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계속 말싸움에서 지는데요.

말 잘하기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08-04-11 17:20:22
옛말에 말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 다는 말이 있는데요.

회사에서 계속 일 아닌 다른 말을 하다가, 계속 당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워낙 토론 같은 것에 익숙치 않은데, 꼭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사람들과

일 아닌 다른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꼭 저의 얘기에 대한 반론이 일어나고, 그러면

저는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데요.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때 이렇게 말했으면 잘 넘어 갔을 것 같은데 하는 후회스런 생각이 듭니다.

82쿡 님들도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따로 제가 노력을 해서 이길 방법이 있을까요? 글을 많이 써보면 되나요?
IP : 82.153.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4.11 5:27 PM (222.98.xxx.131)

    저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어요. 그 상황에서는 대처 못하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렇게 얘기했으면 할 걸 하는 경우 말이지요.
    일단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 자리에서 흥분하거나 당황하면 버벅거리고 생각했던 말과는 다른 표현이 나올수 있으니까요. 빨리 대처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한템포 쉬더라도 차분히 대응하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그 상황상황에 완벽히 대꾸할순 없는것 같아요.
    논쟁이라는게 생각의 정리도 중요하지만 순발력도 무시할 순 없는데 일반 사람들이
    빠른시간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생각을 말할순 없죠.

    저도 남편과 말싸움할땐 잘 흥분해서 버벅거리기도하고 생각과는 다른말이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럴게 말할걸 후회되기도 하니까요. ^^

  • 2. 원글
    '08.4.11 5:33 PM (82.153.xxx.29)

    제 성격이 원인의 많은 부분을 제공하는 것 같네용 -,- 제가 좀 급한 성격에다 흥분하면 말 당황하고 그냥 얼굴이 빨개지는 스타일이거든요.

    쿨하게 차분이 있다가 생각 정리해야 되는데, 저는 그 순간 머리가 안돌아가는게 문제에요. 으이구...

    저의 느낌을 말하면 내 말에 일리가 있다면서 동의해주면서 자기 얘기를 해도 될 부분을, 마치 내가 말을 잘못한양 훈계하려고 하시는 분이 있거든요.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한 부분이 아니고, 제가 느낀 부분에 대해서 말한 것 뿐인데, 그렇게 비난을 받을 줄이야...

    왜이리 논리적으로 받아치지 못하는지.. 우선, 제가 급한 성격을 좀 차분히 가라앉치는 법을 좀 배워야 할께요? 에휴...

  • 3.
    '08.4.11 6:06 PM (210.106.xxx.127)

    그때 그 상황에서 이렇게 말했으면 그사람이 꼼짝 못했을텐데.. 이런 후회한적 많아요
    집에와서 생각해보면 공격은 하지 않고 방어만 하다가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지금은 누가 저한테 뭐라고 하면 방어를 하지않고, 그사람이 잘못한걸 생각해내서 공격해요
    그 이후로 집에와서 후회하는게 적어진것 같아요

  • 4. ㅎㅎ
    '08.4.11 6:10 PM (218.147.xxx.180)

    전 말이죠 평상시엔 이런저런 말을 잘 하는 편인데
    말다툼을 하거나 싸울 경우는 정 반대가 되요.ㅋㅋ
    말을 막 빨리 하려다 보니까 발음도 꼬이고 말도 뒤죽박죽..

    제일 관건은... 당황하지 말고 급하게 말하지 않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조근조근 천천히 말을 하다보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는 드문거 같아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