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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원, 배우자로 어떤가요?
어제의 선거결과는 너무나 괴롭지만 ㅜㅜ
어떻게든 우리는 다시 맘을 다잡고 살아야겠지요.
사족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서른 일곱입니다.
그동안 많이도 만났는데 인연이 아니었겠지요.
물론 철이 늦게 든 탓도 있을테구요 ^^;;
작년초까진 그래도 선이 꾸준히 들어왔는데 한 1년 잠잠하다가 드뎌 오랫만에 선자리를 갖습니다.
근데 그게 공식화된 선이 아니라,
이모가 지난주에 시골 잔치집에 가던 길에 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가던 아저씨와 말을 터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아저씨의 조카도 아직 장가를 못가고 있고 이모의 조카도 아직 시집을 못가고 있다 모 이러면서
서로 선을 보이자고 했답니다 (정말 웃기죠? ㅜㅜ 엄만 이 상황마저 인연이 있으려면 그렇게도 볼수있다 막 이러시고;)
그러면서 아저씨가 본인명함도 주고 막 이랬데요. 어쨌건 이모말로 사기는 아닐것같고
한번 만나서 아니면 마는거다 모 이러세요;
그 아저씨의 조카분이 41살인데 현재 경찰공무원이랍니다.
어디 지구대에 근무한다는데 그건 이모가 잊어버렸고 그분들 사택인가 암튼 아파트도 한 채 있구요.
그래서 연락처를 줘서 일단 이번 토요일에 만나기로 간단히 정해놓은 상태인데.
전 경찰이라니까 왠지 좀 불안해요. 직업이 불안정해보이기도하고. (사고나 모 이럴 가능성이 일반 직업보단 좀 높아서요)
엄마는 공무원이 얼마나 좋은데, 막 이러시면서 ㅜㅜ 주변에 경찰 친척들 한 두분 계시는데 여태 사고 없이 잘 퇴직하고 현직에 근무하고 있다 막 이러고 꼬시고 계시죠.
물론 가장 중요한건 만나서 사람 됨됨이를 봐야겠지만,
그래도 여러 선배님들은 어떠세요?
경찰 공무원, 배우자로 괜찮으신가요?
1. 궁금
'08.4.10 5:38 PM (210.183.xxx.91)직위랑 과는요?? 그걸 알아야 정확한데. 나쁘지 않은데, 언론에서 너무 나쁘게 나와서 그래요.
2. ...
'08.4.10 6:00 PM (210.222.xxx.142)배우자로 적당한 사람은 어떤직업의 사람이 아니지 않나요??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는 배우자의 기준을 말씀 하시는 건가요??3. 남편이
'08.4.10 7:04 PM (211.205.xxx.189)경찰입니다
직업과 그사람 인격과는 관련없습니다
요즈음 경찰 순경들도 거의 대졸이고요
물론
근무는 열악하고 시간도 대중 없습니다
간부들은 더군다나 일요일도 없습니다
직위가 낮으면 3교대인가 해서 훨 시간이 자유롭습니다
서장 되면 365일 근무입니다
우리 남편 경찰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누가 경찰인지 모릅니다
직원들이 경찰중에 가장 가정적일 거라고는 합니다
허나
직원들도 보면 너무 착합니다
그 사람이 중요합니다
직업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세요
참고로 남편은 정보쪽입니다
저도 막연히 바쁘겠지 했지만
이리 바쁠줄은 몰랐습니다
어제같은 선거날은 새벽부터 개표 끈날때까지 비상입니다--간부들은
명절 제대로 쉬어본적 없습니다
여름 휴가도 맨날 취소 되었다가 가고 그럽니다
승진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알쏭 달쏭 하답니다4. 일선
'08.4.10 8:04 PM (222.121.xxx.30)일선경찰 일하다가 언제 칼에 찔려 입원할지 모르고
(맨날 출취한사람, 범죄자만 상대하므로) 정상인을 상대로 일하는 시간은 짧네요.
일하다 사고나도 내돈으로 떼워야하는거하고
퇴직할때까지 규칙적으로 올나이트 해야하는거하고
외벌이론 아이들 키우기 넘 벅차다는거 빼고
괜찮습디다.ㅎ(그래서 공뭔은 공뭔배우자를 조아한다죠... 불쌍하도다 내남편 --)5. 예전에.
'08.4.10 8:28 PM (58.76.xxx.191)경찰을 사귄적이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 다른건 다 좋았는데 이상하게 화류계여자들하고 친하더군요.. 오빠~~이러면서 따랐던 여자들이 있었어요. . .과마다 틀리겠지만 좀 안좋은 사람들하고도 엮인다는게 짜증났어요,., 당시에는요..
6. ...
'08.4.10 9:19 PM (220.117.xxx.165)근데 화류계여자들하고 친한거는 직업하고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 세계 인간들과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대기업 상무님도 봤고,,(몇개월에 한번씩 여자 바꿔가면서 데리고 놈)
의사도 봤고,,(바람은 절대 안 피우는데 성격이 원래 호탕하고 놀기 좋아함) 그렇더라구요. 그렇기에...
조건이라는게 상대적이기에 경찰이 괜찮냐는 건, 원글님 조건도 사실 중요한 거 같구요,,
공무원이라서 안정적이지만 좀 힘든 직업이라는 거.. 그렇던데요..7. ..........
'08.4.10 9:52 PM (58.236.xxx.14)경찰공무원 괜찮지않나요?
물론 그사람 정신상태가 중요하니 만나봐야 알 수 있죠.
울 형부같은 경우는 물론 경력에 직위도 있긴 하지만 아직 서장밑이에요.
월급여 평균 삼백에 나중에 퇴직금 삼억원 나옵니다.
퇴직금만 보면 어떤 직장보다 좋죠.8. 위에위에
'08.4.10 10:02 PM (58.76.xxx.191)님,. 그냥 일반적인경우를 말하는게 아니구요.. 수사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사람들하고 엮여진다는 말이에요,.., 그여자들하고 놀고 그런게 아니구요,, 그여자들도 경찰이니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그런거 말하는 거죠 ..지금같으면 이해하지만 당시에는 열받았다 ..그뜻으로 리플단것이고 요..잘모르시면 태클 걸지 마세요..님같은 분들 살짝 짜증나요. 그리고 원글님. 경찰이라는직업보다는 사람됨됨이를 보세요.. 적어도 신원상으로는 특별히 하자있는사람은 없을거예요 --
9. --
'08.4.10 10:25 PM (222.121.xxx.30)잘 알지도 못하면서 카더라~ 통신원들
짜증만땅이네요.10. 나도 짜증만땅
'08.4.11 12:31 AM (220.123.xxx.68)누가 더 짜증나는지도 모르고 원...
썩은 생선에 파리가 낀다고, 예전 그 사귄경찰만 화류계여자들하고 친한거예요
나참 기도안차서
내가 안보인다고 그렇게 한무로 막 말하지 말아요11. 위에
'08.4.11 2:05 AM (58.76.xxx.191)그경찰이 썩은생선이건 님이아는 의사나 그런사람들이 썩은생선이건 ... 글을 잘읽어보세요..
제경우는 그랬다인데 그걸 일반화 시키시면 곤란하죠..
아 진짜.. 님같은 분하고 이런거 쓰는것조차 싫은데 마지막으로 남겨요..12. ...
'08.4.11 4:36 AM (220.117.xxx.165)58.76.171.님.. 아이피 제대로 읽고 답글 다세요.. -.-;;
13. 윗분들 말씀처럼..
'08.4.11 9:35 AM (121.88.xxx.154)사람 나름이겠죠..
어떤 분이신지 많이 만나보시고 사람 됨됨이가 괜찮은지 시간을 두시고 잘
결정하세요.. 좋은 인연 만나시기를 바래요..
저같은 경우는 미스때 선을 좀 마니 봤었는데 경찰과 좀 마니 만났네요..
근데..저랑 만난 분들은 통계적으로? 다 별로였네요..
성격도 좀 이상하고? 고리타분하고.. 경찰이 무슨 벼슬이라도 하듯..젤 잘난 직업 인 줄
알고 살더군요..헉14. ..
'08.4.11 10:47 AM (211.229.xxx.67)경찰이라고 불안할것 하나도 없어요...오히려 사는데 든든한 면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근무부서에 따라 내근만 하는경우 일반공무원과 별반 다를게 없구요.15. 노처녀
'08.4.11 5:59 PM (59.18.xxx.117)친절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선입견 없이 사람 자체만 잘 보고와서 재미있으면 후기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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