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소송에 대해 잘아시는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어찌해야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8-04-11 14:37:50
저희 언니가 맞아죽어가고 있습니다. 형부는 폭군에 야비하고 비열하고...
여기에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어린아기 둘이 있는데 절대로 아이들 안준다하고요 물론 이혼도 안해줍니다.
저렇게 그냥 두다가 언니가 맞아죽을 것 같아요..

아기들이 어리고 언니 혼자 시간도 없고 결단을 내리지 못해 제가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아이가 어려서 시간이나 이런것이 제약이 많네요.
인터넷이나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며 알아볼 여유가 없어서요...

언니가 아이없이는 못사는걸 알기때문에 절대로 아이를 안줍니다. 괴롭히기 위해서..
형부는 자기가 키울것도 아니고 시골에 갖다 줄거거든요.
시부모도 똑같은 사람들이고 맞을짓을 해서 맞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린 자기 자식도 개패듯하는 형부에요.. 단지 운다는 이유로 ..
뭔들 꼬투리 안잡혀서 안맞고 살겠습니까..
결혼전부터 그랬다는데 결혼을 감행한 언니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참고 살고 말도 안하고...
이제야 알게됐어요. 그동안 별일이 다있었던 것을...

도저히 그대로 두면 언니가 죽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제대로 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혼절차나 소송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습니다.
제가 아이가 보채서 글도 제대로 쓸 수가 없어 간단히만 쓰고 있습니다.

이혼소송을 내려고 하는데 비용은 대충 어느정도가 들며 이혼전문 변호사 유명하신 분 누가 계신지...
재산은 있지도 않고 양육비도 주지도 않을 거고 아이만 데려오려 하는데 양육권 문제로 소송을 내게되면 대충 소송이 끝날때까지 시간이 어느정도나 들까요?
소송하면서 마음과 몸이 황폐해지고 힘들다는데... 힘든 싸움이 될거같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만약 소송에 이겨서 아이를 데려올 수 있어도 형부가 안줄거 뻔한데요 법적 강제력이 있는건지..?
형부가 안주거나 뺏어가거나 하고 괴롭히면 방법이 없는건지...?
형부에게 법적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요?

그리고 언니가 경제력이 없는데 양육권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형부는 맘대로 해라. 돈도 못버는데 니가 이길 것 같니 하면서 깐죽거립니다.
아이는 친정에 맡겨놓거나 제가 조카 봐줄 생각이고요 돈이야 언니가 앞으로 벌 생각이고요.

이혼해도 괴롭힐텐데 걱정입니다. 소송에 불응해서 따르지 않게되면 어떤 제재가 없는지요?
앞으로 갈길이 멀고 험해 걱정입니다.
시간상 간단히만 썼지만 미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0.85.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8.4.11 3:41 PM (211.210.xxx.56)

    이혼소송을 내려고 하는데 비용은 대충 어느정도가 들며 이혼전문 변호사 유명하신 분 누가 계신지...

    -> 비용은 대략 500만원 정도 들꺼예요. 소송 들어갈때 보통 3-400만원 내고 승소시 200-100만원정도 내는 식이구요
    너무 유명하신 분들은 그 이상이고 보통 이정도 들어갑니다.
    지금 상황을 보니 꼭 유명하신 분 아니더라도 성실하신 분이면 괜찮습니다.(변호사분은 성실함이 제일 큰 미덕이더군요..)

    재산은 있지도 않고 양육비도 주지도 않을 거고 아이만 데려오려 하는데 양육권 문제로 소송을 내게되면 대충 소송이 끝날때까지 시간이 어느정도나 들까요?
    --> 그래도 일단 양육비 청구 소송도 같이 들어가세요..
    양육비를 줘야 하는데 못주는 상황과 아예 청구도 안하는 상황은 다른거 같아요
    혹시 남편이 재산이 생겼는데 양육비를 안내면 가압류같은것도 할수 있고 하니까요.
    그리고 소송은 친권,양육권 청구 소송이 맞을거 같네요..

    양육권 문제는 짧으면 6개월이지만 남편분이 많이 끌고 미루고 하면 1-2년도 갑니다.

    소송하면서 마음과 몸이 황폐해지고 힘들다는데... 힘든 싸움이 될거같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사실 별 이야기를 다 해야하고 소송중에 더 감정이 나빠질수도 있어요
    하지만 결정하셨다면 극복하시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답니다..

    만약 소송에 이겨서 아이를 데려올 수 있어도 형부가 안줄거 뻔한데요 법적 강제력이 있는건지..?
    --> 법적 강제력은 없답니다. 실제 그래서 승소하도고 아이를 못데려오는 경우도 있다 하더군요
    경찰을 동원해도 일단 아이 아빠라...
    그래도 친권, 양육권 가져오시면 유리하실꺼고...

    형부가 안주거나 뺏어가거나 하고 괴롭히면 방법이 없는건지...?
    형부에게 법적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요?
    ---> 아예 아이를 데리고 잠적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경제력이 없는데 양육권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 요즘 추세는 경제력이 없어도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더 좋다 쪽이랍니다. 그리고 아이 아빠에게 양육권 청구하면 되는거구요
    아이 아빠가 경제력이 없다면 서로 마찬가지 아닐까요

    형부는 맘대로 해라. 돈도 못버는데 니가 이길 것 같니 하면서 깐죽거립니다.
    --> 이깁니다.

    아이는 친정에 맡겨놓거나 제가 조카 봐줄 생각이고요 돈이야 언니가 앞으로 벌 생각이고요.
    --> 그럼 훨씬 좋네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법적으로 하시면 오히려 더 유리한 상황이네요
    아이를 때리기 까지 한다니 말이예요..
    화이팅하세요..

  • 2. 연락..
    '08.4.11 3:49 PM (203.244.xxx.6)

    여기다 번호 남겨도되는지 모르겠는데..011 9084 3441로 연락주세요.

  • 3. 감사
    '08.4.11 4:53 PM (220.85.xxx.86)

    덧글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할지..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너무 고마워서 목이 메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막막했는데 용기가 생기는군요.

    복받으실거에요. 이렇게 시간내어 자세히 알려주시고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윗분님 전화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033 루미낙 좀 골라 주세요.. 루미낙 2008/04/11 367
184032 초·중생 해외유학 금지 폐지될 듯!!.....브라보!! 9 나안찍었음 2008/04/11 2,528
184031 다이어트약 처방받으려다 면박만 잔뜩... 14 살빼고싶어요.. 2008/04/11 1,884
184030 예단비 드리고 돌아오는 돈 사용 범위가... 5 결혼할 때 2008/04/11 1,117
184029 머위잎 어떻게 해 먹나요? 5 . 2008/04/11 900
184028 임신 20주와 24주에 성별힌트 다르셨던 분들 계신가요? 10 혹시... 2008/04/11 1,371
184027 이것도 신종 사기인가요 6 어머 2008/04/11 1,327
184026 남편의 초등동창회 유감. 6 --; 2008/04/11 1,976
184025 엔파밀 폴리바이졸 위드 아이언 사려구요. 어디서 살까요? 2 보라엄마 2008/04/11 451
184024 우연히 어떤 할머니가 절더러 남자가 들러붙는 사주래요~~ 10 애첩사주? 2008/04/11 3,036
184023 오븐 추천하나 부탁드릴께요. 2 베스트바잉 2008/04/11 440
184022 딸기쨈 1키로를 만들려면... 딸기를 얼마나 구입해야 할까요? 3 딸기공장 2008/04/11 785
184021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달래는데 한번도 안해봐서 50대^^ 2 이력서 2008/04/11 521
184020 남편 바지에...묻어 있는 허연액 ㅠ.ㅠ 33 내가 몬 산.. 2008/04/11 9,466
184019 머리나쁜 엄마는 자식키우기도 어렵네요. 9 걱정태산 2008/04/11 2,163
184018 천연코감기스프레이와 유기농에키네시아 아시는분 2 해외 2008/04/11 442
184017 백화점에서 있었던일 3 백화점 2008/04/11 1,691
184016 29개월인데 기저귀도 못떼었어요 ㅠㅠ 16 기저귀.. 2008/04/11 815
184015 쪽지보내는법(컴앞대기중) 3 에휴 2008/04/11 306
184014 햇볕이 안들어.. 창문앞에 주차를 못하게 한다면 이기적인가요?ㅠ.ㅠ 9 고민고민 2008/04/11 1,547
184013 대통령들 이니셜이요 7 ㅎㅎ 2008/04/11 686
184012 시댁에서 논을 이전해준다는데 팔까요? 말까요? 4 며느리 2008/04/11 867
184011 이혼소송에 대해 잘아시는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3 어찌해야 2008/04/11 877
184010 오렌지피코님 블로그 있으신가요? 2 블로그주소 2008/04/11 1,066
184009 벽지 색깔이요?? 2 체리몰딩 2008/04/11 420
184008 잡지, 마스크시트, 이유식 조언주세요 이것저것 2008/04/11 231
184007 책읽기 추천해주세요... 2 독서 2008/04/11 592
184006 울집강쥐요,, 16 이쁜이 2008/04/11 878
184005 금 매입자가 중고 은수저 세트도 사나봐요? 2 은수저세트 2008/04/11 783
184004 평수 줄이면 깔끔하게 살 수 있을까요? 10 깔끔한집 2008/04/11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