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기딸한테 특정친구와 놀지말라고 말하는 엄마의 심리상태가 궁금합니다.

속상한맘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08-04-04 20:13:25
저녁을 하다말고 너무너무 속상해서 이곳에라도 털어놓으려고합니다.
조금전에 학원에서 초등학교4학년인 딸아이가 돌아와서 내일 친구의 생일인데, 나만 초대를 못받았다며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얘기를 하길래, 깜짝 놀래서 무슨일이 있는거냐며 집요하게 물었더니, 생일인 그친구의 엄마가 우리딸과 놀지말라며, 생일잔치에도 다른아이들만 초대하고 우리딸은 초대를 하지말라는 소리를 했다네요.

저희아이는 처음에 아무렇지않은듯이 얘기를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펑펑 울길래 엄마한테 얘기를 하지그랬냐고물으니 자기도 그얘기를 듣고 너무너무 속상했는데, 엄마도 속상해할까봐 말하지않았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혼잣말처럼 누구는(그아이를지칭) 자기엄마한테 그얘기를 들었어도 차라리 나한테 말을하지말지 왜 말을 해가지고 나를 이렇게 마음아프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속상해하네요.

혹시, 니가 실수하거나 잘못한게 없냐고  물었더니, 인사도 잘했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그런말이 나올만큼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면서, 내일 초대를 받지는 못했지만 선물을 준비해서 찾아가보겠다고하네요.
찾아가서 그 엄마에게 자기가 뭐 잘못하거나 실수한거 있는지 여쭤보고 있다면 죄송하다며 오해를 풀고싶다고 저한테 보내달라고합니다.
저는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가지말라고 하고싶은데, 본인이  용기를 내서 꼭 그렇게 해보고싶다는데 보내야될까요?
제가 그 엄마에게 전화를 해볼까싶기도한데, 제가 숫기도 없는편에다 이런일에 괜히 저까지 나서서 엄마들 싸움이 되지나않을까 걱정도되구요.
저희는 이아파트에 이사온지 그리 오래되지않았고, 저는 직장을 다녀서 이웃을 사귈기회도 없어 아는사람도 전혀 없습니다. 딸아이도 그 엄마를 두번정도 본게 다라고합니다.
도대체 아이가 무슨잘못을 얼마나 크게했다고, 어른스럽지못하게 자기자식한테 친구와 놀지말라는말까지 합니까? 그 아이는 제딸을 생일잔치에 초대하고싶은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초대하지못하겠다는말까지 했답니다.
지금 제가 너무 속상해서 주절주절 앞뒤가 안맞게 글을 작성한것같은데, 생일이 당장 내일이라 어찌해야할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볼려구요~

거기다 제딸은 몇주뒤가 생일이라 생일잔치를 계획중인데, 제가 딸한테 너는 그냥 그친구 생일잔치에 가지말고, 너 생일때는 그친구를 초대하라고했더니, 그친구는 엄마한테 혼나서 오지도못할거라는 말도 하네요.

속상해서 저녁준비할 기운도 안납니다.
IP : 124.5.xxx.1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08.4.4 8:17 PM (219.254.xxx.191)

    세상에,,,,아이 마음에 상처가 너무 크겠어요...무슨일 일까요....그런 말을 하는걸 보면 그 엄마란 사람도 기본이 안된 사람 같네요..그런 무식한 사람때문에 원글님 아이가 상처 받아서 어째요...저라면 저녁에라도 혼자라도 그 엄마집에 한번 가보겠네요...무슨일인지 직접 물어봐야 할꺼 같아요....오해라면 좋겠네요

  • 2. 일단
    '08.4.4 8:35 PM (67.85.xxx.211)

    제 생각엔 원글님 따님이 직접 친구어머니에게 찾아가서 그 엄마에게 자기가 뭐 잘못하거나 실수한거 있는지 여쭤보고 있다면 죄송하다며 오해를 풀고싶다 고 하는 것은 좀......;;;;
    그런 어머니께는 외려 더 반감을 살 것 같기도 하는데요.;;;;

  • 3. 너무
    '08.4.4 8:40 PM (80.125.xxx.55)

    웃긴 사람이네요. 아이들이 자라다보면 이런일 저런일도 있는건데
    아이들끼리는 사이가 괜찮은것 같은데 엄마가 나서서 딸과 친구의
    사이를 갈라놓다니......상식이하입니다.

    저같으면 전화를 하던 찾다가던 그 엄마를 만나보겠네요.

  • 4. 너무
    '08.4.4 8:41 PM (80.125.xxx.55)

    정정..

    찾다가던 - 찾아가던..

    이곳에 철자법에 예민한 분들이 계셔서 오타도 그냥 안 넘어가지네요..^^

  • 5. 속상한맘
    '08.4.4 8:44 PM (124.5.xxx.179)

    원글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지가 꽤 되는 모양입니다. 그 엄마를 두번봤는데, 두번째 볼때 우리아이를 째려봤다고하네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전학오기전에 그엄마는 이미 다른아이한테도 놀지말라며 그런적이 있었나봐요. 딸아이 하는말이 이미한번 겪은 그아이(이번 생일에 초대했음)는 왜 기회를 주는데, 자기한테는 기회를 안주는지 모르겠다는 말도하구요.. 제딸이 이렇게 어른스러워진거에대해 대견스럽기도하고, 안쓰럽고,미안하고 여러가지맘이 교차하는게 지금 제맘이 제맘이 아니네요. 엄마로써 어떻게든 이번일에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전화해서 그 엄마한테 무슨말부터 꺼내야될지도 모르겠구요..

  • 6. 아님
    '08.4.4 8:47 PM (121.157.xxx.144)

    님이 전업주부가 아니라 그런것 아닐까요
    이상하게 전업주부는 주부끼리 단합하고 애들도 맞벌이집하고는 어울리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래도 혹 의문나는 점은 한번은 짚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 7. 혹시
    '08.4.4 9:06 PM (61.104.xxx.14)

    그집 아이가 집에가서 따님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건 아닐까요? 그얘 땜에 짜증난다
    나한테 피해를 줬다 등등.. 몇번 본적도 없는데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런 이유 때문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 8. 아님2
    '08.4.4 9:07 PM (218.39.xxx.230)

    저도 윗분처럼 <전업주부>라는 말씀이 쪼금 맘에 걸리네요...
    그런 엄마라면 이런 단순한 이유만으로도 트집이 되지 않을까요...?

  • 9. 참..
    '08.4.4 9:12 PM (59.6.xxx.207)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우선 원글님. 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
    직장 다녀서 평소 잘 못챙겨주는 면도 있었을 터인데
    이런 말까지 아이가 듣게 되어서..참 마음이 복잡하시겠습니다.

    아이가 생일날 찾아가서 그 엄마와의 오해를 풀겠다는 것은
    참 기특하고 어른스런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미 그 엄마가 어른답지 못한 행동을 했기때문에
    원글님의 아이가 그 엄마를 만난다는 것은 피했으면 합니다.
    또 무슨 말이 오고 갈지..그리하여 아이가 더 큰 상처를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아이 잘 다독여주십시요.
    원글님 쓰신 글로 보아 원글님 자녀가 크게 잘못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생각있고 똑똑하다고 보여집니다.

    본인의 잘못으로 그런 말 들은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되구요,
    스스로 자책하지 않도록
    신경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는 엄마들 있으면
    그 엄마에 대해서 조용히 알아보시고,
    나중에 한 번 통화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여하튼..참..부끄러운 어른들때문에
    어린 아이가 상처받았네요.
    원글님.
    크게 숨한번 쉬시고
    최대한으로 가볍게 생각하시고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 잘 위로해주십시요.
    힘내시구요.

  • 10. ㄱㄱ
    '08.4.4 9:29 PM (210.217.xxx.113)

    저도 초등학생 딸 아이가 있습니다
    6학년 이고요
    아이학교 친구들 그리고 그 친구의엄마들 이런 저런일 겪으면서
    참 많이도 속상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지나고나서 생각하건데....제 생각에는 원글님 딸아이에게 상처 받지 않게
    위로해 주시고 그냥 맞대응하지 말고 넘어가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머리가 확~ 불이 붙은것 같이 화가 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괜찮아지더군요 특히 아이들은 며칠 지나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잘 어울립니다
    이세상 참 유난스런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일일이 대응하지 마시고 참으십시요

  • 11. 토닥토닥..
    '08.4.4 9:39 PM (59.10.xxx.234)

    저도 6학년 딸아이가 있어요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지 짐작이 감니다
    세상에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어요
    원글님은 그래도 어른이지만 아이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따님을 잘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그런일들은 시간이 약인것 같아요
    원글님,따님 모두 힘내세요

  • 12. 여자아이들은
    '08.4.4 9:46 PM (121.124.xxx.228)

    좀 복잡해요.
    서로 친하게 지내는것 같아도 뭔가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 아이엄마가 따님을 공연히 째려봤다고는 생각지않습니다.

    6학년정도 아이들이면 친구이면서도 좋아서 친구가 되기보단 사정상,
    어쩌다보니 필요에 의해서 친구가 되기도 하거든요.

    특히 여자아이래도 대차고 기가 쎈 경우엔 상대적으로 좀 나약하고 여린아이에게
    같이 놀면서 많은 부담을 주기도하던데
    부담 준 아이는 본인이 느끼지 못하지만 상대는 안그럴수가 있거든요...

    오지 말래는데 굳이 가는것보단 안가고 다음에 초대해서 은근슬쩍 잘 물어보면
    왜 초대를 안했는지 알수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초대안했다고 상대 어머님께 물어본다거나 따지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화통하게 우리아이가 너무 실망하는데 왜 초대받지 못한거냐구 좋게 이야기하면서 솔직한 답변을 구하는것도 방법이 될수는 있지만 본인 마음이시죠. 싸울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13. 딸아이들끼리
    '08.4.4 9:57 PM (125.187.xxx.55)

    무슨 사정이 있을거같은데요?
    아무 이유없이 그 어머님이 그랬을리는 없을거같아요..
    그렇다고 따님이.. (찾아가서 그 엄마에게 자기가 뭐 잘못하거나 실수한거 있는지 여쭤보고 있다면 죄송하다며 오해를 풀고싶다) 이건 어린아이답지 않아 보여요... 오히려 그 어머님에게 되바라져보일거같은데요?
    그냥, 오는 따님생일에 그 아이를 초대하셔서 잘 대해주시는게 좋을거같네요...

  • 14. 에휴..
    '08.4.4 10:19 PM (116.37.xxx.93)

    제가 다 속상해서 답글 다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따님이 내일 안갔으면 해요..
    그런 몰상식한 엄마 따님 앞이라고 말 가려할 사람 절대 아니네요
    혹시나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까
    내일은 그냥 따님 데리고 따님이 좋아할만한 곳에 가셔서
    맛있는거 사주시고 좋은거 구경시켜 주세요
    집에만 있음 더 생각날거구 그럼 속상해지기만 할테니
    꼭 밖으로 나가 재밌게 놀아주세요

    그런후에 따님 생일때는 그 친구를 초대해봐서
    사연을 들을 기회를 잡아보세요
    만약 안온다면 그걸로 끝인거구요..
    혹시나 따님 생일날 다른 친구로부터
    이유를 들을수도 있겠네요

  • 15. ,,,
    '08.4.4 10:24 PM (118.42.xxx.56)

    저두 맘아파 로긴했어요..
    역시 따님이 그집에 가는건 반대구요..
    빠른시일내에 과자파티 같을걸루 애들 초대해서..
    그애한테 한번 슬쩍 떠보시면 어떠실지..

  • 16. 제가 보기엔...
    '08.4.4 11:55 PM (222.108.xxx.243)

    친구 엄마가 같이 놀지 말라고 했다기 보다는
    그 친구가 초대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혼자 따돌리려니 핑게거리가 필요했을테고
    그래서 엄마가 싫어한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초등 4학년인 아이가 그런 말을 듣고도
    엄마가 속상할까봐 전달하려 하지도 않았고
    이유가 알고 싶어 초대받지 않은 생일에 가겠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속이 침 깊은 아이인가 봅니다.

  • 17. 먼저~
    '08.4.5 12:49 AM (220.75.xxx.161)

    같은반 혹은 같은 아파트 엄마들과 친해지세요. 그래야 혹 오해가 생겨도 쉽게 풀어나갈수 있습니다.
    엄마들 사이에 정보가 없는 엄마들이나 맞벌이 엄마들의 아이들은 전업인 엄마의 아이들보다 손해보는 상황이 많습니다.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면 아이가 혹 실수 했더라도 잘 토닥여주지만(실수했겠지) 아이의 엄마를 잘 모르는 경우는 친한 사이보다 그닥 관대해지지 않게 되요.(실수했겠지가 아닌 원래 그런애인가보다)
    글만으로는 그 친구 엄마라는 사람이 많이 이상 사람인게 맞습니다. 하지만 원글님도 객관적으로 원글님의 아이가 어떤 평을 듣는 아이인지 아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학부형들이나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차 한잔 초대하시고요.
    제 아들도 참 얌전한 아이라는 평을 듣는데도 가끔은 사고(?)를 치고 옵니다.
    친구의 신발을 감췄다던가, 여자 아이들의 장난감을 부쉈다는 정도이긴 합니다.
    아이는 이런 장난을 하고도 엄마에게 절대 얘기 안하고, 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듣는편이예요.
    원글님의 아이도 친구에게 그런소리를 듣고도 진작 얘기를 안했다는건 원글님도 모르는 문제점도 있을거란 추측이 되네요.
    그 문제점이 생일의 주인공이나 엄마에게 크게 트러블을 일으키는 요소가 될수도 있고요.
    많은분들이 조언주신대로 아이 보내지 마시고, 아이들 세계에 안테나 세우시고 잘 지켜보세요.

  • 18. 절대로
    '08.4.5 1:12 AM (211.192.xxx.23)

    아이를 그집 엄마와 대면하게 하지 마세요,왜 저를 싫어하시나요 식의 질문이라도 햇다간 당장 되바라진 아이로 찍혀서 소문 떠돕니다,
    뭐가 어쨌건 대놓고 누구랑 놀지말아라,라고 하는 엄마는 좀 심한 케이스니 말려들지 마시고 어른 vs어른의 차원에서도 묻지 마세요.
    그 아이 아니면 놀 사람 없는것도 아니고 괜히 원글님만 구차해 집니다.

  • 19. 울내미
    '08.4.5 7:17 AM (222.106.xxx.204)

    제생각도요.이런행동을 하는 엄마라면 기본이 안된 어른이라 직접찾아가서 물어보면 더 무시할것 같네요.우리아이도 이런적이 있었는데요. 무시하라하세요.4학년 정도면 알아들을거에요. 아이들 커 나가는 거쳐가는 과정이에요. 별일 아닙니다.

  • 20. 속상
    '08.4.5 9:28 AM (124.53.xxx.49)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라면 잠도 못잤을 거 같아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친구가 그 아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무시하고 넘어가도록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물론 그런 원인은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그걸 그쪽에 대고 물어볼 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별 신경 안쓰는 것처럼 행동하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원글님 따님이 속이 좀 차고 어른스러운 면때문에 그 아이 엄마가 뭔가를 잘못 보고 판단했을
    수도 있구요, 따님과 그 아이가 안 맞기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요.

    누구나 자기 자식 관점에서 보니까요.
    열이면 열 사람과 다 좋을 순 없잖아요.
    그렇게 얘기해주세요.

  • 21. 대화
    '08.4.5 11:03 AM (59.14.xxx.37)

    집에서 내가 보는 아이가 학교에서도 같으리라고는 생각지 마세요.
    제 앞에서 얌전하고 말잘듣는다고 생각했는데
    나가서는 거짓말도하고 무리를 지어다니며 친구를 왕따시키기도 했더군요.
    그 엄마의 성격이 이상해서 친구를 지정하며 놀지말라 했을 수도 있지만 뭔가 이유는 있겠지요.
    자기딸이 댁의 따님과 다니면서 원래성격이 아니게 바뀌었다던지
    자기딸보다 똑똑하고 야무져보여서 싫은건지 등등..

    우선은 저녁먹고 쉴시간즈음에 전화하셔서
    00엄마인데 직장을 다녀서 학교생활을 잘 모르겠다.
    학원은 어디보내나, 담임선생님은 어떠시냐, 과제물은 잘 해가냐,
    반친구들하고 우리딸이 잘지내는지 모르겠다로
    대화하면서 풀어보면 어떨까요?

  • 22. 무슨
    '08.4.5 11:34 AM (123.215.xxx.142)

    이유가 잇을 겁니다.
    분명히 특별한 이유가 있을거예요.
    딸이라고 무조건 역성들지 마시고 다시 알아보세요.
    다른 엄마한테도 물어보시고...
    애들이 커가면 애들 말만 들어선 안되겠더라구요.
    그러다 따 당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 23. 열받어.
    '08.4.5 5:20 PM (218.147.xxx.10)

    정말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이 이렇게 산재해 있다니까요. 정말 화나고 열받으시겠어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지금은 내딸이 힘들어하니까..
    상대를 하지마세요, 그리고 딸에게 다른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주세요.
    엄마도 아무리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내편을 만드시고요./
    평일에 힘들면 날잡아서 친하고 싶어하는 친구엄마들 초대해서 차라도 마시던가요..
    힘들겠지만, 어쩔수 없더라구요, 애들이 커도 엄마힘이 이럴때 도움이 되더군요.

  • 24. 그엄마가..
    '08.4.5 6:00 PM (125.187.xxx.75)

    님의 딸을 보고 관찰해본 결과 자기딸에게 득이 없다고 판단되어서 내린 결론일겁니다.....
    거기가 님이 맞벌이라면서요??.....최악의 조건이죠.....
    그래서 더 늦기전에 사이를 떼어 놓을려고 하는겁니다...
    그게 그엄마의 심리상태입니다...
    전업주부에게 있어서 맞벌이 하는 집의 아이는 경계대상입니다....아닌경우도 있겠지만...

    예를들어 그집딸이랑 님의 딸이랑 같이 그집에서 논다 칩시다....그엄마가 보기에 님의 딸은 님이 오기전까지 계속 그집에서 놀려고 할껍니다....그엄마는 이젠 그만놀고 자기딸에게는 공부를 시키고 싶겠죠..그리고 님에 집에 놀러오라해도 그엄마는 어른이 없는 님의 집에 아이들만 놀게 하고 싶을까요??....그엄마 보기에 그집딸이 자꾸 님의 따님과 놀려고만 하고 해야할 일들을 소홀할려고 하고 하니 놀지 말게 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엄마를 뭐라 할수도 없어요....그엄마가 여기에 글을 쓴다면 님의 딸은 순진한 자기딸을 점점 나쁘게 만드는 아이로 묘사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고학년일수록 공부를 잘하면 엄마가 맞벌이든 뭐든 신경안쓰고 다들 친하게 지낼려고 할테니까요~

  • 25. 에공...
    '08.4.5 6:06 PM (125.187.xxx.75)

    "거기가"---> "거기다"
    "님에 집에"--->"님의 집에"
    오타가 많습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563 가지 요리 찾아주세요. 2 가지 2008/04/04 389
380562 대전분들 부디 아파트 추천좀 해주세요 11 낡은 아파트.. 2008/04/04 1,354
380561 합시다. 제발,,,,,,,,,!! 6 투표꼭 2008/04/04 535
380560 빌레로이 어떤게괜찮을까요? 4 .. 2008/04/04 692
380559 산만한 아이에게 바둑 시켜보신분 계신가요? 11 걱정맘 2008/04/04 1,109
380558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무스타입 염색약 써보신분계세요? 3 옻이올랐어요.. 2008/04/04 595
380557 유치원에서 치료비 받기=하늘의 별 따기 3 짜증 2008/04/04 558
380556 보관이사비용이 얼마나 하나요? 4 보관이사 2008/04/04 1,501
380555 법 (이혼관련)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2 답답~~! 2008/04/04 526
380554 혹시 삼성생명다니시는분 계신가요??대출이자 때문에~~ 2 답답함 2008/04/04 480
380553 82cook 쇼핑한 상품 며칠만에 받을 수 있나요? 1 보나자매 2008/04/04 335
380552 설화수 방문판매물건 백화점 교환되나요? 5 정품 2008/04/04 1,512
380551 아파트1층어때요.. 6 ^^ 2008/04/04 1,046
380550 식기세척기를 쓰는것과 설겆이 하는것 중 물이 적게 드는쪽은?? 8 궁금 2008/04/04 1,126
380549 클라리넷선생님 소개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클라 2008/04/04 445
380548 건조한 얼굴인데 화장품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38.. 2008/04/04 638
380547 손가락관절염이 생긴것같은데 피아노 계속처도 되나요? 4 관절 2008/04/04 1,177
380546 제가 너무 철이 없나요??-합가에 대해서.. 33 합가 2008/04/04 3,186
380545 코스트코에 요새 쿠폰행사하는 소파사신분 계세요?? .. 2008/04/04 500
380544 대치동 롯데 캐슬에 무슨 문제 있나요? 6 의문 2008/04/04 1,724
380543 2학년 슬기로운생활 p22 알려주세요 2 초등2학년 2008/04/04 384
380542 냉장고에 물보관하기 좋은 물병 추천해주세요 13 아줌마 2008/04/04 1,212
380541 이런 경우 어찌할까요???(전세연장V 기한만료) 세입자 2008/04/04 303
380540 급히 여쭤봐요.. w x l 4 급히 2008/04/04 997
380539 결혼적령기 딸을 둔 엄마들의 카페는 없나요? 4 엄마 2008/04/04 887
380538 아파트 입주를 휴일에 하신분~~~ 3 입주 2008/04/04 448
380537 향수 추천해주세요^^ 13 향수 2008/04/04 1,086
380536 화장 안한 맨 얼굴 남들에게 잘 보여주는 편인가요 21 맨얼굴 2008/04/04 4,366
380535 옷샀는데 반품하려는데 점원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4 친해져서 2008/04/04 931
380534 자기딸한테 특정친구와 놀지말라고 말하는 엄마의 심리상태가 궁금합니다. 25 속상한맘 2008/04/04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