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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면담 자주하는 선생님

초등1학년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08-04-05 02:14:26
친구아이가 초등1학년이 되어서 한달을 지나고있는데
둘째 때문에 바빠서 잘 못가봤답니다.
50대 여자 선생님인데...바른생활 엄청강조 하시고
말 안듣는아이 바로 벌세운답니다.
친구아이 몇번 벌도 섰다네요.
그런데 아이가 일절 그런얘기를 안해서 잘 지낸줄알았는데
막상가보니 아니더랍니다.벌도 자주서고...문제아로 찍힌정도 라네요.
선생님을 만나보니 자주 와서 아이생활에 대해서 상담도 하시고 자주자주 오라고 했답니다.
문제는 이선생님 절대 단체 면담은 안하고 꼭 개별상담만 하신다던데..
다음에 촌지를 챙겨가야하는지 ...걱정이랍니다.
괜히 촌지 주는게 역효과나는게 아닌지 걱정이라네요..
그렇다고 부모상담을 개별로만 진행하는 분이라는데...무시하기도 그렇고 아이는 찍혀가고있고.
이경우 촌지 챙기는게 나을까요?

IP : 211.187.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5 9:31 AM (124.137.xxx.140)

    제생각은 반 분위기가 어떤가 먼저 살펴보고 선생이 특정 누구만 좋아하고 ,엄마들 학교오는것 좋아하는 류이면 촌지 받는 선생이고 아니면 정말 면담으로 아이들을 고치려는 분일수도 있어요 먼저 학부형들을 만나 집에 몇몇 아이랑 친한아이엄마를 초대해서 선생님에 대한걸 물어보시면 파악하기 좋을것같은데 면담가실때 첨부터 촌지는 내밀지말고 분위기를 먼저 살펴보신후 판단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ㅕ

  • 2. ...
    '08.4.5 9:39 AM (58.226.xxx.21)

    전 단체 면담 싫던데요.
    다른 아이 칭찬 들으면서 우리 애 지적받는 얘기 듣기 싫거든요.
    또 우리 애 칭찬을 다른 엄마 앞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것도 듣기 싫어요.
    촌지... 하시고자 한다면 분위기 봐가면서 천천히 하세요.

  • 3. 촌지!!!
    '08.4.5 9:43 AM (211.106.xxx.76)

    50대 여자선생님! (남자도 마찬가지)
    전형적인 촌지 밝히는 선생입니다. 그나이면 돈들어갈때도 많고 돈맛을 알고 학부형 다루는 노하우를 터득해 걸핏하면 개인면담 요구하지요.
    엄마들 따로 만나서 정보를 공유해보세요.
    촌지주게 되면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혹시 개별면담 하게되더라도 봉투말고 선물 하나 준비하시고, 애들아빠 하는일이 잘안된다는 죽는소리 많이 해놓으세요.
    공연히 자기주머니 채워줄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도록...

    이런선생 들 다 퇴출 시켜야 되는데, 문제는 촌지 바라게 만드는게 결국 학부형들이란 말입니다.

    혹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께는 죄송합니다.

  • 4.
    '08.4.5 10:12 AM (59.11.xxx.9)

    촌지 밝히는 선생님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학기초엔 보는 눈들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구요.
    저희 아이 선생님 경력 27년의 50대 선생님이십니다만 굉장히 자상하고
    아이들 위해 주시는 분이세요. 나이많은 선생님이라고 먼저 편견 가지시지 않기를....
    그리고 지금은 학기초라 한참 아이들 생활적인면, 학습태도..... 규율을 강조하실 때입니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1년내내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힘듭니다.
    학부모님들 다들 바쁜데 시간 맞춰 단체면담 하는게 개인면담보다 더 힘들것 같구요.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 가셔서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오세요.
    걱정은 그 다음에 하셔도 됩니다

  • 5. ..
    '08.4.5 11:09 AM (211.209.xxx.93)

    단체면담에서 그 아이에 대해 정확한 조언을 해 주긴 어렵지요.
    듣는 엄마도 자존심 상하고..
    1학년 학기초엔 선생님께서 반 분위기 잡느라 벌도 자주 세우고 하시더라구요.
    유치원의 생활습관을 고대로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거든요.
    복도에서 드러눕는다거나 수업중에 밖으로 나간다거나..쩝..
    집에서의 내 아이와 학교에서의 내 아이는 많이 달라요.
    나중의 내 아이를 위해서도 선생님과 면담해 보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간식정도 사 들고 가셔도 충분하리라 생각되요..

  • 6. 글쎄
    '08.4.5 12:12 PM (218.51.xxx.18)

    전 촌지 선생님 같아요.
    저 고등학교 때 2학년, 3학년 담임이 같은부이였구요.
    이상하게 특별한게 없는 저를 신경써주시더군요.

    학교졸업하고 10년이 지나 들은 진실은 이러했답니다.
    엄마가 개별면담하면 꼭 10만원씩 들고 가셨답니다. 일년에 기본두번. 삼학년때는 더 많이 가셨구요.
    머 가고싶어서 가는게 아니라 오라고 하니 가신거지요.

    면담끝에 봉투를 드리면 첫번째 서랍을 쓱 열면서 던졌데요. 거기는 벌써 봉투가 수부룩하구요.
    음...
    그이후 촌지없는 선생님 안믿습니다. 하다못해 간식도 촌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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