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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볼 남자가 대머리라는데요..
그래서 선볼땐 사람 능력이나 성격만 보자고 다짐하지만,
막상 보면 외모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잖아요...
오늘 중매해 주시는 분이 전화가 왔는데
남자분 직장 괜찮고 능력도 되는데
단 하나 대머리라서 나이가 많아 보인데요...
먼저 결혼한 언니는 제가 이것 땜에 고민하니까
아직 덜 답답하다면서 그게 뭐 그리 문제냐구 하네요
결혼하셔서 사시는 많은 주부님들!
이걸로 고민하는 제가 잘못된 건가요?
1. ..
'08.4.10 11:36 PM (218.52.xxx.21)130만원짜리 하이모 쓰면 멀쩡합니다.
다른 조건 다 만족스러우시면 일단 한번 만나보고 계속 진행하든지 말든지 결정 하세요.
대머리라는 단 하나 이유만으로 내쳐지기에는 그 남자분이 좀 불쌍한데요.2. 저도 노처녀
'08.4.10 11:37 PM (61.105.xxx.12)마찬가지로 꽉찬 노처녀입니다.
대머리 당연 별루이지요.
만나보니 성격좋고 정이 들면 모를까...
님 잘못 된 거 아네요. 저라도 그럴 거예요.
어쨋든 만나 보시고 그 고민은 잠시 뒤로 미루시는 건 어떨지...3. ...
'08.4.10 11:38 PM (116.46.xxx.18)머리숱 많은 남자 만났는데 이제는 거의 앞머리 다 벗겨지고 있답니다.
울 남편 나이는 이제 한 창나이... 그런데 전 별로 신경 안 쓰이던데요.4. ..
'08.4.10 11:39 PM (122.32.xxx.80)신랑이 대머리 인데요...^^;;
제가 27에 선을 봤는데..
그때 31살이였던 신랑 머리가 대머리 였습니다..
키도 170안되고...
솔직히 외적인 조건..
최악이지요...^^;;
그에 반해..(절대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키도 신랑 보다 3센티 정도 작고..
인물도 그렇게 나쁜 인물은 아니여서...
주변사람들 좀 많이 헉했어요...
왜 결혼하냐고...
근데 뭐..
인연이 될려니 또 인연이 되고..글터라구요...
저라면..
그냥 우선 한번은 만나 본다 입니다..
다른 부분 능력 괜찮고 하다면요..
솔직히...
인물은 뭐...
능력 있으면 아무리 대머리라도 가꾸면 가꾸기 나름이구요..
옷좀 깔끔하게 입히고 하면 훨씬 나아져요...(그만큼의 남자가 경제적인 능력이 되면 좋지요..)5. ^^
'08.4.10 11:39 PM (121.129.xxx.126)저희 엄마 친구 딸..선보는데 무시기 박사에다 아파트 있고 다 좋은데,대머리라서 안했대요..^^
저번에 리서치한 거 봤는데..대머리는 정말 싫다고도 하긴 하던데..
우리 남편 전 대머리끼가 있는 줄 모르고 만나긴 했는데..그저 머리카락이 없어서 안쓰러운 맘만 들 뿐..싫지 않네요..^^머리카락만 있으면 좀 대박인데..ㅎㅎㅎ
근데 연애가 아니고 선이라는 객관적인 만남부터 시작하면 선입견이 있을 수 있고 또 개인 취향이니까 님이 잘못되었다고 어찌 말하겠어요..싫은 건 싫은 거고..
근데..저같으면 한번 만나보긴 하겠네요..능력되고 성격 좋으면 남편감으로 오케이라고 생각하는데...6. 저라면
'08.4.10 11:42 PM (121.134.xxx.171)시댁 좋고 성격 좋으며 가발을 쓸 의향이 있는 분이라면 만나보겠어요..^^
가발 쓰는 것을 싫어하면 좀... ^^;;7. 제가 만나본...
'08.4.10 11:44 PM (222.108.xxx.243)대머리 총각은...
여자들도 외모에 자신있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듯
남자들도 그런것 같습니다.
굳이 외모라 말하긴 뭐하지만
제가 만나본 대머리 총각은 외모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별루였습니다.
대머리라서 별로일건 없지만
그 대머리가 컴플렉스라 성격까지 삐딱한건 별로더군요...8. 좋으면
'08.4.10 11:54 PM (125.186.xxx.18)그것도 장점으로 보입니다.저는 제남편이 단지 남보다 이마가 넓다고 생각하고 대머리때문에 남편도 저도 고민(?)해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남편이마가 시원해서 좋던데요.^.^
9. 구준엽도
'08.4.11 12:00 AM (124.60.xxx.6)대머리 아닌가요?
저는 이덕화씨도 멋있던데요.
대머리라도 이목구비 괜챦으면 아무 상관없을것 같은데요.(외모에 대한 부분만 볼때요)
결혼 8년차...별능력없고 머리숱많은 남자랑 사는 아짐 생각입니다.10. 울 집에
'08.4.11 12:28 AM (116.43.xxx.6)하숙하던 노총각도 대머리에 작은 키..
근데..보통 남자들 보다 섬세하고,,우리 아들도 참 좋아라 하고..
샘도 밝지만 착한 형이었어요..귀엽더군요..
머리때문에..덩치도 작은데 작은 차까지 끌고 다닌다고 여러번
낙선을 했다면서 푸념을 하더군요..
저한테 시집안간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해 주고 싶었어요.
머리카락이 다는 아니죠..
그 머리카락 속의 인격을 보세요....부디...11. 얼마전에...
'08.4.11 12:58 AM (220.85.xxx.238)얼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비슷한 고민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이 여자분이 선본 남자분이 대머리이신데...
학벌이나 직업도 좋고,.. 집안도 좋고... 외모도 머리카락만 빼면 출중하고... 성격 소탈하시고....
다른 장점은 참 많은데, 첫눈에 들어온 대머리가 마음에 걸리셨나봐요.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글을 올리신건데...
회원분들 답글이 대부분 두 가지더라구요.
1. Give me~~~!!!!
2. 그 괜찮은 분이 머리카락까지 다 있으면 원글님한테 차례가 왔겠어요???
인생에 남자 외모 필요한건 딱 결혼식장 30분 이에요.
모든걸 다 갖춘 퍼펙트한 사람이 꼭 나에게 올거란 보장은 없어요.
포기할 수 있는 조건도 있어야 하죠.
저라면 그 선자리에 우선 나가는 보겠어요.
여러 사람을 만나봐야 정말 좋은 사람 볼줄 아는 안목도 생기거든요.
물론 이상한 사람들만 나와서 자존심에 상처 입는 수도 있을수는 있지만,
그것도 다 재목을 고르기 위한 수업료 이지요.12. 일단..
'08.4.11 1:09 AM (59.14.xxx.63)만나보세요...
솔직히, 전 저희 형부 언니랑 결혼할때, 조건도 좋고, 능력있고, 성격 좋고...등등..
다 좋았는데, 앞머리 숱이 너무 없어서 사실 별로였거든요...근데, 그런게 별로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사람만 괜찮음, 그런거 안보여요...잘생기고, 키크고 허우대 멀쩡한 저희 신랑,
능력없는거 보담 백배나아요...저희 언니 일년에 외국만 한4-5번 나가나봐요...
저요? 해외여행 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ㅠㅠ
말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일단 만나보시구, 그리구나서 생각해보세요...
그때가서 생각하셔도 늦지 않을듯해요...13. 로그인
'08.4.11 1:17 AM (121.163.xxx.88)전 반대입니다. 아들 낳으면 그 대머리 고대로 유전됩니다. 그리고 남자의 외모컴플렉스 무시할 거 못 됩니다. 전 선봐서 대머리 총각(그분은 속알머리가 없는 정도) 이 나오길래 대화 좀 해보다가 성격적으로도 호감이 안 가서 관뒀죠. 왜냐하면 그 남자...조건이 무지 좋아서 명문대 나오고 본인도 박사고 집안 좋고 형제들 다 의사에 뭐에 사회적 지위 갖추고 아파트까지 마련해놨지만...본인의 외모컴플렉스를 위로받기 위해 이쁜 여자를 찾더군요.
제가 스스로 이쁘다고 하긴 그렇지만 영 호감이 안 가더군요. 계속 만나자고 하고 집에 소개한 분 전화 오고...(중매라서..ㅠ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결정적으론 또 그 윗동서 될 분이 [의사]라는 거에 접었어요. 제가 시집가면 그 의사 동서 밑에서 온갖 궂은 일 다 하면서 제사 지내고 혹사당할텐데...하면서 말입니다.
님께서 남의 시선 다 이기고, 또 남자가 본인 스스로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든 말든 또 내 자식이 대머리가 되든 말든 상관없다면 선택하세요. 대머리라도...가발만 씌우면 근사한 남자도 있지만 제가 만난 남자는 교정도 필요한 남자였기에...ㅎㅎ 걍 포기했습니다.
전 남자든 여자든...외모가 지나치게 별로이면 그 컴플렉스 절대 극복 못할 거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처럼 남의 일에 관심 많고 간섭하기 좋아하는 나라에선 못 생겨선 인간 대접 받기 힘들어요. 내 남편, 내 자식이 대머리라면...ㅠㅠ 전 아주 미치게 사랑하지 않는 이상 안 하겠습니다.14. 대머리도
'08.4.11 2:11 AM (194.80.xxx.10)대머리 나름이에요.
아주 섹시한 대머리도 있어요.
(영화배우 존 말코비치)
대머리인데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들 간혹 있던데요.
대머리를 상쇄할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남자인지 어떻게 알아요.
만나보세요.
전,,,키 작은 남자 싫어했는데,
키가 작다는 게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매력있는 남자를 만난 이후로는
아..다 사람 나름이구나 싶어요.
윗 님 말씀처럼 대머리라도 미치게 사랑하게 될 수 있으면 문제 없죠.15. ..
'08.4.11 2:21 AM (61.85.xxx.176)하이모여.. 남편 친구가 하이모 했는데 몰랐어요. 남편 친구들이 얘기하기 전까진 그분이 대머리인지 전혀 모르고 숱많은 아저씨인줄만 알았다는거..
16. ..........
'08.4.11 4:06 AM (96.224.xxx.246)저도 일단 만나보시길 권해요. 만나서 사람됨을 보고 대머리인 것이 그다지 거슬리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 윗분 말씀처럼 대머리에 컴플렉스를 가진 남자인지 주의 해서 살피세요. 외모가 떨어지는 것보다 그것에 콤플렉스를 가진 것이 더 큰 문제니까요.17. 그런데
'08.4.11 6:17 AM (72.140.xxx.77)원글님은 스스로 이미 신경이 쓰이시는 것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존 말코비치 얘기하신 분처럼, 멋진 대머리 남자들이 많이 연상되거든요.
여러가지 다른 조건들이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얘기죠.
그런데...가끔 보면, 결혼 생활 중에 짜증이 나면 늘 '대머리'를 문제삼곤 하더군요.
마치 세상에 그 문제만 가장 심각한 것처럼요.(물론 부인이요)
그렇게 하실거면 걍 관두시구요.18. 저도
'08.4.11 9:02 AM (220.75.xxx.15)사람이 좋으면 전혀 눔제될게 없어요.
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머리....남편들 다들 엄청난 정력가들이던데....ㅎㅎ
전 부러워하는데요.
울 남편 숱이 엄청 많아 저런가 싶어 제가 잡아뜯고 있습니다.이론...19. ..
'08.4.11 9:17 AM (203.248.xxx.81)저도 대머리랑 선을 본다..고 하면 많이 망설여질 것 같긴 하지만,
제가 아는 남편 친구 중에 머리숱이 많이 없었던 분을 알거든요. 결혼도 좀 늦어지셨고..
근데 정말 착하고, 성격 좋은 분이에요.
집안도 넉넉하고.....
머리숱 멀쩡하되 성격 개떡같은 울 남편이랑 지금와서 비교해보면 훨 나은 사람이지요.
한번 만나는 보셔요.20. .
'08.4.11 9:22 AM (124.54.xxx.36)전 제가 숱이 적어서 그런가 대머리는 별로예요. 2세도 걱정이구요. 이미 좋아진 상태에서 그 사람을 선택하냐 아니냐 기로에 선거 아니면 별로 마음 안 가는거 당연할 것 같은데요? 그 남자도 컴플렉스 있을 것 같구요.
21. 울신랑
'08.4.11 9:29 AM (211.216.xxx.143)연애초기때 알고 만났는데 지금은 하이모 했구요~
울신랑이 멋진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 신경쓰이지 않더라구요~
집안 유전이니 안타깝자나요~ 시아버님, 큰아버님, 작은아버님, 아주버님들까지 모조리 ㅋㅋ
사람됨이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젊은남자가 대머리면 왜 컴플렉스가 없겠습니까????
그사람 결점마저도 사랑하니 제게 늘 고맙게 생각해주고 그런 모습에 더한 애정 생기더군요22. 그게 참
'08.4.11 11:07 AM (222.109.xxx.185)젊을때는 모르다가 50넘어 빠지는 사람도 있잖아요. 조금 일찍 빠졌다 생각하고, 저는 일단 한번 만나보겠어요. 머리숱이 뭐 그렇게 큰 문제가 되나??
남자 본인이 너무 큰 컴플렉스만 가지고 있지 않으면 되지요 뭐. 그거야 만나보면 곧 알수 있을거구요..
만일 어떤 남자들이 선본 여자가 가슴이 너무 없다고 다시 만나기 꺼려진다고 하면 뭐라고 하시겠어요? 기분 나쁘지 않겠어요?
신체적인 컴플렉스는 의학의 힘을 좀 빌리면 되는거구요, 사람을 먼저 보세요.23. 울 신랑도
'08.4.11 11:10 AM (219.254.xxx.191)대머리 예요,,,첨 만날때부터 앞이마 훤했구요,,,그때 나이 27이었나? 그래도 만나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들어고 사귀고 결혼하는데 전혀 문제 없었어요,,,원글님도 노처녀라면서요,,,,만약 어떤남자가 원글님보고 외모가 너무 늙었니 어쩌니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겠어요,,,본질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죠,,,사람은 누구나 다 늙어요,,,다 변합니다,,,껍대기를 너무 중요시하진 마세요
24. 외모도
'08.4.11 11:49 AM (218.144.xxx.137)안볼수는 없지만...외모에 자유로워 지신다면..그만큼 선택의 폭은 넓어집니다.
25. 아줌마들이
'08.4.11 1:33 PM (211.54.xxx.8)보기에는 아가씨들이 되게 고민많이 하는것 처럼 보이네요(나만 그런가?)
사람 만나보기전에 늘 고민하고..
대머리는요? 이혼남은요? 교사월급은요? 의사는요?
물어보는것도 좋지만 먼저 사람 만나본후 고민해도 될껄 미리 너무 고민(아님계산??)
하시네요.만나고 사람좋으면 하이모도 좋고 좋은 가발 많은데 .....
이제는 사람 만나고 올리는 고민들을 봤으면 좋겠네요.26. 대머리 유전이
'08.4.11 10:35 PM (123.212.xxx.179)괴팍한 성격이나 나쁜 머리 유전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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