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손 엄지가 아프고 퉁퉁 부어 있는거예요.
구부리니 아프고 마디 안쪽으로 눌러보니 아프고요.
원인을 모르니 하루 지나면 괜찮아 지겠거니 하고 나뒀는데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부어있고 아픈거예요.
손톱에 없던 줄도 세로로 한줄이 거무스름하게 생기고요.연필로 그은듯한...
혹시 염증이라도 생긴건가해서 정형외과에 갔어요.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마디 안쪽으로 뼈조각이 하나 있는거예요.
의사가 원래 뼈조각이 없는 자린데(그 밑에 손바닥이랑 연결되는 부위는
뼈조각이 원래 있는거래요) 있다면서 전에라도 다친적 있느냐고...
그런데 부딪힌적도 없고 다친적도 없고 엄지를 특별히 많이 사용한적도
없는데 아무 이유없이...저도 모르겠더라구요.참고로 전업주부예요.
그냥 자고 일어나니까...꿈에서 '아뵹~!!'을 너무 많이했나?ㅋㅋ
암튼 우선 염증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주사맞고 약먹고 내일 상태를 봐서
부목을 대거나 한데요.
오전에 다녀와서 약 한번 먹고 부은건 조금 가라앉은 듯도한데
아직 아프긴해요.
황당하기도 하고 이런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이 있는지....내일 돼봐야 하겠지만
주부라서 집안일 걱정이 먼저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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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뼈가 조각(?)났어요...
엄지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8-04-04 18:39:57
IP : 121.88.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08.4.4 7:00 PM (125.128.xxx.211)저요.
휴가때 환선굴 갔다가 계단에서 미끄러져 팔꿈치로 넘어졌는데. 그때는 아프고 말았는데
한참 지난 어느날 팔꿈치를 책상위에 얹다가 뭔가에 찔리듯 아픈 부위가 있어서 놀랐어요.
아무렇지 않다가도 특정 부위가 닿으면 가끔 그래요.
뼛조각이 자꾸 찌르는듯한 그런 느낌이요. ㅠㅠ
그냥 냅뒀어요. 뼛조각 있다해도 팔을 째는게 더 무서울거 같아서요.2. fry
'08.4.4 7:32 PM (220.83.xxx.171)가끔 본인도 모르게 상처가 나곤 하더라고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쉽게 치료가 됐어요
근데 엄지님은 병원 치료를 좀 받으시는게 좋겠네요
치료가 될때까지는 집안일을 좀 미뤄놓으세요
가정에 엄마가 아프면 넘 삶이 엉망이되더군요
치료하는것이 우선...3. 전
'08.4.4 8:28 PM (125.184.xxx.197)예전에 무릎이 그렇게 깨진적이 있습니다. 운동을 좀 과하게 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자연스레 붙기도 한다던데..전 다행히 붙어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안붙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뼈가 성장이 멈추고 나면 조각난것이 잘 안붙는데요.
치료를 우선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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