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어때서....
점점 크면서 말썽도 피고 말도 안듣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죠...
힘들어도 애들 무럭무럭 바르게 커가는 것에 늘 감사하고 사는데...
며칠 전 핸드폰을 바꾸러 온 가족이 모 전자상가에 갔어요...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여자분이.
딸 둘은 금메달..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아들 둘은 목메달이라는 거에요
저보다 먼저 탔으니 남자 애 둘 데리고 타는 거 봤을 거고.... 거의 저 들으라는 것 같은 느낌....
그 여자분은 내릴 때까지 그런 얘기만 하더군요...
그때까지 딴 생각하던 남편..내려서 그얘기 못들었냐고 물어보니... 그제야 열받아서 --+
아들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하거든요.....
그런 얘기 하려면 좀 가려서 하시죠....
1. 저도
'08.4.10 11:58 PM (121.129.xxx.214)아들만 둘. 예쁘기만 하네요.
2. 제 생각
'08.4.10 11:59 PM (125.181.xxx.9)저는 결혼 5년차에 아직 아이는 없는데요...
주로 딸만 있는 집에서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부르짖으시더라구요~ (제 느낌, 주변 상황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좀 친해져서 하는 얘기 들어보면은, 마지막에 하는 이야기가...
딸만 있는 집 혹은 첫째가 딸인 집이 늘 아들이 첫째인 집에 '그래도 첫째가 아들이라 부담없겠다'라고 말하거든요~
제 생각에는...(아직 아이가 없으니 틀릴 수도 있지만) 부러움에 하는 이야기 같아요~
왜 딸 둘이 금메달이라고 본인이 말하면서(지인중에도 있어서요) 그렇게 아들 낳으려 애쓸까요?
부러움 같아요
(물론 딸이 애교도 더 많고, 키우기도 좀 수월하다곤 하지만... 저도 아들 낳고 싶은걸요, 뭐~)3. 왜
'08.4.11 12:14 AM (218.51.xxx.227)왜 남의 가정사에 이러쿵 저러쿵 말많은지 모르겠어요.
저도 얼마전에 애들 둘 데리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어떤 중년 아줌마랑
그 딸인거같은 젊은 새댁이랑 겉싸게에 아기안고있던데 그 중년 아줌마
한숨을 푹푹 쉬면서 '에이구,, 아들만 둘이네.'어쩌구 저쩌구
내리면서 얼마나 기분 나쁘던지..
담에 그런 사람들 만나면 한마디 해줄거에요.
아들 낳았는데 뭐 보태준거 있냐구요.
그럼 댁들은 딸만 줄줄이 낳아서 호강에 겨워 춤추세요. 라구요.
딸만있는분들한텐 죄송한 말이지만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한테
자꾸 저런말 들으니 짜증이 나네요.
사족이지만 친한사이였던 친구가 얼마전에 아이낳고 기뻐서 전화했는데
딸이 최고라니 너는 참 안됐다느니 하는 말에 울컥해서 요즘 가끔 전화오는데
(자기 필요할때만... 이유식이나 모유수유에 관한거 물어볼때.. 이해안되는건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얘기하는데 애 운다고 뚝 끊어버릴땐 정말... ㅡ,.ㅡ)
이젠 전화도 살갑게 안받아져요.
이궁,,, 이런 소리도 자꾸들으니 또 흥분하게 되네요. 쩝,,4. 웃자고
'08.4.11 12:18 AM (218.48.xxx.186)한 마디 할게요
아들 둘 가진 엄마는 어디에서 임종을?
길거리에서
(아들 둘이 서로 미루느라 오도가도 못한 채 두 집 사이 길바닥에서랍니다)
근데 딸 둘 가진 엄마는 어디에서일까요?
부엌 싱크대 앞에서
(시집간딸 애 키우고 살림해주다가 제 명에 못죽는다, 라는군요)
결국 무자식이 상팔자란 주장을 하고 싶은 사람이 지어낸 말인지....
딸 가진 사람이나 아들 가진 사람이나 결국 누가 낫다 말 못하게 생겼죠5. 딸이 어때서...
'08.4.11 12:26 AM (59.11.xxx.134)저 역시 "왜"님처럼 남의 가정에 이러쿵 저러쿵하는지 모르겠어요.
딸 둘이라서 아이데리고 택시타면 가는내내 택시 기사 잔소리아닌잔소리에
참견 듣느라 정말 머리 뚜껑 열립니다.
딸만있어서 어떻하냐 아들은 있어야한다는둥 .....
아직도 "제 생각"님 같은 생각하시는분이 많긴 먾은가보네요, 이런글이 올라오는걸보니......
저희 부부는 아들 딸 이라는 개념 없이 내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아이 키우는데
왜 남들이 어쩌구 저쩌구 참견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딸도 자식이고 아들도 자식인데 왜 그걸 그렇게 따지는지요....6. 부러워서
'08.4.11 12:27 AM (219.241.xxx.85)보통 그런 얘기는 딸 엄마들이 해요. 신경쓰지 마세요.
아들도 아들나름, 딸도 딸 나름입니다.7. 말도안돼
'08.4.11 12:30 AM (222.234.xxx.45)아들이고 딸이고 성인이 되면 떠나보내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덕 볼려고 자식 키우는 무식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ㅠㅠ
저는 친정엄마 병수발 중입니다. 동네에서 유명하죠. 착한 딸이라고...
동네 할머니들의 저 같은 딸 하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눈빛이 너무나 부담스럽습니다.
만약 내가 늙어서 병이들고 내 딸이 나를 병수발 하는 입장이 된다면 저는 목이라도 매서 죽고
싶을 것 같습니다. 자식이끼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이지, 이건 인질이 따로 없습니다.
저의 솔직한 마음은 지쳐서, 남편도 지겹고 자식도 지겹습니다. 산속에 홀로 들어가 살고 싶습니다.
자식은 절대로 보험이 아닙니다.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하게 살도록 떠나보내세요.8. 딸아들
'08.4.11 12:35 AM (59.14.xxx.63)다있는 아이 셋 엄마예요...
딸이면 어떻고 아들이면 어떤지...
아이들은 정말 다 소중하지 않나요...딸이라 별로고, 아들이라 별로고...
그런게 어디있나요...
남의 가정사에 정말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사람들..정말 별로예요...
원글님이 아들 둘인거 뻔히 보면서 그런 얘기 하는 그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정말 이해안가네요...9. 그래서?
'08.4.11 12:58 AM (58.148.xxx.91)당신 말 듣고 내가 하나 더 낳으면 대신 키워줄거야?
10. 위에
'08.4.11 1:09 AM (221.141.xxx.29)택시타면 잔소리 듣는 다는분처럼 전 아들 둘인데 택시, 엘리베이터 제일 싫어요.
" 아들 둘 힘들겠다, 딸이 있어야지..."등등
단어만 바뀌지 같은 말...
남 얘기 그리 하고 싶을까요?
지겨워요, 정말...11. 아들맘.
'08.4.11 1:39 AM (59.11.xxx.39)저도 아이들은 다 이쁘던데..하도 사람들이 아들 둘 엄마 힘들다해서 보면...그렇지도 않던데.
착한 아들들은 열딸 못지 않은데..부러워 하는 말인거죠...
딸이든 아들이든 우리 나이들어서 애들한테 무엇을 바랍니까.
부부가 잘 살면 되지 않아요?
다들 좋은 사람 만나 짝지어지면...그 아이들 잘 살면되고.
저도 아들 하나인데...다들 딸을 낳아야한다고.ㅋㅋㅋ
머..저는 아들이 얼마나 착한지..행복하기만 해요~12. 제가 묻고싶은건
'08.4.11 2:21 AM (59.21.xxx.77)그 여자분혼자였나요? 아님 일행이있었나요?
그 부분이 언급돼지않아서요
만약 혼자서 그런말을 했다면 줄줄이 딸만 네명가량 낳고 아들낳고싶어서 살짝 미친사람이구요
일행이있어서 둘이서하는 얘기로했다해도 살짝 미친거맞아요
그렇치않고선 목메달? 그거 제정신여자라고 봅니까?
내 첨 들었네요 목메달? 미친년13. 아들딸
'08.4.11 6:19 AM (122.37.xxx.112)아들 둘 낳고 싶은 사람하고 딸 둘 낳고 싶은 사람하고 줄 서라 그러면 어느 쪽이 더 길까요? 그냥 각자 자기 줄 지키면 되고요 옆줄 욕할 필요 없잖아요? 그냥 생까시면 됩니다.
14. 남매맘~
'08.4.11 8:01 AM (220.75.xxx.226)아들 딸 둘다 키워보니 아들이 편하긴 하더군요.
딸래미는 이쁘게 꾸며줘야해요. 외출준비 남자들은 후다닥인데, 딸래미는 머리 묶어줘야하고 스타킹 신어야죠.
소소하게 신경써줘야할게 참 많아요.
여자아이들 키우기 신경쓰인다는말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많이 하는걸 종종 들어요.
남자들이니 남자들 세계 잘 알잖아요?? 여자들이 쉽게 당하는거 흔하게 보게 되니까요.
자기들이 봐도 여자들이 불리한 세상이라고 느끼는것 같더군요.
시집 보낸후에도 산후조리도 신경써줘야하고, 딸래미가 직장에라도 나가면 또 친정어머니가 손주 돌봐주는척이라도 해야하고요.
아들만 지금은 쬐금 힘들어도 노후에 편하실거예요.
절대 아들둘 다~ 처가 근처에서 살라고 하시고, 원글님은 남편분과 둘이 룰루랄라 여행다니세요~~15. ...
'08.4.11 8:11 AM (211.189.xxx.161)다 하늘이 주신 귀한 내 자식들인데
굳이 딸이 아들보다 낫다, 아들이 딸보다 낫다..라고 하는거.. 참..유치합니다.
애 낳았다고 다 어른되는건 아닌가보네요.16. 저도 남매맘
'08.4.11 8:53 AM (125.130.xxx.46)저도 남매 키웁니다 큰애가 사춘기여서 아침에 한시간을 준비하는데 한바탕 둘이
했습니다 그래도 금방 전화해서 어쩌구하며 풀었어요 이런 성향이 딸이고요
아들 밥먹고 이닦고 다녀 오겟습니다 이게 아들 이랍니다
뭐가 더 좋고 나쁘곤 없어요 다 내자식이니 이쁘죠
주변에 아들 낳고 싶어 또 딸 낳은 엄마가 있어요
하도 남자녀석들 우둔하니 멍청하니 이런소릴하길래 그러지 마라 하다 연락두절
대학때 친구도 비슷한 시기에 전 아들 친구는 딸 (딸2) 인데 애들이 어릴땐 잘 어울렸는데 유치원 들어가며 남자애들이 멍처하다는 소릴 자기 딸이 유치원 와서 한다 등등 하는데
듣기 싫더라구요........
지금 가만 생각해보면 정말 신이 공평히 모두에게 아들 딸을 주시면 덜할것을 딸만 아들만 이러면 말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큰애 작은애 겪어봐도 차라리 아들만 둔 엄마들이 편해요(제 개인 생각)
모두는 아니라는 제 오랜 친구는 딸만 둘인데 너무 좋아요
그냥 서로 못 갖은것에 욕심인듯해요
님 도 아들 키우는데 글을보니 아들들 이뿌게 키우실것 같네요 .....17. 저는 딸들만
'08.4.11 8:58 AM (125.134.xxx.211)있는데, 정말 허심탄회하게 말해서
아들이든 딸이든 다 소중한 생명이고 사랑스런 자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임신할때마다 속으로 기도 했지요.
'아들이라도 좋고 딸이라도 좋으니 그저 건강히 태어나게만 해 주세요'라고요.
지금도 그 이런 생각은 변함 없는데
딸만 있는 집 엄마들이 아들없어 부러워서 원글에 나오는 말 자주 한다는 말은
제 경우, 듣고 있기가 조금 억울 합니다^^18. 외동딸맘
'08.4.11 9:18 AM (123.215.xxx.63)결혼한지 10년됐고, 딸아이는 초3인데
아직도 친척들이나 아는 분들, 길거리 할머니들..왈..
애가 불쌍하다고...
왜요? 도대체 왜 내 딸이 불쌍한데?
첨에는 화도 나고, 뭐 저런 인간들이 다 있나 싶었는데.
이젠 뭐 *가 짖나보다 하죠...
진짜 할일이 없으니까 남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이젠 그런사람들보면 한심해요!19. ㅎㅎ
'08.4.11 9:31 AM (116.36.xxx.193)저도 아들맘인데 그 금메달 목메달 소리들으면 웃겨요
부러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웃고 넘깁니다
딸 열트럭을 가져와도 우리아들이랑 절~대 못바꾸죠 ㅎㅎㅎㅎ20. uu
'08.4.11 10:00 AM (220.120.xxx.236)아들형제 둔 엄마보곤 힘들어서 어쩌냐 엄마에겐 딸이 있어야 좋다더라
딸자매 둔 엄마한텐 그래도 아들이 있어야 든든한거다
아들 딸 둔 엄마에겐 같은 성별로 낳는게 애들한텐 더 좋은거라네
한다죠...ㅎㅎ
흘려 들어 좋은건 흘립시다 우리 !!21. //
'08.4.11 10:12 AM (121.169.xxx.43)그말들이 결국..지금의 우리 시어머니,친정어머니 모습을 보면 알수 있는말들 아닌가요
딸들은 친정엄마 뼛골빼먹고, 며느리들은 솔직히 시어머니 싫어하지요
친정엄마 아팠을때 간병하는거랑,시어머니 몸져누워 간병하는거랑 어느게 더 싫으세요?
솔직히 둘다 싫지만,,그래도 친정엄마는 진정으로 내맘이 아프고 걱정되고 그래요
하지만 시어머니 간병,,글쎄요.그건 솔직히 울엄마만큼 내맘이 아프거나 그렇지 않잖아요
그러니까..못된 며느리 만나면 늙어서 갈데없어지는거 맞는거 같군요
어쨌든 아들을 며느리한테 주는것으로 친다면..
물론 딸이라고 친정부모님한테 다 잘하는거 아니죠. 우리스스로를 되돌아봤을때도..
결국, 자식은 다 쓸데없는거..낳는것도 키우는것도 다 부모만족인가봐요22. 집마다 틀리죠
'08.4.11 10:19 AM (124.49.xxx.248)아들귀한집도 있고 딸이 귀한집도 있고
저희시댁과 친정은 아들들만 넘쳐요 딸이 귀한집이죠.
또 반대로 친구집은 딸들이 넘쳐서 아들이 귀하구요. 그러니 서로 원하는 성별이 다르죠 ㅋㅋ
하지만 딸이던 아들이던 내 자식들인데 다 소중하고 이쁘지 않겠어요?!23. gg
'08.4.11 10:26 AM (121.169.xxx.82)저도 열 한살 아들 쌍둥이 키우는데 그런 소리 무지무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려니 하다가...그래도 이러저러 말 많으면
"웬만한 딸들보다 우리 애들이 훨씬 착하고 예뻐요"
한마디 툭 뱉으면 조용해집니다 ㅋㅋ24. 이상한
'08.4.11 10:37 AM (218.237.xxx.122)대한민국이지요
결혼을 하든안하든, 아이를 낳든안낳든, 딸이든 아들이든
남의 가정사에 관심들이 너무 많으셔요.
다들 나름대로 가치관에 따라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만...25. **
'08.4.11 10:50 AM (200.63.xxx.52)딸가진 맘들은 아주 옛날에는 아들 못낳는다고 쫒겨나기까지 했고
지금도 아직도 딸 둘 낳으면 분위기 싸해지지요.
그동안 딸들가진 맘들의 주변인들로 인한 맘고생은 참으로 대단했답니다.
저는 딸만 셋..제 친구는 아들 하나..
지금도 주변에서 가끔씩 아들하나인 제 친구에게는 암소리 안하면서
제겐 아들 하나 낳아야지..언제 낳을거야..아들이 있어야해..등등..
아무렴 제 딸들 셋이 제 친구 아들하나만 못하겠어요..?
세상이 바뀐듯 사고가 바뀐듯 이야기해도
아직도 세상은 아들가진사람이 기펴는 세상이 확실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맘푸세요.
아들도 딸도...무슨소용이랍니까...?
내자식이니 소중한거고..아무리 소중한들...요즘은 결혼시키면 내품에서 완전 분리되는걸요.
저는 그래서 남편이랑 더 취미도 공유하고 더 사랑해야겠다..이렇게 생각해요26. 그리구
'08.4.11 10:52 AM (218.148.xxx.92)애 하나 있는 사람에게 애 하나 더 낳아란 얘기들 좀 그만하세요.
반응이 신통찮으면 애가 둘이면 얼마나 좋은지 일장 연설들어가죠.
왜 이렇게들 오지랖도 넓으실까?
왜 하나밖에 안낳았냐는 말도 꼭 덧붙입니다. 날 언제 봤다고들...
이렇게 들볶인줄 알았으면 하나 더 낳을걸. ㅜㅜ
아이도 동생 원치 않고 시댁, 친정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 없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왜들 난리인지....
사람마다 생각, 성격,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데 좀 인정해 주면 안되나?
게다가 외동 아이가 아들이다 보니 딸이 얼마나 좋은데... 안됐다.. 라는 말까지 들어야 합니다.
푸헐~27. 저는
'08.4.11 11:01 AM (219.254.xxx.191)딸둘 엄마예요,,저는 그 목메달,금메달 얘기가 너무 너무 듣기 싫어요,,,마치 아들 못낳은 딸 엄마들이 어거지로 만들어낸듯한 느낌,,목메달 아들보다 우리 금메달 딸이 더 낫다고 아들 엄마들한테는 외치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딸 둘인거 알면 어김없이 모르는 사람들도 제게 그 얘기를 꺼냅니다,,,무슨 위로라고 하는지,,,저는 위로 받을 필요도 없는데 말이죠....아들만 있는 엄마들 한테 목메달이라니,,무슨 이런 미친 생각인지,,,,자식은 아들이든 딸이든 무조건 소중한 존재입니다,,딸은 있어야 한다,,아들은 있어야 한다,,,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이래 이래서 있어야 한다,,,애들이 무슨 필요에 의해서 갖다 놓는 필수품쯤 되는줄 아시나요,,,우리들라도 그러지 맙시다,,,,아이들은 소중한 존재 입니다
28. 전
'08.4.11 11:01 AM (124.199.xxx.22)아들 하난데 아줌마들 모임에만 가면 제가 제일 불쌍한 엄마라는군요
참, 내...29. 주책
'08.4.11 12:45 PM (218.209.xxx.229)딸 둘인집 보고는 지나가는 아줌마들 아님 할머니들 아들 하나 더 낳으라고 하면서..
아들 둘인집 보고는 목메달 어쩌구 저쩌구..정말 주책바가지인거 같아요..
전 딸만 둘인집 장녀로 태어났고 지금은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습니다..
저희 딸만 있는데 뭐 엄마 호강하시냐 아니거든요..
한국사회란 어쩔수 없이 친정보단 시댁에 더 얽매여 살게 되있잖아요..
그래서 전 억울해요..딸만 둘이라 명절때도 엄마혼자 얼마나 안쓰러운지..
뭐 시댁에서 빨리 가라고 하시는줄 압니까?? 더 있따가길 바라지..
저희남편왈.. 회사에서 아들 낳았어요 하면 전직원 일어나서 박수처준답니다.
딸 낳았어요 하면 그냥 축하해 하고 끝난답니다..
아들 못난집 보고는 아들더 낳아라 하면서 아들 둘인집 보고는 왠 주책바가지같은 소리하는지 모르겠네요..30. 아들셋
'08.4.11 5:55 PM (125.177.xxx.36)인 저는 고개 숙이고 있어야겠네요.ㅋㅋ
저도 한번 밖에 나가면 듣기싫은 소리 듣는게 이골이 나서, 이제는 어쩌다 그런소리 못들으면 서운하기까지 합니다. 하하하...
최근에 들은 가장 짜증나는 건, 직장동료왈 (아들하나 딸하나있음) "자기는 딸없이 아들만 셋, 복도 참 지지리도 없지......" 근데 이 얘기를 한시간 내내 하는 겁니다.
"그래, 자기는 딸 있어서 얼마나 복받았길래 그래?" 한마디 쏘아주고 싶었지만 참을인자만 새겼네요. 꼭 저한테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사람 얘길 하면서도 그러더군요. "맞아, 그집도 아들만 둘이지? 참 복도 지지리도 없지......"
머릿속을 한번 해부해 보고 싶습니다. 왜 그딴 생각을 하는건지. 물론 제 인생을 볼때 복도 지지리 없는건 맞는얘기 같지만 어차피 딸만 셋이었더래도 복없는건 마찬가지일거 같은데..31. 이어서
'08.4.11 6:04 PM (125.177.xxx.36)아, 그리고 또하나. 예전에 여기 자게에서 읽은글인데 아들은 결혼하면 남의 사람되고 딸은 평생~ 내꺼라는 식의...... 정말 소름끼칩니다. 제발 그러지좀 맙시다. 그딴 생각하는 엄마때문에 반 미친 딸 여기있습니다. 자랄때 언니랑 저는 구박만 받고, 남동생만 왕자님처럼 키우시더니, 이제와서는 역시 딸이 편하다고 맨날 식모처럼 부려먹습니다. 덕분에 사위도 머슴된지 오랩니다. 솔직히 해준거 하나없이 너무나 뻔뻔스럽게 부려먹는 엄마 볼때마다 열이 확 받지만 정말 부모라는 이유 하나 떄문에 꾹꾹 참고 삽니다. 제발 여러분들은 그런엄마 되지 말길 바랍니다.
딸이나 며느리나, 어쨌든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사는 독립된 인격체입니다. 며느리가 하기 싫은건 딸도 하기싫다고 생각해보세요. 딸은 무조건 시켜도 된다는 생각때문에 딸네 가정도 삐걱댑니다. 왜냐? 남편이 딸한테 말하거든요. "니네 엄마한테만 잘하지 말고 울엄마한테도 좀 잘해봐" 그럼 그 힘든일을 두배로 해야해요. 그렇게 못하면 남편입장에서는 무지 서운하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발 딸에게 짐이되는 부모가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길게 쓰지 않아서 혹시 오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믿을껀 딸밖에 없다, 딸이 엄마한테 잘한다... 이런 생각만 안하시면 되겠습니다.32. 아들둘
'08.4.11 7:16 PM (61.72.xxx.198)저도 처음엔 그런말들에 신경썼지만 이젠 그냥 무시하며 삽니다.
딸도 딸나름 저희 친정에는 성공했지만 아들보다 훨씬 더 무심한 딸도 있답니다.
그래서 아들도 아들나름.딸도 딸나름이란 생각
딸이 독하면 사위보다도 더 하답니다.33. 아들 낳아라
'08.4.11 7:27 PM (121.131.xxx.127)이러는 시모하고 뭐가 다른지.
그러는 시모보다 한편으로는 더 우스운 거 같아요
남의 일이니까요.34. ㅎㅎ
'08.4.11 8:35 PM (58.234.xxx.183)지금까지 딸들이 그만큼 필요없는 존재 취급당하거나
홀대받아왔으니............
거기에 대한 반발로 딸가진 부모들이 그럴수도 있죠.
그 엘리베이터에 탄 분이 시부모님이 아들 못낳는다고 구박할수도 있고
그거 위로하느라 그럴수도 있고...
뭐 사정있을수도 있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푸세요.
그래도 그동안 딸들이 받아온 온갖 설움보다 덜하잖아요 ㅋㅋ
그거에 대한 반발로 튀어오르는거죠..35. 아무리
'08.4.11 9:02 PM (221.138.xxx.61)열받아도 딸가진 엄마가 부러워서 지어낸 말이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더불어 아들 못낳아서 미쳤다는 댓글도 충격적이네요.. 아들이건 딸이건 소중한 내 자식인데 그런 댓글은 아니올시다...
36. ``
'08.4.11 10:21 PM (218.239.xxx.253)아들 둘 부모에게 마음놓고 목메달이라고 해도 들어줄 만큼 너그러운 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또 상황을 바꿔서
딸 둘의 부모에게 마음놓고 목메달이라고 말하기 무척 조심스러운건 또 무슨 이유일까요.37. 아들둘맘
'08.4.11 10:33 PM (125.141.xxx.248)전 그런 얘기 들으면 그냥 웃어요
완전 썩소...
내가 속상해서가 아니라 그런 얘기 하는 주둥아리가 썩어 보여서요
그런데 왜 한국은 아직도 낙태 1위이고 학교가면 남자아이들이 많을까요? 후후38. 둘다
'08.4.11 10:43 PM (221.162.xxx.144)있습니다.딸아들.
아직까지는 아들이 더 나은듯 합니다.
저역시 윗님 말씀..동감.
주로 딸만있는 분들이 더 그런 말씀들을껄요?39. 아들만하나
'08.4.11 10:44 PM (125.186.xxx.175)인데요..
둘째가 안생겨서 불임클리닉도 다니고 하다 포기하고 사는데..
지금 이웃에 애들 둘이 와서 놀고있는데.. 헉..
도저히 적응이 안되내요..
우리애는 하나라도 찡얼거리는거 없고 하나다보니 소리지를일이 없는데.
찡얼거리고,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하루저녁 봐주는데도 견디기가힘드내요.
삼신할메가 질수있는 짐만큼만 주나봐요.
저희는 그릇이 적어서 하나만 주신것 같아요..
제 주위 아들둘인 맘은 다들 화통하고 정말 아들키울만큼 시원시원하고
딸둘인 맘은 정말 여성스럽고 남편이 애처가예요
이건 사족인데요
자식자랑하는게 잴로 바보인가봐요.
부모맘데로 되는 자식이 몇이나 되나요
울집은 애물단지 한덩어리있습니다.40. 인간이
'08.4.11 10:55 PM (99.224.xxx.16)인간을 낳아 인간답게 키우는 것이 이 세상에서 제일 훌룡한 일입니다.
우리들은 다들 너무나 고귀한 일들을 하시는 거예요. 짝짝..
그런 말씀들으시면 그러려니하고 그냥 넘기시고 ..41. 삼형ㅈ[
'08.4.11 11:11 PM (125.180.xxx.31)전 아들만 셋이예요.
전 무슨 메달인가요?
4살 큰 아들에 그 밑에 아들 쌍둥이가 있죠...
지나가는 사람믈의 말 한마디..눈빛들이 날 정말 우울하게 합니다.
내 아들 자기가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날 너무 불쌍한 눈으로 보는 말투와 눈빛이 날 너무 지치게 합니다. 그래서 가끔 우울증 생겨요.42. 아래글
'08.4.11 11:54 PM (221.162.xxx.144)읽다보니 며느리는 싫어도 남편이 가자고 하니 의무적으로라도 시부모 편찬은데 아침 저녁가고..
사위는 형식적으로라도 친정부모님 편찮으신데 안가도 욕 얻어먹고 말뿐..
의무적이라도 간병인은 필요하더군요.
이게 한국 사회이니..아직 아들 아들 하는거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3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