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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족동 집값 전망에 대해 아는분 계세요?

대전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8-04-07 13:19:52
2년전에 대전에서 혼자 직장생활하고 있는 남동생 명의 집을 부모님께서 사주셨어요.
유성구 지족동 계룡현대 4차 24평짜리, 남향 18층을 1억 5천 5백만원에 구입했죠.
당시 부모님께서는 서울에서도 좀 저렴했던 상계동쪽 아파트를 염두에 두셨는데
제가 반대해서..
남동생은 앞으로도 계속 대전에 살 예정이고 서울쪽에서 살 가망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는게 낫지 않냐고..
대전의 그 아파트가 행정수도와도 가깝고 지하철역과도 가깝고
여러모로 살기엔 좋아보여서 제가 적극 밀어서 그 아파트를 산건데..
지금 상계동 아파트가 폭등..
2년전에 구입한 남동생의 아파트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딱 그금액이네요.
내려가지만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대전은 인구수 대비 주택수가 많아서 아파트가 오를 가망성이 거의 없다는 의견이 대세네요.
제가 집에서 얼굴 들기가 좀 그런 입장이에요.
이제와서 대전의 아파트를 팔고 가격이 오른 서울 아파트를 사느니
그냥 실거주 하면서 편하게 사는수밖엔...
가끔 이곳 게시판에도 지방 아파트 구입 문의가 올라올때마다 빠지지 않는 댓글이 있죠.
차라리 그돈으로 서울에 아파트 사두시고 지방에서는 전세 사시라고...
서울 아파트값만 자꾸 오르니 서울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분들이
자꾸만 서울쪽 아파트에 투자를 하시고..
수요가 많으니 서울 아파트값은 자꾸만 오르는 악순환이 될까봐 걱정이에요.
저는 집값이 오르기도 내리기도 바라지 않는 입장이에요.
남동생의 집이 있는 대전쪽 아파트가 폭등하더라도
남동생이 30평형대로 옮겨가기 힘들어질테니까...
그래도 자꾸만 폭등하는 서울 아파트들을 보면 마음이 무거워져요..
IP : 211.174.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7 2:12 PM (124.56.xxx.39)

    솔직히 지족동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말한다면.. 무엇보다도 학군하고 생활여건인데요,(대전은 땅덩어리가 고만고만해서 솔직히 교통 여건은 그다지 따질만 한게 별루없어요. 몇년전에 시청 근처 지하철 역앞이 좀 폭등한거 빼면..)
    앞으로 노은지구쪽으로 더 많이 개발이 된다 안된다 말들이 많구요,
    우쨌거나 대전에 사시려면 집이 낡았든 어쨌든 둔산에 있어야 그나마 본전은 건진다는 말이 대세여요. 우선 학원가를 끼고 있고 소위 명문고?? 가 거기 다 있으니까..

    대전은 행정수도 무산되었고.. 이미 집값은 하루하루 내림새입니다.
    제가 두어달 전에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면서 살던 집을 팔았는데, 오히려 2년전보다 2-3천 빠진 금액이었답니다.
    5년전에 그 집 살때 비슷한 금액으로 오빠네가 수원에다 집을 샀었는데 거긴 5-6천이 올랐는데도 조금밖에 안올랐다고.. 서울이 아니고 근교라 그렇다며 울상이고.. 저는 처음 얼마간 몇천 오르다 거의 다 까먹었지요.
    투자를 생각하면 대전에 집을 사는것은 옳지 않다는 대세에 한몫 거들수 밖에 없겠네요.

  • 2. ....
    '08.4.7 2:13 PM (218.234.xxx.40)

    2년전쯤 지족동에 아파트를 구입하셨다면 행정도시영향으로 가격이 꼭지점일때 구입하신것 같습니다. 행정도시도 축소되는 실정이고...사실 거품이 많이 낀 가격이라 더 떨어질것 같습니다. 대전의 주택보급률이 102%로 되는걸로 압니다. 대전에선 아파트가 오래되면 오래 될수록 가격이 내려요.

  • 3. ...
    '08.4.7 6:06 PM (211.245.xxx.134)

    시세표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금액으로 나오지만 실제 거래하려고 하면
    많이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별로예요 그냥 파시고 서울에 장만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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