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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이민가고싶어요ㅠ뭘 배우면 좋을까요..호주사시는분?ㅠㅠ
어째...날씨도 마음도 분위기도 죄다 뒤숭숭하네요..
의보민영화니 대운하니 너무 무섭구요...
선거에 한가닥희망을 갖고있긴한데..그것도 요원하게 느껴지네요.에효..ㅠㅠ
혹시 호주로 이민가서 사시는분 계신가요?
워킹비자로 가서 어학좀 다진후에 부족직업군에 해당하는
직업교육이나 학부공부해서 이민가고싶은데..
(사업이민도 있긴 하지만 자본도 없고..사업능력도 없어서
것보다는 기술을 배우려구요..)
보육교사업종이나 치기공 요리 등등 혹시 경험있으신분
작은 팁이라도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투표 잘하시구요^^
1. 시드니
'08.4.9 2:44 PM (202.7.xxx.174)호주라는 말에 클릭하고 들어와서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호주 온지 이년반 됐는데 요즘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살림 처분하고 짐싸고 있답니다..
이민 생활이 쉽지가 않아요..특히나 영주권 없이 지내면 정말 힘들답니다..
일단 렌트비가 많이 들구요..공부하신다면 학비도 그렇구요..
저희는 유학 후 이민하려다가 걍 유학 끝나고 돌아갑니다...
없는 사람 살기엔 한국이 더 좋은거 같아요.....
호주 렌트비, 집값 장난 아닙니다...ㅠ.ㅠ2. 저두 궁금하네요
'08.4.9 2:45 PM (218.145.xxx.58)댓글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원글님에 묻어서 궁금한 거 여쭤 볼려구요.
어떤 분이 호주는 관광객으로 온 사람들에는 친절한데 이민으로 온 사람들 한테는 은근 차별도 심하고 배타적이라던데 정말인가요?
이동건씨 동생 피살사건도 있고.... 이민자의 권리나 치안문제도 궁금하네요.3. 시드니
'08.4.9 2:53 PM (202.7.xxx.174)호주 사람들이 관광객인지 이민자인지 어찌 알겠어요...그냥 개인차인듯 해요..
친절한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고..
글구 이동건씨 동생 피살사건은 개인적으로 호주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울 나라 사람이 울 나라 사람 토막내서 죽이는거 뭘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치안문제는 밤 늦게 안 다니면 큰 문제 없는거 같아요..4. ..
'08.4.9 3:05 PM (71.245.xxx.193)이민 절대 녹록치 않아요.
기술 있으면 나은건 사실이지만,결국 자영업인데 자본, 사업능력은 기본으로 있어야 합니다.
돈 없이 남의 나라 사는거 서러워요.
이민 생각하시면 가시고자 하는 나라 말,,호주는 영어,,꼭 자유로이 하셔야 덜 고생합니다.
낯설고 물설은 곳 거기다 말까지 안 통하면 이래저래 밤마다 눈물 흘리는 일만 남았어요.
말은 현지서 살다보면 자연이 된다,,,절대 아니란겁니다.
영어공부 열심이 하시고,돈 많이 모으고, 확실한 기술 가졌다면 이민 적극 권합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그래도 말 통하고 부모 형제 사는 내나라가 최고입니다.
아...점점 애국자 되어가는거 같아요.5. .
'08.4.9 3:41 PM (125.177.xxx.36)네,저도 한말씀 드리자면 지구 어느 나라에 살던 돈이 최곱니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정말 돈이 제일 절실히 필요해요. 전 뉴질에 있다 왔는데 거기 렌트비, 집값도 정말 장난 아니에요. 물론 돈많은 교민분들은 참으로 평화로이 사시지만(그래서 돈이 최고라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남의나라에서 이겨내기가 힘드네요. 아이 없는 홀홀단신에 실력있으시다면 자수성가 가능할수도 있겠으나 그냥 저처럼 평범한 주부, 평범한 한국 가정에게는 한국 벗어난다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에요
6. 기술
'08.4.9 4:12 PM (220.238.xxx.27)솔직히 기술이민에 지금와서 영어공부한다고 하시면 가망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0대 초후반은 그래도 쉬운데 영어부텀 배우고 기술을 배운다 너무 오래 걸리죠. 기술이민은 와서 바로 취업 할 수 있는 사람들 위한 거네요.
7. 영어
'08.4.9 5:15 PM (124.182.xxx.209)지금 호주에 와있어요. 저희는 유학온 케이스지만 주위분들이 이민 신청하려고 준비 많이들 하시더군요.
우선은 영어가 가장 필수 조건입니다. 워킹비자로 와서 영어 공부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고요.
미용, 간호, 회계,요리 이런쪽 전공하신다면 유학후 이민이 가능한걸로 압니다. 그런데 왠만큼 영어 실력이 안되면 학교부터 들어갈수 없잖아요, 어학 연수부터 대학까지 공부하자면 돈이 많이들고요 그게 문제죠.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여기 집 렌트비 장난아니고 물가도 한국과 비슷합니다. 환율도 올라서 살기 녹녹하진 않아요.
그래도 저도 하루는 한국가야지 하다가 하루는 여기서 이민신청해볼까 고민합니다.
공장에서 일을해도 덜 빡빡한 삶을 산다고나 할까요.
여기도 사람사는 곳인데 좋은사람 나쁜사람 다 있겠지요.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시다면 유학원같은 곳에서 상담이나 한번 받아보세요. 시도 조차 안해보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