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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기사 - 각종 시위가 예정돼있는 소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상식.

아예 자리폅니다. 조회수 : 424
작성일 : 2008-04-11 03:01:09
아래 촛불시위시에 백골단 출몰을 미리 걱정하시는 글이 있어 댓글을 달았다가 아예 자리를 폈습니다.

아래 기사는 월요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사태에 대한 우회기사가 아닐까 싶지만 이글을 쓴 기자가 그런 생각까지 하고 쓴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봤지만 그다지....

어쨌든 앞으로 많은 데모가 예정되어있는 대소민국 국민으로 가져야할 상식이 아닌가 합니다.

더구나 우리는 역발상의 천재이신 대통령을 모시는 국민으로 이보다 더한 것을 개발할 것에도 대비해야 하는 민첩함도 요구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기사의 요점은
멍청한 국민들에게는 독재자가 눈에 힘만 주어도 깨깽하며 꼬리를 내린다.
더 많은 다양하고 진화된 독재 기법들이 생겨날 것이다.  - 우리는 벌써 백골단이 재건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나마 저는 우리나라가 독재자나 무능한 지도자에 치열한 저항을 하는 유전인자를 가진 민족임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배운다고 깨닫는 것임이 아님을 유장관을 보면서 다시 배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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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國 "누리꾼, 널 주시하고 있다"


인터넷만 진화하는 게 아니다. 인터넷상의 ‘불온한’ 정보를 감시하는 기법도 진화한다.

소비자가 각종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 유통하고 소비하는 웹 2.0 시대의 발전에 따라 독재국가들의 인터넷 감시도 진화해 ‘억압(repression) 2.0’ 시대가 도래했다고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

▽‘검열’을 넘어 ‘개입’으로=포털과 검색으로 대표되는 웹 1.0 시대에는 콘텐츠 제공자가 정보를 독점하고 누리꾼은 정보를 소비할 뿐이었다. 감시 방법도 간단했다. ‘불온’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몇 가지 키워드만 통제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손수제작물(UCC)과 온라인 커뮤니티로 대표되는 웹 2.0 시대에 접어들면서 콘텐츠를 일일이 검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독재국가가 고안해낸 새로운 감시 방법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 누리꾼들을 겁주는 것이다.

‘징징(警警)’과 ‘차차(察察)’라는 중국 공안의 아바타(가상인물)는 인터넷 화면에 갑자기 등장해 ‘건전한 온라인 환경을 위해 법규를 준수합시다’라는 경고를 보낸다.

최근 중국 정부는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한 티베트(중국명 시짱·西藏)의 중심 도시 라싸(拉薩)의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법률을 준수하라’는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위협으로 만으로도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려던 사람들을 멈칫하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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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확산 노린 21세기형 ‘판옵티콘’=정부가 실제로 인터넷을 감시할 수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누리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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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느낌만 심어주면 된다. 정보의 확산만큼 공포의 확산도 빠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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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차단’ 기법도 효과를 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e메일 수신이 안 되거나 검색사이트 접속이 차단된다.
실은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계정을 잠시 차단하는 것이지만 이용자 쪽에선 검열에 걸린 것인지, 우연인지 판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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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친정부 선전물을 유포하고 반체제 인사들을 악의적으로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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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비판해 온 블로거 와엘 아바스 씨는 최근 “종교를 세 번이나 바꿨다”, “동성애자다”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그는 “보수적인 이집트 사회에서는 치명적인 비난이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은 없다”며 추문의 폭로자로 정부를 지목했다.

독재국가들은 ‘억압 3.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인터넷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미래의 위험분자를 추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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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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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잡지는 “미국에서 2001년 9·11테러 이후 시도했다가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포기했던 방법”이라며 “독재국가들의 차세대 감시 기법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IP : 121.129.xxx.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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