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학년도 국,영,수에 올인해야 할까요??

초등2학년도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08-04-07 13:46:43
학교에서 불시에 수학 단원평가 시험을 봤답니다. 60점~ 헉~~~
알림장에 80점 이상이 반수 이상이라고 적어왔네요. 100점이 6명이고, 90점 몇명, 80점 몇명 이런식으로요.
결국 울 아이는 중간이하이거나 거의 꼴찌라고 봐야할것 같아요.
1학년때는 시험본다고 미리 말해주면 집에서 엄마와 연습 좀 하면 8,90이상의 점수를 유지해했습니다.
받아쓰기도 미리 연습하면 다맞거나 1개 틀리거나요.
2학년 되니 받아쓰기는 연습해도 늘 80점, 수학은 아무리 미리 연습안했어도 그렇지 60점이라니 황당한점수네요.
제가 저녁시간에 하는 일이 있어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만 한시간 가량 봐주고 학원엘 보냅니다.
태권도와 피아노를 보내고 영어는 학습지로 하루 40분 가량 혼자서 합니다.
저녁시간엔 아이는 아줌마와 보냅니다. 혼자 영어테입들으며 따라읽고,동화책 읽고, 일기쓰고요.
작년 1학년땐 매일반 영어학원을 보냈더니 아이가 하루 학원 3개 너무 힘들어하더군요.
저학년때는 예체능을 떼어주라기에 영어학원 끊고 피아노와 태권도만 보내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1품 따고, 피아노는 아직 바이엘 3권입니다.
체르니 정도 들어가면 주 3회로 바꿀까 싶은데 아직 바이엘이라 매일 보내야할것 같고, 태권도는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절대 빠지고 싶지 않아합니다.

누군가는 저학년때 성적은 허당이라고는 하지만 아이가 12월 생이고 그렇잖아도 5,6살 즈음 제가 둘째 낳고 키우느라 책 읽어주는것을 소홀히 했더니 아이가 수학시험에서도 독해가 잘 안된다는게 눈에 보여 책읽고 일기나 독후감 정도만 제가 집중해서 봐주는편이예요.
수학은 방학동안에 엄마와 한학기예습 끝내고 주중엔 시간이 안되고 주말에만 문제집 두,세장 시키거든요.
평일엔 학교숙제, 영어테입듣기, 쓰기, 동화책 3권 읽기,일기쓰기, 그외 문제집 한,두장 정도 한자시험도 본다기에 한자도 이틀에 한번씩 시키고요.
학교숙제에 수학책이나 익힘책 틀린문제 5개씩 더 만들어서 풀어오라는게 있어서 수학공부는 주중에는 그것으로만 끝냈더니 이런 점수를 받아오네요.

하루에 놀이터에서 한시간 놀고, 티비 한시간, 학원 두개 그리고 위에 나열한 공부하면 밤 10시예요.
수학공부를 본격적으로 시키려면 피아노나 태권도를 끊어야하거나 영어공부의 비중을 낮춰야할것 같아요.
영어비중을 낮추자니 불안하고 피아노나 태권도를 관둬야하는건지.
초등 2학년부터 국,영,수에 올인해야하는걸까요??
아~~ 심난합니다.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IP : 220.75.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0점이면
    '08.4.7 2:03 PM (218.146.xxx.51)

    올인한다는 정도의 표현은 좀 아닌것같구요
    학교진도대로 잘 이해하고 있는지 좀 봐주셔야할듯싶어요

  • 2. ...
    '08.4.7 2:24 PM (116.120.xxx.130)

    초등2학년이면 평소에 공부 거의 안해도 60점은 잘 안나와요
    아이가 수업시간에 전혀안듣고 딴생각하거나
    아니면 시험에 대해 뭔가 잘못생각하고 있거나 감을 잘못잡았거나
    그시험시간에 무슨사유가 있어 망쳤거나 그런것같아요
    전날 잠만 덜자도 어린애들 시험 황당하게도 망치고그러거든요
    일단 선생님하고 상담해보시면 원인은 더쉽게 파악할수잇을듯하구요
    문제집 처음부터 끝가지 엄마가 하나하나 체크해보시면
    가닥이 잡히실거에요

  • 3. ,,
    '08.4.7 2:41 PM (203.165.xxx.34)

    수학이 저학년때 그 점수대면 예체능 다끊고 애 공부부터 잡으셔야 할 거 같네요
    아이가 이해력 사고력이 남보다 떨어져서 그럴 수 있고
    정서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애 공부를 찬찬히 봐주세요

  • 4. 그정도면..
    '08.4.7 2:47 PM (211.244.xxx.23)

    원글님 아이의 스케줄을 보니 초등2학년 치고 적게 하는것은 아니어요.

    다만 아이가 뭐가 부족한지 잘 체크해보시고 집중해서 그쪽을 공부시키세요.
    영어 하루 안 하거나 책을 못읽는 날이 생기더라도
    학과 공부중에 특히 수학 모르는것 있으면 꼬옥 집고 넘어 가시길..

    문제지 푼다 하셨는데 틀리는 문제, 아이가 왜 틀리는지 엄마가 알지 않나요?
    60점이라면 아이의 기초가 흔들거릴수도 있는데 꼬옥 잡아 주셔요.

    혹시 아이가 수학적 이해 능력이 늦을수도 있는거구요.
    그럼 좀더 많은 시간을 수학에 투자해야 하는거 맞구요.

    잘 해나가시길^^

  • 5. 강북엄마
    '08.4.7 3:02 PM (203.229.xxx.74)

    잘하는 애도 가끔 60점 받아옵니다..보통은 그날 컨디션이 않좋다거나
    뭔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건이 있거나 그럴경우입니다...
    초등2학년 수준은 거기서 거깁니다..특별한 능력과는 상관없습니다.......
    초등 3학년 이전 백점에 무게 중심을 크게 하지 마세요...
    문제는 엄마가 저녁에 같이 못있는다는 거네요...원글님 사정이 어쩔수 없으시니
    학교에 다녀오고 나면 오후시간은 엄마와 함께 있는거잖아요....
    하루에 수학 20분만 꾸준히 봐주시면 되요.......
    초등저학년 어떤 시험이든 매일 10분만 봐주면 다 해결될 수준이라는거 잊지마셔요
    애한테 무리한거 요구하지마시고 수학문제 하루에 10분 즉 서너문제만 꾸준히
    풀게하면 됩니다..엄마가 조급해 하지 마세요.....
    왜 육십점을 받아왔는가 시험문제 보면 엄마가 다 알겁니다...
    애들 어려운건 맞고 쉬운건 틀렸다 그건 집중이 안되는 상황이고 똑같은 패턴의 문제가 틀렸다 이건 정말 그아이가 모르는 거고...식이 아니라 서술형 문제가 틀리면 한글이해도가떨어져서 틀린다 뭐 이런 식으로요.....걱정마시고 하루 10분씩만 꾸준하게 하세요....

  • 6. 저는..
    '08.4.7 3:05 PM (203.239.xxx.151)

    한번 60점 맞으신것으로 너무 다른거 다 관두고 거기에만 올인한다는건 아니라고생각해요.
    제 아들 수학 60점 맞은 적 있어요.심각하다싶어 저도 긴장했지만..너무 스트레스 주기는 싫었이죠.엄마아빠 다문과니..그럴만하지 하면..일단 스트레스 안주고..겨울 방학동안 하루에 세페이지정도 문제집만 꾸준히 풀었어요.근데..한동안 수학점수 그렇데 맞고는 자신 없어하더니 이번 진단 평가에서 올백...방학동안 문제집을 꾸준히 했던게 도움이 되더라구요..아직 어린아이들..너무 스트레스 주지마시고 좋아하는건 꾸준히 시켜주시고..아이를 믿고 엄마가 조금만 더 신경써주세요...아이들은 아직 스펀지 같아서...많이많이 잘 알려주면...재미 붙힌답니다.

  • 7. 수학
    '08.4.7 4:17 PM (211.209.xxx.93)

    방학때 한 학기 선행 했는데도 60점이라면 아이가 이해를 못한채 진도만 나갔거나
    학교 수업내용을 잘 이해 못하는것 같네요.
    학기중에도 학과 진도에 맞춰 주말에 개념 설명 해 주시고
    평일에 문제집으로 두 세장 풀게 하세요.
    기탄이나 구몬이나 기타 연산 문제집도 하루에 서너장 꼭 풀게 하시구요.
    하루에 30분 정도 투자하면 금새 좋은 성적 나올겁니다.
    그리고 저학년 성적이 물론 그다지 중요하진 않아요.
    그런데 지금 그 과정을 이해 못하면 3학년,4학년..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어렵지요.
    예를 들어 2학년 내용중 두 자리수의 덧셈과 뺄셈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기를 이해 못했다면
    3학년에 들어가서 세자리수의 덧셈과 뺄셈을 이해하기 어렵겠지요.
    저학년의 수학 성적이 꼭 중요한 건 아니지만 개념은 확실히 알고 가야 한다는 거죠.

  • 8. 원글이
    '08.4.7 4:52 PM (220.75.xxx.232)

    많은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부재시간에 아이 혼자 하는 공부는 아이가 입력 자체를 잘못할때가 많은것 같아 참 고민입니다.
    엄마가 봐주려면 시간대가 안맞아서 학원을 하나 정도 끊어야하고요.
    오늘도 수학시험 문제 틀린갯수만큼 문제 만들어오는 숙제하느라 태권도 못보냈네요.
    아이가 집중력이 부족한편인지 듣기가 잘 안되요. 멍 하니 있는건지 집에서도 뭔 말을 하면 "네?" 하고 다시 물어요.
    한학년 유예를 시켜야하나란 고민까지 하게되고요.
    좀 더 기다리리면서 꾸준히 시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