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에서 치료비 받기=하늘의 별 따기
짜증 조회수 : 558
작성일 : 2008-04-04 22:18:17
작년 가을 쯤에
저희 딸이 유치원 마당에서 남자애 둘이서 장난치며 노는 근처에
있다가 한 아이의 머리에 입술이 부딪혀
입술이 터지고 윗입술과 잇몸을 연결하는 부분이 살짝 찢어져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 때 유치원측에서 치료비를 드리겠다며 영수증을 요구 했고
저는 영수증을 유치원측에 제출을 했지요
그런데 아직도 돈을 못 받고 있습니다.
유치원 재원 시절엔 담임께 두 번 정도 치료비에 관한 문의를 했었고
졸업 후엔 전화로 부원장과 두 번 통화를 했습니다
치료비 언제 주냐고 얘기 할 때마다 당장 입금을 해 줄것처럼 말하더니
아직도 통장에 입금이 안되었네요
금액도 적은게 아닌 십삼만원이나 되는데...
이주일 전에 마지막으로 부원장과 통화 할 때 금요일이었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입금을 하겠다더니 벌써 이주일이 지났네요
어제, 오늘 통화를 시도 했는데 부원장은 이래저래 통화가 안되고...
정말 속이 상합니다.
아는 엄마한테 얘길했더니 원래 유치원 돈 빼내기가 엄청 힘든거라며
그래도 꼭 받으라고 얘길하네요.
도대체 유치원의 의도가 뭔지
제가 제풀에 지쳐 그냥 그 돈을 포기하길 바라는건지
아님 부원장이 돈을 떼먹고 피하는건지...
그래도 이 동네에선 엄마들이 그 유치원에 못 넣어 다들 난리난리인데
저도 큰애랑 작은애 5년이나 교육비를 갖다 바쳤는데
참...배신감드네요.
꼭 빚받으러 다니는 사람 같아서 기분이 안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치료비를 깔끔하게 받을 수 있을까요?
유치원 부원장 하는 행태를 봐선
법원에 계신 형부한테 말씀드려 소액소송이라도 걸고 싶네요.
IP : 59.22.xxx.1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4 10:53 PM (218.39.xxx.249)두 아이 모두 유치원에 보내셨던 엄마로서 배신감... 이해가네요..ㅜㅜ
일단 한번 더 전화를 해서 좀 더 단호하게 말씀을 하세요.
"당연히 받아야 할 부분인데 자꾸 이야기 하는 저도 마음이 편치 않다.
두 아이 모두 유치원에 다니는 동안 만족하며 다녔는데,
이런 일로 마무리가 좋지 않게 되어서 마음이 안 좋다.
벌써 몇번째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데, 이유가 뭐냐.
이번에는 빠른 시일안에 꼭 해결을 해 달라."
말씀하시고 그래도 이행되지 않으면 내용증명 같이 서식으로 보내세요.
ㅡㅡ 거 참......2. 삼순이
'08.4.4 11:01 PM (125.177.xxx.171)유치원에서 아이들 상해보험 안들어 놓나요?
예전에 저희 작은 아이도 아이들끼리 부딪혀서 이를 다쳤었는데
유치원에서 보험 처리해서 주던데요..3. 위에
'08.4.4 11:12 PM (121.136.xxx.203)삼순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유치원이라면 당연히 상해보험에 가입이 되었을텐데...
그 유치원이 기본적인 성의가 없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