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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 조회수 : 697
작성일 : 2008-04-07 10:00:55
저희 아이가 5살 여자아이에요.  4월 1일부터 어린이집에 갔답니다.

첫날은 들어가면서 계속 울었고, 둘쨋날은 잠깐 울다가 말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과 다음날은 눈물만 쪼금 흘리다가 들어갔어요.

아이가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주임선생님이 있는 4세반에

같이 데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 어린이집에서 하는 일중에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어요.

지금 5세반이 20명 가까이 되어 2개 반으로 분반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말이 나온 게 지난주 목요일이고 선생님이 새로 오셨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계속 4세반에 있네요.   4세반은 1층에 있고, 5세반은 2층에 있는데

아이가 2층에 올라가기 싫어한다고 하면서 그냥 두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가져온 가정통신문도 물론 4세반 것을 가져왔구요,

낮에 활동도 그 반에서 하는 모양이에요.

오늘 아침에는 아이를 데려다 주고, 속이 상해서 들어왔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갔는데, 아무도 맞아주는 사람이 없네요.

아이는 당연한 듯 1층으로 들어갔는데, 2분 선생님은 그 반 아이들 맞느라

얼굴도 안 비치구요, 제가 아이를 2층에 데려다 줄까 하고 물으니까

아이가 가기 싫어한다고 그냥 그 자리에 놓고 가라고 하네요.

아이는 벌써 울듯한 표정으로 가방메고 앉아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요.

원래 적응할때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있는 반에서 데리고 있나요?

그렇다면 나중에 5세반에 가서 한번 더 적응을 해야하는 거잖아요.

전 울때 울더라도 자기 반에서 같이 해야할 거 같은데, 아닌가요?

원에 있을때는 울지 않는다고 했거든요.   원에서도, 아이말로도.

아무도 맞아주지 않는 4세반에 앉아있는 아이 생각에 속이 터집니다.

이게 당연한 일인가요?

만약 아니라면 제가 뭐라고 얘기를 해야하나요?

먼저 보내보신 분들..  답글 좀 주세요... ㅠ.ㅠ
IP : 211.108.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7 10:11 AM (61.66.xxx.98)

    5살 반에 있어야죠.
    나중에 초등입할 할 때도 다 같이 갈텐데...
    '우리애가 5살이니 5살반에 넣어주세요.'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세요.
    별 이상한 어린이집을 다 보겠네요.

  • 2. 힘들어도
    '08.4.7 10:13 AM (122.40.xxx.37)

    어짜피 적응하기 힘들어한다면 5세반으로 옮길때 또 다시 적응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좀 힘들어 하더라도 5세반에 넣어달라고 하세요..

  • 3. 이상
    '08.4.7 10:45 AM (124.57.xxx.186)

    적응 못하는 애가 원글님네 아이 한명도 아니고 3월엔 다들 울면서 가고 그러는데
    적응 못한다고 4세반에 넣는 경우 처음 봤어요
    한달 정도 적응해서 이제는 친구들 하고도 친해지고 하니까 잘 가거든요
    나중에 다시 옮기려면 전학 간거마냥 또다시 적응해야 되는데 참 이상한 어린이집이네요

  • 4. 둘리맘
    '08.4.7 11:12 AM (59.7.xxx.191)

    아이를 맞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그 어린이집 안 봐도 비디오네요.
    우리 아이 다니는 곳은 자기 반 아이가 아니어도 반갑게 먼저 보는 선생님께서 맞아주고 심지어 주방선생님까지도 아이를 맞아주는데....
    아이가 많아서 자기 아이 챙기기도 바쁘다면 그것도 어린이 집 반 정원이 너무 많다는 거구 여러모로 맘에 안드는 어린이집이네요.
    맘에 안든다고 하시고 다른 곳으로 바꾸세요. 그런 곳은 말해 봤자 아이만 미워할 뿐 변하지 않을것 같네요

  • 5. 다른곳에
    '08.4.7 11:32 AM (219.254.xxx.191)

    보내야 할꺼 같은데요....선생님들이 살뜰하게 챙겨도 아직은 두려운 시기인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어린이집...정말 이상하군요....거기 말고 다른곳은 없나요? 적응이 어려운거면 4세반이나 5세반이나 뭔 차이인가요? 이상한 사고방식의 어린이집이네....우리 딸 적응이 워낙 어려워서 첨에는 많이 울었는데 원감 선생님이 거의 종일 우리 애를 업고 다녔다고 합니다,,,지금은 감기가 걸려서 심하게 열이나고 기침하면서 약 싸들고 어린이집 가려고 할정도입니다,,하루 쉬자고 했다가 울고 불고 해서 결국 보냈어요...이런곳에 가야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겠어요

  • 6. ..
    '08.4.7 1:05 PM (211.229.xxx.67)

    말도 안됩니다..아무리 적응을 못해도 5세반에 데리고 가서 그반에 적응하도록 해야지
    4세반에 두면 계속 적응못할텐데요.
    저라면 그어린이집 안보냅니다.

  • 7. 재봉맘
    '08.4.7 2:21 PM (152.99.xxx.133)

    이해가 안되요. 강하게 얘기하고 다른곳으로 바꾸세요.
    그리고 적응기간이라고 어린반에 넣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상한곳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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