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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기'있는 분 있나요?
괜한짓을 했나하고 지울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글 올리길 잘했네요
저보다 훨씬 막강하신분도 있고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해결책도 여러가지가 있구요
지금껏 혼자서 힘들어했는데 글 올리고 저같은 분 많은거 같아서 마음도 놓이구요
감사하다는말 다시한번 더 드립니다
글은 안 지우려구요
다들 좋은 말씀 많이 써주셨는데 지우기 미안스럽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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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는데 낚시글아니구요
거짓도 없습니다
여기는 조금 이상한글 올라오면 무조건 낚시글이니 욕하는 사람 많아서요
질문 그대로 입니다
신기있거나 귀신을 보는분 있나요?
저 가끔 보거든요
아가씨때는 무척 심했고 잠을 못잘 정도 였어요
심하게 가위눌리고 눈만 감으면 눈앞에 사람들이 돌아다녔어요
제 상황을 주위사람들에게 얘기해주면 믿지도 않고 무서워해서 말도 못하구요
대학때 집에서 떨어진곳에 대학을 다녀서 혼자 자취했는데 그사이에 집이 이사를 갔어요
방학이 되어서 집으로 갔는데 가는 날부터 매일 밥마다 거의 잠을 못잤어요
비쩍 마르고 긴머리의 여자가 집안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어느날은 3~4살 짜리 애들이 집안을 우르르 뛰어다녀서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구요
물론 다른 가족은 안그런데 저만 그랬어요
엄마가 보다 못해 점집 같은데를 갔는데 거기서 그러더래요
어디 산다 말도 안했는데
"너희집 아파트도 아니고 주택도 아니고 건물 같은곳에 사네" 그러더래요
그때 우리가 목욕탕 3층에 세들어 살았거든요
"그 사람은 여자 아니고 남자야 ,,,,니들이 들어가기전부터 원래 거기 살았던거라 내쫓지도 못해,,,근데 나이도 어린애가 노인네나 보는걸 봐서 어째,,,,그냥 참아,,,딴데 이사가든가,,,,"
아무튼 이런 예는 너무 많아서 다 적지도 못해요
그렇다고 제가 신기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신기가 있다면 다른 사람 딱 보면 뭔가 알수 있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건 전혀 없고 가끔 귀신보고 그래요,,,대낮에도요
근데 신랑하고 결혼하고 같이 자기 시작한뒤로 전혀 안보였어요
그래서 너무 좋았구요
가끔 신랑이 출장을 가거나 나 혼자 낮잠잘때는 봤거든요
물론 지금은 애들이 둘이나 있어서 낮잠은 꿈도 못꾸지만요
저 같은 분들 하나도 없나요?
1. 님때문에 로긴했어요
'08.4.9 1:32 PM (61.253.xxx.150)원글님과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
낙시글이 아니라고 전 믿습니다.
가끔 저도 그래요. 예전에는 참 심했는데 요즘에는 덜하구요.
그래도 험한 귀신을 안봐서 다행이다 싶구요.
요 몇일 집에서 아주 시끄럽게 젊은 귀신들이 밤마다 놀아서 조용히좀 해달라고 하고 -__-;;
오죽하면 집에 신내림 받은 사람이 있나 어른들께 살짝 물어 봤었는데
그런것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냥(옛날에) 점집가면 자기들이랑 같은 사람이라고 하고 그래요.
가끔가다 공수 터지듯이 어떤 사람을 보면 말이 나올때도 있는데
억지로 말을 참습니다. 이런건 진짜 가끔 있는 일이구요.
다른 분들이 꿈이야기 같은거 잘 맞는다고 하시는데 전 어릴때 주로 그런꿈을 꾸었고
지금은 다음날 일어나는 것이 똑같이 맞는 정도는 아니에요.
결혼하시고 나서 그런것이 안보인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전 그러려니 하고 지내요.2. 울시누도
'08.4.9 1:35 PM (118.42.xxx.56)가끔씩 보나봐요..
교회 열심히 다니는데
기도할때 앞에서 왔다갔다한데..
가라 고 하면 귀신이 내가보여? 이런다네요..ㅎㅎ3. 에구..
'08.4.9 1:39 PM (220.86.xxx.147)...님 너무 하시네요. 원글님께는 상당한 고통일텐데..
본인이 좋아한다고 여름 다가오면 자세히 얘기해달라니요. 에휴..참..
제 친구 중에도 님처럼 신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보인다는 친구가 있어요.
처음에 그 소리 들었을때는 섬찟하고 무서웠는데..
우리는 얘기만 들어도 무서운데 직접 보이니 본인은 얼마나 무섭겠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다른 사람들하고 있을때는 안보이니 다행입니다.4. 흠
'08.4.9 1:40 PM (59.9.xxx.99)집에 수맥이 흐르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신기라기보다는 영이 맑은 경우 보인다고 하는데
특히 수맥이 흐르는 집에 살때는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원글님도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괜찮다고 하시는걸 보니 아마 집에 수맥과 상관이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5. 토마토
'08.4.9 1:49 PM (219.254.xxx.191)괜찮아요,,,,나중에 여름 다가오면 자세하게 얘기 들려드릴께요...수맥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지금 살고 있는집에서 신랑이랑 같이 자면 안 보이구요,,,신혼때 임신중에 엎드려서낮잠 자다 눈을 딱 떴는데 눈앞에 사람 맨발이 있었어요..바지는 요가바지 있죠,,,면으로 된거 흰색,분홍색 줄무니 요가 바지 아래 맨발이 눈앞에 딱 있는거보고 숨이 턱 막혀서,,차마 고개들어 보지도 못하고 눈 딱 감고 가만히 있었어요,,,너무 놀라서 애 떨어질뻔 했어요,,,,나중에 살짝 눈뜨니 없데요,,,,무섭죠? 힘들어도 저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삽니다,,,
6. 예민한건
'08.4.9 2:11 PM (58.140.xxx.38)아닌가 싶습니다. 그런거 보는 사람들 성격이 유난히 까탈 스러워요.
원글님보니까 나이도 마흔까지 된거 같은데,,,그런거에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있으면 안보이게 됩니다.
보이는것도 님이 마음속으로 보고 싶다고 하기 때문에 보이는 겁니다.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있으면 안보여요.
너무 심한말 한다고 하지는 마세요. 저도 보는 사람중 하나에요. 마음을 둥글둥글 사람들 만나기를 즐겨하고, 다른거에 신경쓰고, 그런거 꿈에도 안보려고, 노력하니..없어졌습니다.
꿈에서도 어쩌다 보면, 나가라, 하고 속으로 말하고 자면 그런거 안보이게 됩니다.
모든건 마음의 일이니....득 도 를 하게 되면 괜찮아 져요. ^^
저도 무서운 이야기 하나.
이건 그냥 본것만이 아니고,,,여러사람 잡고, 나또한 잡힐 뻔한 이야기라서....
저번에 여기다가도 쓴 이야기에요.
둘째 유산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때, 거의 다 나아서 내일쯤 약 뽑고 모레 퇴원하기로 선생님이 말씀하신 상태 였습니다.
그날 오후쯤 약물 기계가 들어왓어요. 약물을 정확한 단위로 넣어주는거라고 비싼 네모난 기계가 들어오고나서 낮잠을 자는데 계속 맨발이 내 머리위에 있는 겁니다.
꿈을 더 꾸는데 계속 어느 여자의 맨발만 보여요.
꿈을 깨고나서, 아, 그거구나. 나가라, 너하고 나는 관계없다 나가라. 하고 마음먹고, 다시자는데,,,이번에는 여자 전체가 다 보이면서,,,,문쪽으로 나가면서 나를한번 쓱 보고는 문을 열고 나가는 겁니다. 문이 닫히는 거를 듣는거와 동시에 깨서는 ...정말로 간호사가 들어왔다 나간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문제는 다음날 주사약 빼고 나간다 신난다 하고 있다가,,,한시간만에 다시 배가 아파지고 진통이 오기 시작해서,,,,두배의 약물투여를 하게 된 겁니다. 그 네모난 기계 그대로,,,,,제 방에 있었구요.
남편에게 말해서 이상하다,,,,싶어서 먹을거를 사가지고 오게한다음에, 간호사 한명에게 먹을거 주면서 이야기를 시켰지요. 이 기계 쓰던 전의 환자 어덯게 되었냐 했더니,,,앰블란스에 실려서 큰병원으로 애 낳으러 실려 갔다는 겁니다. -O-;;
많이들 주사 맞다가 진행이 되어서 실려나갔대요. 허거걱.
남편과 저,,,,놀란 가슴에,,,,,,,우리만 알고 있어서는 억울하다, 이런건 많은 사람에게 말해서 몰래줘야 한다. 작당을 해서는 늦은 11시 넘은 밤에 아이스크림을 우리 방에 온 간호사에게 주면서 슬슬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다음날 낮에 다시 온 이 간호사,,,얼굴이 시뻘개 져서는 그런일 절대로 없다. 아니다...소리치더군요. ㅎㅎ.
청주의 유명 산부인과 였구요. 이 산부인과가 새건물 짓고 더 유명해졌어요. 전 이병원에 유산기 있는분들 가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저처럼 쫒을수 없는 분들이나, 기가 센 분들,,,왠만한 기에 눌리지 않는분....아니면,,,다른곳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7. ..
'08.4.9 2:51 PM (116.120.xxx.130)제 사촌이 한동안그랫다고하더군요
대학교 기숙사방에서 가위엄청 눌리고 자꾸사람들이보이고
자기를위에서보는것 같고 자기를 눌러서 잠결에 밀어낸적도있데요
다른데서는안그런다그래서 수맥이 원인이 아닐가 그랫어요
근데 그런걸 믿으면 더 그런것 같아요
저도 맘이 좀 불안하다싶으면 누가뒤에서서보는것 같아 돌아보게되고그렇거든요
사람많고 집안 북적일때나 제가 일하는라 바쁠때는 전혀안그렇고
혼자있고 일에집중안하고 그냥 있을대 어디선가 사람이 어른거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8. 소름
'08.4.9 3:02 PM (121.172.xxx.208)읽으면서 소름끼쳤어요. 정말 이런 일들을 실제로 겪으신다구요?
영화에서나 있는 줄 알았는데.
너무 무서워요. 무슨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9. 딱1번
'08.4.9 3:18 PM (125.178.xxx.15)겪은 일인데요
보통 자다가 꿈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보였는데
언젠가는 대낮에 밖에서 제 외삼촌이 보였고 몇마디 하시는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외삼촌이 갑자기 마구마구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10. 영화
'08.4.9 3:58 PM (116.126.xxx.159)식스센스가 생각나네요.
물론 영화는 더 드라마틱하고 정말 거짓말 같은 상황이 연출되지만
그걸 실제로 보는 분들이 있다는게 참...
예전에 회사 다닐 때 한 여직원이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귀신을 잘 보는데 어느날 밤에 자는데 침대 옆 자리가 푹 꺼지는 느낌이 들더래요.
누가 와서 눕는 느낌 말이죠.
돌아가신 할머니더라고 하는데 에이~ 말도 안돼 하고 말았는데
님들 얘기 들어보니 그 말이 사실 같기도 하고..
그런데 다들 꿈속에서 보신건가요?
현실 속에서 일반인들과 섞여있는걸 보신 건지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게 꿈인지 생신지 분간이 안되는 상태인지..
궁금하네요.11. ..
'08.4.9 4:04 PM (61.85.xxx.176)결혼전에 살던집이 그랬어요. 평소 가위에 눌리거나 귀신을 본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었거든요. 그집이 수맥이 흘렀는지 이사간 첫날부터 색동저고리에 빨강색 치마를 입고 빠글빠글 파마머리한 아줌마를 봤었어요. 처음엔 잠결이고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 이후로 쭈욱.. 계속 그집에서 가위에 눌리는거에요. 침대에 자고 있으면 침대 밑에서 나를 확 잡아당긴다거나 거실에서 자면 부엌에서 어찌나 달그락달그락 설겆이를 하는지 시끄러워 잠을 못잘 정도고 여러번 유체이탈 경험하고..그리고 낮에 깜박 잠이 들면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어요. 아니면 제 이름을 크게 부른다거나.. 그리고.. 결혼하고 나와서는 안그러네요. 근데 중요한건 그 이후로 약간의 신끼라 할까.. 그런게 생겼어요. 예를들면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적성 직업 성격 이런게 보이고.. 그남자가 좋아하는 다른여자가 있다거나 이혼수가 있다거나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거나.. 그런거 있죠.. 그래서 요즘엔 친구들이 대놓고 상담요청 한다는.. 얼마전엔 진지하게 엄마한테 이런증상을 상담요청했더니.. 저희 어머니 말씀이 더 기가막혀요.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외할아버지도 그렇데요... 이런것도 유전성이 있나봐요.
12. 간절히
'08.4.9 4:15 PM (125.178.xxx.15)점 2개님 만나고 싶어요
안될까요?
진정입니다13. 꿈
'08.4.9 4:18 PM (220.238.xxx.27)귀신은 안보여 다행이구요~ 전 꿈 잘 맞아요. 예지몽이라 하죠?
해몽도 잘 하는 편이구요. 그냥 소소한 가족관계 등등 요.14. 친정 엄마는
'08.4.9 4:45 PM (122.128.xxx.151)거의 일상으로 보시는데..
예전엔 안믿었는데
나이드니까 믿어져요15. 이런말하면
'08.4.9 8:10 PM (121.150.xxx.53)욕하실거 알지만
욕 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요즘 워낙 안티기독교인들이 많아서..
그래도 안타까워서 그냥 지나 갈수가 없네요.
예수님께 진심으로 무섭다고 말하고 도와달라고 기도하세요.
가위 눌림으로 힘들어하다가 예수님 알게 되고 기도해서 괜찮아지신 분들 몇을 알아요.16. 저는..
'08.4.9 11:19 PM (58.141.xxx.87)좀 틀린얘긴것 같진 하지만.. 귀신 들린 사람은 봤어요 교회 전도사님 자식이었는데, 평소에는 멀쩡했지요. 한순간에..그 전에는 귀신잘 안믿었는데 그 후로는 믿어지더라구요 그게 교회에서 벌어진 일이라..기도하니깐 나가더라구요. 기도 많이 하시던 어른들은 어떤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영적인 상태..귀신이나 악한 영?그런게 느껴지기도 하시나봐요~ 교회안에서는 '은사'라는게 있는데.. 신기하고는 다르게 생각하지만.. 예언이나 치유 그런 능력을 갖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실제로 봤구요.
17. 그럼..
'08.4.10 1:01 AM (121.124.xxx.27)저야 귀신이 안보이니까 그렇다치고
위에 댓글 쓰신분들은 귀신을 보신다는 말씀이자나요?
그럼 부부관계할때라던가.. 혼자 자X할때..
귀신이 보고 있으면 어쩌죠?
그게 제일 걱정되네요.^^18. 원글도 무섭지만
'08.4.10 1:46 AM (220.86.xxx.132)댓글들은 더 무섭네요 읽다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휘릭 ~~ 아구 무서워
19. ......
'08.4.10 1:49 AM (203.228.xxx.197)아휴..댓글이 참...ㅠ.ㅠ
진지하게 글 쓰신 분들께 미안하지 않으신가요.
그 분들 글 읽으며 참 힘드시겠다.라는 생각 안드시나요.
"그럼 부부관계할때라던가.. 혼자 자X할때..
귀신이 보고 있으면 어쩌죠? "
라니요.
댓글도 좀 배려해서 달아주시면 안되나요.
글만 읽어도 가슴이 아프고
어찌 견디실까 싶은데...
가뜩이나 힘들어서 글 쓰신 분들께
경솔한 말은 상처가 될 것 같아요. ㅠ.ㅠ20. 꽃소금
'08.4.10 2:08 AM (121.151.xxx.12)제가 도움이 되드리고 싶네요 50jae@hanmail.net으로 연락주실래요??
21. 수맥
'08.4.10 2:17 AM (76.25.xxx.145)저도 수맥의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고등학교때 잠시 살았던 집에서 자주 가위에 눌렸었어요. 거기에 이사하기 전엔 한번도 그런 적없었는데. 그 기분 정말 끔찍했었지요. 나중에 보니 살던 집 아래에 수맥이 흐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사 한 후 한번도 가위에 눌린 일 없어요.
22. ..
'08.4.10 2:46 AM (121.124.xxx.183)그게 딱 귀신이구나,,라고 느끼게끔 보이나요?
아니면..그런가보다라고 보이는지요?
요즘 퇴마사라는 직업이 있을걸루 봐서는 전혀 아니올씨다라고 보여지지는 않구요,
이승과저승의 구분이 있어야 사로 살아가는데 구분,지장이 없는데
혼돈상태이어서...
보고싶어서 보는게 아니라 보이는거...정말 힘들구나...싶네요.
자주 보이는 장소가 있음직한데..그 곳을 먼저 벗어나보시는건 어떤지요?23. 제 경험
'08.4.10 4:37 AM (24.193.xxx.128)저의 가족이 생활비 아껴보자고 잠깐 8개월 정도 시댁 지하층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요.
여름에 비가 많이 오던날 비 새는 줄도 모르고 피곤하니까 그냥 TV 보다 잠이 들었는데..
꿈에 침대가 푸~욱 젓은 상태에서 제가 엄청 찝찝해 하며 자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꿈속에서도 어찌나 기분이 더럽고 찝찝하던지 몸이 땅속으로 푸~욱 꺼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러고 아침에 아무래도 그 꿈이 거슬려서 침대메트 밑을 확인 해 보니 정말 침대메트가
물에 반쯤 젓어 있고 곰팡이까지 피어 있더라구요.
빗물이 며칠동안 들어 왔고 그사이에 메트에 곰팡이꽃을 피울때까지 모르고 있었는데...그꿈때문에 확인하고 침대는 돌침대로 바꾸고 얼마 있다가 아파트로 분가했었어요.
저의가 침대받침대는 빼고 메트만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곰팡이가 더 많이 생겼더라구요.
전 신기는 없지만 꿈에서 미리 알려 주어서 도움받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24. 저도..
'08.4.10 5:10 AM (84.186.xxx.217)가끔 선몽을합니다. 길을 가다가..왠지 낯익고..행동도 똑같고..그러다보면 꿈속에서처럼
똑같은 일이...아주 가끔가다 그런일이 있는데 거스르려하면 어느새 완료!!!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가 선몽의 대가이십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하면 바로 실현이 되어서
어쩔때는 무섭기까지...요즘은 모르겠어요.
너무나 힘드실땐 베게밑에 칼베고 주무셨습니다.
니네 아버지는 소가 됐나보다.....얼굴도 모르는 니네 큰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셨다.등등
돌아가신 사람들 보면 너무나 안좋아하셨는데....
전 그렇지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꽃다운 나이에 세상 뜬
친구가 나타나면 그리 화사하고 유쾌할수가 없습니다.
말은 안하면서 화사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자체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얼마전엔 꿈에서 숫자 4가지를 알려줘서 그게 무슨 의미일까?싶습니다.
잠결에 남편에게 말했더니 남편이 잊어먹지 않으려고 적더군요.ㅎㅎ
너무나 궁금합니다.25. ..
'08.4.10 7:41 AM (220.93.xxx.234)어쨌거나 귀신보다는 인간의 기가 강하기 때문에
신체건강한 보통의 사람이라면 귀신쯤은 물리쳐 낼 수 있다는 말을 어느 분께 들은적이 있네요.
중요한 것,
항상 긍정적 생각을 하시고
설령 귀신이 보일지라도, 너 따위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있겠냐, 하고
코웃음치면서 무시해주는 센스를 발휘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악몽에 자주 시달리시는 분들,
잠들기전, 의식적으로 자신의 몸에서 나를 보호해주는 환한 빛이 나오고 있는 것을
그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귀신들은 빛에 약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그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네요.26. 그것들은
'08.4.10 9:59 AM (211.40.xxx.103)실제 귀신이 아니라 마음이 심약해서 보이는 헛것이에요
꿈에 보이는 것은 당연히 그냥 꿈일 뿐이구요27. 저도
'08.4.10 10:06 AM (222.106.xxx.2)이런 글 보면 로긴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전 영적인 세계가 현실과 공존한다는 것을 확실히 믿고 있고...
또 매일,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차원이 다른 곳을 부유하는 느낌. 겪습니다.
예지몽도 그렇고... (주로 죽음과 관련된 것이라 좀 그렇긴 해요)
하지만 바로 위위의 <..님>이나, 저 위의 <모른체하세요님>처럼
그 쪽에 관심을 보일수록
더 잘 보이고, 더 자주 경험하게 된다는 얘기는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일반적인 사람으로,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발 들여놓기 보단 차라리 모르는 체 살아가는 것이
백번 낫다고 생각됩니다.
아예 그 능력을 더 발굴하여 자신의 천업으로 삼지 않을 바에는요.
물론.. 발굴한다고 다 업으로 삼을 수 있는 것도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적어도 영적인 영역에서만큼은
모르는 척하는 것.
털어내려 노력하는 것.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신비로운만큼, 우리는 잘 모르기에, 또 그만큼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28. --
'08.4.10 10:44 AM (121.181.xxx.195)그럼 님 댓글수준을 보니 나이는 어디로 잡수셨는지
29. 중요한건
'08.4.10 10:49 AM (128.134.xxx.85)마음이지 싶어요
전 고등학교 자율학습 시간에 엎드려서 자다가 처음 가위를 눌렸는데
그때는 <가위>눌린다는게 뭔지도 전혀 모를때라..
잠은 깼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고 뒷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친구들의 목소리는 들리고
엎드려있는채로 몸이 굳어버려서 어린맘에 제가 추운데서 자다가 얼어버렸나보다...고 생각했더랬죠..ㅋㅋ
근데 그때가 고 3때였어요 한창 마음이 심난하고 힘들때죠
그때부터 밤낮없이 자다가 가위가 많이 눌리고 환청이 들려서 고생했는데
대학가서 친구랑 같이 자취를 했는데
자다가 가위가 눌려서 끙끙거리는데 눈을 떠보니 제 옆에 왠 군인이 누워있고 여자가 앉아 있더라구요
컴컴해서 얼굴은 잘 안보였는데 그냥 보는순간 그렇게 느껴졌어요
갑자기 귀신이란 생각은 못했고.. 저 사람들이 왜 내방에 있는건지 어리둥절해하면서 제 친구를 찾는데 옆에서 자던 친구가 굴러서 벽에 붙어서 자고 있더군요 ㅜ.ㅠ
그래서 막 소리도 치고 끙끙거리며 움직이려고 하는데 안되고..
근데 옆에서 누워있던 군인이 갑자기 뭐라고 쫑알거리는데 알아듣진 못해도 뭔가 저를 놀리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제가 팔로 군은 배를 쳤습니다(물론 실제로 움직인건 아니고 아무튼 제가 때렸다는 느낌은 있었어요) 그랬더니 군인이 떼굴떼굴 구르면서 사라졌고 앉아있던 여자가 제 배에 얼굴을 대더니 물었는지 뭘 했는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막 소리치다가 깼는데
눈떠보니 아무도 없고 제 친구가 역시나 벽에 붙어서 자고 있더라구요
순간 그제서야 귀신이었나..싶은게 식은땀이 확 나면서 친구를깨우고는 밤새 잠을 못잤습니다.
그 후로 그렇게 정확하게 본적은 없지만 가위 눌릴때마다 귀신의 신체 일부나 환청을 많이 들었는데 어느순간 가위만 눌리고
어느순간 가위도 거의 안눌리게 되거라구요
지금 돌아보면 제 맘이 가장 힘들고 신체적으로 고단할때 가위가 눌리고 그랬던것 같아요
지금은 결혼하고 아이낳고.. 젖먹이다보니 가위는 커녕 꿈꿀 시간도 없네요
정말.. 마음이 약해졌을때 기가 약해지고 그런것들이 보일꺼예요
어느분이 기도하라 하셨는데.. 저도 고등학교때 친구의 조언으로 가위눌렸을때 주기도문을 외운적이 있는데 그때 전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거든요
그랬더니 이눔의 귀신이 저를 따라하는겁니다.. 뭐.. 우습다 이거죠..ㅋ
남자와 여자가 합창으로 말이죠...
지금은 모든게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사니 그때 일들은 잊고 삽니다.
그래도 가끔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몸에 힘이 쪽 빠질때는 가위에 눌리기도 해요..아주 잠깐씩..
참..
만삭이었을때 사무실 제 자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가위가 눌리고 갑자기 남자 목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리더니 <아니.. 팔자 좋아~> 이러더니 혀를 차고는 나가는겁니다. 전 과장님이라 생각하고는 가위눌려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대다가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니 아무도 안왔다는겁니다..
제가 근무중에 사무실에서 자면서도 맘 한켠이 안편했던거죠..ㅎㅎ
아무튼 전 제 상황과 제 마음에 달린것 같아요..30. 귀신
'08.4.10 10:52 AM (125.176.xxx.37)본적은 없구요.
저는 개신교인이라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어요. 원글님처럼 보는 사람도 있겠죠.
헛것은 아닐겁니다.
귀신을 쫒는것, 축사라고 하는데요.
귀신을 보는것 말고, 귀신들린것을 쫒는것이요.
정신분열과 비슷한데 사실은 정신병이 아니고 귀신들린거랍니다.
신앙을 가지셨음 합니다.
카톨릭에서는 꽃동네에서 축사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신앙을 갖고 능력있는 목사님, 신부님, 신도들의 기도로 고쳐지는것 외에 딴 방법이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 원글님 상태는 그냥 귀신을 보는것이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안되니까요.31. g
'08.4.10 12:26 PM (203.255.xxx.51)저는 신기 전혀 없어요. 그런데 한 3년 전인가 밤에 자다 깨서 보면 떤 여자가 서서 절 보고 있던 걸 한 달 조금 넘게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왜 귀신은 하얀 소복 입고 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낮에는 괜찮다고 밤이 되면 무섭더군요. 그 여자가 또 나타나겠지 싶어서. 한 달 지난 후 부터는 엄마방에서 같이 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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