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데 입덧할때도 엄청 불면증이더니 요 몇일 또 잠을 자꾸만 깨요.
눈은 굉장히 피곤한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떠오르면서 잠을 못자네요.
남편이 프리랜서처럼 일하는 데 월급을 안가져다 주네요.
그것이 오늘 불면증의 최대이유인듯도 한데...
3월부터 일이 많이 없어서 자꾸만 쉬는날 많아지고 낮에는 종일 자고 그러더니만
돈을 안갖다주고 ....
둘째임신인데...
이런 대책없는 남편을 믿고 앞으로 인생을 더 살아갈 생각을 하니 앞이 막막하네요.
둘째 조금 키워 어린이집 보낼때쯤 되면 나도 일터에 나가야 겠네 하는 생각을 하니
아무리 내가 대학원까지 나왔어도 식당일밖에 할게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자신없는 마음에 눈물이 다 날 지경이예요.
벌써 일을 놓은지 삼사년쯤 되는데 ....
새벽까지 들어오지 않는 남편은 어디서 누구에게 또 일거리를 부탁하는지...
아니면 노는지...
아무리 젊다한들 삼십대중반을 달려가는 우리 부부의 미래는...
어떻게 해야 잘 하는걸까...
웃을일 없는 날들속에 첫아이의 재롱이 유일한 낙...이네요.
쌕쌕 자는 아이가 얼마나 이쁜지...
잘못하면 마이너스가 날 판인 통장에 월급이 안들어오고 있으니 참 불안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편안한 가정을 이루어주어야 할텐데 말예요.
슬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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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네요.이것저것 생각들이 자꾸만 꼬리에 꼬리를...
잠안와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8-04-04 02:31:08
IP : 116.120.xxx.1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4 6:37 AM (218.54.xxx.51)걱정되시겠어요 ...신랑분한테 말씀해보시지그랬어요 ...?? 혼자 끙끙앓기보단 어찌된건지 자초지종은 들어보셔야죠?....
2. 님 심정
'08.4.4 7:11 AM (59.21.xxx.77)충분히 이해가갑니다
맞아요.돈 문제때문에(다른 고민거리도) 걱정하면서 누워있으면 정말 잠이안옵니다
님아,지금 당장이야 불안하시겠죠
하지만 지금 그렇게 걱정하고 고민하고 불안해한다고
현실이 확 달라지지않아요
님 뱃속에있는 아가에게만 나쁠뿐이죠
임산부가 그렇게 고민하고 불안해하고 충분한 수면도 못취하는데
아가한테 좋을리가있겠어요?
불안한마음 충분이 알겠는데요 우선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아가가
태어나려면 되도록 편안한마음을 갖도록 유도하고 지금은 아가한테만 전념하세요
제 신조중에 하나가 죽으라는법없다,에요
그리고 대학원까지 공부한사람이 어찌 그리도 자신감이없어요?
식당일밖에없다니요
"구하라 그러면 얻을것이다"
저는 이 명언(?)을 직접 체험한사람입니다
님은 아직 젊고 지적재산을 갖고있다는것이 전 부럽기만합니다
아셨죠?
그럼, 건강한 예쁜아가 순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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