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에 갔다 1시 30분에 옵니다.
작년에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지금 보다 집에 오는 시간이 한시간 이상 늦었었구요..
다녀와서 엄마랑 같이 실컷 놀았습니다.
책을 보기도 하고, 같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놀이터에 나가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같이 쿠키나 샌드위치 만들기 등 간단한 요리놀이(?)도 하고...
지금은 1시 30분에 오는데다...이제 한참 배밀이 하며 기어다니는, 그리고 이제는 본인과도 좀
놀아주길 원하는 동생 때문에
엄마인 제가 이전처럼 많이 놀아줄 수가 없게 되었어요...ㅜㅜ
아이가 하나 더 있으니 해야할 집안일들도 아무래도 늘어나고
동생도 봐야하고...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뭐랄까...심심해하고 그래요.....
일주일에 두번 정도라도 유치원 다녀온 오후 시간에 다른 뭔가를 배우거나 하면
아이도 덜 심심해할 거 같고... 자꾸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덜할 것 같은데..
꼭 뭘 배우고 습득하기 위해서...학슥적인 면 때문이 아니라
그냘 놀이삼아 재미삼아 배울만한 것들이...뭐가 있을까요?
아이는 피아노 치고 싶다는 얘기와, 발레 얘기를 간간히 하는데
피아노를 배우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것 같고
발레는...근처에 구민 스포츠센타가 있어서 3개월에 75000원이구요, 주 1회 수업이에요.
셔틀버스이용해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해야 하고요(엄마 동행해서)
유치원에서도 오후 특기수업으로 별도 비용내고 하는 발레가 있긴 한데...
주2회구요, 구민 스포츠센타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하지요.
아이가 재미있어 하니, 그냥 시켜줘볼까 싶기도 하고...
미술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수영수업을 1주일에 한번 하는데,
그것도 오후에 별도로 수업 받을 수가 있거든요...
현재로서는 미술, 발레, 수영 중에서 한가지 정도 시켜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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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남자아이가 배울만한 것들 뭐가 있을까요?
고민맘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8-04-11 10:39:34
IP : 211.244.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8.4.11 10:42 AM (116.36.xxx.193)유치원에서 방과후 수업같은거 없나요?
미술이나 발레도 좋을거같아요
아니면 레고닥터같은것도요..
우리애도 5세남자아이인데 어린이집에서 태권도를 배우거든요
처음엔 태권도 무섭다고 혼자 안하고 서있더니
지금은 돌려막기하는것도 잘따라하고 집에와서 시범도 보이고하니
꼭 잘해서라기보다 운동종류를 간단하게 하니까 좋은거같아요2. 원글이
'08.4.11 10:47 AM (211.244.xxx.186)유치원에 방과후 수업이 있어요..
말씀드린 발레도 있고, 미술도 있고...여러가지 많이 있답니다
운동종류는 저도 원하는 바에요.
아이가 약간 운동 적인 부분이 부족하거든요.
뭐랄까... 또래보다 조금 겁도 있구요...
그런데도 막상 그런걸 좋아하기는 해서
어린이요가나, 유아체육 같은게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있으면
그런걸 시켜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그 두가지는 없네요...
태권도도 이번에 반이 개설된다고 했다가 신청자가 정원에 미치지 못해서
취소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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