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천기저귀.. 사용하기 정말 어렵나요?
아기를 자연적인 방법으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비용적인 측면의 부담으로 인해 천기저귀 사용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결정했었어요. 시어머님께서 소창으로 기저귀 만들어주신다고까지 하셨었구요.
그런데 어제 어머님께서 (저희 신랑 결혼도 늦고.. 어머님도 결혼이 좀 늦은 편이시라 어머님께는 저희 아이가 첫손주이지만 주변분들은 손주 여럿 보셨어요) 주변사람들이 천기저귀 준비해봤자 백이면 백 못쓴다고 한 10장정도만 만들어보고 진짜 쓸수 있겠다 싶으면 그때가서 만들어주든지 하라고 그러셨다더군요.
함 지고 올때 쓴 천이 있어서 그걸로 한 10장 정도는 만들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천기저귀 사용이 그렇게 번거롭나요?
요즘 육아카페나.. 블로그 글 보면서 천기저귀 사용하신 분들 보면..
'너무 깨끗하게 해주려는 부담감만 없으면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는 경험담이 많더라구요.
매번 삶는다든지, 쉬한 기저귀도 바로바로 손빨래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으면
오히려 수월하다구요.. 쓰레기 처리 부담도 적고..
제가 남 말만 듣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출산준비가 예전 결혼준비, 학업 등등보다 훨씬 어려운거 같아요--;;
제가 한 가지를 결정하는게 우리 아기의 초기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어렵습니다.
여기저기서 좋다는거 턱턱 사대는 예비엄마들처럼 하고 싶지도 않고.. 하니 고민만 늘어나네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천 기저귀 관리는 어느 수준으로 해야되는지요?
그리고 정말 천기저귀 사용이 귀찮고 번거롭나요?
1. ..........
'08.4.7 9:17 PM (61.66.xxx.98)'너무 깨끗하게 해주려는 부담감만 없으면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이말이 정답이라 봐요.
애 둘을 다 천기저귀로 키웠는데요.
외출할 때만 일회용 쓰고요.
어렵다는 생각 안들던데요.
아무리 일회용이 좋다고 해도
바람도 안통하고 말못하는 애기 괴롭죠...2. ..........
'08.4.7 9:18 PM (61.66.xxx.98)참,소창보다는 가제수건재질로 된 천이 더 좋아요.
통풍이나 살에 닿는 느낌이...
이건 제가 애들 쓰고남은 기저귀로 생리대하면서
느낀거예요.3. ..
'08.4.7 9:20 PM (221.143.xxx.240)근데 천기저귀 형광물질 나온다고 해서 말이 많던데요..잘 알아보시고 구하세요..저야 뭐 종이기저귀로 키워서 할 말이 없지만서도~빨래거리도 많은데...뭐 보람은 있겠지요!
4. 전..
'08.4.7 9:25 PM (116.33.xxx.6)여름에만 천기저귀 썼어요..
더운 여름에 종이기저귀 차고있는 아이의 고충을 생각해서..
근데 아이가 넘 어리면 소변을 너무 자주 보기때문에
천기저귀가 더 척척해서 아이 여린피부에 더 안좋다고하네요..
바로바로 갈기도 쉽지않구요..
여름에 저두 너무 깨끗하게 하지않고..
모아놨다가 물에 헹궈서 유아세제에 세탁기 돌리니..
걍 그런대로 쓸만했어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삶아주고..5. 문제는
'08.4.7 9:28 PM (123.213.xxx.185)문제는, 신생아때는 하루에 20~30장씩 기저귀를 사용한다는데요. 그걸 빠는건 둘째치고, 집에 볕이 쨍쨍하게 잘 드시나요?혹은 건조기 있으세요? 천 기저귀를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고 사용하면 오히려 일회용보다 기저귀발진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요. 엄청난 양의 기저귀를 빨고, 널고, 개는 일은 누가 할지 결정되었나요? 산모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요?(애기엄마는 밤잠 설치고 항상 수면부족 상태일텐데...낮에 아기 자는동안에라도 잠깐 같이 눈붙여야 하지 않을까요?)
번거로움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그런 문제 때문에 특히 백일 전까지는 일회용 기저귀를 추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생각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실생활을 한번 상상해보세요.6. 둘 다
'08.4.7 9:32 PM (218.39.xxx.94)써본 사람이에요...
너무 깔끔하려고 애쓰지 않으면서 썼지만.. 그래도 좀 손이 많이 가긴 하지요..
대변 묻은 건 애벌빨래 손으로 하고, 천기저귀 넉넉히 준비해두고 한꺼번에 이틀에 한번정도 모아서 삶아서 썼어요...
그런데 일일이 널고 개고... 날 궂은 날은 다리고... 손도 많이 가지만
천기저귀는 바로바로 갈아주지 않으면 아이 피부에 바로 반응이 와서
그게 더 힘들었어요..^^;;
큰애 때... 8개월까지 천기저귀 쓰고.. 결국 종이기저귀로 돌아섰구요.
둘째때는...그냥... 천기저귀 쭈욱 쓰고 있어요...7. 만약
'08.4.7 9:34 PM (222.97.xxx.197)천기저귀를 생각한다면 형광물질이 없는 유기농기저귀 구입하세요.
금요일날 소비자고발 프로그램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천기저귀 사용은 똥 묻은 기저귀는 따로 삶아 씻고요.. 소변 눈 건 그냥 매일 저녁마다 세탁기에 세제는 아주 조금만 사용해서 돌리면 돼요. 점점 요령이 생기게 돼요. 전 늦봄부터 여름엔 천기저귀를 썼어요. 애기가 땀이 나서 찝찝해서요. 근데 생후 100일정도까진 애기가 자주 변보거든요(모유먹으면 묽은변 자주봐여)그래서 한 두세달은 종이기저귀로 자주자주 갈아주세요.8. ?
'08.4.7 10:12 PM (221.146.xxx.35)요즘 유기농 천귀저기 잘나오던데...접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팬티 모양으로도 나오구요.
9. 음
'08.4.7 10:25 PM (116.36.xxx.193)천기저귀 초반에 두달쓰고 애 20개월까지 종이기저귀로 쭉 썼었는데요
제동생이나 언니가 같은질문한다면 종이기저귀 쓰라고할거같애요
엄마가 빨아대느라 고생하는건 둘째치고
애가 자다가 오줌싸면 화들짝 놀래서 깨어 울어대는데 안쓰러워서못봐주겠더군요
하루에 몇번씩을 그렇게 자다깨고 다시 기저귀새거 채워 재우면 또 바로 잠드는것도아니고.
종이기저귀 채우니 몇번씩 쉬해도 세상모르고 곤히자길래
그냥 종이기저귀채웠어요
생후 두달만되도 오줌양이 많아져서 한번만 쉬해도 천기저귀는 푹 젖어버리더라구요10. TV
'08.4.7 11:11 PM (222.109.xxx.185)프로그램 보니, 일반 소창 기저귀는 거의 형광물질이 검출되던데요.
이게 몸에 많이 안 좋대요. 아토피 등 피부염의 원인이 되고 입으로 들어가 소화기 계통에도 영향을 주고요.
그런 천기저귀 보다는 차라리 형광물질 없는 종이 기저귀가 낫지 싶네요.
종이기저귀는 형광물질에 대한 허용기준이라도 있는데, 천 기저귀는 그런게 없다고 하네요.11. 저도
'08.4.8 12:05 AM (118.37.xxx.249)신생아땐 종이기저귀 쓰다가 백일무렵부터 (여름이었어요)천기저귀 썼어요. 전 언니가 아기낳기전에 조카들 쓰던거 한박스 줘서요...
전 큰일본것만 애벌빨래 해뒀다가 저녁에 몰아서 세탁기에 삶음기능으로 돌렸더랬어요. 일일이 손빨래 하면 힘들거 같아서요.
참, 정말 천기저귀 쓰실거면 새거 사지 마시고 벼룩같은데서 헌것 구하세요. 형광물질같은거 때문에.... 헌거 사서 세제넣고 한번 삶은 후 맹물에 한두번 더 삶아서 쓰면 좋을거 같으네요.12. 꼭 유기농으로!!
'08.4.8 12:16 AM (125.178.xxx.179)저도 tv보고 놀랐어요..
TV에 칠년동안 여러아이 키우면서 썼던 천기저귀..형광물질 그대로 있더군요..
쓰실려면 꼭 유기농 기저귀로 쓰시고용..
제경우 첫애때 천기저귀 넉달 쓰고나서 허릿병 도지더군요..
애를 위한다는 마음에 천고집하다 내몸이 아프니 모든것이 힘겹더라구요..
그냥 일회용쓰시고 많이 안아주세요^^13. 요즘엔
'08.4.8 12:18 AM (125.178.xxx.7)천 쓰는분들은 유기농 땅콩기저귀(패드가 종이기저귀만해요) 랑 기저귀커버 쓰시거든요
저도 첫애가 6월생이고, 넘 더워해서 4~50일 산후조리하고(그땐까지 사실 너무 자주싸서
천기저귀쓰긴 좀 그래요..누가 조리해주실런지 몰라도.. 빠는건 둘째치고널고 개는게 죽음)
여름에 좀 썼거든요. 넘 더우니까 애가 종이 기저귀 차고 있는거 안쓰러워서 잠깐씩은
잘 썼어요. 그런데 굳이 권하고 싶진 않아요....
정말 쓰신대로 형광물질 넘많다고 하고 그건 빨고 삶아도 사라지질 않는대요.
굳이 고집하지 않으셔도 될꺼같아요14. ^^
'08.4.8 7:53 AM (210.94.xxx.89)원통형으로 박아서 쓰시면 별로 안 힘들어요.
그냥 홑겹 사각형을 쓰시면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원통형은 빨아서 널을 때 그냥 탈탈 털어서 널면 되고, 접기도 편한데요.
홑겹 사각형은 널 때도 손으로 일일이 펴줘야 하고, 접을 때도 손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소변 기저귀는 쉬야기저귀 끼리 물에 담그어 놓았다가 세탁기에 넣기 전에 한 번 헹구고요
응가 기저귀는 바로 샤워기에다가 씻으면 대충 다 털어지고요.. 그것만 한 번 비누 칠해서 따로 담그어 놓았다가 헹궈서 삶는 세탁기 돌렸어요.
삼순이로 삶는 것이 더 개운할 지는 몰라도, 아기 있는 집에서는 매우 위험해요. 실제로 작은 어머니께서 솥에 빨래 삶다가 사고가 난 적도 있고요.
그리고... 첫 한 달은 응가를 수시로 하고, 저도 많이 힘들어서 그냥 1회용을 썼고요.. 한 달이 지나면서부터 천기저귀를 쓰기 시작했어요.. 밤에 잘 때는 1회용 기저귀를 채웠고요...15. 힘들어요
'08.4.8 10:31 AM (211.109.xxx.228)큰애땐 천기저귀 둘째엔 종이기저귀 썼어요
천기저귀 힘들어요
몇번쓰다보면 누렇게 되어서 (물론 똥싸면 반드시 삶아야하구요) 푹푹 삶아야 하구요 탁탁 털어서 널어야죠 그거 걷어서 착착 접어야죠..똥싸면 애벌빨래 해서 반드시 삶아야죠..전 너무 힘들었어요.그래서 둘째땐 종이썼어요
어찌나 편하고 좋던지!!
주위에서도 (시어머님이나 친정엄마)저보고 뭐라 못그러더라구요. 큰애때 천기저귀 100% 써봤던 사람인데 힘들어서 못쓴다고 하니 암말도 못하던걸요.16. ㅎㅎ
'08.4.8 10:36 AM (222.98.xxx.175)첫달은 신생아용 기저귀 그뒤로 한 6개월간 병용, 그 뒤론 종이기저귀로 돌아선 사람입니다.
처음엔 기저귀도 손빨래 했어요.ㅎㅎㅎㅎ
나중엔 세탁기에 모아 돌려도 그거 개는것도 일이더군요.
6개월 이후엔 애가 갑자기 너무 부쩍 자라서 천 기저귀로 감당이 안되기도 하고 저도 너무 힘들어서 종이기저귀만 썼습니다.
둘째는 처음부터 종이 기저귀였네요.
전 나중에 나무 많이 심어야 해요.
애 한명 키우는데 쓰는 종이 기저귀양이 나무 80그루 분량이라는데 전 못해도 150그루는 심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17. 지금사용중~
'08.4.8 2:06 PM (59.4.xxx.187)몸조리하시고 백일 지나고 사용해보세요~저는 쉬기저귀를 다 펼쳐서 놔둡니다. 그럼 자연스레 말려지는데 날마다 안하고 2틀정도 모아서 가볍게 애벌빨래후 삶고 세탁기에 돌려버립니다....
응가기저귀는 바로 빨구요~개는게 더 힘드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