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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예비역..

군대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8-04-05 23:43:52
아이가  입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친한 친구아이는 상근예비역으로 뽑혀서(랜덤으로 뽑는다네요)  출쾨근을 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너무 부럽고 부럽겠죠. 출퇴근하면서  퇴근은 칼퇴근이고  오후엔 자기시간이 있고 일요일은 쉬고..그 아이 얘기를 들어보면 동사무소에서 일하고 별로 할일도 없다하네요. 도대체 나라에 돈도 없다 난리면서 왠 상근예비역을 뽑아 놓고 차비주고 밥값도 주고..할일은 없다하고 제대후엔 현역과 같은 거랍니다. 물론 내 아이가 현역으로 고생한다니까 속상해서 하는것만은 아니고 쓸데없는일을 왜하는가 싶은 마음에 한마디 적어봅니다.
IP : 125.129.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8.4.6 12:28 AM (58.79.xxx.67)

    그거야 랜덤이니까 운이죠. 카투샤 가는것처럼..

    군대가 힘든건 일이 힘든게 아니고 갇혀있는게 힘든게 아니고 [사람과의 관계]가 힘든건데
    별 지랄같은 것들이 별 지랄같은 일들을 다 시키거든요.(지가 해야 할일을 다른 사람에게 다 미룸)

    동사무소에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의 경우 그 사람과의 관계가 없어요.
    이전에는 고참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최근에 상근예비역을 왕창 줄여서 동사무소마다 1-2명 밖에 없기 때문에 지 일만 하면 되는거죠.

    돈이 없으니까 상근예비역을 뽑는겁니다. 예비군 관리하는데 공무원이 하면 돈이 들어요.
    근데 상근예비역은 돈이 훨씬 적게 들거든요.
    예비군 관리는 원래 군에서 제대한분이 맡아서 하고(동대장이라고 부릅니다) 그 아래에 상근 예비역들이 있어서 보조해주는겁니다.

    동대장은 경력이 있어서 월급이 꽤 됩니다.
    그나마 상근 예비역도 이전에 비해서 아주 숫자가 많이 줄어든겁니다. 그래서 일이 많져.
    일이 많아도 뭐 어짜피 다 사무직이라서 일반 군대의 스트레스와는 다르져.. 쩝..

  • 2. jk
    '08.4.6 12:30 AM (58.79.xxx.67)

    아 그리고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지금까지가 그나마 일이 없는 시기일겁니다.
    지금 예비군 훈련을 안하는 시기이거든요. 이제부터 시작이죠.
    예비군 훈련을 시작하면 좀 일이 생기는거죠.

  • 3. 일병 엄마
    '08.4.6 1:12 AM (58.237.xxx.13)

    상근예비역을 랜덤으로 뽑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어쨌든 그들은 신의 직장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네요.(현역 입대에 비해서)

    그리고 군대가 일도 힘들고 갇혀 있어서 더욱 힘들고 사람과의 관계는 더더욱 힘들어요.ㅜㅜ

    우리 아들 부대는 요즈음 진지 공사 때문에 삽 들고 땅 파고 막노동하는 것 같던데요.

    신교대(신병교육대)에서도 신축건물 마무리 작업 하느라 일을 더 했고
    (나중 들어온 교육생들은 새로 지은 건물에서 생활을 시작했겠죠. 부러워라.)

    지금 진지 공사도 군대 생활 여건 개선 등으로 인한 공사인 것 같던데
    나중에 들어오는 후배 병사들이 그 시설을 이용하겠죠 아마도.

    이렇게 일하고 애써주는 덕분에 군 생활이 예전에 비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것이겠지만 현역 참 힘듭니다. 여러모로...

    우리 아이는 일복이 많은 군번인가 봐요.

  • 4. ..
    '08.4.6 1:41 AM (211.59.xxx.36)

    상근예비역을 랜덤으로 뽑는군요.오늘 처음 알았어요.
    제 아들 친구중 두명은 눈이 나빠 신검에서 좋은등급을 못받아
    지금 동사무소에서 일하는데 그런 애들과는 다른건가요?
    이럭저럭 우리 아들도 군대간 지 일년이니 이제 반만 더 하면 되네요.

  • 5. 상근
    '08.4.6 8:02 AM (122.47.xxx.56)

    제 남동생 상근예비역이었는데,
    랜덤은 랜덤이지만, 뭔가 기준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저희 동네 아이들은 거의 90% (아마 100% 같지만,
    제가 아주 정확한 통계를 모르기 때문에)
    상근으로 갔다 왔거든요.

    근데, 사실 엄마들로서는 결국 상근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
    처음에야 전방에서 고생하다 왔으니 좋았겠지만,
    상근이라고 다 동사무소 발령나는 것도 아니고,
    제 동생의 경우는 일은 일대로 많고 힘들고,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일도 많고
    돈도 많이 들어서, 동네분들도 차라리 그냥 현역이 낫다는 입장이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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