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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자에게 어느정도 오픈해야 할까요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결혼하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양쪽 집안에 어느정도 인사도 드렸고, 날짜만 잡으면 되요.
저는 지방출신(부모님이 지방사시구 계시구요) 서울 자취하고있구요. 학교졸업하고, 회사다니다가 다시 학교다니고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좀 일찍부터 사업해서 지금 어느정도 자리잡은 상태구요.
날짜만 안잡았다뿐이지, 거의 결혼준비도 어느정도 시작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궁금한것은...제가 남자친구네 집에는 몇번 인사도 가고, 어른들이 한번씩 밖에서 밥도 사주시고 해서 대충 분위기랄까 그런거는 알거든요. 꼭 재산이 얼마다 이런걸 아는건 아니고... 가풍이나 부모님 인품, 대충의 경제적인분위기정도요...
근데, 저희집 분위기는 사실... 남자친구네서 잘몰라요. 저희집이 지방인데다가, 아직 한번도 간적도 없구요. 저희 부모님이 서울오셨을때 두번 뵈었어요. 그정도네요.
그래서, 이런저런 말 나오면서, 직접 물어보는건 아닌데, 넌지시 물어보더라구요. 어른들도 궁금해하시겠죠. 그에따라서 결혼준비도 달라지고 하니까요. 그쪽에서 아는거는 저희집이 사업하는거랑 제가 무남독녀라서 아무래도 경제적지원은 좀 해주신다는거....그정도라고 알고 계세요.
그래서 저두 이것땜에 얼마전에 부모님과 얘기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여유가 좋은편인거 같아요^^;; 자랑 아니구요....제가 20살때부터 쭉 떨어져서 나와 살았고, 집에 간건 명절때랑 방학때 한번씩해서 일년에 한 4번정도... 거기다가 부모님이 자주 서울 오셔서 별루 갈일도 없었고 해서 그냥 사업하시는데 잘되고 있구나 그정도도만 생각했거든요. 특히 제가 서울오고 거의 바로 부모님이 큰사업하나 새로 시작하셔서 좀 더 잘되고 있는걸로 알았는데,
며칠전에 들으니 작년에 순수익이 1년에 15억정도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모든 유지비,세금 이런거 다 제하고 순수익이요. 이정도면 서울에서는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지방에서는 엄청 잘버는거거든요. 그치만, 두분이 맨손으로 시작해서 자수성가하신 분들이라...사치전혀안하시고 특히 엄마는 백화점에서 옷한벌,화장품하나 산적이 없으신 분이라... 밖으로 티는 안나요. 집에도 막상 가보면 다 예전 살림이구요. 그릇같은것도 어디서 사은품이나 선물로 받은것들만 있구요 ㅎㅎㅎ
모으신 재산이 어느정도인지...까지는 안물어봤구요. 암튼 대충 아는건 저정도예요.
제가 어느정도 오픈하는게 좋으냐고 여쭤봤더니... 부모님은 그냥 있는그대로 더도말고 덜도말고 말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셨는데... 또 주위 친척들이나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더라구요. 좀 약간 줄여서(?)말하라는 사람도 있구요... 더 부풀려서(?) 말하라는 사람도 있어요;;;;;
줄여서 말하라는 사람들은...남자친구가 사업하고, 제가 무남독녀라서 처가에 기대(?)같은걸 할수도 있으니... 그러라고 하고, 부풀려서 말하라는 사람들은(?) 그래야 시댁에서 무시를 안당한다고^^;;;;;
그래서 고민되네요. 이번주 일요일에 남자친구 부모님 뵈러가는데, 그런얘기 또 나오면 어느정도 답변을 해드려야 된다고 생각해서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정리해서. 제가 젤 궁금한거는
결혼상대자에게 어느정도 오픈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부모님재산이나 수입, 기타 등등....병력같은것도 다 알려야하나요? (특별한 병력은 사실없어요) 그럼, 반대로 저희도 다 자세하게 물어봐야할까요?
지혜로우신 많은 분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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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적어요... 우선 답글주신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짧은시간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오실줄 몰랐네요^^;;
일단 남친 부모님이 관심가지시는거는요... 날짜는 정확히 안잡았는데, 좋은날 받으려면 빨리 식장 예약하고 정할것들 정해야된다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어디서 예식했으면 좋겠냐, 하객은 어느정도이냐(하객수에 따라서도 시작이 달라지고 하니까요).
서울에서 결혼식할예정이라서 아무래도 저희부모님보다는 더 많이 신경쓰실게 많다고 생각하시는지 벌써부터 신나하시면서^^;; 준비하실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사실 결혼도 저 공부때문에 올해말이나 내년초 얘기하는건데, 가능하면 올가을안에 했으면 좋겠다하시구요. 상견례전이라도 부모님 여쭤보고 좋은날 몇개정도 받아서 미리 잡아놓는사람들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남친이 둘째라 형이 결혼했구요. 아마 대충 차이나지않게 맞추시려는거 같은데, 그래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형의 부인(저한테 예비 형님이죠) 친정이 서울에서 좀 잘사는 정도에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1. 굳이
'08.4.10 10:19 AM (210.123.xxx.64)수익이 얼마인지까지 말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결혼할 때 내가 모은 돈으로 모자라면 부모님이 약간 보태주실 것 같긴 하다, 정도면 되지요.
어차피 결혼식장 잡고 식사 수준 정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형편에 맞추게 돼요. 그런데 이런 얘기는 남자친구와 먼저 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어른들에게 원글님이 말씀드릴 필요도 없구요.
예단, 예물도 자연스럽게 맞춰지게 되니 먼저 우리집 순수익 15억이다, 하고 말할 필요는 절대로 없는 거예요. 그리고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그렇게 말하고 나면 아무리 시댁 어른이 좋으셔도 '무남독녀라는데 그 재산 다 우리 아들 것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구요.
그냥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 정도로만 흘리세요. 절대로 구체적인 액수나 그런 얘기는 할 필요도 없고 할 이유도 없어요.2. ㅎ
'08.4.10 10:20 AM (220.85.xxx.202)뭐 부모님께서 작년 순수입이 15억이다.. 그렇게 자세히 말씀하시는것 보다는 지금 두분이 노후 준비는 어느정도 되어있다.. 이렇게 말씀정도는 하시는것이.좋지않을까요?..
그냥.. 제생각..3. 글쎄요
'08.4.10 10:20 AM (124.102.xxx.37)그 정도 아시면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결혼준비 섭섭하게 해주실 분들 아니라는 거 정도 아시면요.
남자쪽에서 집을 해주시면 거기 잘 채워가실 정도 되시잖아요.
집안 연수입이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아는 사돈지간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그리고 연수입은 좀 그런게 그렇게 평생 버신 게 아니라면
그만큼 모아두신 게 아니라면 상대방에서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일년에 15억씩이나 벌면서 하나밖에 없는 딸 이것밖에 안해주냐...뭐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사업하는 사위 안도와준다고 뭐 그렇게 될 수도 있겠어요.
재산 규모는 잘 모르시니 그냥 잘 모르겠다 말씀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자수성가하시고 알뜰하시고...그냥 그렇게 구렁이 담넘듯 하세요.4. 음..
'08.4.10 10:21 AM (221.145.xxx.89)우선 친정 사업이 잘되신다니.. 좋으시겠어요.. 아직 친정은 아닌지만요.. 암튼..
정확히 순수익이 얼마다.. 이렇게 말씀은 하지 마시구요..
그냥 어렵지 않게 사는 정도라고만 말씀하세요..
아마도.. 재산이 어느정도인가보다는... 결혼할 때..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는 얘기하셔도 될거예요...
시댁에서 경제적인걸로 무시하거나.. 아님 잘해주거나 하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셔야죠^^
그냥 적당히... 그냥 우리가 용돈 안드려도 두 분이 먹고 사실만 하다는 정도만 말해도 될거예요..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이 그런걸 궁금해 하시나요?? 그건 이상한거 아닌가요??
궁금해하시는게.. 혹시나.. 어려워서 혼수도 어려운 집인가 이것 때문이라면.. 안심시켜 드리시구요..
구체적인 금액은 절대 금물이예요..5. 제생각에는
'08.4.10 10:21 AM (203.244.xxx.254)부모님 1년 순수익이 어느정도다를 오픈할 필요는 없는거 같고 (그거 다 따님 주실꺼 아니잖아요) 결혼 비용으로 얼마를 쓰실수 있다고 하시더라 그 얘기만 하시면 될것 같네요.
집 얻는데 보태라던지 혼수 비용으로 얼마를 예상하고 계시더라 그런 얘기만요.6. ?
'08.4.10 10:22 AM (221.146.xxx.35)부모님 재산까진 공개할 필요 없구요
님 결혼때 지원가능한 정도, 노후대책 이정도면 충분합니다.7. 님..
'08.4.10 10:23 AM (220.75.xxx.15)사랑하는 사이 맞아요?
저는...그냥 있는대로 물어보는대로 이야기 해주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뭐가 문제가 되나요?
그냥 편하게 솔직하게 답하고 생각하세요.8. 먹고살만
'08.4.10 10:23 AM (123.215.xxx.63)하고, 자식들한테 기대지 않는다... 까지만 말씀하셔야지요 ^^;
원글님이 언급하셨던것처럼 무남독녀 외동딸이신데,
남편되실 분이야 어떨지 몰라도, 시댁분들께서 사돈댁이 지방의 재력가라고 알고 시작하신다면
나중에 분란의 소지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시'자 들어가신 분들은..
며느리들일 때 차라리 가난한 집 딸이 낫지,부잣집 딸은 별로라고 생각하신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없이 사는집 딸도 싫지만, 너무 있는 집 딸도 어렵다..뭐 이정도 아니겠어요?
암튼 모호하게 흘리심이 좋을 듯 호호9. ..
'08.4.10 10:23 AM (203.165.xxx.34)부부사이에 솔직한 것이 답은 아니에요..일단 먹고 사는데 걱정 없는 평안한 집안이라는
것은 남친한테 확실하게 언급을 하고 그 외에는 오픈 하지 마세요
전에 아는 사람이 결혼을 했는데 친정이 알부자라서 본인 명의의 건물이 있는데도
신랑한테 애기 안 하더군요
구체적인 금액은 절대 애기하지 마세요10. 음
'08.4.10 10:24 AM (121.162.xxx.230)시댁이라면 몰라도 친정이니.. 돈있다고 한다고 해서 그 돈을 반드시 줘야하는 것도 아니구요
사위는 아들과 틀려서 안주겠다면 안주면 그뿐이고.. 일단 돈 좀 있는 친정이라고
알려져 있어야 결혼해서 여러모로 편하답니다 -_- 시댁에서도 함부로 못하고 말한마디도
조심하게 돼죠.. 좀 부풀려도 좋다에 한 표.11. 줄여서
'08.4.10 10:25 AM (218.54.xxx.234)제 생각에는 줄여서 말하시는게 여러모로 나을 것 같아요.
남자 친구가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여자 분 댁이 그렇게나 여유가 많은걸
그대로 가감 없이 알게 되면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거든요.
화장실 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확실히 다른건 알고 계시지요.
부풀려서 말해야 시댁에 무시 당하지 않는다는건 지나친 발상 같고요
여자분 가정이 풍요롭고 부자인데 경제적인 면에서 조금 줄여 말한들
무시 당하는 느낌 절대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12. ...
'08.4.10 10:25 AM (203.229.xxx.157)"지방에서 사업하시는데 뭐 서울에서만 하겠냐..
그냥 두분 노후걱정없이 사시려고 열심히 일하시는 것 같더라.
사업이라는게 워낙 불안한 것이라 딱 어떻다 하긴 어렵지만,
사위감이 복덩어리라 그런가 요 몇달 '몇천'단위 수익 발생했다며 아주 기뻐하시더라"
정도로 상대방 기분도 좋게해주시고,
다분히 방어적으로 공개하시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어차피 결혼한후 자세히 알게될테고, '시댁무시'는 인격의 문제니까요.
'친정과시'목적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넘어가세요13. 그냥
'08.4.10 10:27 AM (116.36.xxx.193)말하지마세요
윗분들처럼 그저 노후에 자식들한테 손벌리지 않을정도다..이정도만 말하고
자세한건 나도 잘 모른다고 말하세요
그게 좋아요..결혼자금으로 얼마 생각하고있다 말하면 대충 어느정도인지는 감잡을겁니다
저희친정재산 별로없는데 부모님 집만 한 십억정도 되는거 하나있는데
우리남편 툭하면 농담삼아 안되면 장모님한테 천만원만 달라지뭐 이러면서 슬쩍 떠보는데
아주 역겨워요
저번에는 지나가는 말로 유산 어쩌고하는데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
그냥 서로간에 부모님재산은 말안하는게 좋은거같애요
그게 내 재산도 아닌데 낱낱이 알려야할필요 뭐있나싶어요14. 사실
'08.4.10 10:31 AM (210.97.xxx.236)재산상황같은건 실제적인 결혼준비 + 결혼해서 살다보면 대강 눈치로 알게 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이랑 거의 유사한 상황이에요. 아버지 사업하시고 저 무남독녀.. 저도 결혼 말 나오기 전에 예비 시댁에 자주 왕래를 해서 집안 재산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지만 신랑은 결혼 허락 받은 후에야 부모님과 대면하기 시작해서 잘 몰랐구요.
원글님께서 예비 시부모님 만나는 자리에서 친정 부모님의 재산 상황을 일일이 얘기해야 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가능성이 높아요 (만약 예비 시부모님이 그런거 물어본다면 결혼 재고하는 편이 낫습니다--;; 무남독녀라고 친정에서 무지 해오려나 보다 기대하는 사람들일 수 있거든요)
뭐 일일이 말하긴 어렵지만, 결론은 묻지도 않을때 먼저 말씀 꺼내지는 마시구요.
만약 묻는다면 애둘러 말하세요. 거짓말은 아니되, 신랑이 처가의 지원에 대해 너무 큰 환상을 가지게 만들 정도의 정확한 정보--;; 는 주지 마시구요.
저희 신랑, 결혼하고 나서 (저희는 만으로 3년 지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처가 왔다갔다 하면서 자기가 생각한 것 보다 처가 사정이 여유있다는 걸 알고 나서 가끔.. 뭐랄까 좀 바라는 듯한 태도를 보일 때가 있어서 제가 가끔 '요즘 사업이 잘 안된다네? 역시 경기가 안좋은가봐' 하고 좀 눌러줍니다.--;;15. 궁금해하는 시집이
'08.4.10 10:31 AM (220.75.xxx.226)궁금해하는 시집이 좀 이상하네요.
남자쪽 집안에선 며느리 들일때 보통 처가에 보태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오케이 아닌가요??
윗분들 말대로 굳이 친정부모님들 수입까지 밝히실 필요없지요.
시집에서 좀 인정 받고 대접 받고 싶으시다면 지방에서는 좀 사시는편이라고 말씀드리면 되고요.
시집에서 인정받고 대접받는다는게 다~ 친정에서 퍼와야 대접받는거예요.
많이 퍼드리고 싶으면 많게 얘기하시고, 조금 퍼드리고 싶으면 조금만 얘기하세요.
굳이 있는 그래도 시시콜콜 말씀 안드려도 되요.
원글님도 시부모님들 자산 시시콜콜 100% 아시는거 아니잖아요?16. 절대
'08.4.10 10:31 AM (221.162.xxx.144)말하지 마세요.
님 주신다는 것 정도..
그리고 남편에게 함께 주신다는 것도 좀 줄여받으시고 님 개인만 알게 받아놓으세요.
절대 잘사는 표 내시지 마세요.17. 네버..
'08.4.10 10:56 AM (121.170.xxx.96)다들 반대하시는 것....다 이유가 있답니다..
절대!!! 말하지 마세요.
괜히 말했다 은근히 기대합니다. 이 사람은 안그래~!라고 해도 앞 일은 모르니까요
그저,결혼 준비 비용 정도만 슬쩍...말씀하세요...
그리고 노후는...걱정 없으시다는 정도만...18. ..
'08.4.10 11:18 AM (211.215.xxx.21)침묵은 금입니다.
그건 부모님 재산이지 님 재산이 아니잖아요.
눈치껏 알게 되는 것 말고는 얘기할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습니다.19. ..
'08.4.10 11:25 AM (61.85.xxx.176)순수익 그런거 말하지 마세요. 그냥 사업하신다 정도만... 결혼하고 남편쪽이 안되면 님 친정한테 붙을거에요. 그리고 은근 바라는 것도 많을테구요. 이를테면 집사는데 반씩 하잖든가 결혼할때 얼마정도 들고 오라든가..예물이나 예단은 많이 바랄테고.. 시어머니 밍크코트에 샤넬백에 옥돌침대 이런건 기본이고 일가친척들 예단비는 다 해줘야 할 수도 있고... 만약 이런것들이 시댁이 생각했던 거에 못미치면 평생 그걸로 들들 볶을수도 있어요. 보통 사람들 욕심이 그렇잖아요. 안그런 사람들도 많지만 겪어보지 않는이상 사람 마음은 모르는거니까.. 결혼하고 이내 이혼하는 경우는 다들 그런이유가 많아요.
20. 엥
'08.4.10 11:45 AM (203.244.xxx.254)친정 수입까지 왜 말해요?
저도 우리아빠 연봉 얘기 안하고, 시댁이나 남편도 아빠 수입 안물어보는걸요.
전혀 얘기해야 하는 의무감 같은건 가지지 않으셔도 될듯..21. 친정 재산에
'08.4.10 12:17 PM (59.15.xxx.55)대해 모른척 하세요..시댁 분위기나 그런것도 결혼해서 살아보기 전까진 모릅니다.
보기엔 넉넉해보여도 아닌 경우 있구요. 지방에서 그정도 자산을 꾸리셨으면
넉넉하신 편이지만 두분 노후자금이지 자식들이 어떻게 하면 안되는거거든요.
그냥 대충..두분 근면하게 검소하게 지금까지 사셨다. 이정도만..
저는 알고도 모른척 나중에 알게되도 내가 전에 얘기 안했었나? 이러면서 넘어갑니다.22. ..
'08.4.10 3:33 PM (211.229.xxx.67)그래도 무남독녀라면...살짝 부담을 가질수도 있으므로.(형편이 안좋다면 부양의무..등등)
저라면 당당하고 떳떳하게 솔직하게 말하겠네요...23. 궁금해
'08.4.10 3:36 PM (59.13.xxx.171)하시면 친정부모님은
그냥 두분이 편하게지내실정도
보통 중산층 정도로 사신다고 말씀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어보지 않으시면 당연히 언급할 필요도 없구요.24. .
'08.4.10 4:54 PM (124.49.xxx.204)노후대책 돼 있다. 형제자매도 자기 앞가림할만큼 된다. 아들( 있다면 ) 앞으로 집 준비 해놓으셨다. 정도면 되요.
부모님이 백화점 옷도 안사입고 검소하시고 맨손으로 일어서셨다면 특히나 과장되거나 넉넉한듯 말할 이유는 없는듯해요.
님도, 처가 잘 산다더라 소리땜에 평가절상되서 동서들보다 기죽지 않네.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살면서 어떤 됨됨인가 . 친정부모님은 어떤 분들인가는 다... 드러나게 돼있습니다.
위에 말하지 말라는 분들 많은데 저도 보태봅니다.
말 안해도 드러나는게 사람 삶이에요. 돈보단 됨됨이가 먼저 보여야 됩니다. 시부모님이나 남편 될사람의 눈이 어지러워질 이유를 만들어 줄 필욘 없다고 봐요.
그저 상대방이 궁금해 한다면. 결혼을 앞두고서 그럴만하단 생각은 듭니다.
원하는 대답은 그걸 껍니다.
형제자매가 자기 앞가림은 하는가. 노모 생활비보탤 책임도 함께 오는가 정도.
여부만 느낄 수 있게 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행복한 결혼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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