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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게에 귀신 얘기가 올라와서리....

ㅠㅠ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08-04-11 09:31:52
어젯밤에도 무서워서 잠을 설쳤어요
눈을 뜨면 귀신이 내 옆에 누워있거나, 귀신 발이 보일까봐
무서워서 잠은 안오는데 눈도  못 뜨고 ㅠㅠ
남편 맞나 얼굴 슬쩍 보니
귀신은 아니라 안도의 숨 쉬고...

생전 자다가 화장실도 안 가는데
어제는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무서워서 참고 참다가..

화장실만 둘러 보고,
거실쪽은 눈길도 안 줬네요

변기 밑에서는 빨간 손이 올라 올 것 같고..

40나이에 이게 무슨....ㅠㅠ
IP : 203.170.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1 9:32 AM (124.54.xxx.227)

    정말 으스스하네요... 전 궁녀보고 잠 못잤다는디....

  • 2. ^^
    '08.4.11 9:35 AM (59.13.xxx.29)

    저도 40인데 그 글 읽고는 이후로 잠을 못잤어요. 님과 꼭 같은 증상으로ㅠㅠ
    저는 겁이 너무 많아서 탈이예요.

  • 3. 아이미
    '08.4.11 9:37 AM (124.80.xxx.166)

    ㅋ 저도 그 이야기들 읽고 새벽에 화장실 갔다가 거실 저 쪽에 귀신?같은 게 보여서 헉~하고
    서둘러 방에 들어가서 남편 옆에 누웠어요,,,
    그 글 읽고 너무 무서웠는데 남편은 읽어보더니 뭐가 무섭냐고 ㅡ,.ㅡ;;

  • 4.
    '08.4.11 10:10 AM (220.75.xxx.15)

    제가 귀신같아요.
    부스스한 머리에 얼굴은 모공 다 열리고 눈은 붓고 .....
    그러면서도 쾡한 얼굴 거울보다 흠칫하죠.

  • 5. 크헉~
    '08.4.11 10:23 AM (211.215.xxx.43)

    '전 '님땜에 제가 미쵸요..ㅋㅋㅋ
    저두 그래요 부시시 칙칙 퀭~
    거기다 나이먹으면서 얼굴이 왜 점점 더 우울해지는지 비오고 어두운 날보면 무서워요...
    ㅠ ㅠ

  • 6. 죄송해요
    '08.4.11 10:29 AM (219.254.xxx.191)

    그 글 제가 올렸어요,,,,괜한 저 때문에....이를 어쩌죠,,,너무 죄송합니다,,,한가지 말씀 드리면 귀신들은 사람들 안 괴롭혀요,,,그런거 보이는 사람은 보이니까 괴로운거지 평소에 일부러 해 끼치고 괴롭히고 그런일은 없어요,,,걱정마세요,,,ㅜㅜ ..에구

  • 7. 저는
    '08.4.11 10:31 AM (59.31.xxx.216)

    그 글 나중에 봐서
    제가 귀신 본 이야기를 댓글로 달지도 못해서 참 아쉬워했네요...
    다음에 귀신이야기 올리실 분들은 제목에 '귀신'이야기라고 표시를 하여
    원글님같은 분께서 패스할수 있도록 하셔야겠어요

    무서운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저는 귀신이야기 너무너무 재밌게 읽어서
    또 올라오길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 8. 우핳핳
    '08.4.11 10:34 AM (58.140.xxx.17)

    전 님, 너무 웃겨서....

  • 9. 저는
    '08.4.11 10:48 AM (124.199.xxx.22)

    오십 초반의 나이에 원글님과 똑같은 증상을..
    한 술 더 떠서 어제는 남푠이 출장이라 아들도 없지,
    집안에 덜렁 혼자남아 자려니 으스스 해서리
    불 훤히 키고 TV까지 켜놓고 잤습니다(부끄...)

  • 10. 엄마
    '08.4.11 10:59 AM (221.145.xxx.195)

    저도 읽다가 무서워서....오싹오싹!!

    어제 저녁과 그 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남편..귀신이 없는 것 같아?..
    나..응...
    남편..귀신은 있어..정신세계가 없다고 믿는거야?..

    나...죽으면 정신세계도 없어지지 않을까?..뇌가 정지하는데...?
    그리고 귀신이 있으면 세상에 왜 이렇게 나쁜 넘들이 많아?
    내가 귀신이면 다 괴롭히고 못살게 굴겠다...쩝~!

    남편...귀신은 사람을 괴롭 힐 수가 없어..
    어떻게 괴롭힐 수 있겠어..?

    나....당신 뭐얏???!!

    ㅋㅋ쓰고보니 증말 유치찬란하네요..ㅎㅎ
    그래도 잠자리에 누워 잠들기 전까지
    눈 확!!떳다가 감았다가 몇번 하고 잤네요..ㅎㅎ
    옆에 털 북슬북슬한 남자가 누워있을까봐서...............

    그러다가 남편이랑 눈 마주쳐서 한참 웃었네요..ㅎㅎ

    나...."당신도 무섭꾸낭???"..ㅋㅋ

  • 11. 환청은 뭔가요?
    '08.4.11 11:22 AM (221.143.xxx.106)

    제가 괴로운 선택을 해야해서 너무 괴로워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수석쪽에서 남자 목소리가 "하지마" 그러더군요,
    금방 신호대기에 걸려서 밖에서 난 소린가 싶어서 주변을 봤는데
    큰 음악 틀어놓고 있는 자동차, 버스 등 이유가 될 만한게 없었어요.

  • 12. 나도
    '08.4.11 1:23 PM (211.177.xxx.11)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겁 많으신 분 많군요^^
    어제밤에 잠도 무지 안오는데
    정말 눈한번 못뜨고 화장실도 못가고 쥐죽은듯이
    누워있기만 했어요
    근데 정말 귀신이 보일수는 있어도 어떻게 해할 수는 없는거 맞나요?
    조금 안심이 될까 해서....

  • 13. 저도
    '08.4.11 3:04 PM (59.13.xxx.235)

    귀신 봤기때문에 믿습니다.
    기가 약해서 라고 하거나 수맥이 흘러서라고 하는말 전혀 상관없이 정말 귀신이 있단걸 알아요.
    두려워하는 맘을 갖기보다는 그냥 차원이 다른세계가 공존한다고 전 그렇게 믿고지냅니다.

    더불어서 살아가면서 원한을 살 일이나 한을 만들지 않아야 겠다는 그런 생각은 많이하게되더군요.
    사람의 원이 가장 강한 순간이 마지막순간이라서 죽는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사고로 이젠 죽겠다는 생각을 할때 정말 슬라이드처럼 내 생각이랑 이런저런 것들이 머리속을 휘도는것도 경험했던 해보신 분이라면 이해하실꺼예요.
    정말 천운으로 멀쩡했던터라서 아, 죽을때 이런심정이겠구나 하는걸 체험했거든요.
    남들보기엔 정말 일분여의 시간이었을 그시간동안에 전 제인생의 모든것들을 다 회상도 하고 걱정꺼리도 떠올리고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까지도 그사이에 다 끝냈었거든요.

  • 14. .....
    '08.4.11 3:58 PM (125.178.xxx.15)

    세상엔 사람 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없어요
    운하, 의료민영화는 귀신보다 더 무서워요
    가위 눌려서 보는 귀신과 맨정신에 눈에 보이는 귀신은 많이 다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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