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앞집 아줌마....(고등학생 아들 두명 있으셔요)
무지 서글서글하시고, 어제도 이웃엄마랑 얘기했지만, 젊으셨음 친구하고픈 스타일입니다.
계단식 아파트라는게 그렇듯이 잘 마주치진 못하지만, 왠지 정감이 가는 스타일....
아침부터 북적거려 내다보니 이사를 가시더군요.
글찮아도 (과장해서) 몇개월만에 뵙는데, 너무 반가와서
"어머! 이사가세요?... 어디로 가세요?" 했더니
"멀리~... 멀리가요." 대답을 좀 회피하시는듯...
조금 주저하시다가, "혹시 남편이 와서 어디로 이사갔냐고 하면, 모른다고 하세요~" 하시네요.
같이 살기 싫어서 몰래 가는거니까, 혹시 밤에 남편이 퇴근해서 (안그렇겠지만) 소란을 피울수도 있다합니다.
허걱!.........................
암턴, 그렇게 말씀하시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끝으로 지하주차장으로 총총히 내려가십디다.
이사와서 시끄럽거나, 그런일 없고 평범한 가족으로 보였는데...... 아침부터 충격이였어요.
사랑과 전쟁에서도 이런경우 나왔었는데, 이민?이사? 원인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참! 이건 전혀 딴얘긴데요...
여기서 화제가 되었던 싸이상의 그녀 홈피가봤더니, 메인사진에 가족사진이 있는데
잘은 안 보이지만, 남편이 금은행 아저씨 그 완전 두리뭉실 스타일 아니던데요? 남편되시는 분이
키도 완전 크시고...
여기서는 해명글조차 만우절 거짓말 이었다고, 예전소문이 맞고, 동종업계서 소문나 유명하다고 금은행 아저씨 거의 다 확신하는 분위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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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아줌마....
아침부터 충격 조회수 : 4,600
작성일 : 2008-04-03 18:04:05
IP : 218.238.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뒷북인데요
'08.4.3 6:22 PM (219.254.xxx.191)싸이녀 홈피 주소 알수 있나요,,,저도 무지 궁금한데요,,,,
2. ...
'08.4.3 7:12 PM (125.177.xxx.43)남편몰래 이사갈 정도면 이혼하는게 나을텐데.. 이혼도 안되니까 그러겠죠
사는게 다들 힘드네요3. 저도
'08.4.3 7:28 PM (203.170.xxx.132)싸이녀 가족사진 봤어요
훤칠하던걸요.. 금은행 어거지 쓰신분들 얼굴 좀 화끈하실 듯..
그리고 싸이녀 어릴때 사진도 올렸던대
아들이 엄마 닮은 듯..
그래도 남편 나이는 좀 많아보였어요4. .
'08.4.4 3:30 AM (121.170.xxx.136)금은행 아저씨가 먼가요?
5. 아이미
'08.4.4 12:18 PM (124.80.xxx.166)무슨 사연이신지 참,, 남편 몰래 이사를 하시다니,,,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울아빠가 좀 가정적이지 않은 편이라서
울 어렸을 적 엄마가 집 다 보러 다니고 이사 다 해놓으면
아빠가 퇴근할때 전화해서 '이사간 집 어떻게 찾아가야돼?'하고 묻곤 했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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