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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후 30분간의 산책을 안한것이 체중 증가의 결정적 원인이었을까요?
다이어트 힘들어요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08-04-10 16:19:02
제가 키 163에 고등학생때까지는 52킬로였구요.
대학 들어가서 자취를 시작했는데 살림에 서툴러 밥을 잘 못해먹으니
과자와 군것질로 식사를 대신해서 순식간에 60킬로가 되어버렸어요.
이 상태로 죽 유지하다가 20대 중반에 엄마가 한약 다이어트니 효소 다이어트 시키고..
56까지 빠지는가 싶더니 요요로 64킬로까지 늘어나는 경험을...
(한의원에 200만원 넘게 들였는데 넘 아까워요. 한약 다이어트 아무나 하지마세요..절대)
이 상태에서 광화문쪽의 회사에 취직을 하고(점심, 저녁 구내식당에서 먹는 회사)
매일 점심 식사후 덕수궁 돌담길 정동극장 돌아서 30분정도 산책을 했어요.
퇴근후 40분간 걸어서 집에 갔구요.
(아주 더운 한여름과 한겨울은 생략..워낙 간식 좋아해서 아이스크림과 과자도 먹고싶은대로 먹으면서)
차츰 차츰 살이 꾸준히 빠지더니 2년 지나서 52킬로가 되더라구요.
이렇게 점심 산책과 저녁 걸어서 퇴근하기로 별다른 식사제한없이 52킬로를 3년간 유지하다가
작년 여름에 직장이 종로쪽으로 이사를 갔는데 점심에 산책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점심 산책을 중단했어요. (여기서도 점심과 저녁은 구내식당 이용)
점심에 산책하는 대신 밥먹고 바로 앉아서 인터넷..
저녁 걸어서 퇴근하기도 거리가 좀 멀어져 1시간 10분이 걸리는 바람에 가끔만 걸어서 퇴근하게 되고..
살이 차츰 찌더니 1년도 안되서 지금 57킬로그램.. 무려 5킬로가 찌더라구요.
3월 한달동안 1시간 10분 걸어서 퇴근하기만 주중에 꼬박 했는데도 체중 변화가 없었어요.(먹는거서 그대로 유지)
며칠전부터는 점심에 산책을 시작했는데 밥먹고 배가 더부룩하던 증상이 사라졌구요.
살이 찌는 원인이 30분간의 점심 산책을 중단했던게 이유였나 싶기도 하네요.
이것도 꾸준히 해야 효과 있을테니
제가 6개월~1년동안 <점심산책+걸어서퇴근하기> 다시 시작해보고 결과 알려드릴께요.
의지박약이라 먹는거 줄이는건 힘들어서요.
IP : 211.174.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비
'08.4.10 4:24 PM (121.88.xxx.253)후후..저도 먹는거 줄이는건 좀 힘들어서..
매일 아침에 1시간씩 걷기하는데 아직 효과가없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점심후에도 30분씩 걸어야될까요?
원글님 결과 기다리고있을께요^^2. 홧팅
'08.4.10 5:43 PM (210.183.xxx.91)운동량이 줄여서 쪘을거예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예요. 겨울에만 운동안하는데 그때 왕창 쪄요. ^^;; 같이 열심히 해봐요. ^^
3. 경험담
'08.4.10 6:52 PM (121.128.xxx.23)왕복 2시간 정도를 일주일에 4일은 걸어다닌거같애요..하루 세끼 다 먹고..가끔 회식이나 친구 약속 있음 실컷 먹고..
그런데도 체중이 6키로 이상은 감량 효과를 봤어요..참고로 키 170에 77에서 66 사이즈로 줄었구요
하여간 걷기가 최고인거같아요.4. ...
'08.4.10 7:15 PM (125.186.xxx.211)tv프로 어디에서 밥먹고 천천히 산책하는게 가장 좋다라는말을 들었는데..진짜 효과가 있는거군요..전 점심먹고 바로 인터넷하고 저녁먹고 누워있고..적게먹는데도 이래서 살이 잘 안빠지나봐요..^^;;
5. ^^
'08.4.11 3:39 PM (58.120.xxx.111)제가 병이 생겨서 직장 쉬고 요양중인데요.
과체중이라 이참에 살도 좀 빼보려고 하는데 병 때문에 다른 운동은 힘들어서
'걷기'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쨉니다.
하루에 1~2시간씩 걷고, 먹는건 세끼 다 먹고(약때문에 꼭 먹어야 해서....) 있는데
한달 동안 1kg밖에 안빠져서 우짜면 좋을까~ 저녁식사를 거를까~ 고민하고 있는데
걷기를 꾸준히 하면 더 빠질거라는 용기를 얻고 갑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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