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간극장도 재밌게 봤어요.
얘들 셋 데리고 안정된 집을 팔아버리고 캠핑카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삶을 보고 저렇게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보면서, 자유롭긴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얘들이 크면 , 다섯 식구 가 자기엔 차가 좁아서 정착은 하셔야 할 듯...
역시 보면서, 남자의 이상을 옆에서 이해하고 따라줄 아내의 역할에 또 한번 놀랍니다.
나같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완강히 부인 했을 듯한데, 집팔고 가전제품 팔고 하는 것을 옆에서 묵묵히 따라주는 부인이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김길수씨 또한,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목적지가 없이 돌아 다니지만, 길을 잃고 헤멘다기 보다는 보통 사람들보다 자유롭게 보이네요. 후훗...
인생 살면서, 남 처럼, 남의 말에 이끌려 살기 보다는, 자신의 원하는 데로 사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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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난편
인간극장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08-04-13 01:17:41
IP : 91.104.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13 9:42 AM (61.34.xxx.121)처음부터 그 부인이 동의해서 다닌게 아니라네요.
남편뜻이 너무나 완강하니 할 수 없이 1-2달 다니고 나면 접겠지 해서 따라 나선거래요.
그리고 집도 처음에 내 놨을땐 너무 안 팔려 집이 팔리겠냐 싶어 그냥 신경을 안 썼는데 여행중에 그냥 팔려 버린거래요. 사실상 부인은 속으로 동의한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흘러 가버린거죠.2. 자유의 의미도
'08.4.13 2:06 PM (125.177.xxx.54)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자기만족을 떠나 자기 패배에 대한 합리화 단계 정도로 이해됩니다..3. ...
'08.4.13 3:41 PM (121.157.xxx.100)아이들이 커서 유치원이라도 가게 되면 그생활도 끝이 아닌가요?
잠시 누리는 자유겠지요.
아이들에 대한 배려도 부인에 대한 미안함도 별로 없는 남편같더라구요.
한시적 여행이라면...저도 꿈꾸고 싶어요.4. .
'08.4.13 6:35 PM (58.143.xxx.145)남편의 직업상 그런 버스가 필요하겠더라구요, 일하는거보니, 일하면서 지낼곳이 필요할테니,남편을 위한 버스지, 식구를 위한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보기엔,지금 계절은 별다른 힘든점이 없지만, 더운 여름이 오기전 식구들이 살집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더운것도 문제겠지만, 모기때문에 버스에서 생활하는게 자연적으로 불가능해질거같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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