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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구 때문이 무슨소용이냐만

노빠 싫어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08-04-10 15:08:46
정치 이야기 싫지만

노빠도 싫습니다.

작금의 상황이 그의 실정에

질리고 질린 국민의 어리석은 반향이 아닌가 싶어

더 싫습니다.

이게 뭡니까. 이게

갑갑해서

그의 웃는 얼굴 사진에 속이 더 뒤집힙니다.



IP : 210.221.xxx.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0 3:16 PM (218.209.xxx.209)

    명빠도 싫습니다.

  • 2. 실정
    '08.4.10 3:21 PM (211.117.xxx.103)

    님이 말씀하시는 실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나랑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알고는 계시나요?
    참여정부의 잘못으로 단순하게 한나랑을 지지헀다고 믿으시나요?

    참여정부가 잘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것은 노통탓이라 생각하는 님 같은 분..

    저 역시 속이 뒤집힙니다.

  • 3. 노빠 싫어
    '08.4.10 3:22 PM (210.221.xxx.16)

    모든 것이 그의 탓은 아니어도 많은 부분 그의 탓이겠지요.
    물론 명빠는 더 싫고요.

  • 4. 그러니까요
    '08.4.10 3:24 PM (60.197.xxx.29)

    그 많은 부분이 무엇입니까.

  • 5. .
    '08.4.10 3:27 PM (58.103.xxx.167)

    정말 툭하면 노통 탓하는데 할말이 없네요.
    좋겠어요.
    무슨 일에나 그사람 탓이야 하면 만사 O.K
    툭하면 엄마탓이라고 하는 사춘기 내아들과 다를바 없네요.

  • 6. 뭐...
    '08.4.10 3:29 PM (147.46.xxx.79)

    현 민주당에서 노통 똥물 다 뒤집어 썼는데 말씀처럼 이런 얘기 해봐야 누구 속이나 더 긁겠죠.

    저도 원글님과 유사한 낭패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민주개혁 세력 50년 자산을 5년만에 다까먹는 저력!) 뭐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대화가 가능한 것두 아니구요.

    왜 국민들의 마음이 그렇게 돌아서게 되었는지... 오직 조중동의 왜곡 때문이었는지... 이걸 헤아리지 못하는 한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살 기회는 없는 거겠죠.

  • 7. jk
    '08.4.10 3:31 PM (58.79.xxx.67)

    약간 이해가 가면서도...

    이전에 진중권씨 원래 민주당(우리당)을 많이 씹었죠.
    그래서 노빠들 진중권씨 엄청 싫어했습니다.

    근데 막상 한나라당이 정권잡자 진중권씨 글을 보고는 백번 옳은 소리라고 하죠.. ㅋㅋ
    노빠들이 진중권을 뭐라고 불렀냐면 [진주둥아리]라고 불렀습니다. 입만 살았다는거죠..

    그런 면에서 저도 노빠들을 싫어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한나라당 찍는 정신나간 짓을 하는 사람들은 더 이해가 안되는군요.. 쩝..
    똥이 더럽다고 똥 피하다가 똥통에 빠져서는 허우적대는 꼬라지랄까.. 쯧쯧쯧..

  • 8. ...
    '08.4.10 3:35 PM (210.9.xxx.254)

    그동안 노통 정권이 너무 싫어서 이런 현상이 나오는거자나요.. 그 라인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리고 좀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싶다. 저도 노빠 너무 싫어요,
    한나라당을 찍는건 노빠가 한나라당보다 더 싫으니까 그러는거예요

  • 9. .
    '08.4.10 3:38 PM (58.103.xxx.167)

    네~
    선거 결과보니 잘하셨쎄요.
    든든한 여당 의원들 후원으로 대한민국 부디 잘 이끌어 가시길
    바랄뿐입니다.
    대운하도 하시고, 의보 민영화도 하시고, 자사고도 뚝딱 지으시고.

  • 10. jk
    '08.4.10 3:43 PM (58.79.xxx.67)

    노빠가 한나라당보다 더 싫다고 하시니 뭐 할말없군요. 그냥 말을 말렵니다.

  • 11. 흠...
    '08.4.10 3:45 PM (58.236.xxx.102)

    민주당에서 다 뒤집어 썼다구요?
    노무현당선하고 나서 그다음에 탄핵까지 당하고 그뒤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대거 당선되는 쾌거를 맞이했습니다.
    그뒤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가 노무현에게 기대를 건만큼 열린우리당에게, 그리고 민노당에게도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그들은 겉으로는 한나라당과 대립이었지만 그들도 정치인들이라고 견제는 조금하고 타협을 너무 많이 하셨죠.
    열린우리당은 그랬지만 민주당은 안그랬다고 생각하시나요?
    민주당도 한일이 도대체 뭐가 있습니까.
    이인제라는 철새가 들어오질않나, 여전히 dj의 입김이 강하게 부는 개인정당..
    전략적으로 열린우리당과 합당해서 그저 자기들의 밥그릇챙기기에만 여전히 신경쓰더니 이번에 박재승이며 박경철이며 외부인사들로 공천심사위를 꾸려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하더니 결국 뭡니까
    그것도 노무현탓입니까?
    민노당 대선도 그렇고 당도 분열한것 그것도 노무현탓입니까?

  • 12. 노빠 싫어
    '08.4.10 3:49 PM (210.221.xxx.16)

    국민의 많은 수가 안타깝지만 아직 그런가 봅니다.
    쟤 싫어서 얘 찍는거요.
    정말로 안타까운 정치인.
    정치인 다운 정치인.
    그러나 한나라에 밀린 정치인들.
    그들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지는 것이지요.

  • 13. 뭐..
    '08.4.10 3:54 PM (147.46.xxx.79)

    제가 말한 민주당은 열린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만든 지금의 통합민주당입니다. 공식약칭이 민주당 아닌가요?

    뭐 노통이 인기 없어서 총선 이렇게 나온 건(그나마 선전했다고 자기들이 말할 수 있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요??? 물론 노통이 싫어 mb찍는다는 건 일종의 퇴행이니까 납득은 안가지만 정서적인 면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열린당을 지지하진 않았으나 거기 정치인들의 낭패감도 상당히 이해가 갑니다. 뭐 좀 나름 해보려고 하면 그 때마다 노통에게서 대연정이니 개헌이니 당에서는 어찌 손도 쓰지 못할 핵폭탄이 쏟아졌잖아요?

  • 14. jk
    '08.4.10 3:57 PM (58.79.xxx.67)

    그래서 타협하지 않을것 같아보이는... 타협보다는 날치기를 선택할 한나라당을 뽑는다는건 모순이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싫으면 민주당에 실망을 했다면 다른 정당을 선택할수 있는게 그게 한나라당이니 웃기다는거죠.

    저 역시도 민주당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기에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씨 안뽑았거든요.
    노빠들은 정동영씨 안뽑았죠. 왜냐? 정동영씨 대놓고 노무현을 깠거든요. 오죽하면 노빠들중에서는 이명박은 뽑아도 정동영은 못뽑는다고 대놓고 말하는 인간들도 있었습니다. ㅎㅎ
    그대신 권영길씨 뽑았져. 쩝..

    민주당이 잘못했으니 다른 정당을 뽑는건 알겠는데 그 선택이 한나라당이니 참 웃겨 돌아가신다는거죠.

  • 15. 뭐..
    '08.4.10 4:04 PM (147.46.xxx.79)

    저도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노통에 진한 배신감을 느껴왔지만 정동영 찍었고 (안그러면 스스로 납득할 수 없으니) 어제도 진보신당 찍을까 말까 무쟈게 망설이다가 (기표소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이 깝깝해서 1번 찍었답니다.

    단지 노통 미워 한나라 찍는 그 정서가 웃기면서 동시에 아주아주 안타까운 거죠. 사람의 마음을 사는게 정치니까요. 이 상황에서 그런 사람들을 무뇌아 취급하고 열내면 희망이 없다는 겁니다. 낮은 자세로 그런 마음 헤아리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야 희망이 있는 게 아닐까요?

  • 16. 노빠 싫어
    '08.4.10 4:17 PM (210.221.xxx.16)

    제가 답답한 마음에 올린 글에 이렇게 진지하게 답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히려 댓글들에 마음이 가라앉아 진정이 됩니다.

    어제 자는 아들 들쑤셔 깨워 투표하러 갔습니다.
    자기표를 사장시키고는 우리나라 정치에 한마디도 하면 안된다는 신념으로요.

    밤이나 낮이나 처음듣는 정치인 이름인 1.2번 외에 3번은 평화통일가정당이더군요.
    아예 한나라당이 될 거니 출마도 안하는 것이구나 싶어서
    기표소 안에서 하얀 기표기구 들고 망연자실했습니다.
    그리고 개표 상황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 오늘까지 이어지네요.

    어쩌든지 경제를 살리든 정치를 살리든
    제발 제대로 해 주길 바랍니다.
    제발요......
    우리 좀 살자구요 인간답게.

  • 17. ..
    '08.4.10 5:46 PM (218.209.xxx.209)

    똥물 피하려다 똥통에 빠진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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