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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비결있나요??^^
지금도 물론 저흰 사이가 좋구요,,
근데,,얼마전 주변에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 염장질을,,;;ㅋㅋㅋ
그걸 보니깐 저희가 막 사귀기 시작할때 처음 그 설레임도 생각나고 그립고 그러네요;;ㅠㅠ
그리고 장기연애,,이거 어려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년이란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아직 결혼하려면 3,4년은 걸릴거같은데 시간은 왜 이리 안가는지요??^^;;ㅋ
결혼하신분들 중에 장기연애 하신분들,,,어떠셨나요??
1. 뭐하러
'08.4.5 11:15 PM (125.187.xxx.55)시간이 빨리 가길 바라나요...
결혼하고나면 지금의 연예시절이 다시 그리워질텐데요.
님이 언제결혼할지 또, 누구와 결혼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지금 만나는 분과 이쁘게 사랑하면 그걸로 충분한거같은데요2. ..
'08.4.5 11:20 PM (125.186.xxx.224)그날그날 충실하게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 어느새 시간이 후딱 갑니다...
연애 10년차 결혼 4년차 입니다...
근데 솔직히 요즘 생각해보면 좀 징글징글하게 길었나 싶기도 해요^^3. 저도
'08.4.5 11:23 PM (125.129.xxx.217)연애8년 결혼4년차 애하나...
서로가 서로를 키웠죠..ㅎㅎ
물론 중간에 헤어지기도 하고 헤어지네마네 그러기도 했구요..우리가 커플인걸 주위사람들이 잊기도 하고..ㅎㅎ
지금 생각해보면..둘사이에 누구하나 끼어들지 않았던것...그게 오래갔던 제일 큰 이유같아요..ㅎㅎㅎ 둘다 성격도 무난무난했고...
그냥 그렇게 지내다보면 시간은 갑니다..그러다가..니들 결혼좀 해라..이런소리 나오고..ㅎㅎ4. ㅎㅎ
'08.4.5 11:45 PM (58.239.xxx.88)저 연애 햇수로 5년차인데요.
새로 시작하는 커플들 볼 때 기분이 - _-이럴 때, 나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ㅋㅋ
아무래도 그런 뜨거움과는 거리가 있기에..
제 연애사를 보면
상대방에 대한 애정곡선이 바이오리듬처럼
고조기 보통정도 저조기, 이렇게 리듬을 타더라고요..
저조기일 땐 잘 모르다가 고조기가 되면 그동안 좀 시들했구나, 아는 정도? ㅋㅋ
남자친구가 가끔 사고(?)를 하나씩 쳐주거든요.
심하게 싸울 건수도 일년에 한 두건은 만들고,
심하게 감동 받을 건수도 분기별로 한 건 정도 쳐주는 듯..
감동 한 번 받으면 이 사람 만난 게 내 인생 복이구나, 하면서 룰루랄라 하다가
약발 떨어지면 그냥 친한 친구처럼 지내다가 ㅋㅋ 그래요
이런 게 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제가 남자친구가 사랑스러워서 정성을 다하면
남자친구도 그에 부응하더라고요 ^^;;
혹은 그래도 애인 사이인데 무덤덤해지는 게 싫어서 제가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사이가 다시 불타오르기도 해요 ㅎㅎ
그리고 또..둘 사이에 썸씽 스페샬한 일이 생기는 경우,
도시에서 뺑뺑이 도는 데이트만 하다가 여행을 다녀온다던가 하면
기분이 새로워지면서 관계도 더 좋아지던데요..
위에 저도,님처럼 저희도 사귀면서 서로를 키우고 있는 것 같아요
관심사도 서로 더 넓어지고 서로 좋은 성격도 닮고 나쁜 버릇도 닮고 ㅋㅋ
오래 연애하면서 한 사람과 더 잘지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스스로를 더 많이 돌아보게 되나봐요..
아, 그리고 가끔씩 처음 만났을 때 아기자기하던 재미를 떠올리거나
상대방에게 큰 감동 받았을 때, 사랑스러웠을 때를 떠올리면
사랑이 불타오르기도 하던데요 ㅋㅋ5. 켕
'08.4.6 7:43 AM (61.99.xxx.139)2년갖구 무슨... .. 저희도 만 7년 연애하고, 결혼하구 3년차 됬는데
별로 연애 오래 한것 같지도 않네요 ㅋㅋ
모르겠어요. 비결이라기보다는 7년동안 우린 같은 모습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학생이었다가, 직장인이었다가... 복학도 하고 상황들이 바뀔때마다
가치관이나 사고방식도 조금씩 성장하고, 뭐 하여튼...^^:
시간이 왜케 안가나 해도, 지나고보면 너무 후딱이었던것 같습니다.6. 6년
'08.4.6 9:42 AM (211.172.xxx.185)연애... 결혼 1년
켕 님 말 이 맞아요... 같이 자라면서, 싸웠다 헤에졌다... 또 다시 좋아졌다..
근데 특히 마지막 일년을 빼고는 이남자랑 결혼해야지 하고 특별히
맘먹진 않았어요. 그냥 어찌하다보니... - -;;
만일 꼭 결혼이란걸 맘에 두고 만났음, 조바심이 생겨서 헤어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구요..7. 연애 10년
'08.4.7 10:45 AM (218.51.xxx.18)결혼 7년차인데요.ㅋㅋ
머 별거 없어요. 자주 안만나는게 오랜연애의 비법이라고나 할까나.
성격상 닭살도 별로이고. 워낙 제가 자기 중심적인 스타일이라
연애하면서 제가 할일은 다했네요..훗. 신랑이 착했구나.ㅋㅋ
큰다툼은 한번정도 였지만 그외에는 잘지내고 있네요.
원래부터 아기자기한 재미는 별로 없는 스타일이였어요.
다만 가끔 옛날 영화보면서 아 저영화는 이랬지 저랬지 하게되네요.
크라잉게임 영화보면 참으로 손이 끈적였었지 하면서 그날 처음으로 손잡았거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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