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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간극장

^^ 조회수 : 5,210
작성일 : 2008-04-10 11:40:53
5가족이 살던 집을 정리하고 작은 버스를 타고
이곳저곳 떠나는 내용이던데..
내용이 궁금해서 인간극장 홈피에 가보니까
다들 남편을 나무라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애들과 부인 고생시킨다고.. 저도 첨엔 남편분이 별나다 싶더라구요
막내는 돌도 안된거 같은데.. 그 좁은 버스에서 뒤집고 기어다니고 하면
어떻게 보려나 싶기도하고^^
교사부부가 직업을 버리고 시골로 와서 남편은 목수가 되었던데..
좋은 직업놔두고 참 고생을 한다 싶기도 하고요^^*
IP : 125.129.xxx.14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0 11:42 AM (221.146.xxx.35)

    그러게요 돌도 안된아이를 몇시간씩 덜컹이는 버스에 그냥 눕혀놓고...
    목욕도 3~4일만에 시키고...애가 안됐더라구요.

  • 2. 불법개조버스
    '08.4.10 11:45 AM (58.236.xxx.197)

    무엇보다 너무 위험하겠더라구요.
    아이들도 안전벨트는 커녕... 마구 돌아다니고...
    물건들도 막 떨어지고, 애들이 거기에 맞기라도 하면...--;;

  • 3. 그나저나
    '08.4.10 11:50 AM (59.86.xxx.170)

    여행한다는 사람이 머리가 왜그런지 ..
    여행의 기본이 최대한으로 버리기인데
    물도 귀한데 어찌 자주 감을수있는지 좀 묶으기나하던지
    볼때마다 짜증나요
    그부인이 속이 좋으니까 동행하지 웬만한 사람같으면 어림도 없죠

  • 4.
    '08.4.10 11:51 AM (218.147.xxx.180)

    너무 좋던데요. 일단 저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그저 꿈일뿐이고요.
    누구나 그런 꿈을 한번쯤 꾸지만 실행하긴 힘들죠.
    왜냐.. 현실을 거부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부부가 같은 생각이고 용기가 있다면 가능하리라 봐요.
    인간극장의 아내 되시는 분은 조금 불만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반대하지
    않은 이상 어느정도 공감하고 같이 시작한 거잖아요.
    아직 아이도 어리고.. 아마 저런류의 여행을 한다면 아이들이 어릴때야 가능하지
    싶은데요? 학교갈 나이되면 더 크게 되면 아마 더 힘들어 질테니까요.

    또.. 아이들 기억 안날거라 하시지만 아뇨..기억해요. 분명히.
    그때의 그 기억이나 환경이 평생 추억으로 남기도 하지요.

    전 부러웠어요 솔직히. 모든걸 내려놓고 떠날 수 있다는게. 그 용기가.
    항상 마음은 그래도 물질적 풍요나 욕심을 버리는 거 쉽지 않지요.
    다만, 그 개조버스가 사실 좀 불안하긴 하지만 그만큼 더 신경쓰리라 생각해요.

    100%를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죠.
    그 부부의 인생관이고 서로 어느정도 타협을 하고 시작한 여행은 그만큼
    그들에겐 값진 것이고 그렇게 보여요.

  • 5. 저두요
    '08.4.10 11:53 AM (203.152.xxx.155)

    타인의 삶에 전 제 판단기준을 두지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정 여행을 하고프면 .........좀 더 열심히 살아서....몇년의 준비 기간을 두고
    작은 캠핑카를 마련해서......아이들 방학때 가는 여행도 있지싶어요...

    그럼 아내도 아이도 모두가 만족하지싶은데............뭘 얻고자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부디 여행을 마치고 뭘 얻기만이라도 바라게 되네요....

    올인하기엔 너무나 무모해보여서요.........저의 경우에서는요

  • 6. ^^
    '08.4.10 11:54 AM (125.129.xxx.146)

    시청자게시판 글들을 보니까 여름에 더워지면 집으로 다들 돌아올거다
    이런 글들이 많더라구요... 더우면 버스안에서 지내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아요

  • 7. ㅎㅎㅎ
    '08.4.10 11:59 AM (58.236.xxx.102)

    그분 집도 파셨다는데요?
    그렇게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생길까봐 아예 정리했데요
    물건도 다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주구요.
    생각나름이긴한데 그렇게 다닐수있는 용기가 어쨌든 전 부럽습니다.
    전에 1년동안 세계여행 다녀온 솔빛가족도 있었죠

  • 8. ..
    '08.4.10 12:13 PM (125.186.xxx.224)

    요번 인간극장은 안봤지만 몇년전에 가족이 트럭뒷칸 개조해서 타고다니면서 여행한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보고 그 가족을 실제로 서울 거리에서 트럭에 탄 모습을 봤는데, 으으으 저같으면 수억줘도 그런거 안해요~ 그리고 트럭 뒷칸에 사람 타는거 생각해보면 불법인데 어찌 그러고 다녔는지..

  • 9. ...
    '08.4.10 12:20 PM (211.187.xxx.47)

    아이들, 특히 막내의 건강과 위생이 정말 걱정되던데요.
    집만 두고 갔어도 괜찮았을 텐데
    ..800만원 짜리 고물버스도 불안하고...

    저도 보는 내내 무모하다는 생각이...

  • 10. ...
    '08.4.10 12:22 PM (210.222.xxx.142)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들 목탁 그들 맘대로 두드린다는데.. 남에게 피해주는 일 아니면...
    우리가 이래가 저래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그들 인생.. 그들이 선택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저 우리는 다른이의 사는 모습을 조금 들여단 본것으로 끝내야 하는거 아닐까요?

    비난하거나, 평가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1. ...
    '08.4.10 2:57 PM (152.99.xxx.133)

    우리잣대로 평가할순 없죠.
    하지만 부부의 합의라고 해도 애들은 또 무슨죄인지..
    전에도 부부의 합의아래 아이들을 산골로 데러가서 교육도 안시키고 키운분들 얘기가 있었죠.
    저는 이런 자기 만족에 사시는 분들. 애들은 제발 안낳았으면 좋겠어요.
    애들은 자기선택이 아니라 부모에 의해 강제되는 환경에 놓이는거 아닌가요/

  • 12.
    '08.4.10 3:04 PM (218.147.xxx.180)

    전 가끔 답글에 자기 만족때문에 ... 그런분들 아이 낳지 않는게 좋다라는 말.
    전 잘 이해가 안가서요.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는 솔직히 부모의 삶의 방식이나 환경에 따라가는 거 아닌가요?
    3살 아이한테 넌 어떤게 좋겠니? 혹은 15살 청소년에게 넌 어떤게 좋겠니? 하면서
    의견 물어가면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시나요?
    일정부분 부모의 삶에 자연스럽게 맞춰 살아가는 부분이 있고
    성인이 되고 자립을 하면서 그때부터 스스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거 아닌가요?

  • 13. 나도
    '08.4.10 4:22 PM (122.45.xxx.13)

    그런 여행을 할수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다들 생각이 다르네요.
    어떻게 살아가든 남에게 피해안끼치고 살아가기만 하면 되는거아닐까요.
    애낳지않는게 좋다는 막말까지..그렇다면 애를낳는데는 특별한 자격이 있는걸까요.
    쉽게해줄수있는 정말 값진 인생의 경험을 주려는 그 남자분의 용기에 다시한번 박수를!!

    애들 영어교육에 큰돈을 써가면서 자식교육제대로 시키는 부모들이 있는가하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느낄수있도록하는데 다른것을 희생시키는 부모도있지요.
    다들 각자의 선택이겠고, 누가 잘했느냐 못했느냐는 스스로가 판단할문제가 아닐까.

  • 14. ...
    '08.4.10 4:58 PM (152.99.xxx.133)

    흠님..모두들 부모의 잣대로 아이들을 키우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거의가 일반적인 사회의 틀안에서 자기 나름대로 키우는 겁니다.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 너는 어떤 아이로 자라고 싶니? 하고 물어보고 키울순 없겠죠.
    하지만 사회의 틀을 깨고 사회의 기준과 반대로 나아갈때.
    나중에 그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돌아오고 싶을 때는 너무 먼길을 돌아와야 할겁니다.

    그럼 부모가 종교에 빠져서 애를 재물로 바쳐도 괜챦은가요?
    전에 종교에 빠져 기도만 하고 난치병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부모도 나왔었죠.
    사회의 틀안에서 어느정도 부모주관으로 키우는것하고 사회의 틀을 완전히 깨고 나가는것을 아이에게 강요하는건 다른겁니다.

    저라도 우리부모가 모든걸 접고 산골로 들어와 학교도 안보내고 키웠다면.
    커서 부모원망하는 사람이 되었을것 같은데요.

  • 15.
    '08.4.10 5:37 PM (218.147.xxx.180)

    ...님 사회의 틀과 기준의 반대란게 뭔가요?
    많은 사람들이 시행하고 있는 똑같은 삶의 방식이 틀과 기준인가요?
    물론 그게 보편적인 것이고 평범한 것이겠지만 그 보편적인 것과 평범한 것을
    좀 돌아간다고 해서 사회의 틀을 깬다고 봐야 할런지는..
    그들이 삶의 방식을 보는 사람입장에서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부모가 종교에 빠져 애를 재물로 바친다는 것과 비교하기엔 좀 극단적인 부분이
    있지 않나 싶네요.

    그들이 떠돌아 다니는 삶을 선택했다고 해서 아이를 산속에 두고 세상과 단절을
    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이들 교육에 대해선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으나 그 아이들이 학교갈 무렵엔
    또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는지요?
    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지 그들이 떠도는 여행을 선택했다는 것을 놓고)
    아이들 교육은 무시할 것이고 학교도 안보낼 것이고..등등의 상상부터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 그 단계까지 상상해서 옳다 그르다 할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요?

  • 16. 레인보우
    '08.4.10 9:54 PM (221.143.xxx.147)

    아이를 낳지 말라느니, 무슨 권리로 그렇게 말하나요? 티비에서 본 그분 심성이 참 따뜻하게 보이고 현명한 사람으로 보이던데요.
    그렇게 떠돌아 다니며 남다른 삶을 산다해도 자식들을 세상에 적응못하는 아둔한 낙오자로 키울 분들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스트레오타입에 길들어져 그게 진리인양, 그 선을 넘으면 난리가 난것처럼(종교에 재물로 바친다??) 법석떠는 분들의 자식이 더 염려되네요

  • 17. 그래도..
    '08.4.11 1:12 AM (59.14.xxx.63)

    막내 조금 크시면 여행하시지...지금 11개월 짜리 세째 키우는 엄마로서 아가가 좀 안스럽네요...

  • 18. ..
    '08.4.11 9:29 AM (61.105.xxx.247)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든데요?
    교육이야 알아서 키우겠죠. 초등교사 부부들인데...
    좀 심난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여름이오면 냇가에서 얼마나 재미있겠나 싶든데

  • 19. 루돌프
    '08.4.11 9:43 AM (118.217.xxx.176)

    아가 키우는 엄마로서 막내 아가를 글케 델꼬 다니는게 좀 안되보이더라구요.
    그래도 글케 사는게 자유로워 보이기도 하고
    부부가 행복해하고 애들도 좋아하니까 뭐~~ ^^

  • 20. ubanio
    '08.4.11 9:46 AM (118.40.xxx.71)

    막연하게나마 이루기 어려운 꿈을 이루고 사는것 같던데요.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이고.....

  • 21. 자유
    '08.4.12 1:47 PM (121.144.xxx.84)

    어차피 인생이 한번 왔다 가면 한줌의 재로 남는다는데...

    어제 방송 첨 봤는데 얘들도 넘 이쁘게(얼굴이 아닌 심성) 맑게

    키우는 것 같아서 넘 부러웠어요^^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

    내자신에게 물어보니 이 가족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나도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잃을게 넘 많아 계산하다 세월을 다보내고 있어요

    나이들어 애들 커면 내 꿈을 이루려고 가슴 깊이 꼭꼭 숨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잃은 것 보다 꿈을 이루면서 쌓이는 행복을

    깨달은 그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꼈어요...

    그리구 문짝같은 것 만드는 목수로도 남편이 나오던데

    나중에 나이들어 집지을때 저 아저씨 찾아가서

    문짝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야겠네....

    저 자유로운 영혼 한귀퉁이라도 얻고싶어서.....

    쓸데없는 생각한다고 남편한테 구박받고 ㅋ

    김동율씨 노래 배경으로 나오는데 주책스럽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암튼 부럽다~~ 따라 할 용기는 엄꼬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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