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많은 말씀 부탁드려요.(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냥 제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인 조언 등이 필요해서 글을 올립니다. 82쿡 회원님들의 훌륭하시고 냉철한 상황판단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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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한 사이트여서 겁나네요. 이제 글내릴께요.
여러분의 답변 가슴에 새기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08.4.10 12:37 PM (61.66.xxx.98)시어머니 안모시게 된게 어디예요?
남들은 분가하고 싶어서 난리인데...
원글님남편과 아이와 오붓하게 사세요.
교육전문가는 아이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7살 까지는
조부모와 함께살지 않는게 좋다고 하기도 해요.
왜냐면 서로 교육방식이 달라서 마찰도 많고,
아이도 헷갈리기 때문이죠.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아주 잘 돌봐주실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고 스트레스만 줄 수도 있으니...
3개월 육아휴직 하시면서 천천히 믿을만한 도우미 찾아보시고요.
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시길...2. 미리
'08.4.10 12:38 PM (218.146.xxx.51)언질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집이 팔리고 알게되다니 넘 황당하시겠어요ㅜㅜ
하지만 육아에 대한 부분은..어머님이 생각없으신데 같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미리 도움받을걸 생각하셨다는 부분이요
어머님과 마찬가지로 왜 먼저 상의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요즘 시어머님들 손주들 봐주기 싫어하세요
딸이면 딸가르쳐놓은거 아깝고 딸이 고생하는거 속상하니 어쩔수없이 봐주기도하지만요
같이 사시면서도 서로 대화가 많이 부족했던것같아요
어서 맘추스리시고 새집에서 순산하시길 바래요3. ..
'08.4.10 12:38 PM (211.215.xxx.21)너무 눈에 보이는 행동이시네요.
딸과 사는 것도 만만치 않게 힘드실텐데,
어쨋든 아이 봐 주다 보면 발목 잡히실거 같으니
그리 하신 것 같습니다.
어머님 의사 확실히 아셨으니 이 기회에 완전 독립하시구요.
아이 봐줄 분이 문제군요.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4. ...
'08.4.10 12:46 PM (121.145.xxx.187)새댁의 답답함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위로를 드릴께요. 막달이면 몸도 천근만근인데 학교까지 나가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황이신데.. 시어머니께서 참 생각이 없는 분이시네요
저의 친정동생 둘도 중,고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정말 누군가가 집일을 돌봐주지 않으면 참 힘든것 같습니다.
둘째 동생은 시어머니가 계셔도 거의 집안일을 하지 않으시고 애도 봐주지 않아서
입주 도우미가 애만 봐주시라고 하고 마침 학교가 집옆이라 수업 없을때 와서 집안일 하다가 가고 고등학교라 거의 저녁 10시까지 근무하는데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일단 원글님은 아무 생각 마시고 애만 순산하시고 애 낳고 마음편하게 산후조리를 하세요
사실 시어머니가 계셔도 전혀 도움안될수도 있고 여건은 언제나 변할수 있는겁니다.
시어머니 때문에 앞으로 겪게될 여러가지 마음고생을 들었다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내시면 좀 마음이 편해질것 같습니다.
이왕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답답해 하고 울화통 터트려도 달라질것이 없는 상황아니겠어요
앞으로는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쿵짝이 되어서 살아 가실테니 원글님도 한발 뒤로 물러나서
애키워줄 사람 구하고 좀 어렵더라도 절약하면서 사시면 금방 좋아질것 같습니다.
애기 순산하시고 화이팅 하세요5. ^^
'08.4.10 12:47 PM (221.145.xxx.195)황당하셨을 심정 십분 이해가 됩니다.
임신도 하셨으니 좋게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요.
집은 판다고 시어머니께서 말씀은 하신것 같고
생각보다 일찍 팔린 것도 같구요.
몸은 힘들고
출산 30일 전에 이사하시려면 어려우시겟지만
다 닥치면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임신해서 교사일 하려면 얼마나 힘이든데
그 일도 계속 하시잖아요.
제일 윗분 말씀대로
분가 할 수 있는것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남들 보기에도 시어머님께서 나가신다 하셔서
그리하신 것이니 보기에도 괜찮고요.
아가 낳고나면 함께 사셨을 경우
시어머님께서 도와주셧을지라도
님도 출산 후 신경도 예민해지고
여러가지로 트러블이 많이 생기셨을꺼예요.
맘추스리고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고 대비해야하니
검색도하시고 ...
이사야..조금 비용만 더 들이면
물론 내손가는 것보다는 못하겠지만
힘들이시지 않고 할 수 있어요.
본가하시는 것이니 살림살이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괜찮을 것이고..
출산 후 3개월 후에가 가장 문제인데...
구하면 길이 열릴 겁니다.
기운내세요^^
사실 전 자연스럽게 분가하게된것 정말 축하드리고 싶은 심정 입니다^^6. 어머니
'08.4.10 12:50 PM (211.218.xxx.200)딸이 전업주부에 아이도 없는데 ,,,왜 그집으로 가시는지? 딸네전세금때문에? 좀 생각이 짧으신건아닌가 하는생각이드네요 며느리도 아들과같이사는 자식인데 산달앞두고 꼭 그런결정을 해야만 하셨는지,,, 아직 건강하시다면 아들집에서 새로태어나는 아기도 돌봐주면서 ,,,사는게 더 행복하실것 같은데,,,, 뭐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니,,, 아이도 없는 딸네집에서 어른3만 사는거보다 아들하고 떳떳하게 손주들좀 봐주시면서 대우받고 당당하게 사시는게 더 좋아 보일텐데,,, 제 생각입니다 ,,,
7. 흠
'08.4.10 1:01 PM (210.180.xxx.126)시어머니랑 시누가 잔머리(죄송)를 좀 굴린것 같습니다만 자승자박이겠지요.
님 축하합니다, 분가하셔셔요.(진심으로요)8. ㅎ
'08.4.10 1:06 PM (211.40.xxx.103)나중에라도 절대 다시 합치지는 마세요
나중에...남편에게 그때 정말 이러저러해서 마음이 힘들었다,
다시 합치자고 하셔도
예전처럼 잘지낼 자신 없으니
합치자고 하시면 알아서 처신해달라고
잘-- 얘기해두세요9. 시누얘기는
'08.4.10 1:06 PM (124.111.xxx.78)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시누 영향이 큰거같군요.
물론 어머님도 1년남짓이라 잘 모를 수도있지만 별 문제없었다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맞벌이에 출산 3개월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셔야하는 상황인데
전업에 아이도 없는데 친정어머니와 합가는 좀 이해가 안가요.
기왕에 일은 벌어졌으니 좋게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하지만
시누와의 관계는 남편과 짚고 넘어가야할 것같아요.
아이맡기기가 만만치않으니 그 핑계로 다시 어머님을 친정으로 보낼 수도 있지않을까요?10. 나중에
'08.4.10 1:10 PM (124.111.xxx.78)싫다하지 마시고 지금 미리 얘기하세요.
어려울 때 버리고 갔으니(?) 다시 오시긴 힘드실 거라구요...11. 벌써
'08.4.10 1:12 PM (218.54.xxx.234)집을 내놓았고 그 집이 하필 출산 한 달을 남겨 놓고 나간 것은 뭐라고 할 수 없는 문제이네요.
하지만 손자도 없는 딸네 빌라가 환경이 좋지 않다고 마음 아파하시며
돈을 보태서 딸네랑 합치는 수고는 하시면서
배 잔뜩 부른 아들 며느리네의 앞으로의 험난한 길은 거의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아마도 둘이 버니까 그만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조건이 딸네 보다는 월등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아닐까요.
그래도 그렇지 아들과 별다른 상의 없이 그렇게 통보로 끝나고 전세를 알아본다고 하시니
원글님께서 마음의 배신감이 너무 깊겠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이 기회를 차라리 잘된 것이라 생각하시고 출산 후에 좋은 육아도우미를
만날 것을 바라면서 시어머님은 포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12. 육아휴직
'08.4.10 1:16 PM (165.186.xxx.188)적어도 1년 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놀이방이나 영아전담 어린이집 보내세요.
차라리 이번 기회에 잘됐다 생각하시고 남편한테는 다짐받으세요. 절대 다시 합가는 없다.
걍 따로 사는게 편해요. 너무 서운해마시고요.13. 헉
'08.4.10 1:20 PM (121.162.xxx.230)그런데 원글님.. 시어머니가 굉장히 좋은 어른이신가 보네요..
분가하는 경우고 경황은 없지만 그게 아쉽다고 하시는 걸로 봐서요.
원글님같은 경우가 되면 얼씨구나 이제야말로 인생 피는구나 할 여자가 훨씬 많을 겁니다.
아마 자기 몫의 돈을 일부러 쥐어줘서라도 내보고 싶은 며늘이 훨씬 많지 않을까요?
원래 같이 산다는 건 대단한 일이니..
좋게 생각하시지요. 솔직히 시모에게서 분리하는 며느리 반응으로는 좀 이상하다 싶지만..
뭐가 문제세요? 아이 문제라면 3개월 육아휴직도 있고.. 이후는 차차 찾아보면 되구요.14. .
'08.4.10 1:22 PM (222.111.xxx.76)하루아침에 집을 팔았다는 소식을 들을때는..
같이 사는 며느리 입장에선 정말.. 황당 그 자체셨겠어요
마음 추스리시고요..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집에서 예쁜 아이와 신랑이랑 이제부터 알콩달콩 더 재밌게 사실 준비 하시면 돼요..
어머님께 의지하려고 했던것도.. 원글님 생각이시지..
어머님의 의향은 여쭤본게 아니라면..
이번기회에 아이 몇개월 보면서 주위에 구립어린이집이라든가, 아파트에 사시게된다면 좋은 베이비시터를 구하시기 바래요..
출산떄까지.. 행복하세요~~15. ..
'08.4.10 1:36 PM (210.218.xxx.242)다른 건 둘째치고 어머님이 시누이와의 돈문제는 확실히 하셨음 좋겠네요.
나중에 맨몸으로 님네 집으로 오시게될까봐서요.16. 저도환영
'08.4.10 1:38 PM (125.177.xxx.164)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같이사는 거 힘듭니다. 물론 아이 때문에 다 감수하실 마음이신것 같습니다만
시어머니는 아이 봐주기 싫으신 모양입니다.
아이 보는거 정말 힘든 일이쟎아요.
젊은 저도 아이키우면서 도망가고 싶은적 많았습니다.
그러니 아예 기대 접으시고 다른 방법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겉으로 보긴엔 시어머님께서 좀 서운하게 하셨는데(집 판부분)
오히려 원글님 입장만 당당해졌쟎아요
저라면 이상황을 감사해 할것 같아요17. ...
'08.4.10 2:14 PM (210.117.xxx.189)저라면 감사할 상황이라...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만
길게 보아 님께 이로운 상황입니다.
나중에 시누네와 어머님, 돈 관계 확실히 단도리 하시고
합가를 요구할 경우도 미리미리 대비하세요.18. 노파심
'08.4.10 2:29 PM (222.112.xxx.68)인지 모르겠으나 어머님이 시누 애 봐주시다가 늙고 기운 없어지면
시누가 어머님을 원글님께 떠넘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산달 한 달 남은 올케 모르게 집 팔도록 하는 사람이라면요.
이 점 확실하게 대비하고 계시는 게 좋겠어요.19. 이참에
'08.4.10 2:38 PM (59.86.xxx.170)남편을 확실한 내편으로 만드시구요
어머님 나가신일은 나중을 봐서 잘된일이예요20. ..
'08.4.10 2:39 PM (152.99.xxx.133)이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으세요. 육아휴직 1년정도 하면 어느정도 꾸려가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누이랑 남편에게 단단히 다짐받으세요.
다시는 합가는 없다구요.21. 절대..
'08.4.10 2:54 PM (121.125.xxx.217)다시는 모시는 일은 없으시게 남편분과 이야기 하세요.
22. ...
'08.4.10 3:53 PM (222.234.xxx.94)학교 근처로 이사하세요...
시누이가 잔머리 엄청 굴려 위하는척 어머니 데려가나 보네요...
곧 시어머님 딸네집 사는게 불편하다는 걸 실감하실겁니다.
들어오실 공간 없이 이사해서 이쁘게 아이방 꾸며주고 행복하게 사세요...
인정머리 없는 상대를 놓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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