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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시동생들 챙겨요-.-

남편 바꾸기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08-04-07 12:55:32
왠만큼 챙기는거야 당연하지만...

시도때도없이 그래서 짜증나요.

결혼전에도 오죽 많이 퍼날르고 장가와서 빚만 몇천... 통장내역서보니까 다달이 동생들 용돈주고 모 사주고 등등 차 맘에 안든다고 돈해주고 해외여행보내주고요.

장남컴플렉스의 표본 같아요.

동생들 다 해주고싶은 맘이야 이해하지만, 그래도 빚내가면서 그럴필요있나요?

매번 그런식이라 짜증나요.

지금은 그래도 아주 쪼끔 나아졌지만, 결혼초에는 제가 그냥 지나가는 말로 루이비통 가방사달라니까 (솔직히 살맘도 없었어요 떠본거지...) '너꺼 사주면 자기 여동생껏도 사줘야하는데...' <-이러는거있죠...
제가 '아가씨꺼는 왜 오빠가 사줘? 시집가면 자기 남편이 사주겠지?' <-이러니까 '걔가 무슨 능력이있어서 그런 남자 만나서 그런거 살면서 살겠냐?' 이러더라구요...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제가 뭐만사면 나중에 너 더 좋은거 사면 그건 XX주면 되겠다.. <-이래요.

어떻게 하면 이 나쁜 버릇을 고칠까요?  

IP : 118.36.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7 1:07 PM (121.162.xxx.230)

    친정에 있는대로 퍼다 주세요. 엄마 아빠 형제들에게.. 있는대로..
    그러다보면 자기 모습이 보이겠죠.

  • 2. ..
    '08.4.7 1:24 PM (71.245.xxx.193)

    이런거 보면 돈이 웬수지 싶어요.
    돈만 많다면야 동생이던 친정이던 기마이 팍팍.

  • 3. 에궁
    '08.4.7 1:29 PM (58.127.xxx.21)

    남편분, 동생 아끼는 마음이야
    어릴때부터 긴 세월동안 형성된 것인데
    어찌 금세 바뀌겠어요?

    결혼해서 살림 나게되니
    동생들한테 예전만 못한 것 같아서
    더 마음이 쓰이고 그런 것이겠지요.

    아내 입장에선 은근 속상한 일이지만
    싫은 내색하면 약간 조심은 하더라도
    오히려 안보는데서 더 마음쓸 수도 있구요.

    인력으로, 억지로 안 되는 부분 같아요.
    마음이 가는 것이라...

    살면서, 아내와의 애착관계가 더 강해지고
    동생들도 결혼하고 독립하고 해서 거리가 생기고
    그렇게 나름 나름으로 경계가 뚜렷해지면
    나아지겠지요.

    그런 일로 남편분을 비난하시기 보다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표현을 하시고
    남편과 유대관계를 더 강화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4. 남편 바꾸기
    '08.4.7 1:35 PM (118.36.xxx.61)

    형편되서 그러는건 괜찮죠...
    근데 왜 빚까지 내면서 그러는지...

    힘든상황 돕는게 아니구 동생둘 사치하는데 일조하니까 더 화나요.
    돈벌이도 없는데 왠 차를 폼나는걸로 바꾸며, 해외여행 꼭 안해도 되는데 하냐구요... -.-

    이해못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저희는 차도없구, 해외여행도 안가요... 아니 못가요.

    그리고 제가 뭐하나 살때마다 시누까지 챙겨야하나요?

  • 5. 아마
    '08.4.7 2:16 PM (125.187.xxx.55)

    내동생이 못났다.. 모자란다는 가여움 때문에 더 챙기는거 같네요...
    너무 싫은 티를 내거나 하면 남편분 원글님한테 섭섭한 감정만 쌓일테고, 원글님몰래
    뒤로 동생들 도와줄겁니다...
    그러니, 그냥 모른척하세요...
    시동생 결혼하면 지금과는 달라질겁니다... 단, 시동생이 결혼을 잘 한 경우에 한해서지만

  • 6. 그마음
    '08.4.7 3:18 PM (203.128.xxx.160)

    원글님 마음 저도 이해해요.
    저희 남편은 둘째인데 그래요.
    정작 장남과동생은 집안일에 나몰라라 하는데,그저 안쓰러워 하며 시댁가족만 챙겨요.
    저희도 남편 직장이 위태로워서 지금 말이 아닌데,시댁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당장 굶어죽게 생겼는데도 그들 먼저 위해요.
    우리는 돈 아끼느라 외식도 제대로 못하는중에,시댁 식구들은 모이면 돈도 없는 사람들이 음식점은 꼭 고급에 비싼곳만 가요.그 돈 저희가 다 부담하구요.
    님 말씀대로 저흰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못가고 차도 10년이 넘는건데,그들은 해외여행에 차도 2년마다 바꿔요.
    죽을병 걸려서 도와주면 차라리 좋은 마음으로 주겠어요.그들 사치하는데 왜 우리가 희생을 해야하는지..
    저도 부모형제가 있지만,내 부모형제가 그러면 얄미워서 해주기 싫을텐데 남편은 그저 못 퍼다줘서 난리에요.그 사람들은 우리 어려울때 도와주지도 않는 사람들인데..
    남편도 밉고 시댁식구도 너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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