이런 시어머니가있는지.......

    앞으로 겪으셔야할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런데 100만원만 드리면 되지 100만원은 왜 보태서 드리신건지.......
    그런시어머님인줄 알고계셨을텐데 원글님도 이해불가여요.

  • 23. .
    '08.4.13 9:41 PM (58.232.xxx.155)

    정말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산모분이시니 귀막고들어세요 (ㅇ ㅏ 진짜 죽이고 싶네요 )
    아니 보름후에 아가 낳으면 그 아가 얼굴 어찌볼라고 저러시나...진짜...
    제가 만약 원글이라면 앞으로 시댁일에 참석안합니다.
    친정어머님께서 주신돈을 저렇게 가져가서 몇일만에 꿀꺽먹어버리다니.
    그것도 모르고 달라고한것도 아니고 친정어머님이 주신돈인줄알고 달라한 자체가 아주 웃긴데.
    너무 나쁜인간이네요.

    원글님.
    마음 순환시키시고 아가 잘낳으시길 바래요.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 24. ㅠㅠ
    '08.4.13 9:47 PM (61.97.xxx.249)

    와..이런 시어머니 또 계시네요.

    제친구 시어머니랑 똑같으세요.
    그친구도 친정엄마가 일하셔서 돈주셨거든요. 그친구는 시댁에서 살아서, 시어머니에게 정중하게 이래저래해서 죄송하게 됬다. 산후조리원가라고 돈 주셨는데, 시어머니가 낼름 다 가지시고, 아기 낳고 집에 오니, 그날부터 미역국 달랑 한솥 끓여놓고, 아침에 놀러나가셔서 밤에 들어오셨다는......

    친구들 다들 치를 떨고, 친구 이 악물고 돈 모아서 2년안에 분가해서 나갔어요. 정말 시어머니 무덤을 파셨고, 남편분은 관뚜껑을 닫으셨네요. 평생 욕먹고 사실듯......

  • 25. 그 시어머니
    '08.4.13 10:06 PM (116.43.xxx.6)

    지옥가세요!!!
    울 시어머니도 친정에서 돈 받는거 알고 산후조리
    자기가 해주꾸마 몇번을 말씀하셨지만,
    전 불편하다고 그렇게 못한다고 했어요..
    어쩜 그런 돈에까지 탐낸답니까..
    정말 이런 젠장...열통터져!

  • 26. 황당!!
    '08.4.13 11:57 PM (218.234.xxx.18)

    정말 황당한 시어머니네요!~
    산후조리하라고 친정에서 준 돈까지 사기쳐서 삥뜯다니!!!
    첨부터 산후조리 해줄 맘도 없으면서 돈 뜯으려고 거짓말 했으니 사기꾼이네요!~

  • 27. 어이없지만
    '08.4.14 1:26 AM (116.37.xxx.93)

    이미 엎질러진 물. 이번 사건(?)을 기회로 잡으세요
    남편한테 당신 엄마가 정말 잘못한거라는걸 확실히 인정하게 만들고
    앞으론 돈관리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 받으세요
    시엄니 앞에선 앞으로 큰소리 치며 살면 됩니다

    다시는 이번일처럼 황당한 일 당하지 마시고
    여우가 되세요 여!우!요!!

  • 28. 으아..
    '08.4.14 1:26 AM (125.187.xxx.139)

    진짜 어처구니없는일이 아닐수가 없네요!
    왜 싼 조리원갑니까??
    무조건 원래 가려고 했던 조리원 들어가시구요!
    땡빚을 지던 어쩌든 자기네 엄마땜에 이리 된거 남편이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우.. 진짜 전 님 남편이 젤 얄미워요.
    산후조리 진짜 잘해야돼요.

  • 29. 남편이 해결
    '08.4.14 1:38 AM (222.98.xxx.175)

    남편보고 예약하고 돈내고 오라고 하세요.
    어차피 받기는 힘들것 같고 이걸로 평생 남편과 시댁 잡고 사세요.
    그리고 남편분도 좀 창피한줄 아시지 어째 그러십니까? 보름있다가 마누라는 그럼 길바닥에서 애 낳으라는 말도 아니고 참나원...기가차서...
    시기가 안 좋지만 이걸로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확 잡으세요.
    이걸로 시댁 연 끊어도 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30. 으악
    '08.4.14 2:00 AM (222.236.xxx.129)

    정말 최악이네요.. 별 미친거 아닙니까..
    돈은 다 쓰고 이제와서 정말 욕나오네요

  • 31. 나 참
    '08.4.14 2:06 AM (219.250.xxx.151)

    저기요, 시댁쪽 식구들한테 돈 빌려보세요.
    애 낳을 때 다 되었는데 산후조리비 없다고 우는소리 하면서요.
    그러면
    너네들은 그런돈도 준비않고 애 낳을려고 하니? 하는 핀잔 들을거에요.
    그럼
    친정어머님이 주셨는데
    시어머님이 대신 산후조리해주신다고 그돈 달라고 하셔서 믿고 주었는데
    지금 못하신다 한다. 하면서 약간 어눌하고 모자르게 말씀하세요.


    시댁쪽 식구들에게 동네방네 소문내세요.



    아, 나쁜 시엄마.

    아, 치 떨려~

  • 32. 차한잔
    '08.4.14 2:58 AM (152.99.xxx.14)

    어디서 산후조리 하시던 시댁한테 친정으로 산후조리 하러 가신다고 거짓말 하세요

    돈이 없어서 친정에 얘기하고 거기서 조리한다고 하세요

  • 33.
    '08.4.14 4:05 AM (222.239.xxx.106)

    백만원을 보태서 드렸어요?
    원님도 잘못하셨어요!!!
    사돈이 사업하시고, 돈 달라하면 아들며느리가 넙죽넙죽 주니까 그런거 아녜요!!!
    비싼 공부했다치고,
    앞으로 시댁에 절대 돈 주지 마세욧!!!

  • 34. ...
    '08.4.14 8:24 AM (58.73.xxx.95)

    진짜 "미친~~" 이소리 밖에 안나오네요
    완전 강도에 날도둑도 아니고
    딸 산후조리하라구 사돈이 마련해준돈을
    노친네가 완전 삥 뜯어가네요 참나..기가 막혀서~

    저두 그 노친네 뿐 아니라 원글님도 안타깝네요
    겪어봤음 어떤 인간인지 아셨을텐데
    돈을 달란다고 산후조리할 비용....거기다 백만원까지 더 구해서 드리다니요
    며느리라고 무조건 네~네...그럴 필요 없어요
    인간같지 않은 것들한텐 걍 못된 며느리 소리 듣고
    차라리 님 권리를 찾으시길 바래요...
    시모한테 착한 며느리 소리 들어 뭐하시게요~

  • 35. ㅠㅠㅠ
    '08.4.14 9:00 AM (220.127.xxx.41)

    저희는 시부가 그래요.
    일단 돈 들어 올 거 있으니 여기 저기 인심 쓰고 얼굴 세우느라 빚은 저 놓고 나중에 여기 저기 손 벌리죠.
    제 경우는 새 아파트에 입주할 때 당했죠.

    새 아파트에 들어 갈 때 잔금을 치루기로 하고 그 때 대출을 받기로 예약 되어 있었죠.
    전세 살 던 주인이 계약금조로 돈을 내 주었어요. 큰 돈은 아니고한 천 정도?
    그 돈 받은 걸 어찌 아셨는지 빌려 달라고 다음 주에 너희 아프트 들어 가기 전에 준다고.
    그 때 먼가 또 돈이 들어 가서 오백 밖에 못 빌려 드린다고 하니 노발대발 하시더만요.
    죄송해하며 빌려 드린 돈.
    결국 꿩 구어드셨더만......

    저도 남편과 무지 싸웠죠.
    몇 달 치 이자이니 어찌나 배가 아프던지.
    그런데 더 기가 찬 건 왜 집들이 안 하냐는 시부의 성화(제 정신인지?)

    원글님
    그 돈은 잊으시고요.
    이 일을 기회로 시모 더 이상 님네 가정 경제에 끼이지 못 하게 하세요.
    시모는 자기가 잘못 한 거 전혀 생각 못 해요.
    떼먹겠다는 것도 아니고 생기면 갚을 거고 또 내 아들네 집에 들어 왔으면 내거나 마찬가지인데 어때?
    그런 식으로 살아온 시모니 며느리 그 돈까지 떼 먹는 사태가 온 거예요.

    싸우지 마시고 남편에게 이렇게 하세요
    '이건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다. 나랑 당신이랑 또 태어날 우리 아기를 개무시한 거다. 나 이걸로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 돈은 다 내가 관리할 거다. 그게 나와 당신 우리 아기를 위한 거다. 혹 나 모르게 당신이 어머님한테 새 나가는 돈이 있으면 그 때는 가만히 안 있는다'

    이게 제 작전이었고 지금 저 시부모에 시동생에 돈 나갈 일 줄 서 있지만서두 새는 돈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 36. ..
    '08.4.14 9:03 AM (121.138.xxx.111)

    님 정말 착하시네요..--;;
    전 시아버님이 급하게 돈 필요하시다고 천만원 내놓으라고 시누편에 얘기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없다고 딱 잘랐어요.. 저도 지금 임산부거든요.. 8월이 예정일이긴 한데
    아가 낳으면 정말 돈 들어갈때 많잖아요....
    이제 한번 당하셨으니(?) 다음부턴 절대!! 돈있다는 얘기 하지 마셔요..

    근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 힘내세요!!

  • 37. ...
    '08.4.14 9:07 AM (124.54.xxx.152)

    와,,,,그 시엄마 완전 날강도가 따로 없네요,꿀꺽 할게 따로 있지 산후조리비를 꿀꺽하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어째 그런짓을 할 수 있대요???나중에 태어날 손주 한테 부끄럽지도 않을까나??원글님도 잘한것 하나 없네요. 친정엄마가 준 돈을 왜 줍니까??딱 그돈 날로 드세요~하고 손수 건내 준걸로밖에 안보여요. 시엄마가 말귀를 못 알아들을 위인이면 시아버지한테라고 말하세요. 세상에 어느 할머니가 이제 태어날 손주를 위한 산후조리비를 때어먹는 경우가 어디 있내면서요.

  • 38. ....
    '08.4.14 9:50 AM (125.179.xxx.11)

    카드로 라도 받아내면 안되나여?? 조리원은 카드결제 안해주나요?? 너무 속상해서 저도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 39. --;
    '08.4.14 9:57 AM (220.72.xxx.120)

    헐; 저 둘째 낳을때 상황도 기가 막혔는데, 원글님 상황이 한수 위네요..ㅡㅡ;

    어쨋든 지금은 아이랑 원글님 몸만 생각해야하니깐, 신랑분에게 산후조리원 싼곳 말고 예약해 달라시구요,
    돈은, 되도록이면 꼭 돌려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돈 있단 소리 절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님,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 한마디 할께요.
    착하게 살지 마세요, 할말 못하고 사시지 마세요.
    남편에게든, 시부모님에게든 할말은 다 하고, 님 실속을 먼저 챙기세요.

    그리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지 않으면, 그야말로 '남 편' 입니다.

  • 40. 심하다.
    '08.4.14 10:01 AM (125.129.xxx.76)

    정말 오늘내일 애낳을 엄마 한테 너무 하네요 얼마나 급한돈이길래 대체 어디다 쓰셨데요

  • 41. 진짜루
    '08.4.14 10:29 AM (221.164.xxx.180)

    넘하시네요...이왕벌어진 일이니...자꾸 생각하지마시고(잘 안되겠지만서두요)
    남편보고 알아서 대출을 받는지....남편보고 알아서 하시라 하시구요
    조리원들어가세요...

  • 42. .
    '08.4.14 10:32 AM (211.170.xxx.98)

    오히려 잘 됐어요.
    이김에 경제권 확실히 님이 가지시는 겁니다. 남편은 이제 찍소리 못하게 만드시는 거죠.
    시모에게도 이제 용돈 한푼도 안 주셔도 되요. 앞으로 돈으로 머라고 하면.. 안 보면 그만입니다.
    마이너스 긁어서라도 조리원 좋은 데 들어가시고.. 그 돈은 남편 용돈에서 차감하세요.

  • 43. ...
    '08.4.14 10:39 AM (122.40.xxx.5)

    잊으세요.
    부모인데 소리질러 돈가져오라고 해봐야 님만 힘들어요.
    남편분도 난감할거에요.
    이일을 계기로 앞으로 시어머니에 대해 잘 대처해 나가시길..
    절대~ 돈은 항상 없는거고 남편분에게도 차분하게 얘기하여
    님쪽으로 만드세요.

  • 44. ...
    '08.4.14 10:47 AM (125.141.xxx.248)

    헉 날강도 당하셨네요
    자처해서 본색을 드러내셨으니
    명절이나 생신때 암것도 안하셔도 되겠네요
    님께 더 잘된거라 생각하세요

  • 45. 얼마나
    '08.4.14 10:51 AM (59.14.xxx.63)

    지금 원글님 속이 상할까..생각하니 제가 다 답답합니다...
    어디 떼어먹을 돈이 없어서 며느리 산후조리비용을..그것도 사돈이 마련해주신걸...
    경우없는 시어머니 많이 봤지만, 이건 정말 아니올시다..네요...
    임신중이신데, 일단, 아가 생각해서 너무 화내고 많이 울지는 마시구요,
    꼭 좋은 조리원 가세요...남편분이 알아서 하라고 하시구요...
    아마 남편분도 지금 너무 민망하고, 화나지만, 자기 엄마라 그렇게 얘기하는 걸거예요...
    이번 기회에 아주, 경제권 확실히 틀어쥐시구요, 나중에 크게 당할거 지금 작게 당했다고
    생각하세요....남편분에게 화내면서 얘기해봐야, 상황만 안좋아지니, 차분히, 냉정하게..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꼭이요..

  • 46. 아악~!
    '08.4.14 11:10 AM (211.199.xxx.190)

    제 가슴이 다 답답합니다.
    그런 시모 당장 내 낳을돈도 뺏어가신분이 나중에 잘도 주시겠습니다.
    어떤님 말씀처럼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살아야 정신도 말짱해지겠네요.ㅠ.ㅠ
    힘내세요.남편탓도 못하죠.두분다 맘이 착해서리..

  • 47. 절대로
    '08.4.14 11:42 AM (210.0.xxx.80)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제 글 꼭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제가 그 경험자거든요. 결혼전 친정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순진한 것도 죄죠? 어머님 말씀 홀랑 믿고 돈 백드렸죠. 손주는 이뻐해도 며늘은 아니더라구요. 아니신 분들도 계시구요. 저요 미역국+밥+우거지된장으로만 삼칠일 지내고요. 새벽이면 배가 고파 정말 힘들었어요. 모유수유했거든요. 그래서 마가렛이란 과자로 허기 달래고 그랬어요. 그런데 울 시모님 당신 딸에게는 안 그러시더군요. 먹고 싶은 거 사먹으라고 제게 말씀 건네시는 그 분이 참 싫더이다.

  • 48. 로긴하게
    '08.4.14 11:50 AM (222.239.xxx.230)

    만드네..지금 나가야하는데..
    정말 욕 나옵니다.. 왜들 인간들이 그런다요..
    우리 82 님들은 절대 이런 시어머니 되지 맙시다..
    으이구....

  • 49. 너무 너무
    '08.4.14 12:02 PM (99.224.xxx.16)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첫 애 순산을 위해 울지 마시고 아이만 생각하세요.
    좋은 산후조리원 꼭 가세요.(시댁 몰래?)
    그래야, 우울증 안 옵니다. 200만원으로 좋은 경험하셨다 생각 하시고.
    돈은 못 받습니다.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남편분과 이야기 잘 하시고 지혜롭게 하세요.

  • 50. ..
    '08.4.14 12:23 PM (210.181.xxx.254)

    이번엔 비싼 수업료 치루셨다 생각하시고
    아이를 위해서 맘 가라 앉히세용...
    저도 애낳고 조리해봤지만
    이때가 정말 젤 서럽고 힘들때인대...
    정말 맘 강하게 드시고 몸 추스리시길 바래요~
    그리고..앞으로는 절대 시어머님께 속지 않으시길 바래용......
    힘내세요...ㅠㅠ
    남편이 조리비 내고 다 처리하도록 만드세요...

  • 51. .....
    '08.4.14 12:29 PM (124.49.xxx.169)

    맞아요. 수업료 한번 톡톡히 냈다 생각하시고 시엄니 인간 취급하지 마세요.

  • 52. 으 열받슴다
    '08.4.14 1:12 PM (59.7.xxx.212)

    정말 정말 보다 보다..기가 막힙니다..
    제가 결혼할때 늦게 하는대신 남편 됨됨이 반보고..
    그리고 그담에 본게 돈도 명예도 아닌 시부모님 됨됨이였습니다..
    나이 듦에 가장 좋은건 현명해지는건가요??
    물론 제 시부모님 천사표지만...
    열통터져 로그인하고 기가막혀옵니다.
    우리 시부모 자랑하려고 한건 아닙니다..
    이렇게 세상에 좋으신 분들도 많건만..
    여기 사연 올리시는 분들 보면 저보다 한참 착하신 분들이 무슨 죄로 저런 시댁을 만나셧나 싶어서 입니다 ㅡㅡ;;
    남편분 더 얄밉습니다..
    어리버리 중간에서 중재 한다는 것이 겨우 산 조리원??
    필요 없습니다.
    아이 낳고 평생 짊어지고갈 건강 책임지는 일입니다..조리 잘못하고 지방간에 간염에 결국 간암으로 돌아가신 우리 엄마 보면서 전 마이너스를 빛내서라도 조리원가따온 사람입니다..
    덕문에 나이 40에 아직도 펄펄 납니다 ㅡㅡ;;

    남편한테 따지세요..
    문젠 이번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음번에 돈좀 있다는거 알면 또 난리 피시겠네요;;돈내놓으라고..

    어떡해 감당하고 사실런가..
    제가 다 눈앞이 캄캄합니다 ㅠㅠ

  • 53. .
    '08.4.14 1:27 PM (203.229.xxx.225)

    산후조리원 알아봐야하는데 돈이 모자라 친정어머니가 주신 돈 보태야한다고 돈 돌려달라고 하세요. 남편이 자진해서 받아오는게 정상인 듯한데...

  • 54. 에둥
    '08.4.14 1:35 PM (58.227.xxx.180)

    정말 너무 착한 사람들은 주위에서 이용해 먹는다니까요
    많은 사람들 말처럼 인생경험에 대한 수업료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시어머님께 절대 아무것도 해드리지 마세요
    오는대로 가는 법이죠
    남편분도 인간이면 미안해 할거예요 그래도 자기 엄마라고 원글님이 나쁘게 말하니까 발끈하는 걸테고
    그렇다고 산후조리원 싼데 가지 마세요 산후조리원 가뜩이나 사고 잘 나는 곳인데 차라리 그럴바에는 입주산모도우미 부르세요 산후조리원보다는 조금 싸요

    200만원이면 4주정도 부를수 있어요 사실 저는 산후조리원보다는 입주형 산모도우미를 더 추천하고 싶어요

    아가를 위해서도 속상해 하는 맘 푸시고 적금을 깨던지 대출을 해서라도 산후조리는 잘 하세요
    앞으로도 절대 시어머니 믿지 마시구요

  • 55.
    '08.4.14 1:57 PM (222.108.xxx.186)

    홧병나겠네요
    그냥.............시어머니를 더이상 시어머니 취급 마십시요
    돈을 나중에 갚을리 없겠지만 갚던 안갚던 이건 정말 사람의 도리가 아니네요
    도리를 아는... 사리판단이 되는 분 이라면 그러면 안되지요
    사돈이 딸 산후조리하라고 준돈을 빌려가다니요...거기다 배째라 하다니요...
    착한 며느리 착한 아내 그만하시고...임신해서 신랑이 더 꼼짝못할때 못박으세요
    안통하면 쇼라도 하세요...배가 아프다던지....그래서 낮에 병원다녀왔다.....극도로 조심하라고했다 의사가......하면서...극심한 스트레스로 임신한 아내가 너무나 힘든것처럼...
    분간못하고 시엄니 편들면 저라면 그렇게라도 해서 신랑 정신나게 하겠어요
    내부모라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할껍니다
    돈이백가지고 어쩌고 뭐 그런말 신랑이건 시어머니건 한테 듣던말던..눈감고 귀닫고
    앞으로 시어머니...에 대해 맘 싹비우시고.. 없는사람이다 생각하세요

  • 56.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08.4.14 1:58 PM (124.49.xxx.248)

    제가 보기엔 나중에 돈이 나오지 않을거 같네요.
    친정어머니가 주신 100만원만큼은 꼭 받아내세요. 조리하라고 주신돈 조리끝나고 받으면 뭐하나요? 그리고 나중에 돈 준다고 싸인이라도 받으셨나요? 그것도 아닌데 나중에 주시겠나요?

  • 57. 잠오나공주
    '08.4.14 2:39 PM (118.32.xxx.82)

    나중에라뇨... 이제 곧 아기가 나오는데..
    산후조리하라고 주신 돈이면 지금이 필요한 시기인데..
    어디 사돈 돈에 손을 대나요??

    남편이 더 황당해요.. 아들이 난리난리 치고 달라고 해야 줄라나??

  • 58. GO GO
    '08.4.14 3:06 PM (218.39.xxx.230)

    시어머님 말씀대로 예정대로 산후조리원이 아니라...
    예정대로 시댁에 들어가세요.

    시어머님 허리가 아프던말던 가서 드러누우세요.
    당연히, 가서 손하나 까딱하시지 말고 미친척 몸조리만 하세요.
    산후조리원 갈돈이 없어 못가니 예정대로 맘편히(?) 어머님이 집에서 하겠다면서...
    특히 뽀너스로 남편까정 셋트로 꼭 데리고 들어가세요.

    저희 친정엄마 산후조리 해주실때 산모 산후조리보다 끼니때마다
    사위 밥챙겨먹이는게 더 큰일이고 신경쓰인다 하셨거든요.

    시어머님, 허리가 아프셔도 아예 거동도 못하시는거 아니잖아요?
    며느리 산간은 둘째치고, 아들자식 밥은 먹이시지 않겠어요?
    세상에 공짜란 ~없다 확실히 갈켜주세요.

    여러 다른분은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하라지만, 생각만 할 순 없지요...아까버서...
    비싼 수업료 냈으면 수업받아야지요!!!

    아휴~ 내속이 다 터지네요...팍! 팍!팍!

  • 59. 먼저 사과하고
    '08.4.14 3:14 PM (203.235.xxx.126)

    님 바~보!!

  • 60. 그 인간
    '08.4.14 3:21 PM (210.221.xxx.16)

    머저리 같은 남편.
    처자식 제대로 먹여살리겠습니까?
    이거 출력해서 보여주세요.

  • 61. 에효
    '08.4.14 3:36 PM (210.102.xxx.201)

    아무래도 시댁에 들어가는 것도 현실적인 해결책은 아닌듯 하지요.
    그런 시모님이 산모 온다고 미역국 끓여주실 것 같지 않네요.

    남편분에게 얘기하셔서 산후조리원 들어갈 돈은 찾아 오시고
    산후 조리원에서 몸조리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산후 조리 잘못하면 애기난 해마다 몸이 쑤시니 아프니 한다고들 하고요
    다른때 보다도 아기 낳고 대접 홀대 당하여 속상한 마음이 평생가는 듯 해요.

    이래서 결혼때 집안 타령하나봐요..
    정말 어이 없습니다.

  • 62. 에휴... 속상해라
    '08.4.14 4:10 PM (222.235.xxx.69)

    참나....할말 없게 만드시는 시어머니네요...
    돈은 왜 주셨어요 게다가 100만원까지 더 보태서
    저도 7월말 둘째 출산인데 이런일 저런일 신경 많이 쓰이던데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63. -,-
    '08.4.14 4:41 PM (59.10.xxx.229)

    일단 시모께 울며불며 전화하시고..
    어떻게 할것인가 물러보세요.. 하라는 데로 하겠다고 .. 돈없다오리발 내밀면 쳐들어가세요..
    꼼짝 안 하고 누워있는 거죠.. 안방차지하고서리..
    똑같은 사람되세요.. 돈돈돈 하시면서 매일 전화해보세요.. 답이 있을때 까 지...

  • 64. 정말 기막혀
    '08.4.14 4:44 PM (59.187.xxx.67)

    그 엄마에 그 아들이네요... 남편분은 그런 엄마가 이해가 되나 보죠???
    그 돈 찾아올때까지 애기 낳고 병원에서 퇴원 절대로 못한다 하시고, 병원에서
    이유 물으면 시엄니 하신 그 대단한일(?)을 다 얘기해버린다~~!하세요...!!!

  • 65. ...
    '08.4.14 4:58 PM (222.109.xxx.185)

    윗에 어떤 분 쓰신대로, 시누나 아니면 아주버님이나 뭐 아무튼, 시집 식구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사정 얘기하시고 돈 좀 꼭 부탁한다고 해보세요.
    아무렴, 이 상황에서 돈 안해주겠어요?
    그리고 그 돈 어머니한테 받아야 나도 갚을 수 있다고 하시구요.

  • 66. ``````
    '08.4.14 6:38 PM (218.239.xxx.228)

    82에 오면
    정말 상상불허의 시어머니들 참 많네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행동을 하는군요.........

  • 67. 헉@@
    '08.4.14 6:59 PM (219.240.xxx.14)

    시엄니가 며느리 삥 뜯으셨네...
    칼만 안 드셨지....헉

  • 68. 승질나..
    '08.4.14 7:46 PM (121.158.xxx.123)

    남편이 더 문제네요..
    아기때문에 언성높여 싸울순 없지만 확실하게 얘기하고 넘어가세요..
    친정어머니가 딸 생각해서 마련해준돈인데..
    친정어머니께 도리가 아니죠..
    남편한테 받아오라그러세요...
    제가 더 열아 받네요..

  • 69.
    '08.4.14 8:26 PM (125.128.xxx.211)

    탐탁지 않아 하면서 백만원 더 보탠 님이 이해가 안가요.
    평소 시어머니 성향을 아시면서 그러셨으니 ㅉㅉ
    시어머님 참 나쁘네요. 손주볼 싯점에 뭔 심술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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