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낳고서 나이들면서 오히려 살이 빠진분.
작성일 : 2008-04-12 12:05:55
586089
제가 그래요.
애 둘 낳고 힘들어서인지, 살이 빠지네요.
대학때 동창들 한번씩 만나면 잘 적응을 못하겠데요. 이미지의 변화가 왔다나 ? (학생때는 통통한 편으로 인식)
볼살이 나이들면서 빠지니까 얼굴이 홀쪽해보여서 그런가봐요.
저는 다이어트를 따로 하진 않았는데 30지나고부터 점차 소화기능이 약해져서 밥의 양을 줄였어요.
20대때는 한공기 먹던 걸 30대부터는 2/3 정도 먹고, 20대의 군것질 무지 했는데 지금은 치아때문에 안먹고 있죠 (양치질하기 귀찮아서,,)
그리고 잠자기 3시간전에는 아무것도 안먹어요. 이것도 다이어트때문이 아니라 위장이 그래야 편안하다고 해서요 실천하고 있어요.
이렇게 한지 수년이 지나니까 지금은 늘씬까지는 아닌데 운동을 안하는것에 비해선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요.
다른 분도 저같이 나이들면서 생활의 변화나 그런 이유로 살이 빠진 분 계신지 알고 싶어요.
전 20대 체질로는 다들 나이들면 살찌겠다,,,그렇게 예상했던 경우거든요. 저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었구요.
IP : 222.110.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4.12 12:37 PM
(121.131.xxx.71)
저도 결혼전보다 후가, 그리고 애 낳고서 살이 좀 빠진 편이에요.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결혼 전에 아가씨때는 헬스클럽도 다니고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운동량이 많은탓에 근육이 탄탄한 편이었고, 그 근육의 무게도 무시못했거든요.
(헬스장에서 보통 여자들보다 근육량 많다고 트레이너에게 한두달만 맡겨보자고 청할 정도..)
결혼하고 바로 애 갖고 하면서 운동량이 급속도로 줄면서 탄탄하던 살이 좀 몰랑몰랑 해지면서 몸무게가 빠졌죠. 그리고 건장했던 몸도 약간 정상화(?)됐고요.
애 낳고 키우면서 제때 잘 못먹게 되고, 그러다보니 위의 양도 줄었는지 많이 못먹고 하다보니
지금은 살이 빠져있는 상태네요. 현재 둘째 임신 7개월인데도 2년 반 전 결혼 전때보다 몸무게도 -5kg인 상태...
2. 애낳고
'08.4.12 1:31 PM
(211.205.xxx.189)
밥맛이 없습니다
둘다 그러더군요
그러니 직장 다니라 아이보랴
저절로 살이 빠지더만요
처녀때보다 3킬로 정도
3. ..
'08.4.12 2:44 PM
(203.234.xxx.114)
전 10키로 빠졌어요 애낳고 키우다보니 힘들어서(세명) 저절로 빠지더라구요..일단 밥먹을 시간이 없고(전엔 국에 대충말아서 후다닥 먹어치웠는데 그렇게 먹다보니 내가 돼지인가..이게 뭐야 죽도 아니고..이런생각이 확 들어서) 지금은 큰애는 비디오 보고 나머지둘은 자는데 한가롭게 커피마시고 과일 좀 먹고 있네요...그래서 단백질 부족할까봐 매일매일 계란을 몇개씩 먹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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