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네요..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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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천장 붕괴 위험에 아이들 6개월간 노출 돼.
- 복지관장 ‘나는 안 들어갈 수영장’에 아이들은 수영시켜
수서 태화기독교 사회복지단 (관장: 김현숙)의 유아체능단 아이들은 지난 11월 이후 4월 8일까지 천장 붕괴 가능성이 있는 수영장에서 수업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태화기독교 복지관내의 지하 수영장이 천장 부식에 따라 지난해 11월 천장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복지관측에서는 미봉책으로 수영장 천장아래쪽으로 그물망을 설치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복지관 측에서는 학부모는 물론 수영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그 당시부터 4월 10일 현재까지 어떠한 설명이나 고지도 없었다.
이 당시 복지관 관장은 천장이 붕괴되는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관련해 겨울특강, 또 1인 100만원을 일시 납입하게 되는 130여명의 유아체능단 단원 모집을 그대로 진행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감행했다.
체능단의 모집당시 수영장의 안전 사항에 대한 언급은 단 한차례도 없었으며, 입학식 당일에도 붕괴 위험이 있는 수영장은 뒤로 감춘 채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뿐이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수영장의 천장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던 복지관 관장은 개인적인 관계에 있는 건축사에게 천장 상황을 살펴줄 것을 부탁했고 수영장을 살펴본 건축사는 수영장의 물을 즉시 빼고 휴장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관장은 이 같은 의견에도 불구하고 체능단 어린이들의 생명과 회원들의 생명을 담보로 4월 4일 복지관 개관식까지 수영장 운영을 고집했다. 또 4월 4일 개관식이 끝난 이후에도 학부모들에게 이 같은 사안이 알려지기 직전인 4월 8일까지 위험한 곳에서 7세 이하의 어린이들 수업을 강행시켜 왔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고 학부모들 사이에 수영장 천정의 부식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자 복지관장은 4월 10일 안전의 이유로 수영장을 휴관하겠다는 공지와 함께 학부모 회의를 열어 ‘갑작스런 수영장 천정 부식’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부터 불거진 문제가 ‘급작스런 부식 진행’으로 넘어 갈 수 있는 일인지 이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지난 4월 10일 설명회가 진행되는 시간에도 수영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있었으며,
왜 지금 당장이라도 수영장 운영을 중지하지 않았냐는 학부모의 질문과 관장 당신이라면 지금 수영장에 들어가겠냐 라는 질문에 “저라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해 자리에 참석한 100여명 학부모를 경악하게 했다.
나는 생명이 아까워 들어가지 않을 수영장에서 손녀 같은 체능단 어린이 130여명은 주 3회씩 수영강습을 받아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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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천장 붕괴 위험에 아이들 6개월간 노출 돼
뜨악!!!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8-04-13 01:38:06
IP : 211.207.xxx.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쿤요
'08.4.13 1:09 PM (61.74.xxx.135)저도 우연히 태화 홈페이지 들어가서 공지 뜬 거 봤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짱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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