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어쩜 이리 이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 조회수 : 5,358
작성일 : 2008-04-11 18:42:27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사실이 새삼 느껴지는 일이 있었어요.
저희 직장에서 내년부터 자녀가 어린 경우에 한해서 탄력 근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아이 보육시설에 데려다주고 10시경 출근해서 7시에 퇴근하도록..
그 얘기를 하면서 미혼인 여자직원이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터트리네요.
저도 미혼이고 언제 결혼해서 아이가 생길지 모르는 입장이지만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게 반갑고 좋거든요.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사실이 새삼 느껴지는 일이 있었어요.
저희 직장에서 내년부터 자녀가 어린 경우에 한해서 탄력 근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아이 보육시설에 데려다주고 10시경 출근해서 7시에 퇴근하도록..
그 얘기를 하면서 미혼인 여자직원이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터트리네요.
저도 미혼이고 언제 결혼해서 아이가 생길지 모르는 입장이지만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게 반갑고 좋거든요.
그래도 우리회사가 여직원들을 배려해주는 회사구나 좋게 느껴지는데..
그 여직원도 언젠가는 아이를 낳고.. 힘든일을 겪으며 직장 다닐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당장 닥치지 않은 현실이라고 아이 있는 직원에게만 그런 특혜를 준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그러네요.
너무 이기적인 사람같이 느껴져요.
평소 행동도 이기적인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오늘만큼은 이곳에서 흉좀 보고싶네요..


IP : 211.174.xxx.2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적이라기보다
    '08.4.11 6:52 PM (124.56.xxx.161)

    아직 경험이 없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 2. 네..
    '08.4.11 6:56 PM (211.45.xxx.170)

    막상 결혼해보고...아이낳고 보면 그게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될꺼여요
    그직장 어디인지 너무 궁금하네요..너무 좋은회사인거같아요..
    어린이집에 맡기고싶어도 맡기는 시각이 안맞아 맡기지 못하는 너무 슬픈맘입니다.

  • 3. --
    '08.4.11 6:56 PM (211.174.xxx.236)

    나이가 35살이거든요.
    저는 이분보다 좀 어리구요.
    저도 아이 없고 경험없는 미혼이지만
    친구들 얘기도 듣고 그래서..

  • 4. 좋은직장
    '08.4.11 7:00 PM (125.142.xxx.36)

    그러네요.... 유모차 끌고 당기면.... 남자들은 암말 안하는데
    미혼인 여자가... 애까지 데리고 왜저러냐... 저러고 싶냐..
    이런얘기 제 귀로 종종 들립니다...^^

    첨엔 화가 났지만..지금은 웃어요..
    요것아 너도 결혼해바라....

  • 5. 여자
    '08.4.11 7:01 PM (211.187.xxx.247)

    대학졸업후 첫직장이 백화점 인사과에 근무했습니다. 90년초반... 기억에 여성의류부에 한여자
    직원이 임신하고 막달되서 힘들고 또 고객들 보기 그래서 사무직으로 옮기고 사무직여직원
    몇달만 매장근무하는데서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막판에는 투표까지 했는데 남자직원들은 사무직
    으로 몇달동안 편안데 일하게 하는데 여직원들만 결사 반대투표해서 막달까지 매장근무시켰던
    기억이 있네요..그여직원 결국 출산휴가2달받고 바로 퇴사...그때 여직원들만 협조하면
    계속 다니고 싶어했는데... 정말 여자의 적은 여자.... 그때 저도 옆에서 볼때 안타까왔습니다.

  • 6. ..
    '08.4.11 7:01 PM (121.152.xxx.66)

    여자의 적이어서가 아니라 그쪽(육아)으로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다 보니
    좀 철없는 소리를 한거죠.
    남자들 중에도 암 생각 없는 사람들은(심지어 기혼자들도) 그보다 더한 말도 합니다.

    일을 덜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출/퇴근시간이 한시간씩 밀린 것 뿐이구만
    뭐가 특혜고 불공평하단건지 한번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그런다고 자기들에게 뭐가 불리해지는건지..?
    저녁시간이 더 소중한 저로선 한시간 늦은 퇴근이 하나도 안부러워요^^
    오히려 모든 회사가 그렇게 탄력근무제를 하면 출퇴근길이 덜 붐벼서 더 좋지 않나요?

    화푸시고 그저 '에그~~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군' 하며 냅두세요^^

  • 7. 그런 사람은
    '08.4.11 7:08 PM (123.109.xxx.42)

    나중에 애엄마 되면..또 편의 안봐준다고 투덜댈껄요...

    그사람 그릇이 딱 그정도니 그런건데...요즘은 딱 자기입장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거죠..미혼이든 애엄마든..

  • 8. ..
    '08.4.11 8:04 PM (124.49.xxx.120)

    임신 8개월에 4살짜리 손잡고 버스 타도 여대앞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아무도 안일어나더라구요 제친구도 같은 상황이었고 친구 아들이 넘어져도 안일어나더라구요 독한것들

  • 9. 정말
    '08.4.11 8:10 PM (218.51.xxx.234)

    나이와 상관없이 결혼 출산의 경험이 없으면 전혀 이해 못하는 여자들 많던데요.

  • 10. 전에
    '08.4.11 8:15 PM (59.31.xxx.216)

    자기딸이 유치원교사(정교사아님)할때
    자모들에게 뒷돈,선물 많이 받는다고 자랑했던 사람이 있어요
    이 딸은 결혼하자마자 짤렸구요...
    일년후 경제사정이 어려운 며느리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하는데
    유치원교사하는 친구가 뇌물주는 엄마의 아이에게 신경이 더 쓰인다고 했더라는 말을
    시어머니한테 했어요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 시어머니 뭐라했는지 아세요?
    '그런 X들은 다 짤라내야한다'라고....

    경험이 있든 없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은
    내 눈앞의 이익밖에 몰라서 그런거예요
    내 입에 사탕만 들어오면 헤헤거리고
    내입에 들어오는 사탕으로 인해
    상대방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말거나 내 기분만 달콤하면 좋은거지요
    아니면 사람자체가 겸허하지못하고 단세포처럼 생각하는것이구요
    경험이 없어서 모르면 겸허하게 경험자의 이야기를 듣고
    수긍할건 수긍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지요...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 해당되는 경우도 많아요
    결혼하는 아들내외가 혼전임신하게 되면
    아들이야 남자니까 그럴수도 있다며
    며느리에게만 몸을 함부로 굴렸다나? 또는 남자가 달라고 한다고 주는게 어디있냐는둥...
    그런 이야기가 82에도 올라오잖아요...

  • 11. asdf
    '08.4.11 8:49 PM (211.237.xxx.250)

    저는 위에 '그런 사람은'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육아를 하게 되면 또 자기 편의 안봐준다고 뒷말 할 사람이죠..
    그런 사람은 그런 그릇이더라구요..

  • 12. 철이..
    '08.4.11 10:29 PM (219.255.xxx.215)

    없는게 아니라 이기적인거 맞는데요..
    결혼 안 한 남자들도 이해할만 할 일인데 유독 미혼인 여자직원들이 까다롭게 구는 경우가 있어요. 당장 자기 일이 아니니까 말이죠..
    생각이 없다고 해야할지 머리가 나쁘다고 해야할지..

  • 13. 홀로
    '08.4.11 10:57 PM (123.254.xxx.96)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고 지나친 이기적인 요즈음 세태가
    이런 현상들로 나타나는것이겠지요
    파렴치한 사람들의 목소리만 커지네요

  • 14. 그건요
    '08.4.12 12:03 AM (121.138.xxx.50)

    그 여자가 머리가 심히 나쁜거라고 밖에는...

  • 15. .
    '08.4.12 10:24 AM (210.222.xxx.142)

    배가 많이 불러보이는 임산부가 지하철에 탓길래, 자리를 양보 해 줬습니다.
    (물론, 노약자석도 아니었습니다.)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자리에 쌩~ 앉아, 제 옆에 앉은 여고생더러 일어나라고 하더니..
    자기 신랑 앉히더군요..

    다.. 사람 나름입니다.
    몰상식한 미혼여성들이 있듯이, 몰상식한 임산부도 많습니다.
    개꼬리 삼년 둔다고 소꼬리 됩니까??
    싸가지 없는 미혼여성은 결혼해도, 또 아이를 가져도, 그리고 아이를 낳아도...
    별반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 성격과 인성이 어디 하루아침에 달라지나요.

  • 16. ㅜ.ㅜ
    '08.4.12 11:49 AM (125.129.xxx.146)

    제목하고 내용이 좀 안맞아요
    이건 적이라기보다 속이 없어서 그런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결혼해서 생활해봐야 아는 내용이죠

  • 17. ...
    '08.4.12 1:09 PM (125.141.xxx.248)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결혼한 여자들 중 집안 핑계로 회사에 소흘하는 경우
    어쩔수 없이 종종있잖아요
    이걸 평소에 좋은 대인관계 유지 노력과 다른 것들로 보완했다면
    그분이 그렇게 까칠하게 나오진 않았을것 같아요
    나이 많아 결혼 못한것도 서러운데
    결혼한 동료는 요령피우고 특혜받는다는 생각에
    심술 부린거 아닐까요?
    그냥 너그러운 아량으로 결혼하신분이 다독여 주세요
    소개팅이라도 시켜주시면 무지 고마와하실거에요

  • 18. ....
    '08.4.12 2:59 PM (122.32.xxx.82)

    예전에...남녀가릴것 없이 모두 야근( 밤 꼬박새며 일하는 야근)
    일주일에 한번 하는 직장에 다녔는데
    임신했다고 1년가까이 야근에서 빠지는 여자동료보니까..
    솔직히 좀 짜증스럽던데요.
    대신 나머지 사람들에게 더 자주 야근이 돌아오니까요.

    아기 가진 거니까 할 수 없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당장 내게 불이익이 돌아오니까 속으로는 좀 그랬어요.
    꼭 여자의 적이 여자라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 19. 이해가...
    '08.4.12 3:47 PM (218.147.xxx.10)

    전, 아이 세명이나 키웠고, 물론, 직장 생활을 안해서 그렇긴 하지만
    그여자분이 이기적인 면도 좀 있긴하나, 그렇게 터무니 없지만은 않은데요.
    본인에게는 아직 닥치지 않았고, 또 닥치지 않을수도 있을 헤택을
    현재 다른사람들만 것도 몇명 운좋은 사람들만 받는다고 생각하면
    속좁고 이기적인 저도 순간 그런생각할수 있는데요.
    불공평하다...하는.
    그전에 아이키우면서 고생 지지리 한 사람들은 그런 혜택받는 이들보면,
    어떤생각을 할까싶기도 하고

  • 20. ...
    '08.4.12 6:04 PM (121.134.xxx.118)

    아직 아이가 없어서 이해 못할꺼예요. 원글님이 이해 하세요.
    저도 임신하고, 배불러서 힘들게 직장 다녔고, 아이 어릴때 회식도 거의 참석 못했어요.
    근데, 같이 근무하던 미혼 여직원이 아이 엄마들 너무 웃긴다면서, 회식,행사에 빠질꺼면
    직장 왜 다니냐며 엄청 뭐라 하더니만...... 근무의 연장이라나......
    근데 막상 자기가 결혼해서 임신하니까 태도가 180도 달라지던걸요?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지요.

  • 21. 인간자체가
    '08.4.12 7:32 PM (203.252.xxx.43)

    이기적인 경우도 있어요.
    전 아이키운적 없는데, 아이 있는 직원 편의 봐주는 것을
    -편의도 아니죠, 법에 정해진 것이니까요-
    아이 키운 분들이 대놓고는 말 못해도 아주 싫어하던걸요.

    현재 자신에게 이익인가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없겠어요.
    근데 , 그런 태도는 여자의적은 여자이라서 보다는 남녀를 불문하고
    그런 종류의 이기적인 인간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 22. 식당에 가서봐도
    '08.4.13 9:57 PM (121.183.xxx.183)

    애가 좀 시끄럽게 하면 바로 눈꼬리 치켜올라가고 째리는 여자들!!! 아가씨들이 많더라구요...돈내고 밥먹으러와서 물론 기분나쁘겠지만 좀 심하게 대놓고 욕하는여자들도 아가씨들....진짜 그럼 니들도 새끼낳아서 함 살아봐라..이러고 싶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063 냉이와 어울리는 맛에 뭐가 있을까요? 5 어찌 하오리.. 2008/04/11 470
184062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어쩜 이리 이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22 -- 2008/04/11 5,358
184061 강동구나 송파구에 세탁소 2 정보 2008/04/11 331
184060 이 메이커 아시는분 계세요? 7 골프웨어 2008/04/11 1,071
184059 50kg 좀 안되는 분들....밥을 한공기 다 드시나요? 33 요즘고민 2008/04/11 4,847
184058 요즘 로렉스 얼마나 하나요? 6 웰케 비싸?.. 2008/04/11 1,334
184057 미끄럼방지 옷걸이세트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 ㅠ..ㅠ 8 옷걸이 2008/04/11 1,054
184056 백화점화장품과 지마켓. 4 화장품 2008/04/11 1,228
184055 산후도우미 혹시 좋은분 아시는분 소개좀 부탁드려요 4 윤이맘 2008/04/11 526
184054 집매매 잔금시 세무사 불러야하나요? 10 아기엄마 2008/04/11 826
184053 외출할때 바람불면 눈에서 눈물이 5 눈물땜에.... 2008/04/11 689
184052 방얻어보는 것이 처음이라서.. 5 첫경험 2008/04/11 546
184051 하루에 두번이나 사기꾼에게 걸리다 4 사탕별 2008/04/11 1,129
184050 초등 1학년 장화 길이요~ 1 효원공주 2008/04/11 273
184049 혹시 지금 미국서 벌킨35 얼마인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2 벌킨 2008/04/11 442
184048 가슴에 깊이 새길 명언들(생명존중) 5 사랑 2008/04/11 911
184047 일본여행 가는데요 꼭 사와야 할것들있을까요 3 금요일즐겨요.. 2008/04/11 1,766
184046 한문과외비.. 9 과외 2008/04/11 1,151
184045 계속 말싸움에서 지는데요. 4 말 잘하기 2008/04/11 1,222
184044 대학병원에서 치아 교정치료하면 비용이 좀 적은가요? 10 대학병원 2008/04/11 6,124
184043 와코* 보정 속옷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5 아줌마 2008/04/11 1,098
184042 지름신을 어떻게 잠재워야 할지..ㅠㅠ 누가 저좀 말려주세요~~ 5 물러가라. .. 2008/04/11 1,061
184041 송파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4 ㅠㅠ 2008/04/11 791
184040 초등 4학년 자격증 3 쐬주반병 2008/04/11 716
184039 충고 7 여직원 2008/04/11 1,051
184038 최대한 김치가 많이 쓰일 요리가 무엇일가요.. 18 은하수 2008/04/11 1,727
184037 모유 잘 나오는 한약있나요?? 9 blue11.. 2008/04/11 565
184036 주로 시댁에 가십니까? 시부모님이 오십니까? 16 방문방법 2008/04/11 1,421
184035 김기준 한의원 봄, 롯데호텔점 가보신분 계신가요? 1 한약 2008/04/11 559
184034 스팀다리미를 사고 싶은데 질문합니다.^^ 2 스팀다리미 2008/04/11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