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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평가 결과로 우수반 결정되나요?
성적은 공개가 되지 않았고 철저히 비공개라고 하더라구요.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질문하거나 전화통화를 한 엄마들도
"비공개"라는 말만 들었다는데요.
저희 아이는 초2때는 진단평가 점수를 총회후 교실에 남아있었던 엄마들이
선생님 교탁위에 있는 성적표를 보고 알았다면서 가르쳐주더라구요.
그때는 올백이였어요.
전학을 오느라 진단평가를 치는지도 몰랐고 또 아이가 쳤다는 얘기도 안해서 몰랐었어요.
그리고 초2때 성적은 계속 올백이였어요.
중간,기말고사 성적이 1학기때만 95점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전과목 다 100점이였거든요.
초3 올라와서 친 진단평가도 점수는 모르지만 엄청 쉬웠다고 얘기를 하고
또 여기저기 얘기를 들어봐도 다들 쉬웠다는데..
그런데 초3도 우수반이 만들어졌다네요.(저희 아들은 뽑히지 않았어요.)
저는 전혀 몰랐는데 다른 엄마에게 듣고,또 학교 홈피에 가보니
1기,2기,3기 이렇게 한달 단위로 초3은 수학,영어를 하고 매달 스쿨뱅킹 25000원정도 입금시켜야한대요.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서 초3부터 한다면서
일주일에 2번 2시간정도 1시간씩 수업을 하네요.(홈피에 보니..)
그런데 뽑혔다는 아이는 작년에 성적이 계속 저희 아이보다 나빴거든요.
그 엄마도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그냥 진단평가 점수가 좋게 나와서요..라고 하셨다네요.
그렇다고 그 엄마가 촌지를 갖고가는 그런 사람도 아니고 집이 부자도 아니예요.
그냥 평범한 보통 엄마라서 엄마덕분에 아이가 되었다고 의심할만한건 전혀 없어요.
성적은 비공개인데...기준이 뭔지도 궁금하고
작년 1년내내 수학 100점 받았어도 진단평가에 혹시 100점을 못받아서 탈락이 된건지도 궁금하고..
인터넷에 나온것처럼 한반에 2명이면 1명은 성적,1명은 저소득층(사교육할 형편이 안되지만 성적은 좋은)
기준으로 한다더니 정말 그래서 그런건지..
그리고 초3 단원평가 시험을 몇번 쳤는데...
저희 아이반에 뽑혔다는 한명은 (한반에 2명.나머지는 모름.그 엄마가 알려줘서 한명만 알아요)
계속 100점도 아니고 90점전후라고 알고 있거든요.
정말 궁금해요...기준이 뭔지~
저는 엄마표로 제가 가르치고 아이도 자기가 즐겁게 공부를 하는 스타일인데...
진단평가가 경시용 시험 수준이라서 그렇다면
학원을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엄마표로 가르쳐서 아이도 스트레스없이 잘 해왔고 공부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성적 발표하고 선정 기준도 발표를 하면 좋을텐데
비공개로 개별적으로 각반 담임 선생님이 해당되는 아이의 집으로 전화를 했대요.
그러니 대다수는 모르는 상황이구요.
반이 8반까지 있는데 3학년은 20명 뽑았대요.
...그리고 4학년의 경우에 우수반,영재반에 뽑히면 1년내내 하는건가요?
아니면 분기별로 다시 뽑나요?
1. 무슨
'08.4.7 10:58 AM (211.192.xxx.23)학교가 초3부터 반을 가르는지도 모르겠구요...초3 정도에 너무 예민하신것 같네요,,
느낌상 서울의 공립학교는 아닌것 같은데,초등성적 ,특히 저학년 성적 거의 허당입니다,
5,6학년 가면 조금 윤곽보이는 정도지요...2. 초3엄마
'08.4.7 11:01 AM (211.221.xxx.245)경기도의 공립학교예요.
엄마표로 하니까 시간도 많고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등교하는 날만 공부를 해요.
(토요일은 등교를 하더라도 시험기간에도 공부를 따로 안함.)
주로 체험,가족여행위주로 주말,공휴일은 무조건 놀게 해요.
스스로 즐겁게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학교에서 벌써 방과후 우수반이라면서 공개된 기준도 없이
반을 만들어서 따로 공부를 시키니까 이상해서요.3. ...
'08.4.7 11:08 AM (220.85.xxx.91)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비공개라는건 학부모에게만 비공개이고 선생님은 당연히 알고계시는거 아닐까요? 2학년때도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성적표를 보고 아셨다면서요.
3학년에 올라와서 뽑았으면얼마전에 본 시험 점수를 기준으로 뽑았을테고
당연 2학년때 올백맞은건 의미가 없을거같습니다.
작년에 성적이 낮았어도 올해 더 잘봤으면 그아이가 뽑히겠지요.
실수 안하는아이가 점수 잘나오잖아요.학교에 문의하셔야 더 빠르겠네요
우수반 뽑는데 설마 엄마영향으로 아이를 뽑겠어요.
담임선생님께 여쭤보세요4. 초3엄마
'08.4.7 11:15 AM (211.221.xxx.245)절대 공개불가래요.저는 물어보지를 못했지만 여러 엄마들이 물어봤는데 올해는 철저하게 비공개를 하기로 했기때문에 알려줄수 없다고 했다네요.
엄마 영향이라는 얘기가 아니예요.기준이 뭔지 알려주지를 않으니 다들 혼란스러워 하는것 같고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해서 글을 올린거예요.
2학년내내 올백,3학년 단원평가 올백이 아무 소용이 없다면..
평소에 80~90점 받던 아이가 진단평가를 100점 받았을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평소에 수학 영재가 아니던 아이들이 뽑히니
기준이 뭔지 궁금한데 학교에서는 공개불가라고 하니 그게 더 이상해서요.
그리고 그 엄마들 때문에 뽑힌거 아닌건 다 알고 있어요.
그 엄마들 촌지를 할 엄마들도 아니고 집안 형편도 다들 평범한 학교 찾아가는 엄마들 아니거든요.
그러니 엄마덕분에 뽑힌게 아니라는거 알고 있다는글을 올렸는데요.
정말 1명은 성적,1명은 저소득 이렇게 인터넷 기사대로 뽑힌건지..
그게 궁금하고 다른학교도 이런기준으로 뽑은건지 궁금해서요.
여기 치맛바람 날리는 학교 아니예요.평범한 보통 공립초등학교인데..5. 무슨
'08.4.7 11:15 AM (75.153.xxx.72)초등학교 3학년에 우수반이 다 있나요? 헐...
그럼 열등반도 따로 있나요?
아주 나라가 미쳐 돌아가네요.
그때는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 하고
책 많이 읽고 열심히 놀면 그야말로 우수한 것을...
모든 걸 다 일렬로 세워야 속이 시원한 모양입니다.6. 초3엄마
'08.4.7 11:24 AM (211.221.xxx.245)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아이를 키웠어요...
초등까지는 엄마표로 즐겁게 공부하고 즐겁게 놀고 책 많이 읽고..
학원 공부를 안하니까 성적도 잘 나오고 실수도 줄어들어서 성적이 잘 나왔거든요.
올백에 연연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1시간을 하더라도 실수 안하고 열심히 자기스스로 공부하고
나머지는 읽고 싶은 책 실컷 읽고,놀고...그렇게 생각하고 키웠는데
갑자기 우수반이라니 너무 천하태평이였나 싶기도 하고
너무 학원형 정보를 몰라서 엄마표로 자만하다가 서서히 뒤쳐지는게 아닌가하는
걱정도 되더라구요.
이래서 학원을 보내는건가 싶기도 하고..(정보때문에)
여기가 치맛바람으로 유명한곳이면 이해가 가겠는데
전혀 아니거든요.
다른곳보다 더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은곳인데
학교에서 비공개로 갑자기 이러니까 이상해서요.
다른 학교는 학부모나 아이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개인적으로는 성적을 가르쳐줬다는데
여기는 무조건 공개불가래요.
택지 지구인데..환경이 극과 극이예요.
그래도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극성도 없고 잘 어울리고 ..
솔직히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준은 기대를 안해요.
엄마표든 학원이든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학교라서..
그래도 그런식으로 했다는게...7. .....
'08.4.7 11:43 AM (218.52.xxx.242)그 학교가 영재 학급 시범 학교인가요? 저도 경기도 신도시인데..일반 학교에선 그런 우수 학급 운영이 없구요. 영재 학급 시범 운영 학교로 선정되면 영재반 운영을 하더군요. 근데 그 영재반도 주로 4학년 말에 별도의 시험을 치러서 공정하게 한 반에 1-2명 정도 뽑던데요. 영재 학급에 지원하는 일정을 다른 영재교육원과 비슷하게 해서 중복 지원은 불가하게 만들구요. 원글님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반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잘 알만한 학부모나 아님 담임 선생님께 상담 차원에서 문의해 보세요. 진단 평가라는 건 사실 기초적인 문제가 나오는 시험인지라 이런 영재를 뽑는덴 별 변별력이 없어보이구요. 진단 평가는 그저 참고 자료일 뿐이고 담임 선생님의 개인적인 기준이 포함된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학교에서 정한 구체적인 기준이 있을터이니 고민마시고 찾아가셔서 문의해 보세요. 올해 안됬으면 내년에 해보면 되겠죠. 진단 평가 점수 공개 요구보다는 어떤 기준으로 우수반에 들어가는 것인지 그걸 물어보세요
8. 물어보지
'08.4.7 12:26 PM (211.192.xxx.23)마세요,어차피 공개불가라는데 자꾸 물어봐야 안달하는 엄마로밖에 안 보이구요...
지금까지 엄마표로 하셨으면 나름 소신도 있으실텐데 뭘 그리 연연해 하시나요..
초3수학에 심화니 영재니 하는 개념 당치도 않구요,올백소리 선생님께 해봤자 씨도 안 먹힙니다.
계속 소신 잃지말고 책 많이 읽히시고 교과과정 안 떨어지게 잡아주시면 됩니다...9. 초3엄마
'08.4.7 1:59 PM (211.221.xxx.245)그렇죠? 그래야겠죠...
정말 지금까지 소신껏 귀 닫고 휘둘리지 않고 전학오기전 학교에서 은근슬쩍 촌지요구 전화를 담임샘에게 3번 받은적이 있지만..그때도 한번 무너지면 끝일것 같아서 못알아들은척 하면서 넘겼었거든요.
그런데 엄마표로 착하게 공부를 잘해온 아이가 대견스럽고 또 엄마라는.. 저 스스로도 자만을 했었나봐요.
긴 공부인데 고3까지 지치지 않을려면 아직은 즐겁게 할 때라는 생각이였는데..
막상 기준이 뭔지를 모르는 우수반 얘기를 들으니...
그러게요. 원래 지금까지의 마음은 물어보지님의 글 내용과 같았는데..
늘 그렇게 키워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였는데
나도모르게 흔들린것 같아요.
정말 초등 저학년,초등 별것 아닌데..
이런거에 휘둘리는 엄마들을 조금 경멸하고 아이를 불쌍하게 여겼었는데...
저도 더하면 더했지 별것 아닌 그저그런 엄마였나봐요.
반성해야죠...
원래대로 하던대로 아이와 함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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