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인터넷에 맛들이면서 82나 레테에 드나들게 되니 장터나 벼룩이 눈에 보이면서
그동안은 그냥 재활용에 내놓거나 이웃집 주거나 하던 옷이나 그릇 가전 이런거 ..조금이라도
돈받고 팔아야 하나 ?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들더라구요..
저번에 전과가 너무 깨끗하길래 장터에 올려서 한방에 거래되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이번에 이사 앞두고 새로 냉장고가 선물로 생기게 되니 쓰던 냉장고가 문제가 없기에
또 장터 생각이 나더라구요...근데..한편으로는 그냥 그동안 살던대로 심플하게 수거해가라고
가전 사는데서 말하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거래하자니 신경쓰일거 은근히 많잔아요?
사진 찍어 올려야 하고 혹 내내 문제 없던게 옮겨지고 탈나면 어쩌나 생각까지..맘속이 편하진
않더군요..
그냥 살던대로 살아도 알뜰하지 못한 주부가 된다거나 부자가 못된다거나 하진 않겠지요?ㅎㅎ
참 별걸 다 물어보네요..장터같은거 모를때가 머릿속은 더 시원했던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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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던대로 살을까요?^^
..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08-04-08 21:18:46
IP : 59.11.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생각엔
'08.4.8 9:22 PM (218.238.xxx.178)갈등되실땐... 그냥 자선단체에 기증하시면 어때요. 돈들여 기증은 못하더라도 말이지요.
2. 원글.
'08.4.8 9:26 PM (59.11.xxx.63)그것도 괜찮겠네요.수거해가는 재활용센타? 거기는 거의 거저 가져가서 비싸게 중고로 판다고
하니 웬지 얄밉더라구요..대리점수거도 마찬가지고..성능상 5년은 더 쓸 듯 하니..어려운 곳에서
쓴다면 좋겠어요..혹 전번이라도 아시면 부탁드려요.,3. ^^
'08.4.8 11:31 PM (116.44.xxx.224)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세요~~
수익으로 좋은 일에도 쓰이고 재단도 믿을만해요. 아 수거하러도 오구요! 아님 택배무료수거도있어요4. ...
'08.4.9 6:09 PM (125.177.xxx.43)새것 같은 물건 아니면 그냥 버리세요 기증하거나..
저도 이사하면서 모니터 침대 정수기 ..다 드림했어요5. 저도
'08.4.9 9:23 PM (121.131.xxx.237)레떼 드나들면서.... 헌 가구 버리고 싶다가도 '나도 리폼해서 새 가구 만들어야지'하면서 못 버리고...
그냥 버릴 거 팔려고 하게 되고....
그런데 그것도 하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거더라고요.
괜히 쓰던 물건 팔려니 이리저리 신경도 많이 쓰이고, 얼마를 받아야 하나... 자꾸만 생각이 많아지고....
베란다니 방이니 죄다 버려야할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하고
정리가 안 되기 시작하고.. 갑갑하고...
요즘은 '그래 맘대로 주워가서 리폼하시오~'하고 마구 버려요... (아, 물론 경비실에 말하고 일단 내놨다가 아무도 안 주워가면 스티커 붙여요.)
쓸만해서 팔 수 있겠다 싶은건 주위에 찾아봐서 친구 주거나 아님 기증해버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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