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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다는거 알면서도 속 뒤집어 지는것을 참을수가 없네요.

욕만나와요. 조회수 : 5,156
작성일 : 2008-04-03 13:33:33
결혼한지 이제 3달 됬고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어요.
신혼이라서 그런지 다 좋아요.
소꿉놀이 같은 신혼살림도 재미있고 결혼생활 만족스러워요
그/런/데
저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저희 아빠도 대기업 계속 다니시는 평범한 회사원이시고요.
저희집 평범한 회사다니는 딸만 둘인지라...
저 결혼전까지 남자들의 밤문화 몰랐습니다.
신랑이 많은 나이가 아니에요 올해 32살~
그런데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했어요.
대학교 졸업하기 전부터 시작했으니까요.
나름 수완도 좋고 능력도 있는지 그 업계에선 어린 나이에 이름도 꽤 있나봐요
저는 뭐 그쪽 분야에 대해선 잘 모르니..
그냥 여기 저기서 투자받아 사업 하는 월급 사장으로 결혼했어요.
근데 사업을 하면 접대 받을일도 많고 접대 할 일도 많데요.
기껏해야 저나 저희 아빠나 제 동생 회식한번 해야 술 마실일 있고
저희 아빠도 그런 곳을 가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뭐 남편 말에 의하면 남자들은 3차로 그런곳에 간다고는 하지만
항상 펼쳐져 있는 아빠의 카드 명세서에서 그런 곳은 본적이 없어요
또 경제권을 엄마가 쥐고 계셔서 아빠가 가고 싶어도 못 가셨겠지요.(하긴 비자금으로..;;)

결혼한 새신랑 룸살롱 가서 접대 받을 일이 많네요.싫다는 내색 강하게 했지만...
물론 본인돈으로 가는거 아니고(통장관리 제가해서 한푼도 그런곳에 돈 쓸수 없어요)
본인의 회사돈(법인카드)이나 다른곳에서 접대받는 것이긴 하지만 정말 속이 뒤집어 져요.
본인도 그런곳이 싫다 하지만 대체 일 이야기는 어디서 하느냐고 이야기 하는데요
보통 보면 각 회사에서 모여서 일 이야기 하다가 저녁은 일식집에서 먹고 당연히 룸살롱으로들 가네요.
저녁먹고 일어나서 하던 이야기가 안 끝나서 자리 옮기자면서 룸살롱으로 가면 자기도 난감하다는 얘기 들었거든요
가끔 언론사 기자들이 기사 자료를 구하거나 인맥을 하기 트기위해 자리가 마련되는데 그들이
맛집이 있다면서 나와 택시를 태워 가면 의례 그런 곳이고 그 앞에 가서 본인만 빠질수도 없고 힘들다고요.
전에는 제가 신혼이니까 술 다마시고 끝나면 전화하라고 해서 데리러 간적이 있어요.
끝날무렵 차를 끌고 가보니 그날은 다른 업체에서 제 신랑과 기자들을 접대하는 자리였는데
기자는 없고 그 업체 사장이랑 제 신랑만 둘이 있더라고요.
저는 간김에 다들 집에 모셔다 드리려고 했는데 두분이 기분이 별로 인지 술 한잔 더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까지 합석해서 3명이 앉아 술을 마셨는데 알고보니 그 기자가 룸살롱으로 가더니만
거기서 2차 까지 해달라 해서 그 기자는 사장님이 내주신 돈으로 2차 가고 둘만 남아 있던 거였어요.
그 기자도 그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아니었는데...

물론 가서 놀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일적인 이야기도 해야하기 때문에 시끄러운 호프집 가는건 좀 그렇겠죠.
사실 저는 회사 생활 하면서 회사에서 일하고 바깥에 나가면 회사일 안하고 놀기만 해서
남자들이 왜 그런곳에 가서 접대하고 접대 받으면서 사업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도 그런거 너무 싫다고 진저리를 치면서도 어쩔수 없다는것이 너무도 뻔한 거짓말로만 들려요.

저도 신랑도 아기 욕심이 별로 없어요.
아기 낳지 말자고 이야기 하고 있고 신랑도 동의한 상태죠.
아직 양가 허락 받은건 아니지만 저희들 인생이니 그런부분까지 구차하게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대략 저희가 모아둔 자산이 지금까지 전세비까지 다해서 3억 정도 되네요.
양가 손 안벌리고 이 정도 모아 시작한거면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새신랑이 룸살롱 까지 가서 접대 받고 접대 하며
그래서 돈 많이 벌어오면 무슨 소용이  있는건지...
어제 술마시고 5시에 들어와 아침까지 골아떨어진 신랑 보면서 별 생각이 다드네요.
아직까지 머리가 지끈 지끈 아프고 이렇게 얼굴이 화끈 거리는데...
그렇게 돈 벌어서 부자되면 행복할까요?
이따 저녁때 신랑한테 그렇게 돈 벌어오려면 그만두라고 놀으라고 이야기 할 참입니다.
나름 어린 나이에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1억 넘게 모아뒀길래
사업하는 것에 대해 안 좋은 생각 많이 사라지고 사람 건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사업 하면 그런곳 가는 것에 대한 양심따위는 버려둬야 하나 봅니다.
아니면 제 신랑이 미친놈이던지요.
제발 전자이길 빌지만...뭐 반반이겠지요
사실 아무리 그런 곳에서 큰 건수 물고 좋은 정보를 입수하고 그렇겠지만 죽어도 싫으면 자기가 조절해야하지 않을까요?

흥분해서 너무 속풀이만 했네요.
일 그만 두지 않는 이상은 우리나라에서 사업 하면서 그런곳 가야만 돈 벌어오니까..하는 맘에 이해해야하나요?
아님 나는 죽어도 그꼴 못보니 니가 안 벌어온다고 굶어죽는거 아니니까 일 그만 두라고 할까요?

P.S. 화가나서 신랑한테 힘들게 돈 벌지 말고 있는 돈으로 둘이 아껴쓰자고 일 그만 두자고 문자 보내버렸네요.
주말에 시댁 행사땜에 시부모님 다 뵈어야 하는데 정말 싫네요.
IP : 61.250.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3 1:50 PM (122.32.xxx.80)

    친정아부지가...
    영업도 해야 되고.. 하는 그런 기계류 장사 하셨습니다...
    당연히 술먹고 늦게 들오시는건 ...
    뭐..예사고...
    한창 저희 5남매한테 아버지가 필요한 시절에는 아버지 모르고 자랐어요..
    아부지가 좀 가부장 적이신데..
    가정일은 무조건 엄마에 올인하시고..
    본인은 가족을 위해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이 강하셨죠..

    그렇게 청춘을 다 보내시고 자식들 출가도 하고 그러면서..
    정말 어는 순간 폭 늙어 버리신 친정아부지를 보고 있는데요...

    근데 정말 저도 한국의 접대 문화 같은건 너무 싫어요...
    그 시절 저도 저희 친정엄마 처럼 그렇게 남편 없이 살아라고 한다면..
    저는 못 살것 같습니다..
    친정엄마니까 그렇게 사셨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정말 그렇게 살기 힘들죠..

    근데 또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사업을 할려면..
    특히나 접대는 기본이 되는 사회다 보니..
    아마 신랑분도..
    뭐 정말 방법이 없지 않나 싶긴 한데요..

    저도 별로 뽀족하게 답들이지는 못하네요...

  • 2. 원글
    '08.4.3 1:54 PM (61.250.xxx.2)

    한편으로는 나름 여린(제가볼때는..) 사람이 밖에서 돈 벌어오느라 고생이 많겠구나 생각들다가도
    아무리 그래도 그런 여자가 나오는 술집에 가서 접대한다고 새벽에 들어오면
    돈 쪼금 벌어와도 그냥 평범한 회사원인 우리 친정 아빠가 더 그리워요.

  • 3. ㅇㅇ
    '08.4.3 2:14 PM (218.48.xxx.92)

    저희회사가 영업쪽 직원들이 있어서 말씀드려요..
    영업쪽은 어쩔수 없이 그런 밤접대가 있습니다. 받기도 하고 하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공식적인 회의자리에서는 이야기의 한계가 있기때문에
    술문화가 있는거지요.. 그리고 은근 거래처에서 그런거 바라는 데도 있고요..
    특히 그런 접대 바라는 구매처도 꽤 많답니다.
    그러니 사업하시고 영업할려면 하기 싫어도 하는게 보통이죠..
    저희직원들 사실 본인들이 더 하기싫어해요..
    머 좋은일이라고 술마시고 몸망가지고 아부하고 하겠습니까..

    만약 그사업을 계속 할생각이시라면 적당한 선에서 맞추고 넘어가지고요..
    정말 놀아도 상관없다 생각하시면... 강하게 말씀하시는 수밖엔 없을거같네요..

    사실 돈 많이벌고 적게버는 직업도 나름대로 다 장단점이 있는거겠죠..
    이왕 결혼하셨으니 서로 자존심 건드리지 않고 잘 타협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너무 바가지?긁으면 남자들은... 나도 원치않게 힘들게 일하는데
    집에서 위해주기는 커녕 술먹고들어온다고 머라고 한다고 생각해서 싸우게 되는경우도 있더라고요 )

  • 4. 친구들
    '08.4.3 2:29 PM (210.94.xxx.1)

    제 친구(남자)들이 건설회사 대외 업무와 광고회사쪽 대외 업무를 하는 애들이라 자리가 잦은데 두 친구가 비교되는게 한친구는 그런걸 즐기면서 하는데 한친구는 본인이 그런문화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 한 십여년 그 일을 하는동안 좋아하던 친구는 별일이 없어도 그런데 들르는데 다른친구는 영업을 해도 거의 그런데 안다니면서 하는거 같아요. 신랑분이 특별히 그런곳을 즐기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거로 보입니다.

  • 5. 암만
    '08.4.3 2:33 PM (121.124.xxx.228)

    부부사이래도 이건 아닌것 같은데요.
    결혼후 하는 사업도 아니고 예전부터 해오면서 이리저리 기반 잡으신분을
    접대때문에 늦게 들어온다고 쉬라고한다면 말이 됩니까....^^:

    그냥 직장인과 사업하시는분은 다를수밖에 없겠죠.
    위에서 주는 월급 받으시는 친정아버님과 비교 자체가 이상한거죠...

    원글님 마음을 잘 전하시고 타협점을 찾으시고 양보할건 서로 양보하셔야지
    어린아이도 아니고 남편께 돈을 벌지 말라니... 조금만 참으세요....

  • 6. 지겨워
    '08.4.3 2:42 PM (220.117.xxx.19)

    남자들 접대문화 왜 생겨났고 아직도 번성하는 겁니까?
    접대하는 거 싫어한다구요. 그럼 최소한 접대 받는 사람은 좋아하겠지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 많은 비용과 시간과 부부간 신뢰를 저버리면서까지 그 짓들을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여자들 특히 남편 가진 분들 남자들 밤 문화 묵인하지 맙시다.
    먹고 살자니 어쩔 수 없다구 남자들 다 그렇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문란하다는 거
    순진한 대한민국 부인들이라 모르시나요?

  • 7. 원글
    '08.4.3 2:42 PM (61.250.xxx.2)

    어쩌다 한번 이지만 여자나오는 술집이라는 곳에 가는것도 완전 허걱인데...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룸살롱 이라는 곳에서 어떻게 노는지 알게되었거든요.
    그 이후에는 정말 술먹고 늦게 들어오면 제가 더 아픈거 같아요.
    나름 자기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면서 돈 버는거 힘들다 하고
    어린 나이에 이 정도 기반 잡으려면 얼마나 노력해야하냐며 말하는데요.
    한국에서 사업 하려면 어쩔수 없으니 그런데 가서 어찌 노는지 알면서도 참는
    내공을 쌓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ㅜㅠ

  • 8. 포기할건 하셔야지.
    '08.4.3 3:01 PM (222.109.xxx.185)

    안그럼 미쳐 죽습니다.
    한국에서 영업하고 사업하는 사람 중에, 단란주점이나 룸싸롱 접대 없이 일하는 사람 한사람도 없다고 장담합니다.
    남편 직업이 그러하니, 직업 바꾸기 전에는 그런 일로 싸워 봐야 괜히 감정 낭비예요.
    룸싸롱 가서 노는 거까지 결사 반대 하시면 절대 같이 못사시는 거죠.
    제 남편도 영업직이라 글케 살고 있지만, 2차까지 가는 나쁜 놈은 아니라고 걍 믿고 사네요.
    안그럼 같이 못사는거니까.

  • 9. 얼마전에
    '08.4.3 3:15 PM (125.187.xxx.55)

    저희 남편 단골 접대고객이 아들 돌잔치를 해서 저도 갔습니다..
    그 접대고객은 룸싸롱에서 술마시고 나면 꼭 2차를 간다더군요.. 거의 항상..
    돌잔치가기전에 도대체 어떻게 생긴 사람일까... 치를 떨면서 갔는데.. 그 남자.. 너무나 인상좋고 사람좋아보이더이다... 돌잔치 준비하느라 그 남자의 와이프.. 정말 신경많이 쓴거 보이더군요.. 그리곤, 마이크잡고 손님들한테 인사말할때 자기 남편 너무 사랑한다며 참으로 행복해보이는 얼굴이었습니다... 그 남편의 실상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 와이프가 너무나 안돼보였고, 너무나 너무나 바보같이 보이더군요...
    근데,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울 남편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하고요..
    접대를 하다보면 자기도 접대를 받을 수도 있고, 그런 물에서 오래놀다보면 호기심도 생길수있고, 물드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믿어야죠 어쩌겠어요??
    때론, 진실을 모르는게 더 행복한지도 모르겠어요.. 그 돌잔치 와이프처럼요ㅠㅠ 참,, 슬픈 현실이죠

  • 10. 나쁜 놈
    '08.4.3 3:59 PM (58.225.xxx.12)

    우리나라 남자들 왜그럴까요?? 영업직이 아니고 공무원도 의사도 다 마찬가지더군요. 이쪽사람

    들은 접대받는쪽이고..(접대받는쪽 와이퍼도 이런문화싫습니다)

    갔다오면 흔적을 남기지말던가..칠칠맞게

    근데 한번 의심하면 끝이 없습니다. 울신랑 12시안에는 꼭 들어오라해서 들어오긴합니다만,

    알순없죠. 더 일찍 시작해서 더 일찍 끝낸건지 결혼생활 오래한사람들은 묻어가라고 합니다만

    어렵습니다. 울신랑도 순진 그 자체였는데 점점더 술도 세지고 남자들 놀면 그럴수도 있다는 세

    뇌를 받았는지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습니다

    나쁜 놈

  • 11. 직장생활10년
    '08.4.3 4:14 PM (211.200.xxx.26)

    울나라에서 밤문화를 모르고 직장생활을 할수는 없어요. 더구나 사업하시는분이. 적당히 이해해줘야 할것은 이해해주셔야죠. 접대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사업을 접으라는 이야기로 들리겟네요.

  • 12. 한국의
    '08.4.3 4:54 PM (121.88.xxx.149)

    접대문화 제발 사라졌음 좋겠어요.

  • 13. 남편분의
    '08.4.4 1:24 AM (125.178.xxx.15)

    경우는 본인의 의지에 달린거죠
    접대를 받는 입장에서는 선택을 할수 있거든요
    접대를 해야할 입장에서는 상대의 취향에 맞춰야 하지만...

  • 14. 밤문화
    '08.4.4 11:20 AM (221.143.xxx.172)

    원래 그런거예요..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는거죠.. 우리사회가 그런걸 어쩌겠어요..
    전 금융권에서 일하고 남자들속에만 일했는데.. 룸도 몇번 따라간적있는데 쫌 그렇긴 했죠..
    울신랑도 금융권.. 전 그냥 콘돔 꼭 사용하고 성병옮기면 죽인다고.. 얘기했어요.. 울신랑은 마누라가 워낙 더잘 아니까 ( 제가 법인영업쪽) 오히려 거의 안가는거 같아요..
    남자들 룸에서 정말 심하게 놉니다. 동물이죠.. 미친동물이라고 생각하는수 밖에 없어요..

  • 15. 참..
    '08.4.4 11:31 AM (210.205.xxx.195)

    인정할건 인정하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하려고 하면서도.. 우리가 이렇게 받아들이면 우리 다음세대는요.. 저는 제 딸이 그런데 가서 동물처럼 노는 남자랑 사는것도, 제 아들이 그렇게 동물처럼 노는것도 절대 볼수 없을것 같은데.. 그럼 진짜 이 땅을 떠나야 하는지.. 좀 답답하네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돈주고 여자랑 자본사람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제대로 된 인간일수가 있는지 그런 의문이 드네요..

  • 16. 힘들죠
    '08.4.4 11:42 AM (220.72.xxx.62)

    저희신랑 술 무지하게 좋아했습니다. 한번 마시면 끝을 보는 사람이지요. 완전 열받다가, 종신보험을 들었습니다. (아프거나) 죽으면 돈나오는 보험이요. 술을 마시던 늦게 들어오던 마음 편안~해지더군요. 종신보험 강추! 그리고 그런쪽 계신분들은 접대꼭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런 방식으로 계속 일했다면 그게 익숙해서 다른 방법으로만 영업하는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거예요. 참고로.. 저는 사무실서 자고 온다는 남편땜에 열받아서 차끌고 픽업해서 알콜클리닉 데리고 다녔던 경험도 있슴다.. 지금은 완전히 술 끊었어요. 한방울도 안마십니다. 지금은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영업이 별로 필요없다고 합니다. 아니면 다른사람 보내든가요.(남편은 사장)

  • 17. 고칠 건 고쳐야
    '08.4.4 11:58 AM (155.230.xxx.35)

    고칠려고 해야 고쳐지죠.
    그런 줄 알고 살아라...
    어쩔 수 없다...
    남편이 짐승 수준으로 떨어지는 걸 방관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돈 벌어다주는 짐승.

  • 18. 흠..
    '08.4.4 12:14 PM (124.49.xxx.248)

    접대 하는거면 상대방이 좋아하는곳이니 가야하는거고, 접대 받는거면 안가도 되는데
    아무래도 술과 함께하는 자리라 영업성사 시키기엔 제일 편하다고 합니다.
    저도 근무 상 영업관련 일을 해봐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
    전 그냥 필요악이라 생각하고 그냥 신경꺼야죠. 신경쓰면 결국 제속만 끊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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