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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에 대해서

. 조회수 : 7,384
작성일 : 2008-04-13 01:30:02
::홍정욱에 대해서(디시인사이드에서 퍼왔음)  

하도 화딱지가 나서 글을 쓴다. 도대체 홍정욱이란 파렴치한이 객관적으로 노회찬을, 그것도 서민동네인 노원에서 꺾은 이유가 뭔가??

이 참에, 여러 언론을 통해 또는 스스로 22살에 펴낸 자아도취서(!)를 통해 홍정욱 자기 스스로 얘기한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이제 그는 사전적 의미이던 정서적 의미이던 100% 공인이므로, 국민으로서 그를 검증할 권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자기합리화와 자기과시의 강박관념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불편했다.)

홍정욱이 항상 얘기하는 것으로, 자기의 우상은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발길을 쫓아 그가 다닌 고등학교인 '초우트로즈마리홀'이란 미국 상류층의 사립학교에 입학했고, 하버드까지 갔다고 한다.

병역-군대문제
비교해보자.

죤 F. 케네디의 아버지인 죠셉케네디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영국대사를 지냈으므로 케네디는 말 그대로 최고 상류층의 아들이었다. 2차대전이 발발하자, 케네디는 미육군에 자원입대를 신청했다. 하지만, 선천적인 척추질환으로 인해서 입대를 거절당하고 만다. 몇 달 후 케네디는 해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이는 황당하게도 그의 아버지가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여 질병으로 인해 입대가 거의 불가능한 케네디를 해군에 '꽂아준' 것이었다. (케네디의 큰 형은 2차대전 발발 초기에 미 공군으로 참전하여서 유럽에서 전사하였다.) 해군에 입대한 케네디는 잘 알려진대로, 오키나와 근해의 최전선에 파병되었다. 케네디는 실제 전투에 여러 차례 참전을 하였고, 마침내 전설적인 일화를 만들어 냈는데, 이는 초계선이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하자, 그 스스로 목숨을 걸고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바다를 직접 여러 차례 헤엄쳐서 전우들을 구해낸 일화가 바로 그것이다. (당시 미국 신문에도 대서특필된 역사적 사실이고, 케네디는 이 일로 인해 당시 최고훈장을 수여받았다.) 당시 케네디의 졸병이었던 전우가 했던 말은 진솔하다. "케네디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상류층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배경을 갖고 있었지만, 그는 진정으로 우리와 생사고락을 같이 했으며, 그는 우리가 목숨을 맡길만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진심이 느껴지는 극찬을 한 바가 있다.

반면에, 그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던 홍정욱은 어떤가? 직접 쓴 글을 그대로 옮겨보자.

"미국의 영주권을 소지함으로써 병역 면제를 받았던 내가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 까닭은 이제 귀국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에서다. 2001년 9월 아내, 딸 지승이와 함께 서울로 돌아온 뒤 나는 더는 한국을 떠나 살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방인의 삶을 청산하고 싶었다. 2001년 12월에 입대해 4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용산초등학교에서 6개월간 전산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면서 법이 정한 병역의 의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 (7막7장, 그리고 그 후 中)

"귀국해야 할 때 되었다"가 뜻하는 바는 그 해가 홍정욱의 모친인 양춘자씨가 환갑이 되는 해라는 얘기다. 양친이 모두 환갑이면 외아들은 6개월 공익근무 판정을 받는 것이 그 당시의 병역법이었다. 케네디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거품을 물던 그!!! 서른둘이 되도록 미국서 편하게 생활하다가 어머니가 환갑이 되자마자 입대를 결심하는 그!!! 용산초등학교에서 늙은 공익으로 갖은 대우를 받으며 6개월 푹 쉰 것으로 '법이 정한 병역의 의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그!!! 기가 막힌다.


정말 조국을 위한다면, 아니 다들 알다시피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뜻이 있던 사람이, 요즘 떠벌이고 다니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이자 대한민국 남자들 다 가는 군대에 가는 것은 싫었나 보다.


사지 멀쩡하고 미국 사립학교에서 축구부 주장을 역임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공치사에 여념이 없을때는 언제고, 그 젊은 시절에 미국에서 편히 지내다가, '법이 정한 의무'로 초등학교에서 인터넷 뚜뜨리는 것으로 병역을 마칠 수 있는 절묘한 시점에 냉큼 마무리 짓는게 정의로운 대한민국인가?


또한 미국시민권과 영주권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것으로, 미국 영주권 소유자는 당시에도 병역면제 대상이 아니었다. 미국 시민권이 아닌 영주권은 말 그대로 미국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증에 다름 아니지, 국적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투표권도 없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번 18대 총선의 홍정욱 후보 공식 홍보물에 '저 군대 제대했습니다.'라고 무지막지하게 크게 광고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6개월간 초등학교에서 전산근무요원으로 공익근무 한 '사실'은 쏙 빼먹은 채 말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법이 정한' 이라는 어구는 후에도 홍정욱의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추후에 헤럴드경제를 인수할 때의 사기행각이 헤럴드미디어 기자들에 의해 드러나 고소 당했을 때 하는 얘기도 어슷비슷하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헤럴드경제인수

홍정욱은 서른 둘의 나이로 50년 역사를 가진 내외경제신문사와 코리아헤럴드를 인수하여 그 이름을 헤럴드미디어로 바꾼다. 천억 가까운 돈이 드는 자금의 출처에 대해 궁금증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인 바, 그는 이런 세간의 의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가장 기본적인 가족들의 도움과 대출로 이 큰 언론사를 인수했다" 라고 7막7장 개정판에서 얘기한다.


그 후 홍정욱은 헤럴드미디어의 기자들로부터 업무상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다. (2004년 5월). 왜냐하면, 홍정욱은 그 당시 내외경제신문사의 대주주이던 신동방에 계약금 조의 푼돈만 지급한 채, 나머지 자금은 내외경제신문사의 천억에 이르는 자산을 담보로 하여 금융권의 대출을 받았던 것이다. 즉, 자기 돈이나 위험 하나 안 들이고 전통있는 큰 언론사를 먹은 것이다. 결국 인수할 시의 자산이 모두 은행에 담보로 잡혀 있기 때문에 신문사가 망하더라도, 자기는 금전적 손해를 절대 안보는 '손 짚고 헤엄치는' 편리를 보인다. 이와 같은 행태는 무척 비양심적인 행위로, 지금은 법이 개정되어 이런 파렴치한 행위는 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에 대한 비판이 일자 위에 언급한 "인수의 방법이나 절차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라는 특유의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홍정욱을 고소한 헤럴드미디어 기자들은 곧 해고되었다.


재산신고

홍정욱이 최근에 자주 했던 말이 '언론사 대주주로서 얼마든지 안락한 삶을 살 수도 있고, 정계진출도 훨씬 쉬운 길로 할 수도 있다'라고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가, 자기가 가진 헤럴드미디어 대주주 자격에 비해 험난한, 자기는 이미 그 레벨 이상이라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많이 했다.

언론사대주주… 그의 말대로 대단한 거다. 특히나 젊은 나이에 비록 메이져 신문은 아니지만,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상류층의 자격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의원 출마시 제출한 재산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홍정욱은 국회의원 출마시 제시한 재산총액을 약 9억원 정도로 신고했다. 부동산과 현금성 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주식 평가액을 단순명료하게 5억원으로 신고했다. 홍정욱이 스스로 대주주라고 밝힌 헤럴드미디어의 자산총액은 약 370억원이다. 그리고 최근에 '기쁜 마음으로' 인수한 여성전문케이블TV인 동아TV (지금은 헤럴드동아TV로 사명변경), 그리고 역시 홍정욱이 실제 소유주인 헤럴드AM 등의 총 자산규모는 물경 700억원에 이른다. (이상 2008년 3월 금감원 전자공지참조).

이와 같은 언론그룹 대주주이면서 정작 관련 주식가액은 5억밖에 안 된다? 8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초호와 사립학교만을 다니고, 20대 초반에 압구정 한복판에서 상류층만을 위한 회원제 재즈클럽을 운영하고, 월스트리트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활약하기도 한 사람이 노원구에 출마하면서 깐 재산내역이 겨우 9억???


여기서 또 한번 홍정욱식 합리적인 처신이 작렬한다.
홍정욱은 HMX라는 명목뿐인 회사를 만들었다. HMX는 자본금 5억에 홍정욱이 100% 지분을 가진 페이퍼컴퍼니. 그리고 그 HMX가 헤럴드미디어그룹의 관련 자회사들의 지분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 그러니 '홍정욱' 개인은 헤럴드미디어그룹의 알짜배기 자회사들의 주식을 직접적으로 소유하고 있진 않고, 홍정욱은 HMX 지분만 액면가로 환산하여 5억원 어치만 갖고 있는 것이다.


비근한 예를 들자면 수십조에 달하는 재산을 좌지우지하는 삼성그룹의 후계자 이재용이 자기의 총 재산이 불과 31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삼성그룹은 비상장사인 에버랜드를 통해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으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25%가량을 가진 이재용이고, 이를 액면가로 환산하면, 에버랜드의 총자본금이 125억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재용의 총재산은 불과 31억 밖에 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보면 무척이나 똑똑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사회가 가진 맹점들은 200% 이상 이용하는 교묘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일개의 사기업인 삼성그룹의 대주주가 비슷한 문제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검찰에 불려나가서 망신을 당하는데, 서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새파랗게 젊은 정치인이 보여준 행태는 정말 파렴치한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노원구에 대한 공약- 두고 보자

홍정욱의 이번 총선 공약은 민망하리만큼 간단했다. '아이들 교육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 그는 총선 내내 이 얘기만 했으며, 심지어는 명함에도 '노원구 교육1번지'를 자기 이름보다 크게 만들어서 젊은 고학력 유권자를 설득했다. 두고 보겠다. 자기 자식인 1남 2녀를 어디로 진학시키는지…, 스스로 자신있다고 하고, 자기가 달성하겠다고 했으니, 자기 자식들은 당연히 스스로 100% 책임이 있는 노원구의 공립학교로 보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겠지? 후에 또 특유의 궤변으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이 자식들이 더 고생하고 더 크기 위해 다른 세계에서 배우기를 너무나 원해서 노원구의 교육환경은 최고임에도 자식들의 의견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하는지 두고 보자.


봉사활동

지금껏 자기 스스로의 입신양명만을 위해 달려온 것은 여러 언론매체와 스스로 출판한 자가발전용 책에 너무도 자세히 상술되어 있다. 지역방송국의 조그만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결국 '그날의 토론 승리자는 나였다.'로 끝나는 경험이나, 대학생의 신분이지만 예술의 세계에 푹 빠져 매주 뉴욕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미술품 감상에 푹 빠져 살았다는 고상한 취향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여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책으로 출판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낯뜨겁고 민망한 자기 과시 중에 남을 위해서 봉사했단 내용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물론 그 후에 심심찮게 했던 언론 인터뷰에서도 박애주의적인 경험은 전혀 볼 수 없다. 자기자신의 허영을 위해서, 자기의 이력서에 넣기 위해서 정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서민행세

이번 총선에 유세하는 것 보니, 귀족적이란 일부의 지적에 대해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영화배우 아들이 귀족이었냐?'라고 한심스러운 말 바꾸기를 하더만…, 그가 쓴 책에 보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명한 아버지를 둔 배경이 알려지면서 친구들 사이에 'Korean God'으로 불렸고, 영화배우 아버지의 '고개 숙여지는 배려'로 미국과 한국을 오갈데 비행기 일등석(왕복에 약 천만원 소요)을 이용하였으며, 아버지가 명동 한복판에서 서양음식 외식사업을 크게 해서 경제적으로 남부럽지 않았고, 그 자신 또한 스물다섯의 나이에 회원제로 운영되고, 외국의 저명한 재즈뮤지션들이 공연을 하는 극소수의 상류층만을 위한 재즈클럽인 '카멜롯서울'을 압구정동에서 운영한 것을 떠벌이고 다닐땐 언제고 갑자기 '가난한 영화배우의 아들'로 쉬이 바뀌는 몰양심이 애처롭다.


선거과정에서의 비열함

잘 알려졌다시피, 선거 전까지 미국 시민이었던 홍정욱의 부인 손정희(1974년생)는 후보자 등록하는 날 한국인으로의 '귀화신청'을 하여서 현재 한국인이 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음. 또한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선 것으로 나타난 노회찬 의원이 홍정욱에게 수차례에 걸쳐 공개토론을 제의하였으나, '하루를 살아도 사자처럼!!'이 자기의 좌우명이란 홍정욱은 켕기는 것이 그리 많았는지 모조리 거부해서 지금 선관위에 고발이 들어가 있음. (후보자간 토론회 참석은 출마자의 의무사항임)


하버드 수석졸업???

이거야 말로 홍정욱의 최고 사기 행각을 보여준다. 그의 저서에는 분명히 하버드 동아시아학과에서 'summa cum laude'를 받았다고 적시하였으나. 최근에 그가 선관위에 제출해서 공개된 그의 하버드 졸업장에는 'magna cum laude'로 명백히 적시되어 있다. 하버드 대학의 웹싸이트에서 확인해보면 summa cum laude는 졸업평점이 상위 10%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것이고, magna cum laude는 상위 20%의 학생들에게 수여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상위 10%도 아니고 20% 정도의 지극히 평범한 성적으로 졸업을 했음에도 자기가 최우수졸업인 summa cum laude로 졸업했다고 책까지 내면서 사기를 치는, 그리고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는 정말 파렴치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실 지금의 홍정욱이 나름 유명인이 된 계기도 평범하게 졸업한 자기가 스스로 거짓말을 해서 하버드 수석졸업이라고 사기를 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것이고 책도 출판했으며 여기까지 온 것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게 사기투성이다!! 만약 이 문제도 심각하게 문제를 삼는다면 충분이 법적 책임을 물을만한 중차대한 사기행위라 볼 수 있다!!! 완전 꾼이다!!


마약

"언젠가 밝힌 바 있지만 나는 사실 마리화나를 입에 대기는 했지만 피운 적은 한번도 없다." (7막7장, 103페이지) – 어쩌라고!!?? 이 놈의 얍삽함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기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듯이, 홍정욱의 하버드 재학시절의 한국인 비하는 유명한 것으로, 그 많은 한인학생회나 한국인 관련 어떤 모임에도 일절 나가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반갑게 한국말로 말을 걸어도 영어로 응수해서 심지어 교포2세들에게도 배척을 당했다는 사실은 유명한 일화이다. 또한 선거과정 내내 와이프를 일절 데리고 다니지 않고 본인의 아버지와 어머니만 데리고 다니면서 했던 변명 '와이프의 사생활은 지켜주고 싶다'는 말 같지도 않은 궤변의 배경도 잘 알려져 있지만, 기록으로 남지 않은 사생활 얘기까지 해서 앞서 언급한 fact들을 희석시키고 싶지 않기에 다음으로 미루고자 한다.


열반의 경지???

홍정욱이 그의 나이 정확히 스무살에 도달했다는 예술적 경지에 관한 스스로의 글이다. 도저히 낯 뜨거워서 볼 수 없는 자기과시뿐인 현학적 수사들로 가득하지만, 역설적이게 혼자 보긴 너무 아까운 우스운 내용들이라 함 읽어보시길…

"나는 미처 내 의식을 방어할 겨를도 없이 현실과 표면의 극복이라는 아방가르드의 명제 앞에 십자군처럼 무릎끓어 복종했다…. 로트레아몽, 아폴리네르, 발레리, 말라르메, 그리고 랭보의 시적 혁명, 뭉크의 처절한 '외침', 그리고 라이더, 르동의 환상… 나는 고전주의 예술의 벽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허물어뜨린 이들의 천재성에 호흡마저 죽이고 감탄했다. 소포클래스와 아우리피네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이미 잊혀졌으며, 쿠르베의 작품 중 '현실주의'란 수식이 들어간 모든 예술은 철저히 부정되었다….나는 마침내 진부한 현실주의의 틀을 벗어나 현대 예술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유와 도전의 철학으로 내 삶을 정의하려 했었다…., 마리네티의 시와 보치오니의 그림, 그리고 키르히너의 선언과 클레의 그림을 통해 이탈리아와 독일의 미래주의와 표현주의에 관한 간단한 일람을 마친 나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다다이즘(Dadaism)에 빠져 들어갔다…"(7막7장; 194, 195쪽) 그리곤 다다이즘에 대한 장황한 설명과 왜 자기가 선택한 다다이즘이 최고인지에 대한 부연…

아마 홍정욱 본인이 아는 모든 위대한 예술가를 다 언급한 것 같다. 이쯤되면 단순한 자기과시가 아니라 자기과시에 대한 병적인 강박증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환자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일가를 이룬 평론가도 쉽게 하지 못할 얘기들을 스스럼 없이 책에다 자랑스레 쓸 수 있는 사람에게 남을 위하는 기본소양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 무리가 아닐까 한다.

이 뿐 아니라, 약관의 홍정욱은 자기과시용 출판물에서 진보와 보수를 논하고, 治世를 정의하며 동서양의 수많은 대문호와 사상가들을 평가한다.


결론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홍정욱은 지상 최고의 위선자라는 것이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스스로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굳이 거창하게 앞에 나서서 다른 사람을 위하는 척 하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자기 챙길것만 챙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인간, 홍정욱은 자아도취서(!)까지 내면서 자기가 대단한 존재인양, 정의로운양 행세한다. 하지만, 직접 이 인간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짧지 않은 인생이고, 또 다른 사람을 다스리는 정치를 하겠다는 인간으로서 가증스러울 만큼의 위선적인 행위를 보여줬다. 그 젊은 나이에 그렇게 많은 사기를 치는 것도 참 놀라울 따름이다.


열심히 사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던 것이다. 정말 열심히 했던 시기는 미국 유학가서 대학 들어갈 때까지의 3년 정도는 치열하게 살아온 것 같다. 물론 그것도 자기 스스로의 성공을 위해서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 그 후는 하버드마케팅에 힘입어 '의무는 최소한으로, 권리는 최대한으로' 누리면서 얍삽하게 살아온 파렴치한의 전형적 인생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만에 하나, 우리나라가 전쟁 등으로 살기가 어려워 진다면 바로 미국으로 도망가 버리고, 후에 특유의 자기합리화를 하겠지. "백방으로 나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위정자들이 자기만 챙기기에 염증을 느껴 일단 미국의 유력한 지인들을 움직여 한국문제를 해결할 적임자가 나라는 주위의 간청을 받아들여 미국에서의 활동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나는 위선자가 싫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대중 앞에서 위선을 떨며 뒤로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족속들의 실제 정체는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IP : 58.239.xxx.21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8.4.13 1:33 AM (220.75.xxx.15)

    이미 결정된거 어쩝니까.

  • 2. 기한은
    '08.4.13 1:36 AM (58.239.xxx.216)

    기한은 4년이죠?
    잘못된 선택, 한 번은 실수라 쳐도 두 번하면 안 되잖아요 ^^

  • 3. 아우이런..
    '08.4.13 1:41 AM (221.139.xxx.162)

    다다이즘 예술활동 너무 좋아하는데...홍정욱씨가 좋아한다니 으....으...

  • 4. 울신랑
    '08.4.13 1:41 AM (124.54.xxx.227)

    노회찬밀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

  • 5. ...
    '08.4.13 1:42 AM (122.32.xxx.80)

    이번 선거에서..
    심상정..
    노회찬..
    이 두분이 정말 제일 아깝습니다....
    어찌..
    정말 이 두분중에 한분만이라도 되길 그렇게 빌었는데..
    근데 이 두분 모두 낙선하신게..
    너무 안타까워요...
    그리곤 당선자가 홍정욱씨라는게 더 속상하구요.....
    홍정욱씨요...
    그냥 기름발라 떡진 머리 밖에 생각 안나요...정말...

  • 6. 보수
    '08.4.13 1:48 AM (121.169.xxx.32)

    라 이름 붙이기에도 아까운 사람이지요.
    그 사람 책 보면서 (내돈주고 사기도 아까워 도서관에서 잠시 봤던)
    드는 느낌은 딱한가지..
    미국문학가들 글귀는 왜그렇게 많이 인용했는지..
    푸로스트 글귀를 번역해 놓은거 보고 푸훗!! 했던 기억이..
    유치한 감상에서 자기도취로 언제나 끝을 맺었지요.

    이미 한국에 돌아와서도 경력(?)을 많이 쌓았네요.
    정몽준씨 처조카도 자신의 야망을 위한 하나의 방패로 출발한거고..
    아직 젊은 사람이 세상의 우아한 사기행각은 다하고 있었네요.

  • 7. 다다이즘
    '08.4.13 2:02 AM (211.183.xxx.163)

    프랑스 문학사 한 권과 미술관 기행 한번 다녀온 후에 쓴 티가 좔좔 흐르는군요. 깊이 빠졌다면 저리 동급 나열하는 식으로 예술가들 이름을 열거하는 짓은 할 수가 없지요. 저기 열거된 작가들에게 진정으로 빠진 분들이 저 글을 읽는다면 기도 안 막힐 겁니다.

  • 8. 선거가
    '08.4.13 2:05 AM (121.140.xxx.70)

    무슨 초등학교 인기투표로 전락한 것 같아요.
    돈 많은 사람 뽑아주고
    잘 생긴(?) 사람 뽑아주고...
    영화배우 아들 인물에 돈도 많다니까...

  • 9. 으아..
    '08.4.13 2:25 AM (222.234.xxx.88)

    저 어렸을때 7막 7장을 읽고 심히 부럽고 감동했었는데..
    지금 (36살) 다시 써주신 저 부분( 여러 예술가를 언급한 부분..) 을 읽어보니
    정말 기가 차네요.. 자기가 그 당시에 알게 된 예술가들 이름을 다 열거하고..
    아는척 하는 꼴이라니... 한 사람만 제대로 알아도 저런 글은 못 쓸 것 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쓰신 것처럼 전문가가 읽는다면 실소를 보냈을 글이었네요..
    아유 제 얼굴이 화끈거려져요...ㅋㅋ
    당시엔 정말 화제였었죠,,
    어머니께서 읽어보라고 해서 읽었었고 정말 대단하구나..감탄했었는데..
    그 책을 썼던 나이가 22밖에 안되었었다니...정말 지금 다시 읽는 다면 너무 유치할 것 같아요...

  • 10. 그 어머니가
    '08.4.13 4:11 AM (64.59.xxx.24)

    더 궁금합니다
    겉으로 우아를 펼치는데 속도 정말 그런지
    아들은 글 내용을 보니 철저히 기회주의자
    하지만 어떡합니까?
    주민들이 뽑아줬는데,,,할 말이 없지요
    22살에 저런 내용의 책을 냈다는건
    자기과시에 자신을 교주로 만들고싶어
    몸부림치는것 같군요

  • 11. 로그인
    '08.4.13 4:22 AM (58.230.xxx.50)

    이 글 읽고 로긴하네요...

    그런놈인줄 알고 있었는데...

    홍지지자들은 다들 노원구에서 집도 있고 자녀도 미국 명문 사립중고교 보낼 수 있는 그런 상위계층인가봐요...

    그런 사람들이 왜 노원구에 살까? (편견은 없지만 나도 전세사는 사람이니)

    홍정욱이 노원구에 사는 이유도 다 정치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홍지지자들은 홍정욱이 노원구에 산다는걸 매우 의아해하면서도 자랑스러워 한다지요...

    그것도 한 목 했다지요...

    당연히 강남이나 주요지역은 1나라당 윗분들 몫이니 지 몫은 없을꺼 같아 자기 생각에 공천 경쟁률이 없는곳에 갔겠죠...

    우리나라 1나라당 의원들을 모두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국민들 아껴주고 무서워하고 사람을 지지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싫어하는건 저도 싫습니다...

    그러나 홍정욱은 아닙니다...

    노원구민들 제발 정신 차리세요...

    4년후엔 이런 나라 말아먹는 실수 하지 마십시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을 잘 알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 할 사람을 뽑아야지 않겠어요?...

  • 12. 여론조사에서
    '08.4.13 7:25 AM (211.186.xxx.123)

    나타난 걸 보면
    홍정욱의 지지자는 상위계층이 아니랍니다
    그런 분들은 모두 노회찬씨를 지지햇다는 군요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는거죠

  • 13. 참말로
    '08.4.13 8:46 AM (122.38.xxx.83)

    노회찬을 이길 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마음이 진짜 답답합니다.ㅠㅠ
    저 사람과 자신들을 동일시하려는 지적 허영심을 가졌다고밖에 볼 수 없는
    답답한 사람들을 어쩌겠습니까?

  • 14. 정말
    '08.4.13 9:55 AM (219.241.xxx.12)

    저도 실망이 컸어요
    홍정욱이 노원을 위해 뭘 할까 싶어요
    좀더 높은 곳으로 가기위한 발판일뿐이지 그 구민들을 위해 뭔가를 할 의지나 생각이 있을까요
    예전에 굉장한 천재라도 난듯이 언론에서 하두 떠들어대서 그 언론빨로 이리 된것 같은데 아무래도 아니네요

  • 15. 저희아이
    '08.4.13 9:57 AM (221.150.xxx.66)

    반에 공익근무요원이 있어요.
    정신지체아 옆자리에 앉아서그 아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대요.
    제가 물었죠.
    "그 아저씬 수업시간 내내 뭐하니?"
    "문자만 보내고 있어요. -_-;;"

    노회찬 낙선, 정말 가슴 아팠고 지금도 아픕니다.

  • 16. 엉엉
    '08.4.13 12:12 PM (210.91.xxx.240)

    선거 결과 보고, 정말 속상했습니다.
    노회찬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도 누가 이렇게 조곤조곤 설명해주면 좋겠네요.
    원글과 같은 비판글, 선거 전에 올리면 선거법 위반인가요?

  • 17. 홍가
    '08.4.13 12:43 PM (220.76.xxx.41)

    안타까운 걸 떠나서 우습지도 않습니다
    홍정욱, 횡령사건에 연루되어 판정받은 사람 아닌가요? 잘못 알고 있나..

  • 18. 대선
    '08.4.13 2:40 PM (118.42.xxx.150)

    전 무엇보다도 유인촌, 홍정욱 두사람이 나중에 대선에 나온다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누구처럼 전시행정으로 인기끈후 나온다고 하면 우매한 국민들이 또 뽑아줄까봐요..

  • 19. 총선
    '08.4.13 3:23 PM (59.14.xxx.100)

    우리는 유정현, 홍정욱 이런사람 뽑고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씨 같은 분 떨어 뜨리려고 선거 했나요?

  • 20. 직업병
    '08.4.13 3:23 PM (222.236.xxx.69)

    글쎄
    제가 대필작가라...
    아마도 그 책 '홍'이 혼자 쓴 거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작가 입장에서는 책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사상이나 예술적 경험 질문하게 되는데
    필요한 답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상식선에서 쭉 나열하곤 하거든요^^

  • 21. 다시 생각해도.
    '08.4.13 3:27 PM (59.6.xxx.207)

    노회찬씨 떨어진것..정말 어이 상실입니다.
    게다가 상대가 홍정욱이었다는 것.
    다시 생각해도..두고 두고 생각해도..기가 막힐 일입니다.

    4년뒤..기대해보겠습니다.

  • 22. 서민배우아들
    '08.4.13 3:30 PM (211.46.xxx.25)

    노회찬씨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네가티브 전략으로 선거전을 치룰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고,
    결과가 나온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진심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일해줄 일꾼을 뽑아야하는데 겉모습만 보고 표를 주는 국민들이 아직도 많으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 23. 자기도
    '08.4.13 3:46 PM (61.99.xxx.139)

    부끄러울꺼에요.. 아이 부끄러~~ ><

  • 24. .
    '08.4.13 3:53 PM (221.143.xxx.184)

    노회찬. 심상정씨가 떨어진것은 정말 안타깝지만..
    그분들은 떨어질것 같고 박지원,이인제씨 당선 확실시하다는 뉴스보고는 티비끄고 자버렸지만..
    분통터지지만

    오죽하면..
    왜 이런일이.. 이런 글을 하나도 없고
    모두들 여전히 부르르 열만 내고 계시네요.
    그래서요.. 아무것도 몰라서 속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둘이 부정선거로 떨어진 것도 분명 아니고 그렇다면 이유가 있을텐데
    그것이 민심이란건데.. 매일 이렇게 어리석고 바보같은 민간인 취급만 하면
    다시 4년후에도 같은 일은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 그렇게 어리석고 바보 아닙니다.
    이땅에서 태어나.. 태어났으니 가족들과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한국 국민 입니다.

    선거끝나고 며칠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 읽으면서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참.. 나 명빠도 노빠도 아닙니다. ^^;; 뭔말만 하면 모두 이쪽으로 몰아세워서..

  • 25. 모두
    '08.4.13 6:26 PM (220.76.xxx.41)

    홍씨같은 인물이 당선되는것만 봐도 여기 사는 일이 얼마나 한탕주의에 돈벌이 구조가 왜곡
    되어 있고 남 생각안하고 남 짓밟을 생각만 하는 공동체인지 알만합니다
    그 구민들 대부분 홍이고 나발이고간에 오직 '재개발'만 시켜줄 힘있는 여권을 원했다
    조사가 나왔다네요. 인물이고 정책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지난 십수년간 재개발과
    아파트 팔아치워서 얼마나 돈 쉽게 벌 수 있는지 학습된 '서민'들에게 나도 좀 개발되어
    돈 좀 벌어보자는 심리까지 구박할 수는 없겠죠. 그렇게 웃기는 인간들이 판을 치게
    내버려둔 이제까지의 정치판이 문제일뿐.
    강남 목동에 돈 유입되어 왕창 벌었는데 은평구라고 정의만 살지 돈을 싫어하라고?
    야권이 재개발에 뉴타운을 어떻게 해줄건데? 이러면서 콱 찍어준거죠.
    이 사태야말로 민/관/재계의 합동 작전같아요.

  • 26. 갑갑
    '08.4.13 8:15 PM (58.76.xxx.153)

    모두님, 윗분 말씀은 노원구 사람들을 무뇌아 취급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의 이기적인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민/관/재계의 합동작전 같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리고 홍정욱 2004년에 배임행위로 고소고발 당했어요. 원글님이 쓰신 것이 사실이예요.

  • 27. 노원구가
    '08.4.13 9:21 PM (121.183.xxx.183)

    싫다..홍정욱처럼 잔머리 굴려가면서 병역면제한 사람이 한사람뿐이겠습니까....성희롱하는 사람도 국회들어가서 뱃지차고 세금으로밥먹고 사는데요...

  • 28. 그저
    '08.4.13 10:09 PM (218.39.xxx.174)

    노원구민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줄 사람을 놓친 것이
    안타깝네요..우리구에 노회찬 같은 저런 분이 있었어야 했는데...

  • 29. 이글
    '08.4.14 10:15 AM (121.169.xxx.43)

    퍼날라도 됩니까.혼자보기 아까운데..

  • 30. 쩝쩝..
    '08.4.14 10:41 AM (121.143.xxx.7)

    선거구가 노원병입니다....

  • 31. 홍정욱이
    '08.4.14 10:54 AM (124.50.xxx.177)

    노원병을 위해 뭘 해야할지 생각이나 할지 궁금하네요.

    하긴 성희롱했던 사람도 다시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 개념이 없는 사람들 참 여럿 되는거 같습니다.

    노회찬씨나 심상정씨를 뽑지 않은 지역주민들만 감당해야할 몫이라면 다행이지만..
    그 사람들이 뽑은 사람이 국회의원의 자리에서 우리 서민들을 죽이는 일에 다들 동참할 것을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 32. 그런데
    '08.4.14 2:40 PM (211.207.xxx.217)

    그런데 머한다고 그때는 7막7장을 못읽어서 안달나서 베스트셀러로 만들고
    제자식도 그 똑같은 코스로 유학 보낼려고 그 난리들을 피우셨는 지..
    저는 홍정욱인지..먼지 관심없습니다..
    그저 7막7장을 줄쳐가며.. 읽다가.. 이제와서.. 싸잡아서 그러는지..
    홍정욱이가.. 4년을 어떻게 일하는 가를 보고 욕해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굳이 이미 뽑혀버린 사람을 흥분해서 욕하시지 말고요........
    아마도 노회찬이가 노원구에 별로 크게 한 일이 없었나 보죠..
    386세대 정치세대처럼..요

  • 33. 그건 아닐껌다..
    '08.4.15 1:25 AM (211.58.xxx.238)

    제가 노원 갑에 거주하는데여 노회찬씨는 노원을 위해 한 일 참 많숨다.4년 만에 노원의 브랜드가치와 거주민 만족도는 훌쩍 상승했숨다.그런데도 불구하고 과반수 이상이 홍정욱씨를 택한건
    노원 병 주민이 무뇌아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현실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중산층 젊은 세대들이 많아서가 아닌가 하네요.노회찬씨가 여권인 한나라당을 업었다면 당근 승리였겠죠.그럴리 만무하지만여...하다못해 당이 갈라지지만 않았어도 당선은 되었을거라 생각되네요.하지만..지역구 대표로 사람만 잘 뽑아놓으면 뭐 합니까.그 사람의 정치적 기반이 무너지면...노원병 주민들 실리적인거겠죠.홍씨한테 뭘 기대해서라기 보다...어차피 MB와 1나라당 세상인데 노원을 더욱 살기 좋게 하려면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실리가 작용한거겠죠.구 대표를 뽑는데 이념이 어디있고 정치성이 뭐 필요합니까.하다 못해 대한민국 정치인들도 이득을 위해서라면 철새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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